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피부병은 반려동물들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들 중의 하나다. 2018년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견의 질병에 의한 동물병원 내원 순위에서 피부염과 습진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질병이다. 개도 고양이도 몸이 털로 덮여 있어 그냥 봐선 피부 이상을 발견하기 어렵다. 평소에 빗질을 자주 해주며 피부 컨디션을 확인하는게 좋다는 건 그래서다. 빗질을 하며 피부색을 보니 특정 부위가 붉은색이라면 그냥 피부병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피부병의 여러 증상들 "고양이 턱 밑과 아래 입술 주변에 후춧가루 같은 ‘블랙 헤드'(검은 점)이 보인다" → 여드름 "고양이가 일상적인 그루밍 수준을 넘어, 온몸 이곳저곳을 지속적으로 핥는 모습이 보였다. 그로 인한 탈모와 염증이 생겼다" → 심인성 탈모와 피부병 "강아지 얼굴 주위나 귀, 등, 사지 등에 비듬, 원형 탈모, 발진, 색소 침착, 가려움증같은 증상을 보였다. 사람에 옮았을 경우, 단순 알레르기가 아니었다" → 피부사상충증, 링웜 "처음에는 피부 표면에 하얗고 미세한 각질이 일어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가 점점 푸석해지고 각질과 비듬의 양이 증가한다. 피부 이곳저곳이 붉어지고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 바로 중성화 수술이다. 중성화 수술은 암컷의 난소 혹은 난소와 자궁 모두를, 수컷의 고환을 적출해 성호르몬 분비를 막는 것을 말한다. 중성화 수술 결정 여부는 보호자의 관점에 달려있다.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생명과 직결되는 각종 질병, 특히 종양 발생률을 낮추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시키지 않는 이유도 분명 존재한다. 중성화 수술,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적기에 진행한 중성화 수술, 암 발생률 낮춰 중성화 수술을 한 동물은 그렇지 않은 동물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다. 뿐만 아니라 아무 곳에나 영역표시를 하거나 원치 않는 임신, 가출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때문에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새끼를 더 이상 낳지 않거나 아예 낳지 않을 계획이라면,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 전북대 수의학과 유일정 교수는 “중성화 수술은 성호르몬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몇몇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암컷은 난소종양, 자궁축농증과 그로 인한 패혈증, 유선종양을, 수컷은 고환종양과 전립선 비대 예방
【코코타임즈】 수의학에서는 반려동물 건강검진 시 고사양 장비에 대한 필요성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다. 고사양을 선호하는 이유는 비단 병변에 대한 판독 때문만이 아니다. 충남대학교 동물병원 이영원 교수(수의영상진단학)는 “고사양 영상진단 장비는 동물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 하나는 피폭량이며, 또 하나는 마취에 대한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CT나 X-ray 등의 영상진단 장비는 방사선을 이용해서 신체를 관찰한다. 이 과정에서 방사선이 몸에 피폭된다. 방사선은 발암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피폭량이 적을수록 좋다. 피폭량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방사선 사용량을 줄이고 빠른 시간 내에 검사받는 것이 좋다. 빠른 검사 시간은 피폭량에 대한 부담뿐만 아니라 마취에 대한 영향도 줄여준다. 동물은 숨을 참거나 한 자세로 기다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서 CT 검사나 MRI 검사 전 마취를 하게 된다. 마취는 신체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마취 시간이 짧을수록 안전하다.
【코코타임즈】 반려견과 입맞춤하고 싶지만 혹시 모를 건강상의 위험 때문에 이를 자제하는 경우가 있다. 반려견 구강 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옮겨올까 걱정되기 때문인데, 실제로 반려견과 뽀뽀하면 안 좋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올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 건국대 수의대 전염병학연구실 이중복 교수팀에 따르면, 개와 사람은 서로 다른 구강 세균총을 가지고 있어 개의 구강 내 세균이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이 교수팀이 반려견과 반려인 네 쌍,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2명의 입안에서 세균총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개와 사람의 구강 세균총의 염기 서열이 전혀 달랐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플로스원'에 실렸다. 그렇다면 감기는 어떨까? 반려견이 감기에 걸렸을 때 입 맞추면 사람에게 감기가 옮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본다. 개도 감기에 걸리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개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종류가 다르다. 개의 감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가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은 아직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
【코코타임즈】 나이 든 노령견 노령묘가 평소 잘 하지 않던 행동을 보이거나, 낯선 행동을 하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다. 즉, 질병이나 질환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1개 동물병원 진료기록(전자차트)을 바탕으로 반려견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 7살 이상은 전체의 28.1%, 10살 이상은 전체의 17.3%를 차지했다. 10 마리 중 4 마리 이상이 7살 이상 노령견 또는 노령묘라는 얘기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나이 든 반려동물을 돌볼 때 주의해야 할 주요 질병과 그 특징을 소개하고 특히 보호자들의 세심한 돌봄과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7세 이상일 경우엔 심장질환 신장질환 부신피질기능항진증 유선종양 자궁축농증 백내장 등의 질환 발생이 크게 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장질환 가벼운 운동에도 힘들어하며, 호흡이 빨라진다. 늦은 밤에 기침을 자주 하거나, 갑작스럽게 기절할 수도 있다. 보통 대형견보다 소형견에서 발생률이 높다. 품종에 따라 유전적 영향도 크다. 신장질환 평소보다 물 마시는 횟수가 늘고, 배뇨 주기도 짧아진다. 간혹 요로 결석이 생긴 경우엔 피가 보이는 혈뇨를 누기도 한다. 신장
【코코타임즈】 다른 사람 땀 냄새에 인상을 찌푸리는 사람과 달리, 개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땀 냄새라면 핥고 또 핥는다. 사람보다 후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싫을 법도 한데...! ㅎ 그래서 개가 나의 얼굴과 손을 열심히 핥을 때면 귀찮으면서도, ‘내가 얼마나 좋으면…’ 싶어 떨쳐내기 조금 미안하기도 하다. 그런데 미국애견협회(AKC)는 개가 사람을 핥는 이유는 "반드시 그 사람이 좋아서만은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개가 누군가를 핥는 이유는 무엇일까? 맛과 향에서 느끼는 새로움 개는 사람 땀이나 체취 등을 통해 흥미로움을 느낀다. 새로운 자극에 대한 정보를 맛보며, 일련의 탐색 과정을 거치는 것. 개가 사람 양말이나 속옷에 흥미를 보이거나, 로션을 발랐을 때 핥으려 드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게다가 퇴근한 아빠의 냄새나는 발을 자꾸 핥는 것은 더 이상하다. 하지만 강아지에겐 이게 정상. 발에서 땀이 나면 이것이 냄새를 유발하는데, 여기에는 '페로몬' 같은 화학적인 성분이 많이 섞여 있고 이것이 개의 후각을 자극한다. 땀에는 소금기가 많은데 이 역시 개가 좋아하는 요소다. 개한테는 사람에게 없는 '야콥슨기관(Jacobson's Organ)'이라는 게 있다
【코코타임즈】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그중엔 병원 진단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우선 방의 기온이 너무 낮은 게 아닌지 확인하자. 개가 춥게 느끼면 체온 유지를 위해 몸을 웅크리고 잔다. 충현동물종합병원 강종일 원장은 "개는 보통 옆으로 누워서 네 다리를 펴고 자지만, 추위를 느끼면 몸을 둥그렇게 구부리고 잔다"고 했다. 하지만 몸에 열이 있을 때도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몸 안에 기생충이 많을 때도 몸을 웅크리고 잔다. 강 원장은 "회충, 촌충, 편충, 특히 십이지장충이 체내에 많이 기생하면 복부가 불편하기 때문에 몸을 구부려서 잔다"며 "특히 기생충 때문에 배가 불편하면 걸어 다닐 때도 몸을 조금 구부린 자세를 취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그 정도면 다행이다. 위염이나 간염 등에 의해 배에 통증이 있을 때도 그러니까, 이럴 경우에 대비해선 아이 상태를 평소보다 더 자세히 살펴야 한다. 또 암캐의 경우 난소나 자궁 질환이 있을 때 몸을 웅크리고 잘 수 있다. 한편 수면 시간이 갑자기 늘어나도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개는 당뇨병이 있거나 갑상선기능저하증, 우울증이 생겼을 때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는 경향이 있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는 말을 할 수 없어서 몸짓과 소리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한다. 몸이 아플 때도 마찬가지. 하지만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나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갖고 살핀다면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설마’하고 지나쳤던 사소한 행동도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질병 징후에 대한 다양한 신호를 알아본다. 식욕 변화 식욕이 갑자기 줄어드는 것은 몸이 좋지 않을 때 보이는 흔한 증상으로, 무조건 좋지 않은 신호다. 반대로 식욕이 평소보다 왕성해지는 것 역시 질병에 대한 신호인데, 당뇨에 걸렸을 경우 먹어도 먹어도 금방 배가 고파지기 때문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렸을 때도 식욕이 왕성해지는데, 이때는 왕성한 식욕에 반해 체중은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이 신호다. 탈모 증상 털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털갈이. 하지만 일부분만 빠진다면 곰팡이나 세균 감염증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털이 비대칭적으로 빠지면 피부 질환을, 대칭적으로 그리고 광범위하게 빠지면 갑상샘이나 부신 등 호르몬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고개 ‘갸우뚱’ 증상 고개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중이염이나 내이염 등 귀와 관련된 질병 신호이기도 하다. 혹은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도 잇몸병이 생길 수 있다. 잇몸병이 악화되면 균이 잇몸뼈(치조골)까지 부식시켜 치료가 어려워진다. 이가 빠지거나, 또는 빼야 할 상황. 심하면 턱뼈까지 감염이 번지고, 비강에 구멍이 뚫린다. 잇몸병이 생겼다고 의심할 수 있는 첫째 증상은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것이다. 그리고 입에서 냄새가 난다. 잇몸이 점차 내려앉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개 입 냄새를 대수롭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한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은 "개 입 냄새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잇몸병"이라며 "입 주변을 만진 뒤 손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치과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치아 뿌리가 보이거나, 잇몸에서 피가 날 때도 있다. 아이가 음식을 씹을 때 피가 나거나, 이를 닦을 때 입 안에서 피가 나고 있다면, 잇몸병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다. 그렇다면 잇몸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선의 방법은 이를 규칙적으로 닦아주는 것이다. 하루 한 번 닦는 게 가장 좋지만, 어렵다면 일주일에 2~3번 정도 시도한다. 시중에는 개 잇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양치껌, 물에 타 먹는 치약 등 다양한 제품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가 있다. 다음 같은 증상을 보일 때는 증상의 원인을 찾거나 병원에 데려가야 할지 말지 고민하지 않고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도록 한다. 동물병원에서 말하는 '긴급 상황'을 모아봤다. #이럴 때는 즉시 병원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여러 차례 구토를 했다. -토사물 안에 피가 섞여 있다. 혹은 부분 부분 녹색이나 갈색을 띤다. -설사에 피가 섞여 있다. -배가 급격히 부었다.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 -체온이 41℃ 이상이다. -안구가 튀어 나왔거나, 눈이 급격히 커졌다. -눈을 아파하거나 결막 혈관이 굵어졌다. 각막이 뿌옇게 보인다. -신체 일부가 마비됐다. -호흡이 일정하지 않고 헐떡인다. -기침이 심하고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잇몸 등 피부나 점막이 노랗다. -실신 상태다. -경련 전조증상(몸 떨림, 근육 경직, 허우적거림, 멍해짐, 침 흘림 등)이 짧게 여러 번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