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호주 멜버른 서남쪽의 항구도시 질롱의 한 주택가. 유기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깜짝 놀랐다. 고양이의 귀가 네 개고, 오른쪽 눈은 기형이었기 때문. 즉시 안구 적출 수술이 필요한 만큼 심각한 상태였다. 구조대는 프랭크를 지역 동물보호단체(Geelong Animal Welfare Society)로 이송했다. 이 고양이는 거기서도 독특한 외모 때문에 단번에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을 마친 이 고양이를 본 자원봉사자 조지아 앤더슨(Georgia Anderson)은 단번에 이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 버렸다. “수술 후 통증이 심했을 텐데도 제 얼굴에 얼굴을 부비며 가르릉거리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우리 집에서 돌보기로 했다”는 것.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frank_n_kitten) 이 고양이는 수술 후 생긴 봉합자국 때문에 ‘프랑켄키튼’(Frankenkitten)이란 이름이 붙었다. '프랑켄슈타인'에서 따온 별명인데 앤더슨 씨가 직접 붙인 것. 애칭은 '프랭크'. 당시 앤더슨씨 집에는 이미 고양이만 세 마리(합죽이[Toothless], 미나[Mina], 루시우스 말포이[Lucius Malfoy])에 더들리(Dudley)라는 이름이
1936년 이래 아무런 흔적을 찾을 길 없던 태즈메이니아호랑이. 그런데 최근 이 호랑이를 봤다는 목격담이 자주 나오고 있다. 사실일까? 실제로 태즈메이니아주정부 문서는 2016 -2019년 사이에만 8건의 목격담이 나왔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진 출처: CNN 태즈메이니아호랑이는 호주 태즈메이니아 섬에 서식하던 육식 동물이다. 캥거루, 코알라처럼 배에 새끼를 넣어 키운다. 태즈메이니아 주머니늑대라고도 하는데 몸집은 개와 비슷하다. 몸 길이 1m에 꼬리가 엄청 길어 그 길이가 50cm에 이른다. 몸통은 엷은 갈색이고 어깨부터 허리까지 검은 줄무늬가 있다. 이빨이 날카로우나 다리가 짧은 것으로 보아 왈라비, 새 등 작은 동물을 잡아먹고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출처: 태즈메이니아 박물관 1820년대 목축업이 시작된 이래로 태즈메이니아호랑이는 가축을 잡아먹는 유해동물로 몰렸다. 18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무차별 사냥으로 3천500마리 이상이 희생됐다. 그러다 태즈메이니아 주도 호바트 동물원에 감금되어 있던 마지막 개체가 1936년 7월에 사망한 것이 공식적인 마지막 기록. 그 후에도 태즈메이니아호랑이가 살아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아무 곳에도 없다. 그런데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만큼 반려동물 관련 사건, 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또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일들도 일어난다. 반려동물은 잃어버리면 찾기 어렵다. 잃어버린 사이에 사고나 굶주림, 추위 등으로 죽는 경우도 있다. 유기견 보호센터에서도 약 10일 이후에도 분양되지 않으면 안락사 시킨다. 그렇다면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최근 미국에서는 한 유실견과 보호자의 ‘극적인 상봉’이 이루어진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펼쳐졌다.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캐서린 스트랭과 그녀의 반려견 14살 폭스테리어 더치스이다. 이들은 자그마치 12년 만에 한 동물보호소에서 극적으로 재회했다. 12년이라는 긴 시간도 시간이지만 이들이 다시 만난 동물보호소는 스트랭이 사는 플로리다주에서 거리상으로 1천818km나 떨어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에 있었다. 더치스를 찾았다는 소식을 접한 스트랭이 버선발로 뛰어나가 차를 몰고 달려왔는데도 무려 18시간이 넘게 걸리는 먼 거리였다. 12년 전인 2007년, 당시 2살짜리 어린 강아지였던 더치스는 스트랭이 일을 하러 나간 사이 12살이었던 스트랭의 아들이 학교에서 들어와 현관문을 열어 놓는
【코코타임즈】 동물보호단체 '동물구조119'가 최근 전남 고흥에 있는 한 작은 섬 '애도'(艾島)를 찾아갔다. '애도'는 쑥이 많아 '쑥섬'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그런데 주민 20여 명에 불과한 이 작은 섬에는 개와 닭, 무덤 3가지가 없다. 반면, 이곳 저곳 눈에 띄는 유일한 동물은 바로 '고양이'. 주민들보다 많은 40여 마리 길고양이가 섬 주민들과 함께 살고 있다. 쑥섬이 우리나라 최초의 '고양이섬'이라 불리는 이유다. 동물구조119가 지난 주말, 여러 수의사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쑥섬을 찾은 것은 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수술(TNR)과 의료 지원을 위한 것. 이들은 올해 초부터 쑥섬 주민들과 함께 '고양이와 사람이 공존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전개해 왔다. 동물구조119 임영기 대표는 "학대와 민원의 대상이던 길고양이들도 이곳에서는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모델로 만들기 위해 중기 계획을 세웠다"며 "앞으로 5년 동안 사료 지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에게 옷을 입히는 것은 오래된 전통이다. 일례로 프랑스 왕 루이 11세(1423-1483)는 당시 기르던 개에게 진주 20개, 루비 11개가 박힌 붉은 벨벳 목걸이를 걸어 주었다.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여왕도 반려견에게 늘 진홍색 재킷과 파란색 바지를 입혔다고 한다. 2000년대 들어서는 할로윈 축제에 반려동물들도 빠지지 않는다. 특별한 의상을 입고서. 오는 10월 31일, 할로윈을 앞두고 올해도 이색 할로윈 의상이 인기다. 올 가을 SNS를 강타할 할로윈 복장을 함께 만나 보자. 사진출처: petsmart 먼저 꿀벌. 당신의 아이를 이날 하룻밤 만큼은 꿀벌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신종 꿀벌의 출현에 한껏 놀라자빠질 듯. 해외 오픈마켓에 나온 상품인데, 우리돈으로 겨우 2만 6천원(22달러)이면 반려견과 반려묘를 깜찍한 꿀벌로 변신시킬 수 있다. 사진 출처: amazon 마찬가지로 반려견을 이날 하루만은 '밀림의 제왕' 사자로 감쪽같이 변신시켜 볼 수도 있다. 더 깜짝 놀래켜주기 위해 옷 모양은 아직 극비. 사진출처: aliexpress 박쥐 날개 하나로 할로윈 분위기를 내는 방법도 있다. 검은 털을 가진 아이들
【코코타임즈】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2일,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손잡고 '2019. 반려동물 한마당'을 개최한다. 오후 1~5시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 잔디밭에서 열리는 이번 한마당엔 다양한 상담 부스와 함께 장애물달리기, OX퀴즈 등 반려동물 과 함께 즐길 거리들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특히 간이검진, 영양, 행동교정 등 주제별 상담부스가 운영되며, 홍보 부스에서는 길고양이 홍보와 진도견 홍보 등이 이뤄진다. 또 체험부스에서는 캐리커처, 장난감 만들기, 동물매개활동, MAZE runner(반려견 미로통과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코코타임즈】 스페인이 개똥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시들마다 개 목줄을 매거나 배설물 좀 어떻게 해달라는 캠페인을 벌이거나, 어떤 도시는 아예 배설물 처리비 명목으로 세금을 더 물리기 시작했다. 스페인의 반려동물 수는 지난해 무려 1천 3백만 마리를 돌파했다. 그중 93%가 반려견. 특히 대형견들이 많아 산책을 나오는 반려견주들이 많지만, 이들 대부분이 도로나 공원 등지에 개가 싸놓은 똥을 제대로 치우지 않는 등 그 처리 문제엔 별 관심이 없는 눈치다. 펫티켓 문제가 사회 주요 이슈로 떠오른 우리나라 입장에선 조금 의아스런 대목. 유럽, 특히 선진국들의 경우 펫티켓이 일반화되었으리라는 지레짐작이 틀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모라(Zamora). 포르투갈 국경 근처로, 중세의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가 무려 24개나 있는 고풍스런 도시. '로마네스크 박물관'이란 별칭도 있지만, 또 한편으론 정식 등록된 반려견 수(9천800)가 만 4세 미만 아동의 4배에 달할 정도로 반려견을 많이 키우는 도시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모라 역시 반려견 배설물 문제에선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그 처리 문제로 오랫동안 골머리를 썩혀오던 시 당국이 급기야 칼을 빼들었다. "내년부터
【코코타임즈】시대의 명작 <타이타닉>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최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주인공 ‘릭 달튼’으로 또 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았죠? 게다가 그는 간간이 남다른 동물사랑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아마존 밀림을 빠른 속도로 잠식해들어간 아마존 대화재에 지난 8월, 거금 61억원을 기부하며 그는 남긴 말은 단 한 마디. "아마존의 원주민과 동물들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 동물애호가와 환경운동가로 활동하시는 많은 훌륭한 사람들이 있지만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배우’라는 직업, 게다가 그냥 배우도 아닌 전 세계를 주름잡는 할리우드의 대배우가 어떻게 환경과 동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미 10대 시절부터 환경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환경운동을 시작한 것은 1998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을 만들면서부터입니다. 1997년 타이타닉이 흥행에 성공한 이후 24세라는 젊은 나이에 환경 보호 단체를 설립한 것입니다. 디카프리오의 재단을 동물과 환경 보호를 위한 기부와 활동을
【코코타임즈】 이번주 5일에는 강남구와 금천구에서 반려동물 축제가 개최된다. 5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근린공원에서 제1회 양재천 반려동물 DAY 를 개최한다. 특별행사로는 동물 무료 등록,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홍보, 유기동물 입양 홍보를, 체험마당으로는 배변 후 'EM(유용미생물) 세제 만들기 교실', '반려견 산책 교실'가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나눔마당에서는 건강상담, 미용상담, 행동교정/어질리티를 체험할 수 있다. 동물보호법, 도전 골든벨, DOG 에티켓5 대회, 반려견 프로필 무료 촬영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인생추억 만들기'를 주제로 '2019 금천구 반려동물 큰잔치'가 열린다. 5일 오후 1시 서울 금천구청 앞 광장. 이번 행사는 오후 1시 30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이 열리고, '펫티켓 OX 퀴즈', '반려동물 운동회가 열기를 높인다. 또 훈련견 시범과 우쿨렐레 공연도 펼쳐진다. 또 '펫티켓 교실', '반려동물 건강 진단', '간식 만들기' 등 각종 체험 부스 및 부대행사도 있다. 반려동물 입양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반려동물 축제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 '금천구동물
슈퍼모델 입상자 모임 '아름회'가 27일, 유기동물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는 30여명 회원들의 재능 기부와 함께 29일(일)까지 이어진다. 사진 출처: 뉴스1 이는 이미 (반려동물)훈련사이기도 한 김효진 아름회 회장이 "최근 몇 년간 동물보호단체 대표의 횡령 등 나쁜 소식들이 알려지며 후원이 많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 바자회를 열어보자"고 회원들에게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게다가 아름회 회원의 절반 정도가 반려인이어서 바자회 취지에 대한 호응도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자회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의류 상품과 패션 소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유기동물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 김 회장은 "이번 수익금 전부는 얼마 전 철거된 사설보호소 '애린원'의 유기견들에게 기부된다. 애린원이 철거되며 그곳에 방치되던 개들이 공터 부지에서 지내고 있다. 사료나 후원 물품이 시급하다고 해서 그곳을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회는 모델들이 따뜻한 마음을 실현하고자 결성한 공동체. 이들은 재능기부를 통한 패션 행사, 중증장애 아동과의 만남,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돌잔치 지원 등 사랑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