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도 고양이도 몸이 털로 덮여 있어 그냥 봐선 피부 이상을 발견하기 어렵다. 평소에 빗질을 자주 해주며 피부 컨디션을 확인하는게 좋다는 건 그래서다. 빗질을 하며 피부색을 보니 특정 부위가 붉은색이라면 피부병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피부나 귀 안쪽, 눈 흰자, 잇몸 등이 하얗거나 노랗게 변해 있다면, 이는 다르다. 단순한 피부병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 오히려 심각한 응급상황일 수 있다. 점막이나 피부색이 하얗거나 노랗게 변하는 건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수치가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독성물질에 중독됐거나 간이 손상된 경우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럴 땐 빈혈이나 황달, 혈뇨은 물론 구토나 설사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내장 장기에 이미 심각한 손상을 입었을 수도 있다. 독성물질 중독 강아지도 고양이도 독성물질을 소량만 섭취해도 심각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에는 양파, 파, 초콜릿, 각종 견과류, 화학물질, 납, 식물 등이 있다. 만약 독성 물질을 섭취한 것으로 의심이 된다면 바로 동물병원을 찾도록 한다. 급성 간염 급성으로 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
【코코타임즈】 펫 헬스테크 전문기업 (주)알파도(Alphado)가 무채혈 혈당측정기 실험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하반기 소변 진단키트 출시에 이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체외 진단기 시장에 또 한 번의 돌풍을 불러일으킬 아이템. 알파도 지영호 총괄사장은 17일 "저희가 보유한 사물인터넷(IoT) 휴대용 분광기 기술을 응용, 갖다 대기만 하면 혈당 체크가 되는 무채혈 혈당측정기 실험을 최근 완료했다"며 "이 방식은 반려동물의 질병 예방이나 건강관리에 획기적인 편리함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했다. 주사기로 반려동물의 피를 뽑아야만 했던 기존 채혈 혈당계는 통증을 수반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혈액 검사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채혈을 하면서 생기는 감염 위험도 있다는 점에서 알파도 무채혈 혈당계는 그런 문제들을 일거에 해결하면서 당뇨 등 질병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 혈당관리를 보다 수월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지 사장은 "혈당 수치를 해석하고 전송할 수 있는 모바일 앱(app.)은 이미 개발을 마쳤고, 지금은 집에서도 손쉽게 혈당검사를 할 수 있는 디지
【코코타임즈】 건강한 강아지를 입양하기 위해서는 예비 보호자의 기본 지식이 필요하다. 특히 개를 입양할 때는 최소 생후 2개월 이상 된 강아지를 데려와야 한다. 강아지도 사람 만큼이나 모유를 먹는 것이 중요하다. 모유 수유는 생후 3주 가까이 지속되고, 생후 7~8주까지는 다른 동물과 어울리는 법을 터득할 시기. 그렇다면 생후 두 달이 지난 개는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 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은 “생후 두 달이 지난 강아지는 앞니와 송곳니, 작은 어금니가 보여야 한다”고 한다. 만약 작은 어금니가 보이지 않고 앞니와 송곳니만 나 있다면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강아지라는 증거다. 다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완벽히 다 자라지는 않았을 수도 있고, 가장 뒤에 있는 큰 어금니는 성견이 돼야 자라므로 보이지 않는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동시에 잇몸과 치아 배열도 확인하도록 한다. 건강한 구강은 선홍색 잇몸을 띠고 치열이 고르다. 눈, 코, 귀 주변에 별도의 분비물이 묻어있지는 않은 지도 확인해본다. 자고 일어나 코가 건조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건강한 개는 촉촉한 코를 유지하고 있다. 귀에서 고린내가 나거나 열이 있다 느껴진다면 병이 걸린 상태일 수 있다. 털은
【코코타임즈】 하루 평균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사람이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고양이가 잠을 너무 많이 잔다”라는 것이다. 입양 전에는 고양이 장난감으로 함께 놀아줄 생각에 부풀었지만, 집에 온 뒤로는 잠만 잔다면 어디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된다. 하지만 새끼 고양이가 많이 자는 데에 대한 걱정은 대부분은 괜한 일이다. 오히려 안심해도 좋다. 새끼 고양이는 24시간 중 20시간 가까이를 자는 데에 소비하며,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생후 4개월 미만일 때는 잠자는 시간이 더욱 길다. 두리틀 동물병원 정인수 원장은 “어릴 때의 숙면은 성장발달은 물론 면역력 증진에 무척 중요하다. 어린 동물이 충분히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만성 소화기 장애를 앓거나 감기, 피모 윤기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어릴 때는 한창 잠이 많을 시기라고 하지만, 다 자란 고양이의 기나긴 수면 시간은 괜찮은 것일까? 건강에 문제는 없는 것일까? 동물 대부분은 먹이활동 할 때를 제외하고는 잠자는
【코코타임즈】 눈 질환은 비교적 쉽게 눈치챌 수 있는 곳이지만, 워낙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과 요소를 가지고 있으므로 눈의 이상이 발견된다면 최대한의 조기 치료 실행으로 심각한 상태로 진행하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 고양이 눈이 뿌옇게 흐려지는 경우 어떤 질병과 연관이 있을지에 관해 세심히 살펴보자. ● 외관상으로는 눈의 혼탁 정도가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똑같은 증상이라도 여러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그에 따라 치료도 각각의 원인에 맞는 방법으로 시행해줘야 부작용 없이 회복될 수 있다. ● (각막염) 눈의 가장 바깥층인 각막에 상처를 입었거나 세균 감염 등이 발생한 경우, 안구가 하얗게 흐려질 수 있다. 각막염을 앓는 고양이는 눈의 통증을 심하게 느끼게 되며, 눈물 양과 눈곱이 많아지고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눈 표면 일부가 고동색이나 갈색 등으로 보이기도 한다. ● (백내장) 눈 안쪽 구조물인 수정체의 변성 때문에 하얗게 흐려지게 되는 것이며, 발병 원인은 유전적(페르시안, 히말라얀, 버만)인 경우, 안내염 당뇨병 후유증인 경우가 있다. ● (녹내장) 눈 안의 안압이 급상승하는 질병으로 심해지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
【코코타임즈】 고양이 조상은 사막이나 초원에서 쥐, 새 등을 사냥하며 지냈다. 사막에서는 수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쥐나 새 등의 다른 동물 체내에 있는 수분만으로도 충분했기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실 필요가 없었다. 오늘날의 고양이 역시 물을 많이 먹지 않는 습성이 남아 있다. 문제는 수분 섭취량이 적다 보니 하부요로계 질환에 자주 걸린다는 것이다. 하부요로는 방광과 요도 등 소변이 통과하는 길을 말하는데, 하부요로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질환을 일컫는다. 하부요로계 질환은 동물병원을 찾는 고양이의 10% 가까이가 걸려있을 정도로 고양이에게 자주 발생한다. 아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고양이의 스트레스나 수분 부족이 하부요로계 질환을 일으킨다고 짐작하고 있다.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고양이에게 물 먹는 방법을 유도하곤 한다. 도대체 고양이는 하루 동안 물을 어느 정도나 마셔야 하는 걸까? 왕태미 영양학 수의사(왕태미 뉴트리션 연구소 대표)는 “통상적으로 1일 섭취 칼로리와 1일 섭취 음수량은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좀 더 정확한 고양이의 1일 필요 음수량을 따져보자면
【코코타임즈】 산책을 자주 하면서 외부 접촉이 잦은 개와 달리, 고양이는 산책하지 않는다. 외부 접촉이 적은 만큼 전염병에 노출될 확률도 낮다. 이런 생각에 꼭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지 의문을 들기도 한다. 외출하지 않는 고양이에게 예방접종은 의미가 없는 것일까?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외출하지 않는 고양이도 예방 접종은 필수 외출을 하지 않더라도 필수 예방접종은 반드시 맞춰야 한다. 보호자가 외부에서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노출돼 고양이에게 옮길 수도 있고, 같이 키우는 다른 고양이에게 병원균 등이 있어 전염될 수도 있다. 〈고양이 공부〉 저자 김병목 수의사는 "어미 배에서 태어나면서 어느 정도 일정 항체가 생성되기는 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어미로부터 받은 항체가 급격히 소실된다"며 "백신 접종을 통해서 항체 수를 늘려야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종종 보호자가 임의로 백신을 맞을 지, 맞지 않을 지 여부를 결정하곤 하는데, 이는 위험한 판단이다. 재백신을 통해 항체 생성량을 크게 늘릴 수 있고 항체 소실 속도도 둔화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코코타임즈】 개도 나이가 들면 사람처럼 심신의 변화가 온다. 주로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흐릿해지고 시력, 청력 등의 감각도 약해지는 것이 대표적인 모습이다. 나이든 개에서 보이는 가장 일반적인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수면 사이클의 변화다. 보통 개들은 잠자는 데에 소비하는 시간이 많기는 하나, 활동량은 낮에 좀 더 많다. 그러나 치매가 생긴 개는 하루 중 대부분을 자는 데에 쏟고 밤에 집 안을 서성인다. 그뿐만 아니라 개는 밤이 오면 낮보다 불안해하거나 끙끙거리기, 짖는 등의 행동을 한다. 일부 모습에서는 '일몰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일몰 증후군은 치매 환자가 낮보다 자극이 덜한 저녁에 불안함을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고 수면 패턴을 조절할 수도 있다. 방향감각 상실 역시 나이든 개에게서 볼 수 있는 큰 변화 중 하나다. 아무 곳에 대소변을 보는 행동이 대표적인 모습이다. 치매 증상 중에는 방향감각을 잃어 한 곳에서 빙글빙글 돌거나 한 곳을 멍하니 쳐다보기, 매일 오가는 문이나 용변 보는 곳 위치를 찾지 못해서 아무 곳에나 실수하는 모습 등을 보인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만약 나의 개가 앞서 설명한 증상들을 보이더
【코코타임즈】 지알디아는 작은 세포로 이루어진 원생동물, 기생충이다. 주로 위와 장에 기생하는데 감염되면 설사나 영양소를 잘 흡수하지 못하는 문제 등이 따른다. 자연적 치유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설사, 구토, 체중 감소 등의 문제를 보이기도 한다. 간혹 소화기흡수 장애를 일으켜 체중이 줄어들고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치료가 되지 않은 채 방치하면 길면 약 6주간 지속된다. [원인] 오염된 물을 마셨거나 지알디아에 감염된 동물의 배변에 접촉한 경우 감염된다. 위생적으로 청결하지 못한 곳으로 여행 가 깨끗하지 못한 물을 마신 경우에도 감염된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치료] 구충체를 투여한다. 수의사와 상담 후 구충제의 종류와 횟수를 정하고 설사가 심할 경우에는 탈수의 위험이 있으므로 수액을 공급하기도 한다. [예방] 깨끗한 물을 주고 구충제를 투여한다. 손을 청결히 하며 끓인 물 혹은 정수된 물과 깨끗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한 가정에서 여러 마리를 키우는 경우, 한 마리가 감염되면 나머지 개도 감염되었을 수 있으므로 검사가
【코코타임즈】 강아지는 사람보다 후각이 예민하다. 또 코가 땅바닥에 가까워 더 많은 먼지를 흡입하게 된다. 미세먼지는 물론 바이러스 등 공기 중 떠다니는 오염원에도 더 민감하다는 얘기다. 미세먼지 입자에는 금속, 질산염 등이 포함돼 있다. 기관지를 거쳐 폐에 눌러 붙게 되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또 세균에 대한 면역을 약화시켜 폐렴을 유발하기도 한다. 혈관으로 흡수되면 심장 질환 등을 일으킨다는 연구도 있다. 다행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반려동물에게 전염된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는 나이 어린 강아지 고양이에 잘 걸리는 질환들 중의 하나. 반면, 수의사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이 반려동물에게, 또는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질병을 옮기는 이종간 감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평소 예방 접종만 잘 시킨다면 문제 없다는 설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동물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전염병 전문가인 리란쥐안(李蘭娟)은 "각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 등도 신종 코로나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일부 중국인들 사이에선 신종 코로나 전염을 우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