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 고령화 추세가 빨라지면서 녹내장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강아지 녹내장은 유전적 요인도 크고, 안압이 갑자기 높아지는 급성인 경우엔 시신경에도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안과 질환을 주로 다루는 수의사들에게 녹내장 진단과 최신 치료법이 큰 관심거리인 이유다. 이에 한국수의안과연구회(회장 정만복)는 미국수의안과전문의(DACVO) 박신애 교수(미국 퍼듀대·사진)를 초청, 오는 10월 1~2일 이틀에 걸쳐 반려동물 녹내장의 최신 임상 및 연구 경향을 들어본다. 최근 미국에선 강아지 고양이 녹내장(Glaucoma, 綠內障)을 어떻게 진단하고 또 치료하고 있는 지 알아보자는 것. 강의는 △개·고양이 녹내장 임상 진단(Glaucoma: Clinical Diagnosis and management- dods and cats) △녹내장 생체역학 및 영상 연구(Glaucoma research: Biomechanics and Imaging) 1, 2 △안구미세수술 기초(Basics of Ocular Microsurgery) 1, 2 △임상 팁(Tips)과 케이스 토의 1,2 등으로 구성된다. 박신애 교수는 건국대 수의대를 나와 서울대에서 서강문 교수
【코코타임즈】 미국수의전문의, 레지던트에다 국내 수의학계 내로라하는 스타강사들까지 합세한 임상컨퍼런스가 열린다. 서울시수의사회는 17일, "2022 제19회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를 내달 24~25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광개토관에서 개최한다"고 했다. '제19회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에 한국 출신 미국수의전문의, 레지던트 7명 출연 일단 강사진이 화려하다. 한국 출신 미국수의전문의들을 대거 모았다. 수의외과전문의(DACVS) 김종민(VCA West Coast 동물병원)<사진> 수의사를 비롯해 수의내과전문의(DACVIM) 정현우(심장학, 버지니아공대 동물병원), 임지혜(신경학, 미주리대 신경학/신경외과 조교수), KIM HILLERS(종양학, 서울대 강사 & 해마루2차병원 컨설턴트) 수의사가 나온다. 또 수의안과전문의(DACVO) 박신애(미시건주립대 비교안과학) 수의사와 함께 미국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았거나 밟고 있는 수의사들도 출연한다. 김아영(콜로라도주립대 재활의학), Clair Park(버지니아공대 수의대 소동물외과) 수의사 등. 이어 헨리 유(캘리포니아웨스턴대학 Adjunct교수) 수의사는 미국 동물병원의 경영기법들을
【코코타임즈】 부산의 4년제 사립대학 동명대학교가 반려동물대학 단과대를 신설한다. 여기엔 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영양식품학과 등 3개 학과로 들어간다. 올해 수시모집 정시모집을 통해 내년 3월 신학기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17일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종합대학들 중에서 반려동물 단과대를 만든 것은 동명대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단과대를 두고 있는 것은 수의사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수의과대학을 둔 전국 10대 대학이 전부였다. 동명대학교 반려동물대학은 '동물보건사'(동물병원 간호사)를 양성하는 반려동물보건학과, '반려견스타일리스트'(애견미용)와 '반려동물행동지도사'를 양성하는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그리고 거대한 K-푸드산업과 펫푸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영양식품학과 등으로 구성된다. 그중 동물보건사와 반려견스타일리스트는 정부가 공식 인증하는 '국가자격'이 이미 돼 있고, 반려동물행동지도사도 곧 국가자격 시험이 도입될 예정이다. 동명대학교는 이에 앞서 남구 용호동 캠퍼스에 경상국립대(경남 진주시) 동물병원 분원을 유치했다. 향후 2~3년 후부터는 경상국립대 동물병원 수의사들이 부산 동명대 캠퍼스에서도 수준급 진료를 제공하게
【코코타임즈】 이르면 2026년부터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일반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현행 식품위생법 규정에 따르면 음식점에서 동물들을 출입, 사육, 전시를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공간을 분리해 운영하도록 돼있다. 따라서 현재 일반음식점이 식사공간에 반려동물을 함께 출입시키는 것은 불법이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동반카페는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일반식당이나 카페에서 임의로 손님에게 반려동물 동반 출입을 허락하는 것도 현재로선 단속 대상이어서 논란이 돼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에서 반려동물 공간 분리 운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감안, 음식점의 반려동물 동반 출입을 영업자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이러한 관리·운영 기준을 영업장 안내문 등을 통해 제시하기로 했다. 다만 주방이나 원료 보관 창고 같은 식품 취급장소는 여전히 출입이 제한된다. 식약처는 이를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을 추진해 2025년 12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최대원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과장은 11일 "소비자단체, 동물전문가, 국민 등과 사회적 합의를 거치겠다"며 "원하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애완견을
【코코타임즈】 서울에서 시작된 '반려견 순찰대'가 부산으로도 확산된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면서 지역 방범 활동을 펼치는 '부산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하기 위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순찰대는 반려견과 함께 일상적인 산책 활동을 자유롭게 하면서 거주지 곳곳의 위험 요소를 살핀다. 순찰 도중 범죄 위험 요소를 발견 또는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면 112에 신고해 즉각적인 대응을 유도한다. 또 시설물 파손, 생활 불편사항을 발견했을 때는 120(부산시 콜센터)에 신고하는 등의 활동을 펼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의 '해치 펫트롤'(Haechi Petrol)과 유사하다. 서울시의 상징이자 안전을 지키는 수호자인 해치(Haechi)와 Pet(반려동물)+Patrol(순찰대)의 합성어다. 지난 2003년,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세이죠 경찰서가 주민 자원 봉사 활동으로 ‘멍멍순찰대'(わんわんパトロール隊)를 시작했던 것이 시초다. 이 프로그램은 곧 일본 전역으로 확산됐다. 서울시도 그 아이디어에서 착안, 지난 4월부터 ‘해치 펫트롤’이란 이름으로 이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했다. 부산시 자치경찰위, 반려견 순찰대 시범운영…참가자 모집 부산
【코코타임즈】 야외에 산책 나갔던 반려동물들에서 채집한 진드기들에서 '아나플라즈마증'(Anaplasmosis) 병원체가 검출됐다.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인수공통감염병. 아나플라즈마균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39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들에서 이 병이 생긴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았지만,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은 1990년대에 처음 알려졌다. 아시아에선 2009년 중국, 2013년 일본에서 인체 감염 사례가 처음 확인됐고, 국내에선 2014년 서울대병원에서 처음 보고됐다. 이에 따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진드기가 서식하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는 행동은 삼가고, 외출 후에는 반려동물을 포함해 개인 위생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 연구원에 따르면 대전 소재 여러 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에 있는 반려동물에서 채집한 참진드기 769마리에 대한 인수공통전염병 병원체 5종 검사 결과, 아나플라즈마증 병원체 2건이 나왔다
【코코타임즈】 2024년 4월부터 맹견을 수입하거나 키우려면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견·맹견 등 물림 사고 예방을 위해 2024년 4월 27일부터 맹견 수입을 신고하고 사육할 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성별과 관계없이 중성화 수술과 공격성 평가도 의무화된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일 대통령 업무보고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견주들의 관리 소홀로 발생하는 개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다. 지난해 개물림 사고는 2197건에 달했다. 맹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바일러 등 5종이다. 이 5종에 속하지 않더라도 사람 등을 공격했던 종은 시도지사가 맹견으로 지정할 수 있다. 맹견 등록은 각 시군구청에서 가능하다. 2024년 4월부터 시행…중성화 수술도 필수 맹견을 사육하는 경우 책임보험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1차 위반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맹견이 입마개를 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위반해 사망사고를 낼 경우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상해를 입혔을 때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3000
【코코타임즈】 매년 치르는 수의사 국가시험 문제의 저작권이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출제위원 개개인에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색이 법으로 보호받는 '국가(면허)시험'인데, 합격과 불합격을 다투는 핵심 요소가 사적 소유물이라는 얘기다. 이같은 사실은 수의사 국시 문항 저작권에 대한 수의미래연구소(공동대표 조영광, 허승훈) 공개 질의에 대한 정부측 회신(8월 7일)에서 밝혀졌다. 8일 수의미래연구소(이하 '수미연')에 따르면 정부는 여기서 "수의사 국가시험 기출문제에 대한 저작권과 관련하여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저작권은 시험문제를 창작한 출제위원에게 있다고 확인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수의사 시험을 관리 감독 운영하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출제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저작권을 출제위원들로부터 양도 받아 단순 이용할 권리만을 갖고 있다는 것. 반면, 의사나 치과의사 등의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 대한 저작권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있다. 심지어 대학수학능력시험조차 그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다. 개인 소유물이 아니라, 국가가 시험 운영을 위임한 전문기관이 소유권을 확보해 문항과 정답에 대해 책임을 지는 구조인 셈이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치료 비용 표준화가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313만명에 달하지만, 병원마다 각기 달랐던 치료 비용이 통일되는 것이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동물진료절차 표준안 개발 연구용역'이 오는 10월 중 완료돼 내년 시행을 목표로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 동물진료절차 표준안 연구용역은 △진료 정보 표준화 △동물 진료 표준화 △동물 의료 산업 발전방안 등이다.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어도 병원마다 다른 검사를 진행해 비용이 달라지는 문제를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람과 같이 동물 진료에서 통용될 수 있는 질병·치료행위를 코드화하는 방안과 질환명도 통일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중이염, 중성화수술 등 10여개 항목에 대한 표준화가 진행된다. 정부는 표준화 대상 항목을 100여개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다.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는 표준화를 위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관련 업계 등과 협의를 거쳐 시범 적용 여부와 시행 시점을 결정한다. 지난달 '동물병원 수술 등 중대진료 전 서면동의 의무 시행' 시행규칙을 개정한 만큼 농식품부는 내년 1월부터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행규칙은 내년 1월
【코코타임즈】 새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 ‘펫보험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실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부진했던 펫보험 시장의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합리적 정책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다. 윤석열 정부는 반려동물 관련 주요 정책으로 △맞춤형 펫보험 활성화 △반려동물 등록 △간편한 보험금 청구 시스템 구축 추진 등과 함께 △동물보호시설 인프라 확충 및 환경 개선 지원 △동물학대 및 개물림 사고 방지 제도 강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호자들은 펫보험이 활성화되면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실제 펫보험의 활성화와 의료비 완화까지는 저조한 동물 등록률 개선, 진료 항목과 행위 표준화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 상황. 이번 토론회에선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이 '소비자 중심의 동물병원 진료서비스 개선방안'을, 심준원 한국반려동물보험연구소장 겸 (주)펫핀스 대표가 '반려동물보험 부진 원인 분석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발제한다. 토론은 백영호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