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물병원 체인, "코로나19 여파…펫 50% 이상이 비만이었다"
【코코타임즈】 인간도, 반려동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됨에 따라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됐지만, 아직 마음을 놓긴 이른 것이 사실이다. 일부분 사회 활동 재개와 함께 또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가 많다. 이처럼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생활패턴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고립으로 인한 우울증 ‘코로나 블루’(Corona Blue)부터, 신체활동 감소로 인한 비만율 증가까지. 반려동물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반려인들의 외출이 줄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 역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추세다. 때문에 반려동물의 비만 또한 떠오르는 문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사실 비만이 반려동물 헬스케어의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최근 <Veterinary Practice News>에 따르면, 미국 26개 주에 퍼져있는 블루펄(Blue Pearl) 동물병원 체인이 올해 병원을 방문한 반려동물 대상으로 비만도를 조사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먼저, 병원을 방문한 전체 강아지의 52%가, 고양이는 56%가
- 기자 ELENA
- 2021-02-10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