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오는 22일 개막하는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여기엔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들이 있다. <베일리 어게인>과 <나만 없어 고양이> 먼저 <베일리 어게인>. 명작 <개 같은 내 인생>과 <하치 이야기>를 만들었던, 스웨덴 출신 라세 할스트롬(Lasse Hallstrom) 감독의 2017년 영화다. 라세 할스트롬 Lasse Hallstrom <베일리 어게인> 불교의 윤회설에서처럼 '베일리'는 죽었다 다시 태어나고, 또 죽고, 또 태어나고를 반복한다. 반려동물부터, 경찰견, 그리고 누구의 소울 메이트까지. 다시 태어날 때마다 성별과 생김새, 직업과 이름도 바뀌지만 항상 애교와 사랑이 충만한 주인 바라기. 이번이 네 번째 생애. 어쩌다 방랑견이 되어 떠돌던 '베일리'는 마침내 자신의 다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고는 어디론가 급히 달겨가기 시작하는데... 그래서 원래 제목은 <A Dog's Purpose>다. 현재 이 영화의 속편 <베일리 어게인 2>가 시중 개봉관에 나와있다. <나만 없어 고양이>(Hello, My Cat)도 화제의 영화. 복운
【코코타임즈】 오는 22일(목), 전남 순천 일원에서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유럽 영화 <푸른 심장>으로 문을 연다. 유럽의 마지막 자연 하천이 남아 있는 발칸반도를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과 투쟁을 담아낸 저항 영화. 브리튼 카유에트가 연출했다. 올해부터 동물을 넘어 환경과 생태까지 주제를 확대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개막작.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막작 <푸른 심장>(연출 브리튼 카유에트) 이를 추천한 박정숙 영화제 총감독은 "갯벌과 습지를 지켜온 순천시민들 모습이 <푸른 심장>에서 발칸반도 강을 지키기 위한 주민들 모습과 겹친다”면서 “그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순천 역시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도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이번 개막작에 담았다"고 밝혔다. <푸른 심장>에 이어 박 총감독과 박혜미 프로그래머는 5편의 다른 영화도 추천했다. 먼저 유명한 환경사진작가 크리스 조던의 <알바트로스>. 알바트로스(Albatross, 신천옹 信天翁)는 대양을 건너 다니는 큰 새. 작가는 2009년부터 수년간 북태평양의 미드웨이 섬에서 벌어지는 알바트로스의
【코코타임즈】 그간 우리나라의 개, 고양이 건강 서적은 외서를 번역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선진국에 비해서 반려동물과 함께 산 세월이 짧고 수의학의 수준도 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 실정에 맞는 우리만의 반려동물 건강 서적을 가질만한 시기가 되었다.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을 개, 고양이에게 주던 시절에는 동물의 건강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 지금은 반려동물 건강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서 쉽게 얻고 있다. 하지만 그게 정확한 정보일까? 반려동물의 생사를 좌우할 중요한 의학 정보를 인터넷에 떠도는 출처 모를 정보에 의지해도 될까? 이 책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하는 황철용 교수가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돌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의학 정보를 다루고 있지만 저자가 진료한 동물들의 사례를 통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외서를 번역한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 실정에 딱 맞는 궁금했던 정보들로 꽉차있다. 사실 동물들의 생로병사는 인간의 그것과 비교해서 무시당해 왔다. 하지만 동물에게도 생로병사가 있고, 함께 사는 가족들의 기쁨과 슬픔이 존재한다. 그래서 이 책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에 관한 정확한 의학 정보를
【코코타임즈】 반려인들 중에 개,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은 참 많다. 하지만 파충류같이 색다른 반려동물에 꽂혀있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구아나, 거북이 등에게서 특별한 매력을 발견한 이들의 '숨겨놓은' 즐거움. 이들이 좋아할 만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광복절인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경기도 과천시)에서 열리는 '양서. 파충류 특별전'. 열대림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 서식하는 양서류와 파충류 60여 종 200여 마리를 만날 수 있다. 먼저 카리브해 남부 안틸레스 제도에만 서식하는 '렛서 안틸리안 이구아나'. 긴 꼬리로 능숙하게 나무를 탈 수 있는 희귀 이구아나. 랫서 안탈리안 이구아나 아프리카 세이셸 섬에 서식하는 '알다브라 자이언트 육지거북'. 1m 짜리다. 또 등갑 모양이 독특한 '아쌈 루프 터틀' 등도 만날 수 있다. 알다브라 자이언트 육지거북 특별전에선 전문 사육사의 해설과 함께 동물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는 관찰 공간도 마련됐다. 가수 아웃사이더의 공연, 전문가들의 양서·파충류 특별강연도 열린다. 크기도, 색깔도, 사는 방식도 다 제각각인, 그래서 다른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특별전. 생명의 다양성과 신비,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코코타임즈】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전세계 5대양 6대주의 신기한 물고기들을 실컷 보고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우리나라 관상어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하다. 해양수산부가 2015년 처음 개최한 이후, 이번이 벌써 다섯번째. 올해 전시회는 오는 16~1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관상어, 행복한 내일을 위한 동행'이 올해의 주제. 특히 올해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다. 총 231개의 관상어·수조 부스에다 수조꾸미기 출품작도 350여 개에 달한다. 주로 동남아 남미아마존 아프리카 등의 열대어들이 많다. 하지만, 금붕어나 비단잉어같은 온대 수계에 사는 담수어들도 많다. 열대 관상어의 하나 ‘구피’를 길러서 짭짤한 수익을 거두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는 얘기는 사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또 희귀 관상어는 그 품질에 따라 한 마리에 수억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관상어가 매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재테크의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세계 관상어 시장은 약 45조원에 달한다. 국내 관련시장도 약 4천100억원 규모다. 해마다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게다가 관상어는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란 점에서
【코코타임즈】 올 여름은 동물을 사랑하는 반려인들에겐 멋진 휴가철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극장만 가면 동물영화들이 천지다. 현재 개봉 중인 영화들 먼저, 지난달 중순 개봉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라이온 킹>(감독 존 파브로)은 1994년작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을 실사화한 작품. 주인공 '심바'의 목소리는 할리우드 재주꾼 도날드 글로버가, '날라' 목소리는 팝스타 비욘세가 더빙을 맡았다. 두 사람이 OST 로 부른 듀엣곡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도 그래서 화제다. 미국에서도 개봉 2주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그에 힘입어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작품 중에선 <미녀와 야수>에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현재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마이펫의 이중생활 2>(감독 크리스 리노드). 국내 박스오피스 3위에다 누적관객수만 벌써 1백만명 코밑이다. 산책과 드라이브, 그리고 장난감은 좋아하지만 병원은 끔찍히도 싫어하는 주인공 '맥스'를 비롯해 여러 펫들의 진짜 속마음을 그린 애니메이션. 고양이 '클로이'는 매사에 도도한 성격이지만 마약과도 같은 캣닢 앞에서는 무장해제되는
【코코타임즈】 #1. 미국인들이 추앙하는 특별한 '경주마'가 있다. 우리나라 제주도 출신의 평범한, 그리고 자그마한 조랑말. 심지어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조차 한 번 우승을 해본 적도 없다. 그래도 이 말은 미국 최대 경마장이 있는 동부지역 켄터키주 렉싱턴의 'Horse park'를 비롯, 미 전역 3곳에 큼지막한 동상이 서 있다. 렉싱턴 Horse Park에 들어선 'Reckless' 동상. '레클리스(Reckless)'. "무모하다 할 만큼 용감하기 짝이 없다"라고 동료들이 붙여준 애칭이다. 원래 이름은 '아침해'. 우리말이다. 광복 직후, 지금은 없어진 서울 성수동 서울경마장이 그의 본거지였다. 하지만 그의 경주마 성적은 신통찮았다. 그러나 한국전쟁이 터지고 경마장이 문을 닫으면서 말 주인은 그를 미군에게 헐값에 넘겼고, 미 해병 대전차부대에 소속되면서 그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주특기는 탄약 수송병.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거센 바람과 거친 파도를 헤쳐가며 가족들을 먹여 달리던, 강인한 제주 여자들을 닮은 듯, '암말' 아침해는 빗발치는 포탄과 총소리 속에서도 숱한, 거의 기적에 가까운 성과를 올린다. 산꼭대기에 통신선을 설치하는 임무는 일
【코코타임즈】 새로 입양을 했다. 그런데 그 아이의 가장 큰 적은 다른 데 있지 않다. 바로 당신이다. 동물을 장난감으로 대하는 아이, 호들갑 떨며 부추기는 어른들 말이다. “학대하거나 소홀해서도 안 되지만 너무 잘해 주려 안달하거나 조급하게 서둘러도 탈이 난다." 그런 행동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에도 벅찬 동물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원흉이기 때문이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70204/82710095/1 “개와 고양이는 행복으로 가는 버튼이자, 우리를 성숙하게 하는 에스컬레이터다. 동물을 사랑하면 누구나 행복한 철학자가 된다.” 철학도 출신의 수의사여서 그런지, 이 책은 반려동물의 존재,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키워드들이 색다르다. 만남~이해~교감~매듭~공존 등 5가지를 내세웠지만, 반려동물이란 한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다 결국엔 우리가 세상을 보는 관점이란 칼날 위에 닿게 된다. 그래서 "동물을 사랑하면 철학자가 된다"고 했나 보다. 강아지 고양이 처음 키울 땐 그 종의 특성이나 사육법 훈련법 등 정보와 매뉴얼이 필요하지만, 아이가 10살을 넘기고 우리도 그 만큼 연륜이 깊어가면 이
【코코타임즈】 제7회 세계동물영화제가 8월 22일부터 닷새간 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국가정원' 순천만 밤바다에서 인간과 동물, 자연의 공존을 다룬 70여편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여름밤 야외상영은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과 영화 OST 콘서트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주제는 <Happy Animals - '함께' 행복한 세상>. '우리 곁에서 살아가는 반려동물은 물론, 지구를 공유하는 다양한 동물과 자연, 생태까지로 시야을 넓혀 이들과 우리 인간의 관계를 두루 짚어보겠다는 의미다. 이전과 달라진 것은 이번 7회 영화제부턴 '단편 경쟁부문'을 신설한 것. 영화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담은 10편의 단편영화들이 예심을 통과해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순천시 구도심의 중심거리인 '문화의 거리'가 ‘영화제의 거리’로 변신, 사진전과 보이는 라디오, 동물 타로 등 새로운 문화체험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영화제 공식사이트: http://www.anffis.kr http://anffis.kr/default/ 이에 앞서 조직위측은 제7회 영화제 홍보대사로 그룹 '엑소(EXO)'의 리더 수호(김준면)를 위촉했다고 5일 밝혔
【코코타임즈】 산속에 실종됐다 기적처럼 돌아온 청주 조은누리(14)양을 찾아낸 군견 '달관'이(7년생 수컷 셰퍼드). 한때 탈영까지 했던 골칫덩이에서 늠름한 '군견'으로 거듭나고, 다시 '최고의 수색견'으로 재탄생한 이야기가 그야말로 드라마틱 하다. ㅎ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3140140&memberNo=43647856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산속에서 실종된 지 열흘 만에 기적처럼 무사 생환한 청주 여중생 조은누리(14)양만큼이나 그를 찾아낸 군견 '달관'이(7년생 수컷 셰퍼드)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뜨겁다. 조양은 지난 2일 오후 2시 40분께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 야산에서 수색 지원에 나섰던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박상진 원사(진)와 달관이에 의해 발견됐다. 지난달 23일 가족, 지인 등과 등산에 나섰다가 실종된 지 10일 만이다. 박 원사는 "종일 수색을 해도 허탕 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달관이가 (구조 대상자 발견 때 취하는) '보고 동작'을 해서 살펴보니 약 3m 떨어진 바위 구석에 조양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function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