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바셋하운드(Basset Hound)는 16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블러드하운드와 엘트와 바셋이라는 개의 교배를 통해 탄생한 수렵견이다. 뛰어난 후각과 짧은 다리를 가진 바셋하운드의 특징을 이용해 위급한 상황에 굴속으로 숨어버리는 여우나 오소리 등의 사냥에 주로 활용돼왔다. 프랑스어로 '낮다, 난쟁이'라는 뜻을 가진 'Bas'에서 이름이 지어졌으며, 당시의 소설가 셰익스피어의 글귀에 묘사되기도 했을 만큼 프랑스의 귀족뿐 아니라 서민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품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화 브랜드 '허시파피'의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 바셋하운드는 다리가 짧기 때문에 순발력 면에서는 뒤처지지만, 지구력이 뛰어나 목표한 사냥감이 있다면 그만의 크고 독특한 소리로 끝까지 추적하며 짖어 댄다. 바셋하운드의 주름지고 잘 늘어나는 피부는 숲이나 초목 사이를 달릴 때 여기저기 솟아있는 나뭇가지나 바위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털 색깔은 검정, 흰색, 황갈색이 여러 형태로 섞여 있으며, 그 모습이 비글과 매우 흡사하다. 털은 짧고 매끈하며 상당히 촘촘하다. 바셋하운드의 가장 큰 특징인 길고 큰 귀는 귓구멍 전체를 덮고 있기 때문에 자칫 귓병에 걸릴
【코코타임즈】 독일에서 새의 사냥개로 쓰이던 저먼 포인터(German Pointer)는 1800년대까지는 체격이 육중하고 조용했으며 몸놀림도 느릿느릿 여유로운 성격이었다. 저먼 포인터에 스패니시 포인터(Spanish Pointer)와 블러드하운드(Bloodhound)를 교배시킨 뒤 여기에 영국에서 데려온 잉글리시 포인터(English Pointer)를 다시 교배시켜 지금의 저먼 숏헤어드 포인터(German Short-haired Pointer)를 탄생시켰다. 저먼 숏헤어드 포인터의 발랄한 성격과 날씬하고 민첩한 모습도 이때 완성된 것이다. 저먼 숏헤어드 포인터는 1940년대에 미국애견협회(AKC)에서 공식 승인을 받았다. 그 후, 1941년 시카고 국제 개 전람회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타고난 친화력과 영민함 그리고 쉽게 훈련 시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현재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종이다. 밤에도 사냥이 가능할 만큼 예민한 후각을 가지고 있으며 물속, 산악지형 가리지 않는 만능이며 물에 있는 사냥감의 방향을 몸짓으로 알릴 수 있을 만큼 영리하다. 저먼 숏헤어드 포인터의 털은 흰색과 적갈색 또는 적갈색과 회백색이 섞여 있다. 털의 길이는 짧고 굵으며 방수가
【코코타임즈】 페키니즈(Pekingese)에 대한 기록은 약 8세기경 당나라 시대에 처음 나타나 있지만, 실지로는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원전, 달라이 라마에 의해 진시황제를 비롯한 역대 황제들에게 바쳐진 견종이었으며, 라사압소가 페키니즈의 조상 격이 된다. 페키니즈는 퍼그와 시추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다. 페키니즈를 너무 사랑했던 중국 황실에서는 이 개의 궁정 밖 출입을 금지 하면서까지 보호하며 소중히 키웠고, 그 때문인지 페키니즈는 엄청난 응석받이에 제멋대로인 마이페이스 족에 속한다. 중국 평민들은 페키니즈와 마주치면 절을 해야 했으며, 만약 이 개를 훔치게 되면 사형에 처했었다. 1860년, 아편전쟁에서 영국군에 패한 중국 황실은 자신들의 상징과도 같았던 페키니즈를 뺏기기 싫어 그토록 예뻐하던 개를 모두 죽이라는 황제의 엄명이 내려졌었다. 하지만, 왕의 숙모가 영국군에 살해 당할 때 그녀의 품속에 있던 다섯 마리의 페키니즈가 발견되었고, 영국군이 그 다섯 마리의 페키니즈를 본국으로 데려가며 비로소 서양에도 소개 되었던 것이다. 그때 데려갔던 다섯 마리의 페키니즈 중 한 마리는 빅토리아 여왕에게 바쳐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코타임즈】 아이리쉬 울프하운드(Irish Wolfhound)는 390년경 고대 로마 시대의 기록에도 남아 있을 만큼 아주 오래된 견종이다. 주로 늑대와 엘크 사냥에 이용됐던 초대형 수렵견이었으며, 경주견과 애완견으로도 활용됐다. 유럽 설화나 전설과 무용담, 이야기 등에 자주 등장했으며 시인들의 작품에도 종종 묘사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아일랜드 왕과 귀족들만 아이리쉬 울프하운드를 소유할 수 있는 법이 제정될 만큼 상류층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늑대와 엘크의 멸종이 시작하면서 아이리쉬 울프하운드 역시 함께 사라졌다. 이후 1862년 영국 군인 조지 그레이엄에 의해 다시 재생될 수 있었다. 현재의 아이리쉬 울프하운드는 당시보다 더 크고 무겁다. 세계에서 가장 큰 키를 가진 아이리쉬 울프하운드는 우리나라의 진돗개 개념으로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국견이다. 아이리쉬 울프하운드를 복원시킨 그레이엄은 1885년에 아이리시울프하운드클럽(IWC)을 창립했으며, 영국 켄넬클럽(KC) 에서는 1925년에 그 품종을 공식 인증했다. 아메리칸켄넬클럽 (AKC)에서는 1897년에 공식 인정하였고, 이어 1927년에는 미국에 아이리시울프하운드클럽 (IWCA)가 창
【코코타임즈】 1960년대, 아시아 레오파드 고양이(Asian Leopard Cat)와 집고양이(Domesic Cat)의 교배로 태어났으며, 1980년대에 이르러 정식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집고양이는 가정에서 키우던 일반적인 고양이를 일컫는다. 하이브리드 품종(Hybrid : 여러 품종이 섞인 것)으로, 초반에는 아비시니안과 이집션마우, 옥시캣 등을 교배해 벵갈 품종을 만들어냈다. 라틴어로 아시아 표범 고양이를 Felis bengalensis라 하는데 벵갈의 이름이 여기서 유래했다. 털은 브라운 컬러와 스노우 컬러 두 가지가 있다. 드물게 모래색, 회색, 금색 등의 털을 가진 벵갈이 태어난다. 대표적인 컬러와 무늬는 브라운 컬러의 털과 브라운 스팟이다. 이 외에도 브라운 마블, 스노우 스팟, 스노우 마블 무늬가 있다. 스팟은 크고 작음으로 나눌 수도 있다. 뚜렷하고 둥근 반점을 가진 베이직 스팟과 장미꽃 모양처럼 테두리만 짙은 반점 두 종류로 나뉘기도 한다. 이러한 무늬들은 생후 1년에 걸쳐 나타나기도 한다. 야생적인 외모를 지녔지만, 성격은 아비시니안을 닮아 온순하면서도 에너지 넘친다. 다른 동물들과도 잘 어울리며 운동을 좋
【코코타임즈】 스코티시 디어하운드(Scottish Deer hound)는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 지방에서 시각형 수렵견으로 오래전부터 사람과 함께 생활하던 품종이었으며, 얼핏 보면 분간이 어려울 만큼 많이 닮은 아이리시울프하운드와는 같은 조상견을 가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세시대에는 백작 이상의 귀족들만 사육할 수 있을 만큼 비싼 몸값 자랑하는 대표적 귀족 견이었다. 디어하운드의 '디어'는 말 그대로 사슴을 의미하며, 이 개의 주요 활약도 팔로지카라는 사슴의 전용 사냥개였지만, 19세기 말 스코틀랜드의 개발이 시작되며 사슴의 수가 감소하자 디어하운드도 갈수록 그 숫자가 줄어 한때는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영국의 "알키바"와 "덩컨 맥 닐"이라는 두 형제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디어하운드 품종은 다시 복원될 수 있었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디어하운드의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미국과 북유럽에서도 인기가 많아 쇼독으로도 활약 중이다. AKC(아메리칸 켄넬 클럽·American Kennel Club)에는 1886년 공인되었다. 대형견으로 분류되는 디어하운드는 영국의 귀족들이 충분히 애착을 보였을 만큼 품위가 넘쳐나는 몸놀림이 인상적이다
【코코타임즈】 냥이도 코를 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잠귀가 밝은 집사는 고양이 코골이 소리 때문에 잠을 설친다고 할 정도. 소리가 너무 크거나 호흡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몸 어딘가에 이상이 있어 코를 골 수도 있다. 따라서 고양이 코골이가 심해졌다면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코골이는 어떠한 이유로 호흡기 통로가 좁아지면서 공기 진동 때문에 발생한다. 공기 통로가 좁은 데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다. 우선 '부비강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부비강염은 코 내부 공간인 '부비강'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염증으로 코가 쉽게 막히고 비강 안의 공기 저항이 커져서 입 천장이 진동한다. 이때 나는 진동 소리가 바로 코 고는 소리다. 부비강염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나 세균성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몸에서 열이 나고 ▲재채기하고 ▲침을 많이 흘리고 ▲입을 벌리고 호흡하는 등 사람이 감기에 걸렸을 때와 비슷하다. 이를 예방하려면 미리 백신을 맞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 선천적인 신체 구조 때문에 코를 골기
【코코타임즈】 통키니즈(Tonkinese)는 1800년대 초기에 비슷한 외형을 가진 품종의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통키니즈인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기록으로 알 수 있는 것은 1960년 캐나다에서 샤미즈와 버미즈의 이종 교배로 탄생한 품종이라는 것이다. 통키니즈는 샤미즈의 사랑스러운 애정과 버미즈의 사교적이며 놀기 좋아하는 장점이 유전돼 낯을 가리지 않고 애교가 많은 사랑스러운 고양이로 탄생 되었다. 통키니즈의 원래 이름은 골든 샤미즈였으나 베트남에 있는 통킹 만의 이름을 따라 1971년부터 통키니즈로 불리게 되었다 .캐나다 고양이협회(CCA)와 국제 고양이 애호가협회(CFA)에서는 1984년 품종 승인을 얻어냈지만, 현재의 통키니즈는 아직 새로운 품종이라는 이유로 이를 공인하지 않은 단체도 있다. 통키니즈의 가장 큰 외형적 매력은 무엇보다 샤미즈 특유의 색 배합과 버미즈의 화사한 광택일 것이다. 짙은 갈색과 회색, 담황색, 은색, 갈색 등의 바탕에 조금 더 짙은 빛의 얼굴 포인트와 귀, 꼬리, 발 끝의 조합은 한눈에 봐도 매력적이다. 융단처럼 부드럽고 촘촘한 털의 길이는 짧고 두꺼우며 빠짐도 적은 편이라 털 손질은 거의
홍콩 보건당국이 4일 오후, 확진자의 반려견도 함께 ‘코로나19’ 에 "감염됐다"고 결론 내리면서 반려동물들 사이에 추가 확산이 일어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례가 '사람에서 동물로' 전파됐다는 점에서 '동물에서 동물로' 뿐아니라 더 나아가 '동물에서 다시 사람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전파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반려동물을 통한 추가 확산은 없을 것"이란 견해가 아직은 지배적이다. 홍콩 농수산보호부(AFCD)는 5일, “반려동물이 코로나19의 감염원이 되거나, 사람이나 다른 동물로 전파할 수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AFCD는 전날, "'코로나19'의 85번째 확진자(60세 여성)가 키우던 포메라니안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결론을 내렸었다. 홍콩의 다른 전문가들도 “이전 사스(SARS) 때의 경험으로 비춰볼 때 강아지나 고양이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호자들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려동물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홍콩대학교의 한 미생물학자는 "이전 사스(SARS) 때도 고양이 8마리랑 강아지
【코코타임즈】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논란이 된 홍콩 반려견에게 마침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이번 결과는 '인간에서 동물로' 이어지는 최초의 감염 전파 사례라는 점에서 그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키우던 포메라니안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콩 보건당국은 "국내외 전문가들은 해당 반려견이 '낮은 수준으로 감염'(low-level infection)됐으며, 이는 인간에서 동물로 전파됐을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점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엔 홍콩대학, 시티대학,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sation for Animal Health) 등의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홍콩 소피아 찬(Sophia Chan Siu-chee) 보건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반려견은 수차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때까지 시험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다만 "반려동물이 코로나19의 감염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