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휘핏(whippet)은 19세기 무렵, 영국의 탄광업자가 스냅 레이싱(snap racing. 토끼 사냥경기)을 목적으로 베들링턴 테리어에 맨체스터 테리어와 그레이하운드를 교배시켜 탄생했다. 그 후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Italian Greyhound)와의 교배를 통해 현재의 휘핏으로 완성된다. 휘핏이 이용되던 스냅 레이싱은 경기의 잔혹성 때문에 결국 영국 내에서 폐지하게 되었으며, 그 후 휘핏은 래그 레이싱(rag racing. 주인이 흔드는 천 조각을 보며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경기)에서 래그 도그로 활약하게 되었다. 달리는 속도가 60km를 넘나드는 휘핏은 단거리 경주견으로서는 그레이하운드를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뛰어난 시력을 가지고 있는 휘핏. 탁월한 시력을 이용해 사냥감을 쫓아가 잡아내는 사냥개를 뜻하는 시각형 하운드로도 분류된다. 휘핏이 활약하던 래그 레이싱은 영국의 하류계층이 즐기던 유흥 경기였으며, 덕분에 휘핏은 '가난한 사람의 경주마'라는 별칭도 얻게 되었다. 휘핏은 1888년 AKC(미국 켄넬클럽)에서 먼저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받았으며, 영국 켄넬클럽(EKC)에서는 1891년에 인정되었다. 그레이하운드를 소형화시킨
【코코타임즈】 미국 수의사회인 AVMA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때는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상위 6개 상황은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 만한 위급 상황이다. 반려동물에게 응급 치료가 필요한 몇 가지 상황을 살펴본다. 1. 출혈이 심하다.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5분 이상 지속된다). 2. 독성물질(포도, 견과류, 알코올, 초콜릿, 자일리톨, 사람용 의약품, 화학물질 등)을 섭취했다. 3.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 기침, 헛구역질이 멈추지 않는다. 4. 코와 입, 직장에서 출혈이 일어났다. 토에 피가 섞여 있다. 소변과 대변에 피가 섞여 있다. 5. 일사병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서 문제(헐떡임, 의식 흐릿함, 침 흘림. 심장박동이 약함, 빈혈, 쇼크 등)를 동반한다. 6. 의식이 없다. 7. 소변 혹은 대변을 보지 못한다. 배설 시 통증을 동반한다. 8. 구토나 설사를 1일 2회 이상 하거나 탈수 증상을 동반한다. 9. 눈을 아파한다. 눈을 다쳤다. 10. 비틀거린다. 발작을 한다(때에 따라 지켜보기도 한다). 11. 골절이 일어났다. 절뚝
【코코타임즈】 도사견(Tosa)은 일본의 도사(현재 고치현) 지방에서 투견을 목적으로 탄생시킨 품종이다. 투견이 성행하던 일본의 19세기 무렵, 일본 품종의 투견들이 번번이 서양의 마스티프 견종에게 패배를 당하자 일본의 토착 견인 시코쿠견에 마스티프, 그레이트데인, 불독, 세인트 버나드, 불테리어 등을 교배해 일본 내에서 최강의 투견 품종을 만들어 낸 것이다. 처음부터 싸움을 위해 만들어진 도사견은 당시 일본에서 가장 크고 강했던 아키타와의 싸움에서 완승을 하며 일본 내 최강의 자리에 차지했으며, 이어진 마스티프 견종들과의 싸움에서도 도사견의 승리가 이어지며, 도사견은 세계 최강의 개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전사풍의 외모 때문에 해외에서는 재패니즈 마스티프(Japanese Mastiff)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AKC에서는 2010년 정식으로 인정받았다. 도사견의 겉으로 보이는 묵직함 때문에 몸놀림이 다소 둔할 것이라 생각 들지만 실지로는 매우 부드럽고 유연하며 활동적인 편이다. 머리는 큰 편이며, 아몬드 형의 눈은 작고 어두운 갈색을 띠고 있다. 이마를 중심으로 머리 쪽의 주름 때문에 도사견의 위험스러운 분위기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털 색깔은 주로 황갈
【코코타임즈】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포도 중독에 대해서 익히 들어보았을 것이다. 포도중독은 개에게 독성 물질인 포도를 섭취함과 그로 인해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말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단 두세 알만 섭취해도 생명을 앗을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포도를 얼마나 먹어야 문제가 생기는지, 또 어떤 문제를 유발하는지 알아본다. 포도, 얼마나 섭취하면 위험해질까? 포도 한 알은 보통 4g, 건포도는 1.5g 정도이다. 수의학 서적 <THE MERCK VETERINARY MANUAL>에 의하면,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 포도 평균 섭취량은 32g/kg, 건포도 11~30g/kg이라고 본다. 하지만 포도중독은 개체 차이가 매우 큰 편이다. 실제 임상 사례에서 포도 한 송이를 섭취하고도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나간 소형견이 있는 한편, 몸무게 8.2kg인 개가 평균치보다 적은 양인 포도 4~5알(16~20g)을 섭취하고 사망한 경우도 있다고 보고됐다. 즉, 포도중독에 대한 기준을 따지기보다는 사고 예방이 최우선임을 알아두자. 어떤 성분이 유해한 것일까? 포도의 어떤 성분이 개에게 유해한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과육에 다량 함유돼 있을 것으
【코코타임즈】 "견생 2막에 들어갈 우리 아이들, 새로운 가족을 찾아요."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공항과 항만 등 일선 세관에서 활약하다가 은퇴했거나, 훈련견 양성과정에서 탈락한 마약탐지견 13마리를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일반 분양한다. 견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프링거 스파니엘로 기초훈련을 잘 받았고, 영리하며 친화력이 뛰어나다. 올해부터는 민간분양 탐지견을 대상으로 사회화 훈련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개인 뿐 아니라 학교 등 단체도 신청할 수 있다. 조은정 연수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분양에 참여해 뛰어난 마약탐지견들의 견생 2막을 함께하는 행운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의 마약탐지견 민간분양은 2012년 시작돼 올해 상반기까지 총 86마리가 분양됐다. 서류심사, 신청자 면담 및 거주환경(단독․전원주택)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입양자가 결정된다.
【코코타임즈】 차이니스 리 와우(Chines Li Hua)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양이 품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고서에 언급 됐을 만큼 수 세기 동안 중국 각지에 존재 했을 것이라 짐작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CFA(Cat Fanciers Association)에서 정식 품종으로 인정 받은 건 2003년에 이르러서다. 산 주변을 기점으로 자연스럽게 번식돼 생겨난 품종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이들은 Chines Li Hua, Chines Li Hua, Dragon Li, Li Hua, Lu Hua Mao, Li Hua Mau 또는 Li Mao등 여러 이름으로 언급되고 있다. 리 와우가 성묘가 되려면 고양이로는 다소 긴 3년 정도 걸릴 만큼 성장 속도가 느린 편이다. 전체적으로 근육질의 탄탄한 체형이며 꼬리는 몸의 길이보다 약간 짧다. 머리 모양은 다이아몬드형으로 귀 사이는 약간 먼 편이며 귀의 모양은 앞으로 살짝 기운 듯 쏠려있다. 아몬드 모양의 커다란 눈은 녹색과 노랑, 갈색이 있으며 녹색의 눈을 가장 좋은 품종으로 생각한다. 털은 짧고 거칠며 황금빛이 도는 갈색에 검은 줄무늬나 표범 무늬, 고등어 무늬를 하고 있다. 꼬리 끝은 검은색. 리 와우의
【코코타임즈】 겨울로 접어들면서 공기가 부쩍 건조해졌다. 건조한 날씨는 촉촉했던 강아지 코도 메마르게 한다. 건조한 날씨로 인한 코 마름은 일시적인 현상이나, 오랜 시간 지속되면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실내 습도는 적정 수치인 40~60%로 유지해 코가 마르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건조함과는 상관없이 코가 마를 때도 있다. 강아지가 잠들어 있거나 잠에서 깬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다. 수면으로 인한 코 마름은 정상적인 모습이다. 활동을 시작하면 수 분 내로 다시 촉촉해진다. 하지만, 정상적인 코 마름과는 달리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도 코 마름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강아지 코가 평소와 달리 계속해서 말라 있다면 안구 건조증, 비염, 탈수나 열을 동반하는 질병, 피부병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안구 건조증이 생기면 눈물량이 줄어들고 코로 내려가는 수분량 역시 줄어든다. 코가 마르는 증상 외에도 눈곱, 충혈 등을 동반한다. 비염 초기에는 코가 건조해지거나 물처럼 맑은 콧물이 나오기도 한다. 질병이 생겨 탈수증상이 있거나 열이 있을 때도 코가 마른다. 코가 건조해지며 코 부근에 각화증이 보이면 피부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반려견의 코가 말라있는지 여
【코코타임즈】 피부암(skin cancer)은 림프종(lymphoma)에 이어 고양이에서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 그중에서도 기저세포종(basal cell tumor), 비만세포종(mast cell cancer) 등이 가장 많다. 섬유육종(fibrosarcoma),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 등도 많이 걸린다. [증상] 피부암은 종류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피부암과 염증성 질환을 구분하기란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을 구분하는 것은 특화된 지식과 장비가 필요하다. 대개는 털이 빠진 부위, 변색된 부위에서 발견할 수 있다. 피부암은 주로 피부에 있는 작은 덩어리, 발진이나 궤양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기저세포종은 덩어리에 궤양이 생기거나 줄기처럼 뻗기도 한다. 고양이에서는 색소가 침착되어 변색되기도 한다. 비만세포종은 주로 머리와 목 주변, 또는 귀에서 발견된다. 비만세포는 알레르기 반응과 연관이 있는 히스타민을 분비한다. 종양이 되면 비만세포는 히스타민을 한꺼번에 분비하여 붉게 부어오르고 하루 안에도 크기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히스타민
【코코타임즈】 통통하고 말랑말랑한 볼살, 익살스러운 표정들. 시바견 인기가 날로 늘고 있다. SNS 채널들을 보면 유명 셀럽들의 반려동물로, 어떤 때는셀럽들보다 더 유명한 스타견이 돼 있기도 하다. 원래 이름은 시바 이누(shiba inu). 하지만 줄여서 시바, 또는 시바견으로 부른다. 일본어로 시바(しば)는 ‘작은 것’, 또는 ‘잔디’를 뜻한다. 산악지역에서 작은 야생동물을 잡아먹으며 지내던 사냥개였다. 한국엔 진돗개, 일본엔 시바견 서식지에 따라 기후현의 미노(Mino) 시바, 시마네현의 산인(Sanin) 시바, 나가노현의 신슈(Shinshu) 시바 등 세 종류로 나누었다. 오늘날의 시바는 신슈 시바에 가장 가깝다. 1937년 원산지인 일본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의 진돗개처럼 일본 국민견으로 절대적 사랑을 받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멸종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지만, 폭탄 투하에서 살아남은 시바견들을 시골 외진 곳으로 이동시켜 번식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시 개체 수를 늘릴 수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웃는 모습이 천진스럽고 귀여워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인기가 많다. AKC(American Kennel Club Miscellaneous
【코코타임즈】 오래 아파도 자연치유 되는 질병이 있는가 하면, 조금 아파하다가 실명해 버리는 절망적 질환도 있다. 사람은 눈에 이상이 생기면 생활이 불가능해 바로 이상을 호소하지만 말 못하는 동물은 행동이 조금 이상해지는 정도에 머물기 때문에 방치하면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녹내장(Glaucoma)이 바로 그런 질환이다. 방치하면 모든 안과 질환의 집합체라고 할 만큼 위험한 병. 녹내장은 망막에 있는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다가 마침내 시력을 잃는 안과질환이다. 개와 고양이의 녹내장 원인은 안압(둥근 눈의 형태가 유지되게 하는 안구 내 압력)이 증가하면서 시신경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안압이 증가하는 원인은? 유전적으로 안방수(안압을 유지하고 눈 안의 구조에 영양을 공급하는 액체)를 빼 주는 배출로가 잘 형성되지 않았거나 눈에 생긴 만성염증 혹은 수정체의 이상 등으로 안방수 배출로가 막혔기 때문이다. 강아지에게 급성 녹내장이 오면 갑자기 눈을 아파하며 결막에 있는 혈관이 굵어진다. 눈이 커지는가 하면 각막이 뿌옇게 보이기도 한다. 이때 강아지가 안구 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안압이 오르며 눈에 있는 감각신경이 손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구 압력이 높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