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어떤 때 결정하는가?

수의사의 전문적 판단이 기준..."더 큰 고통을 예방하는 것"
미국 터프츠대학교 수의학과 동물행동클리닉 책임자 니콜라스 도드먼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내야 할 때는 마음이 좋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고통없이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면, 안락사 결정을 과감하게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해마루케어센터장인 김선아 수의사는 "아픈 노령동물의 안락사는 인위적으로 생명을 끊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고통을 예방하는 것"이라며 "노령동물이 하루를 살아도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하고 잘 보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