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 고양이 눈에 달라붙은 눈곱을 떼거나 눈물 자국을 제거해줄 때는 주로 솜을 이용한다. 솜은 휴지에 비해서 잘 찢어지지 않을뿐더러 부드럽고 저자극성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부 자극을 생각해서 사용했던 솜이 오히려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솜 보풀이 눈가 털에 달라붙은 채 남아있을 경우 각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눈가가 가려운 동물이 눈을 비비면서 눈 주변이나 각막에 상처가 날 수도 있다. 이런 문제는 안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김준영 교수는 “눈가 청소를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따뜻한 물이나 생리식염수 등을 적셔 눈가를 닦아주면 된다"고 했다. 또 약한 눈가 피부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살살 비비면서 닦아낸다. 단, 세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 양쪽 눈에 사용한 천이나 솜을 서로 섞어 쓰지 않도록 한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건강은 비단 병원에서만 챙기는 것이 아니다. 일상에서 매일 꼼꼼하게 살펴줘야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기 치료는 삶의 질을 개선해줄 확률이 높다. 반려동물 얼굴에서 살펴보는 건강 신호엔 무엇이 있을까? #눈 건강한 강아지 눈은 초롱초롱하며 탁하지 않다. 눈가에는 눈물 자국이나 눈곱이 없어야 한다. 눈가에서 냄새가 나거나 붉은 눈물 자국, 평소에 비해서 많은 눈곱, 눈꺼풀 부근에 튀어나온 점막(체리 아이) 등의 모습은 눈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뜻이다. 앞발로 눈을 계속해서 비비거나 충혈된 모습, 부어 있는 눈꺼풀, 눈부셔 하는 모습도 안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정체가 혼탁하다면 두 가지 상황이다. 노령으로 인한 핵경화나 백내장 때문이다. 핵경화는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백내장은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안질환이다. 앞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벽에 붙어 걸어 다니거나 어딘가에 자꾸 부딪고 다니기도 한다. #코 코는 촉촉하고 윤기가 나야 한다. 다만, 자고 있거나 잠에서 깨어난 직후에는 코가 말라 있기도 하지만 곧 촉촉해져야 정상이다. 자고 있거나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어디가 아프거나 불편한지 직접적으로 말해줄 수 없다. 그래서 꼭 문제가 심각해지고 나서야 증상을 알아차리게 된다. 질병을 늦게 발견하면 할수록 치료는 어렵다. 비용도 비약적으로 많아진다. 아이나, 보호자나 삶의 질까지 급격히 나빠진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건강검진. 할 수만 있다면,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기 위한 검사들이다. 반려동물은 태어나서 첫 2년 동안이 사람 25세까지의 성장기다. 그 이후로는 사람보다 4배 빠른 속도로 노화가 진행된다. 대형견이 노화가 더 빠르다. 그렇다면 건강검진 주기는 어떻게 잡아야 하며, 검사 항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건강검진 주기 반려동물을 처음 입양했을 때는 전염병 감염 여부를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7~8개월령 이하의 유년기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기본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건강해 보여도 1~5세 사이에는 1년에 한 번, 6세 이상의 중년, 노령 동물은 6개월에 한 번은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현재 건강 상태에 따라서 일부 항목은 더 자주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 수 있으니 수의사와 검진 스케줄을 상담하고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건강검진 항목 주로 검
【코코타임즈】 고양이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또 나왔다. 이번엔 또 홍콩. 유럽 벨기에 고양이(*본보 3월28일자 관련기사 참조)가 양성 반응을 보인 데 이어 두번째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현지시각 31일 밤에 보도한 바에 의하면 25세의 한 여성 반려인은 지난 2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고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녀의 반려묘는 30일에 격리 시설로 옮겨졌으며, 그날 채취한 검체가 바이러스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홍콩 농수산보호부(AFCD)는 발표했다. 그러나 이 고양이가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감염증의 증상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당국은 확진자가 반려동물이 있을 시 모두 격리 시설로 옮겨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31일 기준으로 해당 시설에 개 27마리와 고양이 15마리가 이송 되었다. 그 중 4마리는 격리 해제가 되었고, 나머지는 아직 격리 중이다. 그중 고양이 한 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인 것. 홍콩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달, 반려견 2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처음 양성 반응을 보인 17살 포메라니안은 추가로 혈액 검사에서 항체가 나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해당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의 이물질 섭취는 흔히 일어나는 일이면서도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메리츠화재의 반려동물보험 '펫퍼민트' 가 공개한 분석 자료에 의하면 반려견 보험금 지급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유는 '이물질 섭취'였다. 평소에 반려동물이 삼킬 수 있는 이물질은 치워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과일의 씨앗, 견과류, 실, 바늘, 뼈, 장난감, 양말이나 속옷, 머리끈, 돌멩이, 동전, 화장용 스펀지 등 반려동물이 삼킬 수 있는 이물질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고양이의 이물질 섭취는 장난감이나 실 종류가 가장 흔하다. 혀 주위에 고정되어 걸려있을 수 있으니 이물질을 삼킨 것 같다면 조심스럽게 혀 밑을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반려견은 먹고 있는 것을 뺏으려고 하면 삼켜버리는 경우가 많다. 더 맛있는 음식이나 좋아하는 장난감을 주면서 이물질을 치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증상 반려동물이 이물질을 삼켰을 때 가장 흔한 증상은 구토다. 이물질이 소화기관을 완전히 막지 않았을 때는 구토를 간헐적으로 할 수도 있다. 완전히 막혔다면 아무 것도 소화를 시키지 못하고 다 토한다. 구토 외에도 이물질로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긴 반려동물은 기력
【코코타임즈】 웨일즈의 펨브록샤 지방에서 길러졌다. 웰시코기의 Corgi는 ‘개’를 뜻하는 웨일즈어 ‘Corrci’에서 유래했다. 역사가 오래된 품종 중 하나로, 12세기 때 목양견으로 이용됐다. 이 습성으로 인해 낯선 이를 경계하는 성격이 강하지만, 아무 때에나 공격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작업본능 때문에 쉬지 않고 활동을 하는 등 에너지가 넘쳐 가정 내에서 키운다면 충분한 운동을 시키는 것이 좋다. 영리해서 습득력이 좋다. 개 심리학자 스탠리 코렌 교수의 저서 'The Intelligence of Dogs'에 영리한 개 11위로 꼽혔다. 짧고 튼튼한 두 다리와 굵직한 뼈대가 이 품종을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다. 펨브로크 웰시코기와 카디건 웰시코기는 혼돈하기 쉬운데, 펨브로크 웰시코기가 전체적인 골격이 좀 더 작고 얼굴과 주둥이가 여우처럼 날렵하다. 이에 반해 카디건 웰시코기는 얼굴이 둥글넓적한 편이다. 털은 짧고 거칠며 털 빠짐이 심한 편이다. 가장 보편적인 털 색은 엷은 황갈색에 흰 얼룩이며, 블랙&탄, 레드 등의 컬러가 있다. 웰시코기는 체고가 낮은 목양견이기 때문에, 꼬리가 밟히는 것을 막기 위해 단미했던 것이 현재까지 일반화 됐다. [건강 체
【코코타임즈(COCOTimes)】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쌀쌀맞은 동물이라는 것도 옛말인 듯하다. 요즘은 ‘개냥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이니 말이다. 개냥이는 ‘개’와 ‘고양이’의 합성어로, 마치 개처럼 애교 많고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를 의미한다. 국제 고양이 협회인 TICA에 따르면, 몇몇 품종은 다른 품종에 비해서 개냥이 성향이 조금 더 짙다 한다. 이런 고양이에는 어떤 품종이 있고, 이들 반려묘로 맞이할 때 알아야 할 건강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스코티쉬 폴드(Scottish Fold) 스코티쉬 폴드의 트레이드마크인 동글동글한 얼굴과 접혀 있는 귀는 귀여움 그 자체이다. 성격 또한 애교 만점이다. 인간과 교감하는 것을 좋아하고, 대부분 부드러운 성격을 가진 편이다. 적응력이 좋고 다른 동물이나 아이들과도 곧잘 어울린다. 안타깝게도 스코티쉬 폴드는 선천적으로 뼈 연골 형성장애 발병률이 높은 품종이다. 이 질환은 두껍고 뻣뻣한 꼬리, 골격 변화로 인한 비정상적인 걸음걸이, 절뚝임 등의 증상을 보인다. #통키니즈(Tonkinese) 고양이 중에서도 최고의 애교꾼으로 불린다. 그냥 개냥이, 무릎냥이(무릎에 올라오는 것을 좋아하는
【코코타임즈】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어 질병으로 고통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면 보호자도 심적고통을 받는다. 병에 시달리는 노령동물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의 웰 다잉 (well dying)을 위해 안락사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진통제 처치를 하고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면 이 방법을 선택하는데, 이 과정은 '내려 놓아주세요' 또는 '잠들게 해주세요' 와 같이 표현되기도 한다. 안락사가 시행되는 건 동물이 질병, 상해로부터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될 경우다. 따라서 단순히 반려동물이 병들었단 이유만으로는 안락사가 시행되지 않는다. 미국 동물병원에서는 반려견의 보호자와 수의사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한다. 동물종양학자 앨리스 빌라로보스가 제시한 ‘삶의 질 기준표’에 따르면, 상처(Hurt), 식욕(Hunger), 수분(Hydration), 위생 상태(Hygiene), 행복(Happiness), 이동 능력(Mobility), 컨디션이 좋은 날은 얼마나 되는가(More good days than bad) 등의 7가지 기준이 있다. 앞 글자들을 따 ‘HHHHHMM 기준표’라고도 불린다. 반려인과 수의사는 이 표에 맞춰 각 기준별로 10점 만점으
【코코타임즈】 러시안블루는 러시아의 서북부 아르한겔스크 지역 유래 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실치 않다. 아르한겔은 영어로 Archangel(대천사)라는 뜻으로 원래는 아크앤젤 블루(Archangel Blue)라고 불렀다. 러시아 황실 고양이의 후손으로 1860년대 영국으로 건너와 빅토리아 여왕의 애묘가 됐다고 한다. 한때 영국에서 유행하던 프랑스 고양이 ‘샤르트뢰’와 외모가 비슷해서 잡종으로 번졌으나 19세기 말부터 혈통 복원을 통해 오늘날과 같은 외모를 갖게 되었다. 샤르트뢰는 눈 색깔이 대부분 노란 구리색이 많으며 금색과 노란색도 있는데 러시안블루는 성묘의 경우 눈 색깔이 에머럴드 빛 연두색으로 차이가 난다. 체중은 4kg 안팎으로 중형묘이다. 러시아 황실에서 교육을 받은 탓인지 영리하고 조용하며 온순한 편. 우리나라 실내에서 키우기 좋아 국내에 가장 많은 외래품종 가운데 하나이다. 우는 소리가 작은 종으로 유명하다. 집사에게 분위기를 맞출 줄 아는 고양이로 가족과 함께 애정을 나누지만 낯선 사람은 의외로 경계하는 편이다. '샤르트뢰'와 달리 러시안블루는 '네벨룽'(Nebelung)이라는 장모종으로 개량된 사례도 있다. 성격은 러시안블루와 같고 눈 색깔이나
【코코타임즈】 한 때 '반려견의 대명사 = 세퍼드' 라고 연상될 만큼 유명한 견종이다. 영화와 뉴스에 흔히 등장하는 대표견종이다.목축견(Herding dog Group)에 속한다. 털은 이중으로 되어 있는데 많이 빠져 관리가 쉽지 않은 편이다. 집을 잘 지키며 실외 생활이 더 적합하다. 반려견, 하면 머리에 떠오르는 대부분의 긍정적인 단어가 세퍼드의 특성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머리가 좋고 충성심이 강하고 용기있고 책임감이 강한 개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뛰어난 적응력 때문에 보호자가 바뀌어도 바로 적응하는 약점도 있다. 미국에서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개 1~2위를 항상 다투며 영국에서는 4위이다. 독일의 국견이다. 목양견, 보초견, 경찰탐지견, 맹인안내견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19세기 말 개량된 비교적 새로운 견종으로 1915년까지는 장모종, 강모종이 있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단모종만 키운다. 1차 세계대전당시 독일 군용견으로 크게 활약으나 2차 세계대전때는 연합군 군용견으로 활약하는 기구한 운명을 겪기도 했다. 머리는 둥글고 주둥이는 길다. 곧게 선 삼각형귀는 큰 편이며 짙은 갈색 눈을 갖고 있다. 다른 견종에 비해 당뇨병에 잘 걸리는 견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