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개·고양이를 만지거나 이들과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기침·콧물이 나고 피부가 붉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개·고양이 '알레르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는 없을까? 예방도, 완치도 쉽지 않아... 알레르기 근본 치료는 면역요법 개·고양이 알레르기는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아 예방이 어렵다. 주사나 약물 치료로 증상을 줄일 순 있지만 완치는 쉽지 않다. 다만,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도움이 된다. 근본적인 치료를 하려면 몸의 면역 체계를 바꾸는 면역요법을 시도해야 한다. 면역요법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항원·抗原)을 몸에 조금씩 투여해 몸이 항원에 덜 예민하게 바꾸는 치료다. 개나 고양이를 키운다면 ▲털이 길게 자라지 않는 종을 선택하거나 ▲털을 최대한 짧게 깎거나 ▲동물에게 옷을 입히는 게 조금은 낫다. 더불어 ▲자주 빗질해줘 빠진 털을 빨리 제거하고 ▲목욕을 자주 시키고 ▲개는 배변패드, 고양이는 화장실 모래를 수시로 갈아주는 게 좋다. 탑스동물메디컬센터 박강효 원장은 "특히 고양이는 여름에 '털을 뿜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많은 털이 빠진다"며 "빗질로 자주 털을 골라내 없애줘야 한다"고
【코코타임즈(COCOTimes)】 시추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끊임 없는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이다. 하지만 시추에 대해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점이 많다. 미국애견협회(AKC) 자료를 바탕으로 시추에 대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소개한다. ◆품종 역사, 생각보다 오래됐다 시추가 문서에 처음 기록된 것은 최소 1천년 전이다. "몸 길이가 짧고, 높이가 낮고, 용감한 개"로 기록돼 있는데, 이것이 시추의 조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본다. 따라서 시추의 조상은 그보다 훨씬 더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원산지는 '티벳' 시추의 원산지를 흔히 중국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원산지는 티벳이다. 티벳이 중국 황실에 시추의 조상인 라사 압소를 선물로 보냈고, 이후 중국이 이들을 페키니즈(Pekingese, 狮子狗) 또는 퍼그와 교배해 오늘날의 시추를 만든 것이다. 그래서 인지 라사 압소와 시추를 혼동하는 경우도 많지만, 두 견종은 뚜렷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어쨌든, 시추는 티벳에서 유래했지만 중국 왕실에서 키워지며 발전한 종이다. 또, 청나라 시절 서태후가 아끼던 개로도 알려져 있다. ◆사회주의 혁명으로 몰살 겪어 시추, 페키니즈, 퍼그의 번식
【코코타임즈(COCOTimes)】 기다란 털과 쫙 뻗은 몸매, 날렵한 얼굴까지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아프간 하운드(Afghan Hound)의 우아한 외모는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런데 아이큐는 개 품종 중 가장 낮다는 믿을 수 없는 얘기가 있다. 본래 아프간 하운드는 아프가니스탄 지역에서 사람과 함께 산악에 사는 양이나 늑대 등의 동물을 사냥하던 개였다. 따라서 달리기가 빠르고 사냥 욕구에 강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물체에 민감한 편이다. 그러니 산책 중에 만약 비둘기나 고양이 등을 쫓으려 한다면 절대 목줄을 놓치면 안 되겠다. 성격은 민감하고 날카로운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등 고양이 같은 면모를 가지고 있다. 주인과 가족에겐 다정하지만 애교는 잘 부리지 않고, 복종하기보다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행동한다. 즉, 독립적인 성격 때문에 훈련이 쉽지는 않지만 의외로 충성심이 깊고 섬세한 성격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러한 귀족 같은 외모와 달리 아이큐는 개 품종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 심리학자인 스탠리 코렌 교수의 저서 『The lntelligence of Dogs』에 기재된 개 지능 순위 가운데 아프간 하운드가 '꼴찌'로
【코코타임즈】 대형견도 아닌 초대형견은 도대체 곰인지 개인지 헛갈릴 만큼 큼직한 체구를 자랑한다. 두 발로 일어서면 성인 남성보다 클 정도니, 그 크기를 짐작해볼 수 있다. 강력한 포스에, 거칠 것이 없어보이지만, 이들은 치명적인 약점도 함께 갖고 있다. 미국애견협회(AKC)에서 말하는 초대형 품종 top 5, 그리고 이들이 태생적으로 갖고 있는 유전 질환들을 함께 살펴보자. 그레이트 데인 (Great Dane) 그레이트 데인<사진 왼쪽>은 초대형견으로 유명한 품종이다. 성장을 마친 그레이트 데인은 뒷 다리를 들고 일어서면 웬만한 성인의 키를 훌쩍 넘을 정도다. 체고 : 수컷 76.2~86.3cm, 암컷 71.1cm~76.2 몸무게 : 수컷 54.1~90.7kg, 암컷 44.9~58.9kg 대형견이나 초대형견은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빠른 성장을 하는데, 여러 골격들의 발달에 속도 차이가 나면서 고관절 이형성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그레이트 데인은 품종 소인으로 위염전에 걸리기 쉽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해부학적으로 가슴이 넓고 깊은 신체 구조를 가진 탓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식사 전후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밥을
【코코타임즈】 내 개는 얼마나 똑똑할까? 지능은 얼마만큼이나 될까?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의 개 심리학자인 스탠리 코렌 교수는 자신의 저서 'The Intelligence of Dogs'를 통해서 개의 지능 순위를 소개했다. 그 연구결과는 코렌교수가 캐나다애견협회와 미국애견협회 복종심사위원에게 견종 순위에 대해 평가요청서를 보낸 결과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 책은 발간 직후 많은 논란이 있었다. 순종적이고 교육이 잘 되는 보더콜리를 "가장 똑똑한" 개로, 독립적이고 훈련이 어려운 아프간하운드를 "머리가 나쁘다"는 식으로 평가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그의 연구가 적정했느냐, 그렇지 않으냐는 별개로 하고, 그저 재미 삼아 그리고 참고 삼아 알아둬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 진돗개나 삽살개는 연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만일 이들도 함께 지능을 매겼다면 Top 10 순위가 확 달라졌을텐데....^^ 1~10위 평가기준 새로운 명령어 : 5회 이하 반복에 복종 첫 명령어 교육 성공 확률 : 95% 이상 1. 보더 콜리 Border collie 대망의 1위는 가만히 있지 못해 언제나 바쁜 일 중독자로 불리는 보
【코코타임즈】 노르웨지안 룬데훈트(Norwegian Lundehund)는 1500년 대경 노르웨이의 북부 해안에서 퍼핀(Puffin.바다쇠오리)과 퍼핀의 알을 사냥하는데 이용되던 견종이다. 오랜 기간 해안가 절벽을 기어오르며 사냥하던 습성 때문에 노르웨지안 룬데훈트는 신체적으로 몇 가지 큰 변화를 겪기도 했다. 양쪽 다리가 90˚ 각도로 벌어지게 됐으며, 머리가 등에 닿을 만큼 매우 유연한 목과 척추, 어깨를 가지고 있고, 귀를 접어 귓속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또한, 노르웨지안 룬데훈트의 발가락은 양쪽 각 여섯 개씩 가지고 있으며, 여섯 번째 발가락은 사람의 엄지손가락처럼 바깥으로 휘어져 있어 절벽을 오를 때 더욱 단단히 바위를 잡을 수 있다. 19세기, 퍼핀의 사냥이 법으로 금지되며 노르웨지안 룬데훈트를 키우는 사냥꾼은 점점 줄게 되었고,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이 견종은 거의 멸종에 가까울 만큼 개체 수가 줄었다가 간신히 명맥을 이어갈 만큼 유지됐다고 한다. 현재도 북유럽 쪽을 제외하면 만나기 어려운 소수의 견종으로 취급된다. AKC에서는 2011년 정식으로 공인 됐다. 적당한 근육질 몸매에 머리는 작은 편이며, 짙은 갈색의 눈은
【코코타임즈】 하운드(hound)라는 단어는 여우, 사슴 등 동물을 사냥하는데 '추격'을 주특기로 하는 개를 의미한다. 아프간 하운드는 몸통이 크고 다리가 길며 뾰족한 주둥이를 가진 견종이다. 아프간이라는 단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유래한 단어다. 아프가니스탄은 북쪽으로는 우즈베키스탄, 트루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을, 북동쪽엔 중국, 동남쪽엔 파키스탄, 서쪽은 이란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요충지이다. 아라비아반도와 중앙아시아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국토 전체가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프간 하운드는 험한 지형을 다니기 유리한 체격 조건을 갖고 있어 사람과 함께 산악에 사는 양이나 늑대 등의 동물을 사냥했다. 키가 커서 서 있을 때 성견의 경우 높이가 61~74cm 이고 몸무게는 20~27kg이다. 통상 13~14.5년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털 색은 다양한데 어렸을 땐 얼굴 앞쪽이 마스크를 쓴 것 처럼 검은 색을 띠는 편이다. 다른 이름은 Balkh Hound, Baluchi Hound, Barutzy Hound, Shalgar Hound, Kabul Hound 등이며 심지어는 아프리칸 하운드(African Hound)라고 잘못 불리기도 했다. 털이 길어
【코코타임즈】 고양이를 만진 뒤 두드러기나 눈물, 습진, 가려움증, 콧물, 재채기,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생긴다면 고양이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 폐 협회에 따르면, 고양이 알레르기 항원은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폐 기능까지 저하시킬 수 있다. 고양이 알레르기는 고양이 타액이나 비듬, 소변에 존재하는 알레르기 항원(단백질) 때문에 발생하는데, 이 물질은 공기 중에 오래 존재하고 침구류 등에 쉽게 달라붙어 있으므로 고양이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반려묘를 키운다면 고양이 털 빗질과 청소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알레르기를 앓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를 키우고자 한다면 알레르기 유발률이 낮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고양이 알레르기 유발률이 낮은 품종에는 누가 있을까? 데본렉스 데본렉스는 짧고 곱슬곱슬한 털을 가졌다. 털이 잘 빠지지 않는 편이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다른 고양이보다 적다. 스핑크스 스핑크스는 ‘털 없는 고양이’로 유명한데, 사실은 아주 짧고 부드러운 솜털이 존재한다. 고양이는 그루밍(털을 핥고 정리하는 행동) 하는 습성이 있어서 털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많이 붙어 있는데,
【코코타임즈】 개나 고양이와 함께 있으면 금세 기침, 콧물이 나는 사람이 있다. 알레르기(allergy) 증상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과 서울대 보라매병원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알레르기 관련 조사를 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반려견 중 치와와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유병률이 가장 높았다. 치와와를 키우는 사람의 40%가 알레르기를 겪었고, 뒤를 이어 요크셔테리어(38.3%) 키우는 이들에게 이런 경향이 높았다. 또 말티즈(30.1%), 푸들(22.8%), 스피츠(20.8%), 시츄(17.6%) 등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들 견종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인 '당단백질' 분비량이 많은 것이 핵심 이유로 꼽힌다. 이들 강아지들의 알레르기 유발률 전체 평균은 25.3%. 4마리중 1마리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얘기다. 반면 고양이의 경우는 페르시안이 47.8%로 가장 높은 알레르기 유병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터키 앙고라(41.7%), 코리안 숏헤어(38.3%)였다. 고양이들의 전체 평균은 34.8%이다. 3마리 중 1마리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반면, 알레르기 유발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개도 있다. AKC(미국애견협회)에 따르면
【코코타임즈】 그레이하운드(Greyhound)는 원래 토끼나 사슴 등을 추적하는 사냥개 출신으로 시속 70km로 달릴 수 있는 지구 위에서 가장 빠른 경주견이다. BC 3천 년경부터 존재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집트의 묘석에서 발견된 흔적들이 그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또한, 그레이하운드는 성경에 등장하는 유일한 개의 품종이기도 하다. 중세에 접어들며 영국과 유럽 각국으로 퍼지기 시작한 그레이하운드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는 말 외에는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을 만큼 대단했었다. 심지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일반 평민들은 키울 수 없도록 그레이하운드의 거래 금지법까지 시행되었고 왕족이나 귀족들 사이에서만 선물로 주고받으며 키워지기도 했었다. 그레이하운드는 미국 개 전시회에 출품됐던 최초 품종 중 하나였으며, AKC(American Kennel Club.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1885년에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그레이하운드는 오늘날까지 경주견으로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는 있지만,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실험실로 판매되는 등 논쟁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 자라면 30kg 전후의 체중이 되는 그레이하운드는 체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