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이제 8월이다. 마음은 바다로, 산으로, 하늘로 날아간다. 하지만 현실의 몸은 챙겨야 할 게 한둘이 아니다. 그래도 제1순위는 가족. 특히 댕댕이와 냐옹이는 필수. 이들과 함께 가 볼 만한 펫 전시회를 소개한다. (4) 펫 전시회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코리아펫쇼 2019 SUMMER'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펫 전시회를 만들어온 '더페어스'(THE FAIRS, 대표 장재혁)가 다양한 식품 가구 용품/설비 서비스 의류/미용 의료 분야 150여 업체를 모아 펼치는 대형 전시회. 중국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반려동물 업체 및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국제행사이기도 하다. 특별한 것은 반려인과 반려 사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함께 있다는 것. 먼저 수의사 설채현이 진행하는 동물행동학 세미나 '우리 서로 알아가기', 유튜버 펫칼리지가 진행하는 퀴즈풀이 '슬기로운 반려인 고시'가 있다. 또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 힐링 마사지 코너와 함께 고양이 특별관에선 핸드메이드 및 일러스트 작가와 함께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이어 참가업체와 국내·외 바이어들을
【코코타임즈】 이제 8월이다. 마음은 바다로, 산으로, 하늘로 날아간다. 하지만 마음을 살찌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오늘을 가장 값지게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또 다른 여행을 바라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3) 캠프와 강좌 반려동물과 관련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청소년들이라면 시도해볼 만한 캠프가 있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하 '서종예')가 준비한 반려동물 체험캠프(8월 24일) 애견훈련, 애견미용, 특수동물 사육 등 3개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직접 보고, 경험해볼 수 있다. 먼저 세계애견연맹(FCI) 국제어질리티 심사위원이기도 한 이승현 교수가 직접 어질리티 시범을 보인다. 참가 학생들은 펫 에티켓 훈련과 프리스비(원반던지기)도 배울 수 있다. 애견미용은 두 명의 전문가가 맡는다. JTBC나 채널A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온 최덕황 교수, 한국애견협회(KKC) 전 견종 심사위원인 이호형 교수가 나와 애견미용의 기초를 강의한다. 특수동물 사육 분야는 홍민식 교수가 다양한 특수동물을 보여주고, 또 설명한다. 그는 렙타일포럼 기획자이면서 빅혼의 대표이기도 하다. 참가비 무료이고, 신청은 서종예 홈페이지에서. http://www.sac.ac.k
【코코타임즈】 이제 8월이다. 마음은 바다로, 산으로, 하늘로 날아간다. 하지만 현실의 몸은 챙겨야 할 게 한둘이 아니다. 그래도 제1순위는 가족. 특히 댕댕이와 냐옹이는 필수. 이들과 함께 떠나본다. (2) 영화와 미술 먼저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8월 22일 전야제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아름다운 '국가정권' 전남 순천만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Happy Animals – ‘함께’ 행복한 세상>. ‘우리 곁에서 살아가는 반려동물은 물론, 지구를 공유하는 다양한 동물과 자연, 생태까지로 시야를 넓혀 이들과 우리 인간의 관계를 두루 짚어보겠다는 의미. 특히 이번 영화제는 순천시 구도심의 중심거리인 ‘문화의 거리‘가 ‘영화제의 거리’로 변신, '사진전' '보이는 라디오' '동물 타로' 등 새로운 문화체험행사가 가득하다. 영화제 공식 사이트: http://www.anffis.kr 이에 앞서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인근 문화비축기지 소셜박스에선 7월 말일(31일) 오후 7시 30분 반려동물 영화 '폴짝상영회'가 열린다. 한여름밤, 시원한 밤바람 쐬며 반려동물과 산책하다 영화 한 편까지 덤으로 볼 수 있는 기회. 매달 한 번씩 진행하는
【코코타임즈】 이제 8월이다. 마음은 바다로, 산으로, 하늘로 날아간다. 하지만 현실의 몸은 챙겨야 할 게 한둘이 아니다. 그래도 제1순위는 가족. 특히 댕댕이와 냐옹이는 필수. 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본다. (1) 해수욕장 마라톤 수영장 강원도 양양 멍비치- 출처: 경기도 용인 어울림동물병원 블로그 역시 여름엔 해수욕장이다. 지난 2016년 첫 개장해 애견인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강원도 양양 '멍비치'. 남애 해변의 일부 구간을 애견 전용 구역으로 만들어놓은 국내 최초의 애견 전용 해수욕장이다. 올해도 지난 7월 13일 개장했다. 오는 8월 18일까지 개방한다. 한 번은 가봐야 할 명소. 맹견(진돗개, 셰퍼드, 시바견 등)만 제외하곤 소형견도, 대형견도 모두 들어올 수 있다. 입장료(견주 5천 원, 반려견 3천~5천 원)가 있다. 문의는 멍비치 공식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grayonhjj 인근 강원도 경포호수공원에선 8월 17일(토) 강아지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썸머댕댕런 in 경포'. 선선해지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해 호수 주변 5km를 달리는 코스다. 마라톤을 마친 후 밤엔 동물영화 '언더독' 상영, 노래와 춤이 어우러
【코코타임즈】 일본엔 '고양이 천국'이라는 섬들이 꽤 많다. 무려 11개나 된다는 얘기도 있다. 어느 섬은 주민 수보다 훨씬 많은 고양이들이 떼로 몰려다니기도 한다. 길고양이와 집고양이들이 구분 없이 어울리고, 누구라 할 것 없이 이들에게 두루 먹을 것을 가져다 주는 주민들. 최근 국내 방송을 타며 알려진 아오시마(靑島 청도)나 국내 애묘인들 사이에 이미 유명한 후쿠오카 인근 아이노시마(相島 상도) 외에 다시로지마(田代島 전대도), 히메지마(姬島 희도), 겐카이시마(玄界島 현계도), 그리고 또 다른 아이노시마(藍島 람도) 등도 있다. <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안내서>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란 책을 냈던 '고양이작가' 이용한은 이들 일본 고양이섬들 르뽀를 썼다. (아래 참조) 그 중 '아이노시마'(藍島)를 둘러보고는 "이곳의 고양이들은 소속이 무의미했다.... 모든 고양이가 서로 어울려 놀았고, 이 집 저 집 경계없이 넘나들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고양이에게 선의를 베풀었고, 고양이는 그런 사람들을 믿고 의지했다. 그 어떤 섬보다 고양이는 사람의 무릎을 탐했고, 사람의 주머니를 노렸다." 고 썼다. (* 여기서 "사람의 주머
【코코타임즈】 앞으로 ‘반려동물 훈련지도사’ 국가자격이 신설되고, 지금은 민간자격인 ‘동물미용사’도 내년부턴 국가공인자격으로 바뀐다. 또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를 보조하고 간호 업무를 맡을 ‘동물보건사’도 내후년부턴 생긴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반려동물산업 등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이런 방침을 발표했다. © Quangpraha, 출처 Pixabay 이에 따라 농림부는 올해 안에 ‘동물훈련지도사’ 등 반려동물 국가자격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다. 또 지금은 민간자격에 불과한 ‘동물미용사’에 대해 일정한 기준을 갖추면 내년부턴 국가공인자격으로 인정해줄 방침. 이들의 신규 창업과 취업을 전폭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진료를 보조하고 간호 업무를 수행할 ‘동물보건사’도 신설한다. 지난 4월부터 국회에 계류된 ‘수의사법’ 개정안에 관련 내용이 이미 반영돼 있는 만큼,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2년 정도 경과 기간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정도부터 본격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 12019, 출처 Pixabay 정부는 이어 관련 법률의 ‘반려동물서비스업’ 범위에 ‘펫시터’
【코코타임즈】 주인이 없는 사이, 강아지 고양이 때문에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초엔 한 오피스텔에선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동작스위치를 눌러 그 위에 있던 행주가 타면서 불이났다. 또 5월에는 서울 한 가정집에서 고양이가 인덕션 전원을 작동시켜 불이 났고, 전남 보성군의 한 주택에서는 화목보일러 주변에 세워둔 쓰레기통을 애완견이 넘어뜨려 불이 났다. 지난해 12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선 애완견이 전화기 배터리를 물어뜯는 바람에 폭발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처럼 반려동물로 의한 화재는 재작년 7건에서 작년엔 20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만 10건이 일어났다. 재산피해만 1억400여만원. 비록 인명 피해는 없었다지만, 사랑하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불에 타거나 질식사로 죽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 화재들은 전기레인지 위에 행주나 종이박스를 올려두고 외출했거나, 주인이 잠 든 사이에 반려동물이 버튼식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눌려 동작시키거나 향초를 넘어뜨려 발생했다. 소방청은 28일, "반려동물을 두고 외출하거나 잠잘 때는 전기레인지와 같이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제품의 전원코드를 뽑아 놓는 것이 중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한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한편에선 의도적으로 버리거나, 부주의로 아이를 잃어버린 경우도 점차 늘고 있어서다. 그렇게 유기하거나 유실한 동물이 2018년 한 햇동안 무려 12만 마리를 넘었다. 2017년 10만 마리를 돌파한 이후, 유기 유실동물 증가세가 오히려 더 가팔라지고 있는 추세다. '반려동물 1천만 마리 시대'에 들어섰다지만, 우리 사회의 '이중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들. 2019년 7월 22일 농림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내놓은 '2018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관련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유기되거나 유실된 반려동물 수는 모두 12만 1077마리. 매일 331마리가 버려지거나 유실됐다는 얘기다. 역사상 최대다. 그렇게 버려지거나 유실되면 이들은 전국 298개 동물보호센터에 1차 수용된다. 하지만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는 경우는 100마리 중 13마리뿐이다. 그나마 다른 사람에게라도 분양돼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아이는 28마리. 그 나머지는 자연사하거나 안락사에 처해진다. 그렇게 죽는 아이들이 무려 44마리꼴. 해마다 발생하는 유기&유실동물의 약 20%는 항상 안락사된다고 보면
【코코타임즈】 개나 고양이도 여름은 힘들다. 일단 사람보다 체온이 2~3도 더 높다. 체온 조절도 쉽지 않다. 발바닥 땀샘과 혀 밖에는 높아진 체온을 배출하는 곳이 없어서다. 특히 슈나우저 푸들 비숑프리제 등은 햇볕에 더 취약하다. 여름철 반려동물에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다음 3가지. 수분 공급과 공기 순환, 그리고 체온 조절. 당연한 얘기지만 물을 자주 주도록 하고, 선풍기 에어컨 등으로 바람이 잘 통하고 시원하게 해줘야 한다는 것. 그다음 중요한 것이 습도 관리. 여름엔 습기 때문에 몸에서 냄새도 많이 난다. 온몸이 털로 덮여있어 피부가 세균에 감염되기도 쉽다. 그래서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는 반려인도 적지 않다. 하지만 피부 건조증을 악화시켜 더 해로울 수 있다. 평상시처럼 3~4주에 한 번씩, 빨라도 2~3주에 한 번이면 적당하다. 타월로 털을 쥐어짜며 말리고, 드라이기는 찬바람으로 사용한다. 또 냄새는 구취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칫솔질은 매일, 그것이 어렵다면 1주일에 두세 번은 해준다. © mieldalabeja, 출처 Uns
【코코타임즈】 고양이 눈엔 우리가 어떻게 보일까? 시크하면서 도도한 고양이가 만나는 세상. 거기에서 인간은 우리가 믿는 것처럼 정말 교양 있고, 절제할 줄 알며, 성숙한 존재일까? (재)김해문화재단이 120점 고양이 작품들로 우리에게 묻는다. https://www.ghcf.or.kr 이달 18일부터 연말까지 이어질 릴레이 전시. 도발적(?)이게도 주제가 '고양이 시점(Cat Point of View)'이다. 질문의 첫 포문은 '스페이스 가율'에서 6명의 작가가 연다. 이달 18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김하연은 '너는 나다'로 길 위의 삶을 살고 있는 고양이의 풍부한 표정들을 사진에 담아냈다. 김하연, '너는 나다' 또 노석미는 '여자와 고양이'를 화폭에 담았고, 백유미×백정록은 설치 작품 '기억의 시작점'에서 고양이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들려준다. 노석미, '여자와 고양이' 백유미X백정록, '기억의 시작점' 최한진은 'Island Boy'(섬마을 아이)로 고양이를 통해 우리 삶 속 공생(共生)의 중요성을, 치키홍은 '비행유람단-예고 없는 초대장'으로 버려진 고양이 캐릭터 '치유치유'의 모험담을 그렸다. 최한진, 'Island 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