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카라동물영화제 'KAFF'(Kara Animal Film Festival)가 23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열린다. 동물권행동 카라의 대표였던 임순례 영화감독 시절부터 시작돼 올해로 벌써 네번째다. 개막하는 23일, '군다', '국내 단편 묶음', '카우' 등 3편이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특별 상영된다. 돼지를 주제로 한 '군다'<사진>, 소가 등장하는 '카우', 그리고 단편 묶음 중 '세 마리'가 오프라인에서부터 포문을 여는 것. 이들을 포함해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개봉작은 모두 7편으로 알려졌다. 주최측 '카라'(대표 전진경)가 제시하는 올해 슬로건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니체 책 제목에서 따왔다. 우리 모두 동물복지와 동물윤리를 얘기하지만, 막상 한꺼풀 벗기고 보면 너무나 ‘인간 중심’적이라는 역설을 주제로 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 사회의 이중성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영화제는 그런 문제 의식을 갖고 성찰할 2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모두 12개국에서 출품했다. 이 주제에 대해 동물권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포럼, 스페셜 토크 등 부대행사들도 펼쳐진다. 한편,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마세요
"보고 싶던 동물영화들, 온라인으로 마음껏 즐기세요." 기다리던 '카라동물영화제'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7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코로나19로 이번 제3회 영화제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막하는 것. 5일 카라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서는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담은 전세계 11개국에서 온 2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부대 행사로 전문가들의 동물권 경험과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온라인 포럼도 함께 열린다. 이번 제3회 영화제의 슬로건은 '우리는 (인간) 동물이다'. "우리는 인간이다"와 "우리는 동물이다"의 두 가지 메시지를 중의적으로 함축했다. "동물의 위기는 인간의 위기이고, 인간의 위기는 곧 동물의 위기"라는 것이다. 그 동안 인간이 동물을 규정해왔던 방식으로 스스로를 돌아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아울러 "인간을 동물과 구분 짓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관계 형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KARA는 설명했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개막작 '애니멀 피플'(Animal People)은 세계 최대 동물실험 대행 회사를 막기 위해 나선 동물권 운동가들의 활동을 15년에 걸쳐 담은 영화다. 동물권 운동에 대한 당위성과 열정이 담겨 있으며 할리우드
【코코타임즈】 오는 27~29일 서울 마포(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에서 열리는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엔 어떤 영화들이 올라올까? (사)동물권행동 카라가 추천한 8편의 문제작을 살펴본다. # 동물, 이슈와 쟁점 최후의 동물들 The Last Animals 케이트 브룩스 | 미국, 영국 | 2017 | 다큐멘터리 | 92분 | 12세 이상 관람가 | KOREAN PREMIERE 20년 동안 전쟁과 인권 문제를 다뤄왔던 세계적인 사진작가 케이트 브룩스가 지구상에 또 하나의 대량학살임에도 잘 드러나지 않았던 야생동물 밀렵을 파헤친다. 코끼리의 상아, 코뿔소의 뿔이 인간의 사치와 미신으로 착취되면서 동물들은 멸종 위기를 맞았다. 동물권 활동가와 과학자들은 최후의 동물들을 지키기 위해 아프리카의 최전선에서부터 아시아 시장의 배후, 유럽의 동물원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인 밀수조직과 필사적으로 싸운다. 케이트가 영화 촬영을 시작했을 때 북부흰코뿔소는 7마리였지만, 이제 암컷 단 두 마리만 남았다. 인간은 또 하나의 종이 멸종하는 것의 원인이자 증인이 되었다.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 A Time for Dogs and Cats 임진평 | 한국 | 2019 | 다큐멘터
【코코타임즈】 '동물권행동 카라'의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가 오는 27~29일 사흘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에서 열린다. 반려동물, 야생동물, 농장동물의 삶과 존재 의미를 통해 동물권에 관심 있는 관객에게 인식의 지평을 넓혀보자는 것. "살아 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를 주제로 모두 14편이 상영된다. 카라 측은 이들 상영작들을 모두 2개 섹션으로 꾸몄다. 먼저 ‘동물, 이슈와 쟁점’ 섹션은 애니멀 호딩, 들개, 육식주의, 멸종 등과 같이 동물을 둘러싼 최근의 이슈와 쟁점들을 두루 짚는다. <새를 위하여> <최후의 동물들>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에서 처럼 인간에 의해 버려지고, 갇히고, 고통받다 사라지는 동물들의 '불편한 진실'을 낱낱이 드러내보겠다는 취지. 두 번째 ‘동물, 사람들’ 섹션은 동물권리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한다. 그런데 영화 속 사람들은 우리 사회가 규정한 ‘정상성’에서 조금씩 벗어나있다. 인종, 성별, 종교 등을 이유로 사회적 억압을 받았던 사람들. <고양이 구조자들> <위대한 작은 농장&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