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내년 상반기에는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이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수술 등 중대진료 시에는 예상비용 사전 고지가 의무화되고, 진료항목 표준화로 진료비 편차가 완화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반려동물 진료분야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소비자들의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개선 요구 반영에 나섰다. 농식품부, 반려동물 진료분야 주요정책 추진계획 발표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동물병원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병원별 진료비 편차, 진료비에 대한 사전 안내 부족 등으로 진료비 부담을 느끼고 문제 개선을 요구하는 중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의 개선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Δ진료비 조사·공개 Δ진료 항목 표준화 Δ진료비 사전게시 Δ중대진료 예상비용 사전설명 등을 골자로 한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반려동물 진료분야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마련하게 됐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에게 동물병원 진료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으로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 동물의료 관련 단체 등과 함께 진료비 현황을 조사하고 지역별로 공개할
【코코타임즈】 반려견 치매치료제 '제다큐어'를 만든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주)지엔티파마가 코스닥 상장에 한발 더 다가섰다. 금융감독원에 '지정감사인'을 신청한 것. 금감원 산하 '증선위'(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한 회계법인으로부터 외부 감사를 받는 절차. 여기 감사보고서가 나오면 '상장예비심사' 신청에 들어갈 수 있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중시하는 '기술특례상장' 트랙이라면 연내 상장도 가능하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는 지난 1일 이사회를 거쳐 2일, 코스닥 상장 준비 절차인 지정감사인을 금감원에서 신청했다. 오랫동안 누적돼온 과도한 부채비율 등 회계와 경영 성과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됐다는 얘기다. 지난해부터 전국 시판에 들어간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제다큐어'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 24년간 개발에 매진해온 뇌졸중,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과 관련이 깊다.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는 중국과 한국에서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고,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크리스데살라진 임상 2상도 내년에 본격 진행한다. 그동안 일각에서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피부질환 치료제 아포퀠(Apoquel)과 사이토포인트(Cytopoint)의 적절한 처방법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한국조에티스(대표 박성준)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임상 수의사들 대상으로 VIP심포지엄을 진행했다. VIP심포지엄은 수의사들이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처방을 할 때 필요한 최신 지견을 나눠 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 행사다. 이날 강연을 맡은 강정훈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수의학 박사는 아포퀠과 사이토포인트의 사용 경험을 토대로 반려동물 피부질환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수의계에 따르면 반려견 보호자들의 동물병원 방문 이유 1위는 피부질환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동물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이유는 피부질환 때문이다. 알레르기 계통의 피부병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라며 "피부병을 치료할 때 컨베니아도 썼다. 피부질환 치료제를 잘 처방해서 반려동물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피부질환 치료제 아포퀠-사이토포인트, 수의사 처방 어떻게 심포지엄의 주제인 아포퀠과 사이토포인트의 경우 개(강아지)들을 대상으로 직접 유효성을 확인한 동물용의약품이다. 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보호자의 동물병원 진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작업이 내년부터 더 빨라진다. 올해 4억원에 불과했던 관련 예산이 내년엔 동물병원 진료항목 표준화 연구 12억원 등 18억원 규모로 대폭 늘어나는 것. 여기엔 동물병원 표준수가제 도입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과 주요 진료비 공개(공시제)를 위한 가격조사 예산도 들어있다. 또 반려동물 의약품·의료서비스 개발과 사료 국산화도 적극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올해보다 2.4% 증가한 17조 2천785억원 규모로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유기동물 입양비용 지원을 올해 9천986마리에서 10만800마리로 늘린다. 이를 위해 유기동물 입양 지원에만 119억원을 투입한다. 또 유실·유기동물 인식 개선과 함께 입양률을 더 높이기 위해 대도시 도심지역에 입양전문센터를 2곳 새로 만든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의료서비스을 새로 개발하고, 수입 사료를 국산화하는 데 들어가는 연구 예산도 기존 67억원에서 90억원으로 더 늘린다. 2026년까지 추진하려는 반려동물 전 생애주기 산업화 기술개발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것. 내년부터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펫테크 기업 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이 글로벌 경제 잡지 '포브스(Forbes) 아시아'가 선정한 ‘2022 아시아 유망기업 100'(100 To Watch 2022)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문가들이 관련산업에 미치는 영향, 수익 성장성, 비즈니스 모델, 탄탄한 스토리텔링 등의 지표를 종합 평가해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15개국에서 모두 650개 이상 기업이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기업으로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스타트업 '에이아이포펫'(AI For Pet)과 원격진료 앱 '닥터나우' 등 모두 15개 업체가 선정됐다. 그중 에이아이포펫은 바이오테크놀로지&헬스케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 아시아는 에이아이포펫을 "강아지와 고양이의 눈, 피부를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AI가 해당 부위의 이상 증상 여부를 분석해 알려주며, 백 만개 이상의 이미지 데이터와 수의학 전문가의 라벨링이 AI 모델 개발에 사용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에이아이포펫이 개발한 건강관리앱 '티티케어'는 강아지와 고양이 눈 피부 건강 체크, 예방접종 내역 관리, 맞춤 사료량 추천, 질병 백과 등 보호자들이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로 하는
【코코타임즈】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하며 들어간 들어간 비용의 60%까지, 현금으론 최대 15만원을 보조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동물에 대한 생명 존중과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 확산을 위해 9월5일부터 10월31일까지 유실·유기동물 입양활성화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지정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에게 입양비를 지원하는 것도 그 일환. 동물등록비, 예방접종비, 동물병원 진단비·치료비, 미용비 영수증을 첨부해 내달말까지 신청하면 마리당 사용한 총비용 중 60%까지, 최대 15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확인서를 발급받아 동물등록을 완료한 후 입양비 청구서를 작성해 동물보호센터 또는 동물보호센터가 있는 해당 시·군·구청에 입양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전국의 지자체 동물보호센터(2021년 기준 269개소)에는 매년 10만 마리가 넘는 유실·유기동물이 수용된다. 그중 45.2% 정도만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거나 새로운 주인을 찾아간다. 김세진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유기된 동물을 입양하는 일은 오랜 시간을 함께할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이는 것이므로,
【코코타임즈】 전남 순천에도 '시립' 형태의 공공 동물병원이 들어선다. 이에 앞서 전남 담양군은 지난 4월,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공공진료소'를 열었다. 지자체가 직접 동물병원을 개설, 반려동물에 진료·예방접종 등 진료까지로 활동 영역을 넓힌 경우는 그 때가 처음. 대전시도 7월, 대전오월드동물원에 '시립' 동물병원을 열었다. 비록 동물원 내부 동물들만 진료하고 외부 반려동물에 대한 상업 진료는 하지 않는 것으로 범위를 한정하고 있지만, 대도시 내에서도 지자체 공립 동물병원을 개설하는 물꼬를 튼 셈이다. 전남 순천 조곡동에 '반려동물 문화센터·동물병원' 연말 준공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센터는 부지 3104㎡, 연면적 2658㎡ 4층 규모로 올해 연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체험학습장과 교육장, 실내 놀이공간, 입양홍보실, 반려동물병원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시립 반려동물병원은 반려동물 문화센터 2층에 자리잡는다. 유기동물 중성화지원사업 대상인 개와 길고양이를 우선 진료·수술하고,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소유한 동물을 일반 병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진료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여러 시군 후보들이 반려동물을
【코코타임즈】 미국의 인공지능(AI) 엑스레이 판독서비스 ‘벳톨로지’(Vetology)가 한국에 들어온다. 미국수의방사선협회(AAVR)가 처음으로 인공지능(AI)기술에 GMLP(Good Machine Learning Practices) 인증을 한 벳톨로지는 미국내 1천여 개 동물병원에서 방사선 영상 판독 보조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대형견은 물론 소형견까지 660만건 이상의 영상 데이터를 확보, 20만건 이상의 영상 판독 리포트를 발행해왔다. 미국 현지에선 병원 규모에 따라 월 200달러에서 300달러까지 받고 있다. 국내에선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내달 1일부터 수의사교육플랫폼 ‘벳채널’(VETCHANNEL)에 접속해 엑스레이 파일을 업로드하면 10분 정도 후엔 분석리포트<사진>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사용상의 문의사항도 미국 현지와 연결할 필요 없이 한국 직원들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 사전 서비스 테스트에 참여했던 A수의사는 "1인 병원의 경우 영상 판독이 애매한 경우에 조언을 구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 벳톨로지를 이용한다면 수월하게 진료 및 진단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벳채널은 25일 "9월
【코코타임즈】 동물학대에 대한 사법부 처벌이 너무 약해 동물을 죽이고 괴롭히는 범죄가 근절되지 않는다는 사회적 여론이 높아지며 검찰과 법원도 동물학대범을 징역 등 인신을 구속하는 실형에 처하는 등 처벌 수위를 차츰 높여가고 있다. 그러나 일부 판사들은 아직도 집행유예를 해주거나 얼마 안 되는 벌금만 매기는 등 '솜방망이 판결'을 계속하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학대범에 대해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고, 시민들은 이들에 대한 처벌을 더욱 강화할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맹견으로 이웃집 진돗개 2마리 죽인 동물학대범에 징역 2년 실형 선고 지난 23일, 맹견으로 80대 이웃 노인 등을 감금 협박하고 진돗개 2마리 죽인 광주의 한 견주 A(59)에게 징역 2년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해 10월 자신이 키우던 핏불테리어로 광주 북구 한 주차장에 묶여있던 C씨의 진돗개를 공격하게 해 죽였고, 다음날 새벽에도 같은 방식으로 다른 진돗개를 공격해 죽인 혐의다. 또 이웃 B씨(28)가 핏불테리어에게 입마개를 채우라고 하자 격분해 "개로 물어 죽여버린다"고 말하며 폭행한 혐의도 추가 됐다. 또 이날 인천지법
【코코타임즈】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제29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 ‘펫 휴머니제이션 시대,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22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됐다.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반려동물시장이 폭팔적으로 하면서 각 국가에서는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반려동물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각종 산업규제 강화로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하고 있었는데, 이런 면에서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산업육성에 관한 주제로 포럼을 주최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번 토론에서는 산업육성을 위한 핵심 내용이 빠져 있어서 아쉽다. 어느 국가이든 펫산업 규모는 반려동물 수에 의해 결정되는데, 우리나라 반려동물 보유 가구비율은 선진국에 비해 5분의 1에 불과하다. 그런 점에서 토론에서 논의된 기술개발, 제도개선 등을 아무리 한다고 해도, 반려동물 수의 증가 없이는 모두 무용지물이 될 뿐이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20개 업종이 있는데, 최근 다이슨이나 밀레 등 글로벌 기업들도 펫가전으로 우리나라 반려동물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120조 미국 펫시장과, 70조 중국 펫시장에 우리나라 제품이 하나도 진줄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그동안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