【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성을 지녔다.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다 보니 신장 질환이나 비뇨기계 질환에 취약하다. 실제로 동물병원을 찾는 고양이의 10%는 하부요로계 질환으로 고생할 정도이다. 불행 중 다행은 그나마 흐르는 물은 흥미를 보이고 마신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양이 대부분은 그릇에 담긴 물보다 흐르는 물을 더 좋아한다. 물 마시는 모습을 하루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는 고양이일지라도, 싱크대에서 물을 틀어주면 곧잘 받아 마신다. 고양이는 왜, 식기에 담긴 깨끗한 물 열 그릇보다도 흐르는 물 한줄기를 더 선호하는 것일까? 생존 본능 때문이다 고양이는 흐르는 물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고여있는 물은 세균이나 기타 이물질로 인해서 물이 오염돼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선하지 않은 것을 섭취한다는 것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깨끗한 물을 찾는 것이다. 재미와 흥미를 느낀다 흐르는 물줄기에 단순히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기도 하다. 고양이는 흐르는 물을 지켜보다가 앞발을 적셔서 물을 조금씩 마셔보는 등 마치 장난을 하듯 수분을 섭취하기도 한다. 몸에 물 묻는 것을 싫어한다 단순히 얼굴 주위에 물 묻히는 것을 싫어해서 고인 물을 꺼
【코코타임즈】 장마와 폭우 속에서도 수의사들의 의료봉사는 계속된다.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와 인천시수의사회, 연천군수의사회, 국경없는수의사회(회장 김재영)는 주말인 9일, 경기도 연천군 동물보호소 '애니멀 피스'(animal peace)에서 30마리 개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또 종합백신, 광견병 예방 접종과 구충 및 피부병 치료도 했다. 건국대 수의대 학생동아리 '바이오필리아'와 강원대 '와락'도 봉사에 참여, 짬짬이 선배 수의사들로부터 현장 임상을 배웠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연천을 포함한 경기북부 지역에도 폭우가 쏟아졌다. 이들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호소를 찾은 이유는 80여마리 개들의 관리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최대한 빠른 손놀림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자리를 이동했다. 한병진 경기도수의사회 동물사랑봉사단장은 "의료봉사 약속을 하면 보호소에서는 절박한 심정으로 봉사자들을 기다린다"며 "봉사를 무사히 끝내서 다행이다. 장마도 온다는데 보호소들이 호우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시수의사회는 경기도수의사회에 대형견용 외부구충제 등을 후원했다. 고유거에서는 애니멀피스에 강아지 귀세정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모래에서 대소변을 보는 동물이다. 이 배설물은 화장실 모래와 뒤섞여 굳는데, 소변량이 적당하다면 굳은 뒤 크기는 500원짜리 동전 두 개 만하다. 소변 보는 자세를 취하지만 나오지 않거나 소변 굳은 모래가 없는 것 역시 신장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뜻일 수 있다. 소변에 피가 섞여 있는 것도 위험한 상태이다. 모래와 뒤섞인 소변 덩어리에서 핏자국을 발견하기 쉽지 않지만, 이미 혈뇨를 보는 상황이라면 화장실 아닌 집안 곳곳에서도 혈흔을 찾아볼 수 있다. 대소변이 굳은 덩어리뿐만 아니라 용변 모는 모습도 살펴보도록 한다. 단, 고양이는 자신이 대소변 볼 때 누군가가 지켜 보면 제대로 용변을 보지 못한는 경우가 있으므로 고양이가 모르도록 멀찍이서 지켜본다. 대변을 이틀 이상 보지 못하면 변비나 거대결장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거대결장증은 단순 변비와 달리, 변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해 결장이 확장된 상태이다.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하거나 아예 가지 않는 모습, 화장실에서 배변 혹은 배뇨를 시도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모습,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 증가, 화장실에서 괴로워하는 모습 등은 모두 비뇨기 혹은 소화기 관련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
【코코타임즈】 고양이가 건강하다면 입 냄새가 나지 않아야 정상이다. 여기서 말하는 건강은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여러 의미에서의 건강을 뜻한다. 물론 사람도 음식을 먹은 뒤에는 입 냄새가 나듯 건강한 고양이도 식후에는 입 냄새가 나지만, 양치질하면 구취는 곧 사라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양치질을 한 뒤에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거나 일반적인 구취와 다른 냄새가 날 때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양이 구취의 원인은? 구강질환이 가장 유력하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은 "손수건 등을 이용해서 고양이 입 주변이나 입안을 훑었을 때, 수건에 냄새가 배 있다면 구강질환으로 인한 입 냄새일 확률이 높다"고 했다. 주로 피 냄새나 고름 냄새, 퀴퀴한 냄새가 나며 입 주위가 침으로 지저분하다. 치석이 심할 때는 스케일링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나 고양이 비기관염바이러스 등이나 전신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양이 역시 구강 내 환경이 악화하기 쉬워 입 냄새가 난다. 당뇨병을 앓고 있어도 입에서 냄새가 난다. 당뇨병이 생기면 체내에 케톤체라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때 케톤체 특유의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냄새가 나게 된다. 고양이에게 흔히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유난히 뱃살이 많은 동물이다. 그래서 적당한 뱃살은 정상이다. 하지만 유난히 배가 부풀어오른다면 이때부터는 얘기가 달라진다.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니까. 고양이 배가 부푸는 모습과 이로 인한 질병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고양이 배가 부풀어 있다면 먼저, 고양이 배변 상태를 체크해본다. 신장 질환이 생긴 고양이는 배가 부풀고 평소와 다른 배뇨 모습을 보인다. 소변 보는 횟수가 갑자기 늘거나 줄어 들며, 소변에서 피가 비치기도 한다. 만성 변비에 걸린 고양이도 배가 부풀어 있다. 활동량 저하나 식습관 불량 등의 이유로 노령 고양이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자궁축농증으로 배가 불룩해질 수 있다. 자궁이 농으로 가득 찼기 때문인데, 나이 든 암컷 고양이가 밥을 잘 먹지 않는데도 배가 빵빵하거나 구토를 한다면 자궁축농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간경화가 생겼을 경우에도 드물게 배가 부푸는 증상을 보인다. 복수가 차서 복부 팽만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복수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주로 어떠한 질병에 의해 발생한다. 고양이를 위에서 봤을 때, 옆구리가 불룩하다면 복부 부근의 종양이나 복막염에 의한 복부 팽만을 의심해봐야 한다. 종양일 경우엔 배가 울
【코코타임즈】 특별히 사료량을 줄이지도 않았다. 또 사료를 바꾸지도 않았다. 밥도 잘 먹는다. 그런데도 조금씩 살이 빠지고 있다면 그 이유는 뭘까? 고양이 체중감소 원인은 여러가지다. 호르몬 질환 고양이가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었지만, 체중은 줄어든다면 내분비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했다는 뜻일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성장과 신진대사를 촉진 시키는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는 내분비계 질환이다. 주로 8세 이상 고양이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활동량이 증가하고 대사량이 지나치게 늘어나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목 부근에 응어리가 만져지거나 구토, 설사하며 소변을 자주 보기도 한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려도 식욕이 떨어지고 활동성이 줄어들기도 한다. 이 경우, 주요 장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신장 질환 고양이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성 탓에 신장 질환, 특히 신부전증이 곧잘 발생한다. 신부전증이 생긴 고양이는 소변 색이 투명해지고 체중 감소, 소변량 증가, 물을 많이 마시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소화력·흡수력 장애 소화기관 등에 문제가 생길 경우, 밥을 먹어도 살이
【코코타임즈】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증상을 다음(polydipsia 多飮)이라고 한다. 주로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 즉 다뇨(polyuria 多尿)와 함께 나타난다. 목이 마르다는 것은 몸에 수분이 부족해서다. 날씨가 더워 헥헥거리면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 구토나 설사를 해도 수분이 배출되어 이를 보충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또 스테로이드제, 이뇨제 등의 약품을 투여해도 다음과 다뇨 증상이 나타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 자체가 큰 문제일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양이나 횟수가 지나치다거나 다음의 증상들이 함께 나타난다면 그것이 질환으로 생긴 것이라 의심할 수 있다. “식욕 증가와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 털이 푸석해진다. 발 뒤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걷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세균성 방광염이나 피부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구토나 설사를 하거나 비틀거린다.” → 당뇨병 “식욕이 왕성해지고 배에 살이 찐다. 기력이 저하 되며 근육이 약해진다. 운동을 잘 못한다. 피부가 얇아져 혈관이 보이거나 부분 부분 거무스름해진다. 좌우 대칭적으로 털이 빠진다. 피부 염증이나 방광염이 자주 발생한다” → 쿠싱 증후군 “무기력하고 식욕
【코코타임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란 정신적 외상, 즉 트라우마를 일으킬 정도의 매우 충격적인 경험을 한 후 나타나는 심한 불안 장애다. 원인 반려동물 의료정보 사이트 미국 <웹엠디>(WebMD)에 의하면 반려견에게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경험으로는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야생에 버려진 경험, 보호자의 죽음, 전쟁, 학대, 심한 사고, 그리고 개싸움과 같이 다른 동물과의 안 좋은 경험 등이 있다. 텍사스A&M대학교(Texas A&M University) 수의학과 로리 텔러(Lori Teller) 부교수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대한 뉴스레터 '펫 토크'(Pet Talk)를 통해 개에게 PTSD를 일으키는 원인을 "항상 알 수는 없지만 가능성 있는 원인들로는 군견 또는 경찰견 사역, 투견 경험, 강아지 공장에서 자란 경험, 심한 학대, 유기 당해서 떠돌이 생활을 한 경우, 자연재해의 트라우마, 다른 동물에게 공격당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충격적인 상황을 겪은 모든 개들이 모두 PTSD로 고통 받는 것은 아니다. 선천적인 성격 요소와 자라온 환경에 따라 발병
【코코타임즈】 고양이 집사들을 신경 쓰이게 만드는 몇 가지 피부 질환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턱에 생기는 블랙헤드이다. 마치 검정 깨를 뿌려놓은 듯 박혀 있는 점들은 피지로 인한 일종의 여드름으로, 일명 ‘턱드름’이라고도 불린다. 턱드름 원인도 사람 여드름과 비슷하다. 모낭세포가 분열해 각질로 변하거나 선조직이 증식하면서 생기게 된다고 한다. 턱드름도 과도한 피지 분비가 원인인 만큼 이제 막 성묘가 되기 전후인 한 살 내외의 젊은 고양이들에게 많이 볼 수 있다. 턱드름이 유독 턱 부분에 자주 생기는 데는 이유가 있다. 고양이는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혀로 온 몸의 털을 핥는 ‘그루밍’을 통해 세균이며 이물질을 제거한다. 하지만 몇몇 부분은 혀가 닿지 않아 그루밍만으로 닦아내기가 어려운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턱 밑부분인 것이다. 수의사들에 의하면 턱드름은 곰팡이 피부염 같은 다른 피부 질환과 달리 건강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만 외관상 좋지 않은데다 증세가 심해지면 세균 감염이나 간지러움, 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치료와 함께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다. 게다가 턱드름이 ‘번식’ 하게 되면 까만 점이 박힌 정도가 아니라 턱 전체가 새
【코코타임즈】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에 있는 섬유조직으로 허벅지뼈와 정강이뼈를 연결하는 인대를 말한다. 두 가닥 중 한가닥을 '전십자인대'라고 하는데, 정강이뼈가 앞으로 밀리지 않고, 돌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그게 파열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 '전십자인대 단열'. 그렇게 되면 발걸음이 온전하지 않고, 절뚝거리게 된다. 슬개골 탈구 또는 퇴행성 관절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고, 과체중인 반려견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소형견, 대형견 모두에게 흔히 발생한다. 호주에 위치한 시드니동물병원에 따르면 "전십자인대 단열을 치료하는 주요 방법은 수술이지만, 수술 방법은 반려견의 크기나 부상의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수술 전후 통증 완화는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휴식과 물리치료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인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대부분 퇴행성이다. 먼저 슬개골 탈구를 방치한 경우 단열이 될 수 있다. 슬개골탈구가 심한 경우 전십자인대 단열이 오는 경우라 25% 이상이라고 한다. 한쪽 다리에 단열이 발생한 경우 반대쪽 다리도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주기적으로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