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미국의 인공지능(AI) 엑스레이 판독서비스 ‘벳톨로지’(Vetology)가 한국에 들어온다. 미국수의방사선협회(AAVR)가 처음으로 인공지능(AI)기술에 GMLP(Good Machine Learning Practices) 인증을 한 벳톨로지는 미국내 1천여 개 동물병원에서 방사선 영상 판독 보조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대형견은 물론 소형견까지 660만건 이상의 영상 데이터를 확보, 20만건 이상의 영상 판독 리포트를 발행해왔다. 미국 현지에선 병원 규모에 따라 월 200달러에서 300달러까지 받고 있다. 국내에선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내달 1일부터 수의사교육플랫폼 ‘벳채널’(VETCHANNEL)에 접속해 엑스레이 파일을 업로드하면 10분 정도 후엔 분석리포트<사진>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사용상의 문의사항도 미국 현지와 연결할 필요 없이 한국 직원들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 사전 서비스 테스트에 참여했던 A수의사는 "1인 병원의 경우 영상 판독이 애매한 경우에 조언을 구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 벳톨로지를 이용한다면 수월하게 진료 및 진단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벳채널은 25일 "9월
【코코타임즈】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회장 조영광)가 내달 7~8일 온라인으로 제15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정기총회로 차기 회장단을 선출해야 하나, 현재 입후보자가 없어 현회장단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향후 협회 운영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광 회장은 23일 "차기 회장단이 입후보하지 않아 추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임기 마지막까지 제도적인 장치의 정비와 철저한 인수인계 등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 할 것"이라 했다. 단, 지역대표는 입후보자가 있는 경우, 경선을 치르거나 단독 입후보자에 대한 찬반 투표로 결정할 예정. 한편, 이번 총회에는 모두 4건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첫날엔 정우람 수의사(본동물메디컬센터)이 ‘새로운 시작, 공방수 3년차에서 임상수의사 3년차가 되기까지’를, 둘째날엔 이기은 수의사가 ‘미국 수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 및 고려해야 할 점’, 권환흥 수의사(버팔로동물병원 원장)가 ‘소는 내 운명’, 서상혁 수의사('벳아너스' 아이엠디티 대표)가 ‘도대체 저 병원은 왜 잘 되는걸까?’를 준비했다. 그중 이기은 수의사는 'Dr.Lee의 좌충우돌 미국 수의사 도전기'의 작가로 현재 미국에서 반려동물 임상 수의사로 활동 중이다.
【코코타임즈】 부산시수의사회가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한국수의심장협회와 손을 잡았다. 소속 수의사들의 권익 증진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자는 것. 부산시수의사회(회장 이영락)<사진 앞줄 왼쪽부터 다섯번째>는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두 단체와 각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벡스코에서 열린 올해 '2022 부산수의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지헌, KSFM)<사진 앞줄 왼쪽부터 네번째>는 이번 콘퍼런스에 박자실 이기쁨 김명철 수의사를 고양이 전문 강사로 투입했다. 김지헌 고양이수의사회장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긍정적 인식이 형성되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올라가고 있다"며 "부산시수의사회와 함께 고양이 건강증진과 수의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수의심장협회(회장 윤원경)<아래 사진 앞줄 오른쪽부터 두번째>는 송우진 제주대 교수를 비롯해 이승곤 김예원 수의사를 수의심장 전문 강사로 투입했다. 윤원경 한국수의심장협회장은 "협회에서는 임상수의사들과 넓게 교류하고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함께 발전하는
【코코타임즈】 코로나19로 2년 넘게 중단되었던 '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옛 '수의정책포럼')이 내달 2일 다시 열린다. '동물 보건의료계의 발전 전략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동물보건정책연구원이 공동 개최한다.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한강홀에서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포럼엔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한국 수의계의 미래 발전전략)과 우연철 사무총장(동물진료표준화 추진 방향과 수의사의 진료권)이 수의사 등 동물 보건의료계가 바라는 윤석열정부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우연철 사무총장은 이전부터 "동물의료의 공공성은 인정하지 않으면서 진료항목의 표준화 작업도 없이 규제부터 만들겠다는 것은 수의사에게 의무만 부과하는 것"이라 주장해왔다. 이에 우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동물진료 표준화가 본격 추진되고 있는 만큼 수의사 진료권을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정책 차원에서 함께 강구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 이명헌 동물질병관리부장(동물방역 최근 이슈와 대응전략)과 최정록 동식물위생연구부장(국가재난형 가축질병 R&D 추진현황 및 방향)은 가축방역 분야 최근 이슈를 발제한다. 이어 서울대 수의대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가 제27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허주형 현 회장 임기가 내년 2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새 집행부에 대한 선거전이 공식적으로 막을 올린 셈이다. 대수회(KVMA)는 20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22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김재홍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장 등 9인을 선거관리위원(임기 3년)으로 선출했다. 이들은 9월 중 위원장을 호선하는 것을 시작으로 선거 업무를 본격 시작한다. 제27대 회장 선거는 내년 1월 치러진다. 지난 2020년 1월 15일, 첫 직선제로 치러진 지난 선거에선 허 회장과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등 모두 5명이 출마했었다. 수의사회는 이어 김영기(경기도의원), 김영심(서울 송파구의원), 윤혜영(인천 연수구의원) 등 3명을 정무부회장에 추가 선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 이로써 제26대 집행부의 정부부회장단(총단장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교수)은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수의사처방제 관리시스템, EMR 전문업체들과 논의 중" 대수회는 또 회원들에게 수의사처방제 관리시스템 가입을 요청했다.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라 수의사는 항생항균제 등 동물용의약품을 처방할 경우 반드시 수의사처방제
【코코타임즈】 "강아지 눈은 사람 눈과 해부적으로 차이가 있다.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황반을 갖고 있지 않아..." 젊은 수의사 모임 '수의미래연구소'(공동대표 조영광, 허승훈)가 "강아지 루테인 영양제를 판매하며 안구(황반) 건강에 효과적이라 주장해온 한 건강보조식품 회사를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람의 경우, 루테인이 안구 내의 황반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반은 망막에서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어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부분. 하지만 강아지 안구에는 '황반'이 없다. 그럼에도 해당 업체는 사람의 안구의 황반 그림<사진>을 보여주며 루테인이 황반 구성물질인 만큼, 추가적인 섭취가 강아지 안구 건강에 도움을 줄 것처럼 오인하게 한다는 것이다. 즉, 허위 또는 과장광고 아니냐는 것이다. 수미연은 이어 "이러한 사례가 M업체 이외에도 다수 존재한다"면서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수많은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들이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식품 허위·과장광고 판쳐...일부 수의사 동조 특히 "일부 수의사들이 사례 비용을 받고 (그 대가로)제품에 호의적인 코멘트를 해
【코코타임즈】 늘 부족한 반려동물 긴급수혈 혈액 문제를 해결할 반려동물 헌혈센터 'KU 아임도그너'가 18일 공식 오픈했다. 반려동물 수술과 치료에 있어 충분한 의료혈액 수급은 필수. 이에 따라 이번 센터 오픈은 반려동물계에 헌혈 문화를 확산하고 전국을 연결하는 혈액 수급망을 본격 구축하는 신호탄이다. 전국의 거점 동물병원들과 연계, 동물 혈액의 확보와 긴급 지원하는 허브(huh) 역할을 한다는 것. 특히 의료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별도 사육하며 주기적으로 피를 뽑아야 하는 공혈견(供血犬)에 대한 윤리 문제는 물론, 돈으로 피를 사고 파는 매매혈(買賣血) 문제 등 현실적 딜레마를 극복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의미도 있다.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의 별관 2층에 자리 잡은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센터장 한현정 교수)는 이를 위해 △채혈실 △혈액 분리실 △혈액연구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헌혈견은 1~8세령 25㎏ 이상 대형견으로 한정할 예정이다. 여기서 아임도그너의 도그너(DOgNOR)는 개(Dog)와 기부자(Donor)의 합성어. 수혈이 필요한 개들을 위해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견(獻血犬)을 의미한다. 아임도그너(I’M DOgNOR)는 현대자동차와 건국대학교가 함께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고령화 추세가 빨라지면서 녹내장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강아지 녹내장은 유전적 요인도 크고, 안압이 갑자기 높아지는 급성인 경우엔 시신경에도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안과 질환을 주로 다루는 수의사들에게 녹내장 진단과 최신 치료법이 큰 관심거리인 이유다. 이에 한국수의안과연구회(회장 정만복)는 미국수의안과전문의(DACVO) 박신애 교수(미국 퍼듀대·사진)를 초청, 오는 10월 1~2일 이틀에 걸쳐 반려동물 녹내장의 최신 임상 및 연구 경향을 들어본다. 최근 미국에선 강아지 고양이 녹내장(Glaucoma, 綠內障)을 어떻게 진단하고 또 치료하고 있는 지 알아보자는 것. 강의는 △개·고양이 녹내장 임상 진단(Glaucoma: Clinical Diagnosis and management- dods and cats) △녹내장 생체역학 및 영상 연구(Glaucoma research: Biomechanics and Imaging) 1, 2 △안구미세수술 기초(Basics of Ocular Microsurgery) 1, 2 △임상 팁(Tips)과 케이스 토의 1,2 등으로 구성된다. 박신애 교수는 건국대 수의대를 나와 서울대에서 서강문 교수
【코코타임즈】 미국수의전문의, 레지던트에다 국내 수의학계 내로라하는 스타강사들까지 합세한 임상컨퍼런스가 열린다. 서울시수의사회는 17일, "2022 제19회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를 내달 24~25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광개토관에서 개최한다"고 했다. '제19회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에 한국 출신 미국수의전문의, 레지던트 7명 출연 일단 강사진이 화려하다. 한국 출신 미국수의전문의들을 대거 모았다. 수의외과전문의(DACVS) 김종민(VCA West Coast 동물병원)<사진> 수의사를 비롯해 수의내과전문의(DACVIM) 정현우(심장학, 버지니아공대 동물병원), 임지혜(신경학, 미주리대 신경학/신경외과 조교수), KIM HILLERS(종양학, 서울대 강사 & 해마루2차병원 컨설턴트) 수의사가 나온다. 또 수의안과전문의(DACVO) 박신애(미시건주립대 비교안과학) 수의사와 함께 미국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았거나 밟고 있는 수의사들도 출연한다. 김아영(콜로라도주립대 재활의학), Clair Park(버지니아공대 수의대 소동물외과) 수의사 등. 이어 헨리 유(캘리포니아웨스턴대학 Adjunct교수) 수의사는 미국 동물병원의 경영기법들을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아 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험생들의 대입 지원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수의대 10개교 경쟁률을 보면 307명 모집에 9057명이 지원해 31.46대 1로 2015년 수시(18.03대 1) 이후 최근 8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3학년도 전국 수의대 10개교 수시 모집요강과 전형계획에 따르면 수의대 정원내 전체 모집인원은 496명으로 수시에서 304명(61.3%), 정시에서 192명(38.7%)을 뽑는다. 수시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 전형이 201명(전체 모집정원의 40.5%)로 가장 많고, 학생부종합 87명(17.5%)과 논술전형 16명(3.2%) 등이다. 지역인재전형으로는 경상국립대 25명, 전북대 15명, 경북대 12명 등 8개교에서 102명(수시 95명, 정시 7명)을 선발한다. 정원외로는 수시 농어촌학생전형으로 서울대 4명, 건국대 6명, 경상국립대 4명, 충남대 2명, 전남·전북·제주·충북대 각 1명 등 모두 20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저소득층 또는 기초 생활·차상위 등 대상으로 건국대 1명, 전북대 1명, 충남대 1명과 정시모집 저소득 대상으로 서울대 4명을 각각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