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서울대 수의피부학 박사 강정훈 원장(부산 오리진동물피부과병원)이 알레르기성 동물 피부질환 및 처방에 관한 최신 정보를 특강한다. 7월엔 경기도 수원에서, 9월엔 서울에서다. 특히 한국조에티스의 강아지용 피부질환 제품 '아포퀠'(Apoquel)과 '사이토포인트'(Cytopoint) 처방을 통한 다양한 임상 케이스도 곁들인다. 10일 한국조에티스(Zoetis, 대표 박성준)는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반려견 피부질환에 대한 전문 지식과 정보 공유를 위한 스피커 투어(speaker tour) 'VIP 심포지엄'<사진>을 7월 17일과 9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상 수의사들의 질환 처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강사가 인근으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 진료에 바쁜 임상 수의사들을 위해 특강 일정도 일요일로 잡았다. 여기서 'VIP'는 수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구현할 인사이트(Vet Insight Practice)를 의미한다. 그래서 이번 심포지엄은 실제 증례 토픽 중심으로 꾸며진다. 이번에 특강할 강정훈 박사는 서울대 수의대 황철용 교수(수의피부과)에게서 레지던트 및 박사 과정을 지도 받은 직계 제자.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코코타임즈】 플라즈마(Plasma) 기술을 이용해 강아지 고양이 피부병을 치료하는 신개념 치료기가 나온다. 오존 발생 등 플라즈마 부작용들을 해결한데다, 온열(溫熱)효과를 내는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와 융합, 반려동물 통증치료와 재활치료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복합 치료기. 현재 동물병원 임상에서 쓰고 있는 레이저, 초음파, 고주파 치료기에 강력한 대체재가 등장하는 셈이다. 9일 국내 수의계에 따르면 올해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제품허가'를 받은 '동물용' 플라즈마 치료기가 오는 7월 본격 출시된다. 그동안은 서울대와 경상국립대 동물병원을 비롯한 국내 유력 동물병원들에서 최종적인 현장 테스트를 해왔다. 사실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병은 피부병. 농촌진흥청이 지난 2018년, 동물병원 전자차트를 이용해 반려동물 내원(來院) 이유를 분석해 조사해보니, 피부염과 습진이 6.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외이염(6.3%), 설사(5.2%), 구토(5.0%). 재밌는 것은 그 아래에 있는 말라세치아감염(2.3%), 소양증(가려움증, 2.1%), 곰팡이성피부염(1.9%), 농피증(고름, 1.1%)까지 합하면 피부관련 질환은 13.8%나
【코코타임즈】 일본이 펫샵 등에서의 강아지 고양이 판매 단계부터 내장형 마이크로칩 장착을 의무화했다. 여기엔 소유자 정보부터 판매업자명, 개 고양이 품종 등 ‘이력제(履歷制)를 가동하기 위한 제반 정보가 함께 들어있다. 반려동물의 유기나 유실, 도난 등을 예방할 제도적 기반은 물론 반려동물을 버린 보호자 신원을 파악해 처벌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 해당 반려동물의 견주, 묘주를 특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환경성은 지난 1일부터 ‘동물애호법’(動物愛護法, 動物の愛護及び管理に関する法律) 개정안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2019년, 이런 조항을 넣어 동물애호법을 개정해 공포한 이후 당초 계획대로 3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 시행하기 시작한 것. 이에 따르면 마이크로칩은 길이 1cm, 직경 2mm 정도의 원통형 모양으로, 수의사들이 개나 고양이의 목 뒤에 전용 주사기로 삽입하게 된다. 여기엔 15자리의 식별 번호가 할당되고, 전용 판독기를 갖다 대면 각종 정보들을 인식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 번식업자나 판매업자에게는 칩의 장착과 소유자 정보의 등록을 의무화하고, 위반한 경우엔 지자체의 행정명령을 받도록 했다. 단, 시행 전부터 기르고 있는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원래 야생에서 사냥하거나 높은 곳을 오르며 생활하던 동물이다. 동물원 우리 안의 동물이 그렇듯, 고양이도 사람 손에 길러지면서부터 본능이나 욕구를 충분히 분출하지 못하면 따분하고 지루한 삶을 보낼 수밖에 없다. 동물은 자신의 삶에 흥미나 활력을 잃으면 점차 이상 행동을 보인다. 동물원에 갇혀 지내는 동물들이 한 곳을 빙글빙글 돌거나 머리를 흔드는 행동들이 대표적인 예다. 동물학자와 사육사 등 전문가들은 동물의 이상행동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고자 '동물행동 풍부화'(Animal behavioral enrichment) 프로그램을 고안해냈다. 동물원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집고양이에게도 적용시켜 볼 수 있다. 야생에서의 환경과 감각, 먹이, 놀이(인지), 사회성 등을 이들에게도 제한적이나마 갖춰주자는 것.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환경과 놀이. 고양이 습성에 맞게 환경과 놀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중 '환경 풍부화'(environmental enrichment)는 동물의 거주 환경을 자연과 비슷하게 조성해 야생에서와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무료한 삶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기 위한 방법이다. 마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피부병에 대한 PDT(광역학치료) 기술을 보유한 닥터아이앤비(주)가 한림제약과 손 잡고 사람용 항암치료 신약 개발에도 본격 착수한다. PDT 기술을 폐암 후두암 등 항암 치료에 적용할 '제3세대 광반응제'다. 닥터아이앤비(주)(대표 송영규)는 5일, "PDT 기술의 잠재력과 효용성을 인정한 중견제약사 한림제약(주)(대표 김재윤, 김정진)과 광역학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면서 "항암 치료를 위한 R&D부터 임상시험까지 신약 개발을 위한 과정을 함께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PDT(Photo-dynamic Therapy, 광역학치료)는 광반응제가 빛에 의한 화학반응으로 산소를 발생시켜 균이나 악성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첨단 치료법. 1995년에 1세대 광반응제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지에선 피부 질환부터 폐암, 후두암 등 다양한 암의 치료에까지 두루 활용하고 있다. 닥터아이앤비(주)는 지난 2015년부터 PDT에 필요한 레이저 치료기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2020년부터는 PDT 기술의 핵심 요소인 '광반응 특허신물질'(PP-100)을 기반으로 광반응제 신약(‘P
【코코타임즈】 우리 강아지는 비만인가? 아니면 과체중? 그도 아니면 귀엽게 여겨지는, "살집 있는" 몸매인가? 개에게 있어 이 모든 체형은 건강을 위협하는 상태이다. 실은 사람보다 더 심각하게 다가오는 문제다. 비만한 개는 각종 질병을 앓을 확률이 무척 높다. 살 찐 개는 그렇지 않은 개에 비해 약 2~5년 정도 수명이 줄어든다고 본다. 사람의 수명으로 따지면 약 14년에서 30년 정도 되는 매우 긴 시간이다. 하지만 개는 스스로 체중을 관리할 수 없다. 보호자만이 반려견의 몸무게를 챙길 수 있고 반려동물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이다. 간단한 방법으로 개의 비만 정도를 육안과 촉진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우선 개의 갈비뼈를 만져본다. ▲사람이 손을 폈을 때 손등 관절이 만져지는 정도의 느낌이 갈비뼈에서 나면 좋다. ▲갈비뼈가 쉽게 만져지지 않는다면 비만한 것이다. ▲그렇다고 갈비뼈가 눈으로 보일 정도로 도드라지면 마른 상태이다. ▲비만도 문제지만 마른 체형도 결코 건강에 좋지 않다. ▲서 있는 개를 몸통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 허리가 약간 잘록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옆에서 봤을 때 가슴이 배보다 약간 아래로 내려온 상태가 표준 몸매이다. 비
【코코타임즈】 반려견 행동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그래서 개가 땅 파기 시늉을 하는 데에도 개 나름의 이유가 존재한다. 미국 애견협회 AKC는 개가 땅을 파는 이유로 체온 조절, 스트레스 해소 등 여러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체온 조절 체온 조절이 쉽지 않은 개에게 땅굴 속은 쾌적한 공간이다.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열을 빼앗기지 않기 때문이다. 땅 파기 본능 사냥개로 길러진 일부 품종은 땅 파기 선수이다. 땅속 소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길러진 습성이다. 대표적으로는 닥스훈트나 테리어 견종이 있다. 보물창고 개는 자신이 좋아하는 먹이나 장난감을 아껴두기 위해 땅 속에 묻어두기도 한다. 안전한 출산 출산에 임박한 개는 어딘가 불안해 보이고 땅 파는 시늉을 종종 한다. 안전한 곳에서 새끼를 낳고 싶어서이다. 어미개 출산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개가 안정감을 느낄 있는 산실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해소, 에너지 발산 개는 무료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혹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을 때 땅을 파면서 지루함을 달래곤 한다.
【코코타임즈】 고양이 정상 체온은 섭씨 38.33~39.0ºC. 보통 38.5ºC 내외다. 사람보다 2ºC 정도 높다. 통상 "고양이가 열이 있다"는 건 섭씨 39.5도 이상일 경우다. 40ºC 이상으로 올라가면 위험 수준이고, 40.5ºC가 넘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응급 상황이다. 고양이에게 열을 유발하는 병에는 위장염, 바이러스 감염, 기생충에 의한 폐렴 등이 있다. 특히 일사병 등에 의한 극심한 고열은 다발성 장기 부전을 유발해 생명을 잃게 할 수 있다. 고양이에게 열이 나는지 아닌지 헷갈릴 수도 있다. 이때는 흰 눈동자가 충혈됐는지, 평소 차가운 귀에 열감이 느껴지지 않는지 확인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 직접 체온계로 열을 재보는 것도 좋다. 사람용 수은체온계 끝을 랩으로 감고 물을 살짝 묻힌 뒤 항문에 넣으면 된다. 체온계 끝에 바셀린을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4~5cm가량 천천히 넣고 약 1분간 기다려 체온계 수치가 변하지 않으면 다시 천천히 빼낸다. 고양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주는 사람이 있는 게 좋다. 올바른 고양이 해열법은 한 시간 정도 지나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집사가 체온을 낮춰줘야 한다. 서늘한 곳으로 고양이를 옮긴 뒤, 아이스
【코코타임즈】 의학용어 중 '바이탈 사인'(vital signs)이라는 말이 있다. 혈압부터 호흡수, 체온, 심장 박동수 등 4가지 측정값(tetra signum). 생명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활력 징후'들인 셈이다. 먼저 사람의 경우, 정상 체온(body heat)은 섭씨 37.0도(화씨기준 98.6°F)다. 심박수(heart rate)는 편안한 상태에서 60~80회가 정상이다. 호흡수(respiration rate)는 1분에 12회에서 18회 정도다. 또 혈압(blood pressure) 은 수축기압 120~130mmHg, 이완기압 80~85 mmHg 내외를 정상으로 본다. 그렇다면 고양이의 정상 바이탈 사인은 어떨까? 고양이 정상 체온은 섭씨 38.33도~39.0도(화씨 기준 101.0~102.2 °F) 정도다. 통상 '고양이가 열이 있다'는 섭씨 39.5도 이상일 경우를 의미한다. 고양이 체온을 재는 방법은 항문에 체온계를 2~3cm 정도 넣어 장벽에 닿게 한 후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다. 고양이의 심박수(heart rate)는 분당 140회에서 220회(bpm) 사이. 사람의 평균 심박수인 70을 기준으로 하면 고양이 심박수는 거의 두 배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웅크린 채 참 잘도 오래 견딘다. 문제는 보호자가 신경을 쓰지 않으면 현재 고양이가 아파서 웅크리고 있는 것인지, 단순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인지 잘 구분하기 쉽지 않다는 것. 다만,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일 때는 고양이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표시다. 고양이가 이럴 때는 아픈 것이다 평소보다 웅크리고 있는 횟수나 시간이 길어졌다. 평소와 다르게 무기력한 상태이며, 그루밍을 잘 하지 않아 털이 거칠다. 그루밍과는 다른 모습으로 코와 눈 주위를 비빈다. 특히 눈꼽의 색깔이 평상시와 달리 누런 색을 띤다. 콧물이 줄줄 흐르는 모습, 코딱지가 낀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찬바람을 쐰 후 맑은 콧물이 약간 나오는 것은 일시적인 생체반응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기침을 한다. 고양이가 기침하는 모습은 사람이나 개와 조금 다르다. ‘흑’, ‘헥’하는 소리를 내거나 ‘컥컥’거리며 구토 때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입을 벌린 채 호흡하는 것을 '개구(開口) 호흡'이라 한다. 개가 헐떡거리는 것과 달리, 정상적인 고양이는 개구 호흡 하는 일이 거의 없다. 고양이가 개구 호흡 할 때는 상부호흡기질환이나 열성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