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는 꼬리를 통해 의사 표현을 한다. 꼬리를 올리느냐, 내리느냐에 따라 감정 상태가 다르다는 사실. 그래서 꼬리 언어를 미리 알아두면 고양이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양이는 어떻게 꼬리로 의사 표현을 할까? 먼저, 고양이가 꼬리를 수직으로 세우고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것은 행복과 친근감의 표시다. 강아지가 꼬리를 세우고 있으면 경계의 표시지만 고양이는 반대다. "나 행복해" 라는 의사표현이라고. 꼬리를 세웠을 때 끝이 물음표 모양으로 구부러졌다면? 이는 인사를 건네고 싶어할 때의 모습이다. 묘주가 밖에 나갔다가 들어왔을 때 반가움의 표시이기도 하다. 고양이 꼬리가 지면과 수평인 채 가볍고 흔들고 있다면? 이는 매우 편안한 상태라는 의사표시가 된다. 다른 고양이나 사람에게 꼬리를 감을 때는 우정과 애정의 표시라고. 주변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신뢰감이 형성됐을 때 꼬리로 감싼다고 한다. 꼬리를 빠르게 흔들거나 바닥을 칠 때는 "나 흥분했어" 라는 얘기라고. 특히 장난감으로 놀아주거나 사냥감을 발견했을 때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고양이가 꼬리를 몸 아래나 옆에 감을 때는 두려움을 느낀다는 표시다
동물병원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3가지다. 예방 접종과 정기 검진, 그리고 질병 치료. 그런데 질병은 피부염, 소화기 등의 식이 알레르기성 질환이 가장 많다. 33%가 넘는다. 그 다음은 피부 가려움 등 아토피성 질환. 이 또한 30%가 넘는다. 알레르기와 아토피는 알고 보면 비슷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이 둘이 보호자들 괴롭히는 원흉으로 짝을 이룬 셈이다. 사실 알레르기는 어떤 물질에 대한 거부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의 하나다. 그중에서도 알레르기 때문에 생기는 염증 반응은 피부나 위장관 등을 통해 나타난다. 그 물질이 내부인가 외부인가에 따라서 각각 '식이 알레르기'와 '아토피 피부염'으로 나눌 뿐. 먼저 '식이 알레르기'는 대개 구토나 설사가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개와 고양이의 1~6%에서 발생한다. 그중에서도 휘튼 테리어, 화이트 테리어, 콜리, 코카 스파니엘, 슈나우저, 리트리버, 푸들 등에서 잘 걸린다. 고양이의 경우 거의 60% 정도가 샴이나 샴 교잡종에서 잘 나타난다. 평균 4~5살 때부터다. 반면 아토피 피부염은 개의 10% 정도가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마리 중 1마리는 아토피 피부염을 갖고 있다는 것. 가려움증이
【코코타임즈】 사람 심장이 하루에 약 10만 회를 뛰는 것에 비해 반려동물 심장은 사람보다 하루에 두 배 이상 뛴다. 그런데 심장에 이상이 생겨 말초 기관에 필요한 만큼 산소를 전달할 수 없는 상태를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이라 한다. 심부전이 생기면 심장 박출량을 맞추기 위해선 심장 박동이 더 빨라져야 한다. 그게 지속되면 심장이 커지고, 그에 비례해 심장근육도 커지게 된다. 이게 누적되면 결국 극도의 호흡 곤란 증상과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처음 진단을 받아 치료를 잘 받으면 생존율이 그리 낮진 않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말기 심부전의 경우 사망률이 암 사망률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사람 임상쪽에선 신부전을 "심장병의 종착역"이라 부른다. 반려동물의 경우엔 반려견의 약 10%, 특히 노령견에게서 잘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 호흡 곤란, 기침 등 호흡기쪽에 문제가 발생한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으며 활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방치할 경우 폐수종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심각한 호흡 곤란으로 이어져 매우 위험하다. 원인 고혈압, 고지혈, 당뇨, 판막 질환,
【코코타임즈】 고양이 꼬리는 참 다양한 메시지를 던진다. 자기 표현이 별로 없는 친구지만 꼬리만큼은 예외다. 초보집사라면, 고양이의 제스처를 미처 알아채지 못해 할퀴고 물려 피 보기 일쑤다. 그렇다면, 상황에 따라 모습에 따라 달리 해석 되는 고양이 꼬리 언어.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사실 고양이 언어는 의외로 간단하다. 꼬리를 보면 고양이의 기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웅크리고 자는 고양이를 불렀을 때, 꼬리를 느긋하게 흔든다면, ‘반응은 해야겠고 쳐다보기는 귀찮고…’ 쯤으로 해석하면 된다. 고양이가 꼬리를 든 상태로 다가가는 것은 상대방에게 응석 부리고자 하는 상태다. 어미 고양이는 새끼고양이의 엉덩이를 핥으며 배설을 돕는데, 어미가 엉덩이를 핥기 쉽도록 새끼고양이가 꼬리를 바짝 세우던 습성이 남아 있는 모습이다. 꼬리가 위로 서고 끝부분은 아래나 바깥쪽을 향해 꺾여 있다면 놀자는 사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끝부분을 가볍게 흔드는 모습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만약 앉거나 엎드린 상태에서 꼬리 끝을 살랑거리거나 툭툭 친다면 편안한 상태, 앉은 채로 꼬리를 좌우로 움직인다면 기분이 좋지 않
【코코타임즈】 개 모낭충(demodex canis)은 개의 피부에 들러붙어 피지와 각질을 먹고 사는 기생충이다. 거의 모든 개에 다 있다. 평소에는 일정한 숫자가 유지되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면역력 저하로 과도하게 증식할 경우 '모낭충증'(demodicosis)을 일으킨다. 국소적 모낭충증(localized demodicosis)은 주로 얼굴 특정 부위에 나타난다. 동물 의료정보 플랫폼 <Veterinary Partner> 웬디 브룩스(Wendy Brooks) 수의사는 “국소적 모낭충증은 어린 강아지에게 흔한 질환"이라며 "90% 정도는 따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낫는다”고 말했다. 웬디는 또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적어도 증상이 일부 개선되는 모습이 보이며 완전히 낫는 것은 3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젖을 먹는 시기에 강아지는 어미로부터 모낭충이 옮고 이에 대한 면역력이 아직 형성되지 않아 모낭충이 과다 증식하게 된다. 하지만 면역체계가 성숙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것이다. 반면에 10%의 경우 국소적 모낭충증이 '전신 모낭충증'(generalized demodicosis)으로 발전한다. 또 성장을
【코코타임즈】 한낮 더위로 반려견이 산책 시 힘들어한다면 야외활동 시간을 바꿔줘야 한다. 일사병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일사병은 고온에서 오랜 시간 노출돼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개의 경우, 체온은 40.5℃ 이상, 헐떡거림, 침 흘림, 의식이 흐려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혈전(핏덩어리)이 장기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다발성 장기 기능 부진증, 쇼크나 빈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더위를 피할 수 없는 여름, 산책을 포기할 수 없다면 안전한 방법을 익히고 외출해야 한다. 여름 중 가장 좋은 산책 시간은 아침과 밤늦은 시간이다. 초저녁 산책도 한낮 못지않게 위험하다. 사람은 잘 못 느끼지만, 지면의 열이 채 식지 않아 지면과의 거리가 멀지 않은 개에게는 큰 영향을 미친다. 산책 중 언제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한다. 개를 차 안에 두고 자리를 비우는 것 역시 금물이다. 실내 주차장이라도 말이다. 차 안 온도는 단 몇 분 만에 급속도로 높아짐을 명심한다. 실제로 여름철 반려견 일사병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 주차장(차 안)이다. 비만하거나 코가 짧은 단두종(불독, 시츄,
【코코타임즈】 뇌세포에서 통제되지 않은 신호가 뇌를 과도하게 자극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발작'(seizure). 그런데 발작은 대부분 원인이 있다. 하지만 특별히 그럴 요인이 없어도 발작이 반복되는 상황을 '뇌전증'(Epilepsy)이라 한다. 그래서 뇌전증은 "어떠한 요인으로도 유발되지 않은 발작이 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두 번 이상 반복되는 것"이다. 저혈당, 전해질 불균형, 독극물 섭취 등 원인이 있어 발작이 일어나는 것은 뇌전증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과거에는 '간질'이라고도 불렸다. 하지만 이 용어가 갖는 사회적 편견 때문에 지금은 쓰지 않는다. [증상] 발작이 시작되기 전에 몇 초에서 몇 시간 동안 전조증상이 나타난다. 불안해하거나 떨기도 하고 멍해지기도 한다. 구석에 숨으려는 경향을 보이거나 도움을 청하듯이 주인을 찾아갈 수도 있다. 침을 흘리거나 배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다. 발작은 부분발작과 전신발작이 있다. 부분 발작은 몸의 일부에서만 나타난다. 다리 하나에, 또는 얼굴에 반복적인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일어나게 된다. 부분발작으로 시작해서 전신발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전신 발작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뻣뻣해지거나 허
【코코타임즈】 개 디스템퍼 바이러스(canine distemper virus)에 의한 감염증을 말한다. 치료법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무서운 병. 하지만 다행히도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증상] 개에게 홍역이 생기면 호흡기와 소화기에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신경계쪽 증상이 추가될 수 있다. 먼저, 감염 초기에는 눈에 고름과 같은 눈곱이 낀다. 곧 기침, 콧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식욕 부진, 기력 저하, 구토, 설사가 뒤따른다. 이후 바이러스는 신경계를 침투한다. 이때 빙빙 돌거나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는 등의 이상 행동을 보인다. 또한 경련, 발작이 나타나고 마비 증상이 온다. 발바닥이 두껍고 단단해지는 현상도 나타난다. 2차적인 세균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폐렴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출처: Unsplash [원인] 감염된 개의 소변, 혈액, 그리고 타액 등의 분비물에 의해서 전파된다. 특히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배출되어 주변의 다른 동물들을 감염 시킬 수 있다. 그 외에도 밥그릇, 물그릇 등을 공유하면 전파될 수 있고 임신한 개가 감염됐을 경우 태아에게도 바이러스가 전염된다. 어린 강아지와 백신을 맞지 않
【코코타임즈】 부신(副腎, Adrenal gland)은 몸의 신장(콩팥) 위 자그마하게 붙어있는 작은 조직. 몇몇 중요한 호르몬을 생성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수질(속질)과 피질(겉질)로 나뉘는데, 수질에선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대신 바깥쪽 피질에선 '코르티솔' '알도스테론' 같은 호르몬을 분비해서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한다. 그런데 이런 부신피질 호르몬들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부신피질 기능항진증(쿠싱증후군)이 나타난다. 반대로 부족할 땐 부신피질 기능저하증(hypoadrenocorticism)이 발생한다.19세기에 이 질환을 처음 묘사한 영국 의사 이름을 따서 '애디슨병'(Addison's disease)이라 부르기도 한다. 애디슨병은 쿠싱증후군보다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다. 개에 비해 고양이에서는 더욱 드물다. 출처: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증상] 애디슨병 관련 증상은 딱히 어떻다고 얘기하기 애매하다. 증상이 모호하기 때문. 다만 무기력,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등이 흔히 나타난다. 좀 비실비실하는 것에서 이 질환을 추론해볼 수 있다. 간헐적으로 떠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탈모나 복통,
【코코타임즈】 각막(cornea)은 눈동자의 가장 바깥쪽의 투명한 막이다. 각막 궤양(corneal ulcer)은 각막 조직이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각막 상피층만 손상되어도 세균과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된다. 상처가 점점 깊어지는데도 방치하면, 이내 통증과 염증을 동반하며 천공까지 생겨 실명하거나 눈을 잃을 수도 있다. 출처: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증상] 통증이 심해 눈을 찡그리거나 깜빡거린다. 빛에 민감해지며 눈을 감고 잘 뜨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눈이 충혈되거나 뿌옇게 보일 수 있다. 눈물을 흘리고 눈곱이 많아진다. 앞발로 눈을 비비거나 물체 또는 바닥에 비비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각막궤양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원인] 각막 궤양 발병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외부로부터의 자극이다. 이불이나 카펫 등에 눈을 비비는 것, 눈에 먼지나 흙 등이 들어가는 것, 털이나 눈썹으로 인한 자극 등이 각막을 손상 시킬 수 있다. 다른 고양이나 개와 싸우는 것도 흔한 원인이다. 샴푸 등에 의한 화학적 자극도 각막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열이나 연기로 인한 자극도 각막을 손상시킨다. 얼굴이 납작한 품종들에게 발병할 확률이 더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