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가 미국 최초로 '모피금지법'을 시행하는 주가 됐다. 밍크코트같은 동물 모피 제품을 일체 만들거나 팔 수 없게 한 것. 유수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그 취지에 공감하며 동참의 뜻을 밝혔다. 반면, 모피업계에선 소송을 예고하고 나섰다. 캘리포니아는 이어 호랑이나 곰 등 야생동물을 이용한 서커스도 전면 금지했다. 14일 미국 CNN 및 가디언, 국내 뉴스1 등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11일 "캘리포니아는 동물 복지에 있어 리더(leader)"라며 모피 신제품의 판매·기증·제조를 금지한 법안에 서명했다. 로라 프리드먼 캘리포니아 주의회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2023년 1월1일 발효된다. 법이 시행된 후에는 새 옷과 핸드백, 신발 등 모피로 만든 모든 품목의 판매가 금지된다. 법을 위반하면 민사 처벌을 받게 되며 최대 1천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이에 앞서 캘리포니아주 소속 대도시 샌프란시스코와 LA가 비슷한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주 차원에서 이런 법을 승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박제로 보존됐거나 중고 모피, 혹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이나 종교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모피제품은 제외된다.
동물복지에 관심이 많은 국회의원들의 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2019 동물복지대상'을 제정하고, 올해 첫 공모를 시작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최근 공모포스터<사진>를 발표하며 "동물권 향상과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공로를 격려하고 올바른 동물복지 의식과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박홍근 공동대표(더불어민주당)는 "생명 존중, 동물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을 연례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물보호·복지와 동물권 향상에 기여한 국내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동물복지대상은 오는 31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내달 22일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2월 10일 국회에서 열린다. 포상은 국회의장상을 비롯해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해양수산부 각 장관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각 위원장상,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 상으로 나뉜다. 한편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황주홍·이정미 의원, 연구책임의원 윤준호 의원. 바로가기)은 국회에 정식 등록된 의원연구단체로 여
【코코타임즈】 지난 2016년부터 길고양이 돌봄사업을 함께 펼쳐온 서울어린이대공원과 동물권행동 카라가 이번엔 길고양이를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대회를 연다. 길고양이가 우리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임을 알리고, 어린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표현해낸 길고양이들의 그림을 보며 어른들도 고양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길 바라는 취지에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있는 고양이는 물론, 자기 동네의 길고양이들들 주제로 그림을 그려 2일부터 14일 사이에 공모하면 된다. 수상작은 25~27일 어린이대공원 안에 있는 '땡땡마을'에 전시된다. 공원측은 이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할 예정. 한편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카라는 지난 4년간 공원 곳곳에 길고양이를 위한 급식소를 설치하고, 겨울이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운영해왔다. 또 중성화 수술을 통해 공원 내 길고양이 개체 수도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이들은 "길고양이 돌봄사업 이후 공원 방문객들의 인식이 달라졌다"며 "도심 속 길고양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발생하는 혐오 민원도 공원에는 거의 없다. 길고양이 돌봄과 더불어 캠페인도 병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문의: 동물권행동 카라.https://www.ekar
하림펫푸드가 27일 쌀과자 간식 '건강볼'을 출시했다. 올해 초 내놓았던 펫 사료 브랜드 '밥이 보약'의 첫 간식 라인. 저칼로리 간식으로 100% 국내산 현미 쌀과자다. 칼로리를 줄여 비만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다. 하림펫푸드측은 "합성보존료, 향미제, 밀가루, 팽창제는 일체 첨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휴대하기 편리한 지퍼백 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건강볼은 기능성 간식. 아이의 상황에 따라 맞춤식으로 골라 먹일 수 있다는 말이다. 먼저 '관절튼튼 건강볼'에는 염증 제거와 관절 통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초록입 홍합과, 항암 항염 작용에 도움을 주는 골든 파우더 강황, 연골 대사 균형에 도움을 주는 글루코사민이 함유됐다. '피부탱탱 건강볼'에는 세균성 및 염증성 알레르기 감소에 도움을 주는 코코넛과 윤기 있는 피부와 털에 도움을 주는 아마씨가, '면역쑥쑥 건강볼'에는 슈퍼 푸드라 불리는 베리 3종 (마키베리, 아사이베리, 블루베리)이 들어갔다. 하림펫푸드는 "론칭 이벤트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기능별 선착순 50명까지 배송료만 내면 무료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코코타임즈】 펫아티스트 박지혜 오수지의 기획초대전 '마음에 봄이 올 때'가 25일부터 충남 천안 '제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유기견 그림을 그리던 박지혜 작가는 최근에 수묵담채와 채색, 자수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을 내놓고 있다. 가족들 품에 안긴 반려동물 모습들이 더 사랑스러워졌다. 오수지 작가는 반려동물과 지내는 일상의 표정을 한지와 백토로 순수하게 그렸다. 제이갤러리로선 이번이 여섯번째 기획초대전으로, 박지헤 오수지의 '마음에 봄이 올 때'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9일까지 계속된다. 관람은 무료. 주말과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문을 연다. 박지혜, '라떼-15호'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용품 특허출원이 최근 5년 사이 3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특허 출원도 급증세. 반려동물 용품시장에도 4차산업 신기술들이 속속 접목되고 있는 것이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반려동물 용품에 관한 특허출원은 140건에서 465건으로 무려 232% 늘었다. 이 기간 동안 전체 출원건수는 1419건에 달한다. 위생·미용분야가 495건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은 의류·악세서리 271건, 이동장을 포함한 집·가구 253건, 운동·놀이장치 205건, 급수· 급식기 178건으로 조사됐다. 위생·미용 분야에선 배변패드와 같은 배변처리 용품이 52.7%로 가장 많았다. 반려동물을 기를 때 배설물 처리가 쉽지 않은 만큼 그 수요가 특허출원에 반영된 것. 반려동물용품과 ICT를 결합한 특허출원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IoT 기술이 접목된 출원이 2014년 28건에서 지난해 66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운동·놀이장치 분야(28.9%)를 비롯해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부착된 의류·악세
【코코타임즈】 오는 27~29일 서울 마포(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에서 열리는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엔 어떤 영화들이 올라올까? (사)동물권행동 카라가 추천한 8편의 문제작을 살펴본다. # 동물, 이슈와 쟁점 최후의 동물들 The Last Animals 케이트 브룩스 | 미국, 영국 | 2017 | 다큐멘터리 | 92분 | 12세 이상 관람가 | KOREAN PREMIERE 20년 동안 전쟁과 인권 문제를 다뤄왔던 세계적인 사진작가 케이트 브룩스가 지구상에 또 하나의 대량학살임에도 잘 드러나지 않았던 야생동물 밀렵을 파헤친다. 코끼리의 상아, 코뿔소의 뿔이 인간의 사치와 미신으로 착취되면서 동물들은 멸종 위기를 맞았다. 동물권 활동가와 과학자들은 최후의 동물들을 지키기 위해 아프리카의 최전선에서부터 아시아 시장의 배후, 유럽의 동물원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인 밀수조직과 필사적으로 싸운다. 케이트가 영화 촬영을 시작했을 때 북부흰코뿔소는 7마리였지만, 이제 암컷 단 두 마리만 남았다. 인간은 또 하나의 종이 멸종하는 것의 원인이자 증인이 되었다.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 A Time for Dogs and Cats 임진평 | 한국 | 2019 | 다큐멘터
【코코타임즈】 '동물권행동 카라'의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가 오는 27~29일 사흘간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에서 열린다. 반려동물, 야생동물, 농장동물의 삶과 존재 의미를 통해 동물권에 관심 있는 관객에게 인식의 지평을 넓혀보자는 것. "살아 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를 주제로 모두 14편이 상영된다. 카라 측은 이들 상영작들을 모두 2개 섹션으로 꾸몄다. 먼저 ‘동물, 이슈와 쟁점’ 섹션은 애니멀 호딩, 들개, 육식주의, 멸종 등과 같이 동물을 둘러싼 최근의 이슈와 쟁점들을 두루 짚는다. <새를 위하여> <최후의 동물들>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에서 처럼 인간에 의해 버려지고, 갇히고, 고통받다 사라지는 동물들의 '불편한 진실'을 낱낱이 드러내보겠다는 취지. 두 번째 ‘동물, 사람들’ 섹션은 동물권리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한다. 그런데 영화 속 사람들은 우리 사회가 규정한 ‘정상성’에서 조금씩 벗어나있다. 인종, 성별, 종교 등을 이유로 사회적 억압을 받았던 사람들. <고양이 구조자들> <위대한 작은 농장&g
"펫 좋아하는 사람은 확실히 우리와는 다른 종류 사람들 같아요. 강아지, 고양이가 지나갈 때 이들이 하는 걸 보세요. 귀여워 어쩔 줄을 모르잖아요? ㅎㅎ" 미국 허프포스트(Huffpost)는 29일, 캐나다 만화작가 '비니(beanie)의 작품들을 소개하며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이들 만화는 동물을 좋아하는 이들 마음에 정말 딱 들어맞는다"고 놀라워했다. 집에서 흔히 일어나듯, 실수로 강아지 발을 밝았을 때 애견인들이 하는 화들짝 놀란 행동을 어찌 이리도 잘 표현했는지. 작가는 인스타그램 자기 계정(@whatsupbeanie)을 통해 하루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 반려인으로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들을 절묘하게 잡아낸다. 개 또는 고양이와 있으며 때론 바보 같아지는 자신의 모습도 떠올린다. 무려 13만3천 팔로워들이 그녀 작품에 열광하는 이유다. 작가 역시 "나 역시 반려동물 광팬의 한 사람이지만, 정말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을 관찰한 느낌을 만화로 그리는 것이 무척 재미있다"고 했다. (**아래의 비니 작품들은 구글 크롬에서 잘 구현됩니다. - 편집자 주) "쟤, 쟤 좀 봐. 이쁘지 않아? 정말 이쁘지 않아? 이쁘지?..." Instagram / @wh
【코코타임즈】 자신의 첫 반려견 그림들을 모아 열었던 전시회 수익금 2천만 원을 사회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구혜선이 이번엔 자신의 신작 소설이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다고 밝혔다. 신변에 큰 변화를 몰고 온 개인사로 힘든 시기지만 화가로, 작가로 꿋꿋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구혜선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눈물은 하트 모양'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하였습니다.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한 포털사이트 베스트셀러 섹션을 캡처한 사진에는 e북 카테고리에 오른 '눈물은 하트 모양'이 1위에 랭크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네이버 북스 TOP100에 따르면 '눈물은 하트 모양'은 e북 분야에서 8월 25일 집계 결과 1위에 등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체 소설 부문의 8월 19~25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이 책은 67위에 올랐다. 늘 예상치 못한 돌출 행동을 하는 여자 '소주', 그리고 어떤 이유에선지 그녀에 끌리는 남자 '상식'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소설. 작가는 이 소설에 대해 "나의 실제 연애담을 담았다"고 밝혔었다. 이에 앞서 구혜선은 지난 7월, 서울 마포구의 한 화랑에서 반려견 그림 초대전을 열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