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계속 주시하고 있을 땐 그렇지 않은데, 잠시 한눈을 팔면 꼭 그 사이 뭔가 사고를 쳐놓는다면? 매일 그 녀석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뒤치다꺼리하는 것도 이젠 지겹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개가 말썽을 부리는 이유가 특별히 있지는 않을까? 그 아이가 원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닐테니. 개가 말썽을 부리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와 욕구 불만이다. 그 스트레스와 욕구 불만은 운동 부족에서 올 경우가 가장 많다. 개 운동을 소홀히 하는 것은 사실 개의 습성을 억압시키고 스트레스를 주는 것과 다름없다. 뿐만 아니라 반려인은 개를 키우기 전, 혹은 개를 키우는 동안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개의 습성을 파악해야 한다. 유난히 활달한 개는 성격 차이도 있겠지만, 품종 소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미국애견협회 AKC는 “자신이 키우는 개의 품종을 알아야 하며, 그에 해당하는 적정 운동량을 충족시켜줘야 한다”라고 말한다. 본래 보더콜리나 웰시코기 등은 목양·목축견이었다. 또 골든 리트리버나 래브라도 리트리버, 비글, 코커 스패니얼 등은 사냥할 때 옆에서 보조하던 하던 개였다. 이런 개들을 '작업견'이라 하는데, 작업견 특성상 활동량이 많았기 때문에 상당한 양의
【코코타임즈】 한 번 생기면 괴롭고 성가신 귓병. 귓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유념해 둔다. 지나친 귀 청소는 오히려 귀에 손상을 입힌다. 귀지가 보이고 냄새가 나기 시작할 때에만 귀 세정제를 이용해서 청소해준다. 우선, 귀 세정제를 귓속에 정량 부은 뒤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녹인다'는 느낌으로 청소한다. 세정제를 부은 귓구멍을 탈지면이나 화장 솜으로 막고 귀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 마사지할 때 '쩍 쩍' 소리가 나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이 소리는 세정액이 귀에 마찰하는 소리임과 동시에 귀지를 녹이고 있다는 증거이다. 마사지를 충분히 해줬다면 귀를 막고 있던 솜을 제거하고 깨끗한 탈지면이나 솜으로 귀 바깥을 가볍게 훑어준다. 이때, 면봉 사용은 금물이다. 보호자 임의로 하는 귀털 제거 역시 피해야 한다. 귓병 치료가 필요할 때에만 뽑도록 한다. 귀털을 자주 뽑을 경우 만성 귓병에 시달릴 수 있다. 귓병에 취약한 품종은 더욱 세심히 관리한다. 코카 스파니엘, 비글 등 귀가 늘어져 귓구멍을 덮는 품종은 목욕 후 귓속을 특히 잘 말려준다. 귀에 공기가 통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데, 환기가 잘되도록 양쪽 귀 끝을 한데 모아 위
【코코타임즈】 아토피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에 노출 되었을 때 면역세포는 과도하게 반응해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그 와중에 염증도 생긴다. 유전적인 원인이 많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이 원인이다. 주로 1~3세의 어린 개에게서 나타나는데, 상대적으로 암컷에 많이 나타난다. [증상] 무척 가려워한다. 긁고 깨무는 행동을 반복한다. 피부가 심하게 붓고 붉은 반점이 생긴다. 점차 심해지면 두드러기가 일어나고 습진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심하게 긁어 피나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탈모 증세가 동반되고 비듬이 보이기도 한다. 발작처럼 과도하게 발바닥을 깨물거나 핥아 딱지가 앉기도 한다. 만성화되면 지루성 피부염 등 이차적인 피부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벼룩에 의한 알레르기 피부염은 허리와 꼬리 등 벼룩에 잘 물리는 부위가 탈모가 일어나고 붉은 발진 등이 관찰된다. 피부가 짙어지고 두꺼워지기도 하며, 천식으로 호흡곤란을 일으켜 쇼크사하는 경우도 있다. 눈 주위의 개 아토피 피부염 [Carol Foil Caroldermoid] [CC-BY-SA 3.0] [원인]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벼룩, 곰팡이, 음식물, 풀, 나무 등의 원인 물질에 몸의 면역 기능이 과도하게 반
【코코타임즈】 고대 로마 제국 군인이 영국으로 건너가며 데려간 품종이다. 식용 소를 지키는 목양견과 군용견 용도로 이용됐다. 티베탄 마스티프를 조상견으로 둔다. 로트바일 (Rottweil) 이라는 지방의 가축상들이 개량해 목양과 수레 끌기 용도의 작업견으로 이용했다. 품종명은 바로 이 지명에서 유래했다. 현재는 탐색견, 경비견, 경찰견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형견과 대형견 중간 사이즈다. 외모는 전체적으로 넓적하고 땅딸막하며 힘 있는 느낌을 준다. 다부지고 탄탄한 몸매를 갖고 있다. 털은 이중모로 짧고 윤기 나는 검은 털을 바탕으로 탄, 마호가니(Mahogany : 짙은 적갈색) 컬러 등의 마킹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똑똑하고 민첩하다. 스탠리 코렌 교수의 저서 'The Intelligence of Dogs' 저서에 똑똑한 개 9위로 롯트와일러가 올랐다. 평상시에는 조용하고 온화하다. 공격성과 보호 본능이 강해 교육을 잘 받은 롯트와일러는 주인에게 헌신적이지만, 훈련되지 않은 개라면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아 복종훈련을 시켜야 한다. 인명 사고율이 높은 품종이다. 생후 3개월 이상이 되면 외출 시 입마개를 씌우는 것이 안전하다. [건강 체크포인트] 많
【코코타임즈】 개의 농피증(Pyoderma)은 피부나 피부 아래의 분비샘으로 세균이 감염돼, 증식하며 화농(suppuration)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개 피부에 사람의 여드름같이 붉은 농포(pustule)나 작은 혹 등이 보이고 그것들이 터져서 털에 고름이 묻어 있다면 농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원인] 주로 박테리아균 감염으로 발생한다. 필요 이상 잦은 목욕이나 영양 부족, 약물의 과다 투여, 개 피부에 맞지 않는 샴푸 사용 등 다양한 감염 요인이 있다. 대부분은 정상균과 병원성균이 균형을 이루어 농피증을 막고 있지만 어떤 요인으로 인해 피부 불균형이 나타나 농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렇게 박테리아나 진균이 활성화되었을 때 긁거나 땀이 차 있거나 벼룩에 물리는 등 피부에 손상이 오면 그 부위에 세균이 증식해 농포 등이 생긴다. 그래서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으로 개가 피부를 긁었을 때 농피증이 나타난다. 불독과 같이 피부에 접히는 부분이 있는 견종은 접힌 부위에 땀이 차서 피부 손상 및 농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진균 감염이 있거나 갑상선기능항진증(hyperthyroidism) 등의 내분비질환, 그리고 알레르
【코코타임즈】 티베탄 마스티프(Tibetan Mastiff)는 대략 3천 년 전부터 키워지고 있었다. 마르코 폴로(Marco Polo)의 동방견문록에서 커다란 개로 묘사된 기록도 이 티베탄 마스티프일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티벳에서는 '집을 지키기 위해 묶어두는 개'라는 뜻을 가진 도키(Do-khyi)라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낮에는 묶어두고 밤에는 마을의 여성과 어린이, 가축 등을 늑대나 도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풀어두는 경비견으로 오래전부터 티벳의 보호신 같은 존재로 인간과 함께 해왔다. 뉴펀들랜드(Newfoundland)와 세인트 버나드(Saint Bernard), 쿠바스(Kuvasz) 등 머리와 체구가 큰 작업 견들과 대형 견의 조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세기 초 영국으로 데려가 몇 번의 번식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1931년이 돼서야 어렵사리 성공할 수 있었다. 스페비훈(stabyhoun), 머디(mudi), 아자와크(Azawakh), 타이 리지백(Thai Ridgeback)과 함께 세계 5대 희귀견종으로 꼽힌다. 현재도 중국 정부에서 엄격하게 보호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티벳을 합병했을 때, 중국 군대는 티베탄 마스티
【코코타임즈】 고든 세터(Gordon Setter)는 1620년경부터 이미 알려진 품종이었다. 그로부터 200년 후, 당시 수렵가로 유명했던 스코틀랜드 고든 성의 성주인 고든 공작에 의해 본격적으로 유명해졌다. 고든 세터는 세터 품종 중 크기가 가장 크며 스코틀랜드의 유일한 사냥개이기도 하다. 1820년경 사냥개로서 상당히 중요한 기능인 후각의 보완을 위해 스카치 콜리와의 교배로 개량을 시도하였고, 블러드하운드나 콜리와의 교배로 한 번 더 품종 개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든 세터는 주로 조류 사냥에서 사냥꾼을 보조하며, 사냥감을 찾아내 위치를 알려주고 회수하는 스포팅 그룹(Sporting Group)으로 분류된다. 현재는 고든 세터의 뛰어난 몸매를 선호하는 애견인들에 의해 애완견으로 교배를 시도하는 경향이 늘고 있어 사냥개로서의 기능은 점점 떨어지는 추세다. 고든 세터는 뼈가 굵으며 전체적으로 단단한 근육질의 체형을 가지고 있다. 눈은 암갈색으로 초롱초롱 반짝인다. 귀는 얇고 넓적하며 부드러운 편이고 닥스 훈트가 연상될 만큼 늘어져있는 특징이 있다. 털 색깔은 윤기가 있는 검은색에 황갈색이나 적갈색의 배합이 대부분이며, 고든 세터의 이런 털 색깔과 윤
【코코타임즈】 에스파냐, 즉 스페인에서 최초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포인터(Pointer)는 1650년경 영국과 독일에서 각각 개량이 이루어졌다. 이는 나중에 잉글리시 포인터(English Pointer)와 저먼 포인터(German Pointer)로 다르게 불리게 된다. 조상으로는 하운드, 스패니얼, 세터로 알려져 있으며, 그들의 장점인 세련된 생김새와 유연하고 강한 힘을 물려받았다. 이렇게 개량된 포인터는 지금까지도 외형적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인터는 이름 그대로 사냥감을 찾아내면 오른쪽 앞발을 치켜 올리는 독특한 자세로 위치를 알려주는 뛰어난 포인팅 독의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18세기에는 버드 도그(bird dog)로 이용되기도 했었다. AKC(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1884년에 최초로 인정받았다. 사냥견 출신답게 전체적으로 근육질의 단단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한여름 폭염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장시간 사냥을 할 수 있는 강한 체력을 자랑한다. 짧은 털은 부드러운 느낌이며, 색깔은 흰 바탕에 검은색이나 황갈색, 적갈색, 레몬색 등의 얼룩점이 온몸을 덮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힘차게 뻗은 등과 허리의 근육이 특히 잘 발달해 있으며,
【코코타임즈】 외상이란 몸의 겉에 생긴 상처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가벼운 찰과상부터 심각한 교통사고까지 그 원인과 형태와 심각성도 다양하다. 가벼운 찰과상이라면 반려동물용 소독약과 연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 다만 개와 고양이는 외상 부위를 핥아서 스스로 치료하려 하는데, 침에 세균이 있어 감염될 위험이 있다. 더 심각한 외상은 응급처치 후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부상을 당했을 때 반려인이 패닉에 빠지면 반려동물은 더욱 당황하게 된다. 반려동물을 위해서 최대한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외상의 흔한 원인들, 동물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들, 외상 시 대처법, 그리고 치료 후 해주어야 할 수 있는 관리를 알아보자. 외상의 흔한 원인들 교통사고 눈에 보이는 외상은 수건 등 부드러운 것으로 감싸고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내부 장기 손상 등 일부 부상은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악화될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며칠에서 몇 주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면 너무 늦을 수 있다. 개 물림 대형견들이 싸우면 주로 피가 나거나 멍
【코코타임즈】 스프링처럼 빠르게 튀어 나가는 속도에서 ‘스프링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 물새 사냥에 총이 이용되기 전부터 사람을 도운 플러슁 독이 조상견이다. 그들 특유의 민첩함으로 물가에서 물새를 몰거나 육지에서 매사냥을 도와 사랑받아왔다. 엽총을 사용하면서부터는 사냥감을 물어오는 역할을 했다. 잉글리시 코커 스패니얼에 비해 약간 큰 몸집으로, 네 다리와 허리는 강하고 근육으로 다져져 있다. 목은 적당히 길며, 처진 목살이 없다.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과 잉글리시 코커 스패니얼 비교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 잉글리시 코커 스패니얼 털은 너무 길거나 짧지 않으며 숱이 많다. 방수에 효율적인 이중모를 지녔다. 다리 뒷부분이나 귀, 배, 발가락에 장식털이 나 있다. 블랙&화이트, 리버(적갈색)&화이트 컬러 등이 있으며, 여기에 탄색 무늬가 있기도 하다. 소심하지 않으며 쾌활하고 유순하다. 현재는 가정에서 키우지만, 작업견 특성상 활동량이 많아서 산책과 운동으로 에너지를 분출시켜줄 필요가 있다. 또한, 영리한 편에 속하는 종이다. 개 심리학자 스탠리 코렌 교수의 저서 ‘The Intelligence of Dogs’에 따르면 여러 품종 중 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