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의치한약수. 즉,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수의사. 의료계열 전문직에 대한 대학 수험생들 선호도 순서다. 그런데 최근, 수의사 선호도가 약사 선호도를 넘어섰다는 얘기도 들린다. 대학 수험생 합격 커트라인이 수의대가 약대보다 높아졌다는 것. 그만큼 수의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급상승하고 있다. "동물병원이 약국이나 한의원보다 낫다"는 얘기도 이미 한참 됐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수의계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 수의대생들은 졸업 후 어떤 진로를 생각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수의대는 10개다. 서울대와 지역 거점 국립대들에 수의대가 1개씩 있다. 사립대로는 건국대가 유일하다. 여기 10개 대학 졸업생 500명 정도가 매년 수의사(DVM, Doctor of Veterinary Medicine) 면허를 딴다. 그 중 대부분은 동물병원 임상 수의사의 길을 걷는다. 수의대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 동물병원, 올해 2월 현재, 전국 동물병원 4천900여개에 근무하는 수의사만 약 7천600여명이다. 우리나라 수의사 전체의 35.2%. 하지만 은퇴자를 포함해 지금 현재 수의사 면허를 갖고 있는 이들 모두(약 2만1천여명)를 대상으로 한 비율일 뿐. 현실은 집중 현
【코코타임즈】 래퍼 자이언트핑크<사진>가 개물림 사고 가해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자이언트핑크는 16일 관계자를 통해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기르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라며 "저는 당시 사고 현장에 없었지만,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공동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견주님을 직접 만나뵙고 사과 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드리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이번 사고로 인해 상심이 크실 견주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꼭 직접 만나서 사과 드리고 싶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지난 7일 A씨가 한강공원에서 자이언트핑크의 반려견에게 자신의 반려견이 물려 사망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자이언트핑크의 친언니가 해당 반려견과 함께 있었고, 자이언트핑크는 사고 수일 후에 해당 사고를 전달 받았다고. 피해를 입은 견주 A씨는 이 매체를 통해 자이언트핑크 친언니의 태도를 지적하고, 사고 발생 5일이 지나 자이언트핑크 남편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자이언트핑크는 2020년 11월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한 뒤
【코코타임즈】 개는 사람보다 체온이 1~2도 높다. 하지만 몸에 땀구멍은 없다.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몸 구조다. 여름에 개들이 입을 벌리고 헐떡거리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너웨어 전문기업 BYC가 반려견을 위한 여름 기능성 제품 'BYC 보디드라이 반려견용 쿨런닝'을 출시했다. 특수 제작한 접촉냉감 원단을 사용, 여름철 반려견에게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끼게 해준다. 또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과 뛰어난 신축성으로 반려견의 활동성을 높여준다. 특수 제작 접촉냉감 원단 사용한 기능성 제품 16일 BYC에 따르면 '보디드라이 반려견용 쿨런닝'은 물에 적신 상태에서 강아지에게 입히면 초고속 드라이 기능으로 빠르게 증발하면서 몸의 열을 낮춰줘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복원력도 좋아, 늘어날 걱정 없이 오래 입을 수 있다. "반려견의 행동 습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옷의 기능에 충실하게 디자인했다"는 것. 사람 내의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개리야스'라는 별칭도 붙였다.
【코코타임즈】 수의사들이 경기 포천시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 포천쉼터에서 마지막 봉사를 진행했다. 비구협은 조만간 해당 쉼터를 정리하고 이사 갈 계획이다. 16일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에 따르면 전날 쉼터에서 포천시수의사회와 함께 310마리 개들을 위해 백신 접종과 광견병 예방 등 수의료 봉사를 했다. 또한 한국조에티스(Zoetis)와 함께하는 심장사상충 예방 캠페인인 '세이브어스챌린지'도 진행했다. 지난 1983년 사설 유실유기동물보호소 '애린원'으로 시작된 이곳은 2019년까지 '개들의 지옥'으로 불렸다. 개들을 암수 분리하지도, 중성화 수술을 하지도 않아 개체 수가 계속 늘어났고 환경 관리도 잘 안 됐기 때문이다. 보다 못한 비구협 등 동물보호단체들이 나서서 "애니멀 호더는 보호가 아니라 학대"라고 비판하며 2019년 개들을 구조했다. 당시 이곳에는 1천561마리나 있었다. 경기도수의사회, 비구협 포천쉼터에서 봉사활동 단체들의 노력으로 애린원은 폐쇄됐고 비구협 포천쉼터로 변경됐다. 활동가와 봉사자들은 한병진 동물사랑봉사단장을 포함한 수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개들의 중성화와 예방 접종을 진행했고 꾸준히 입양도 보내 개체 수를 줄였다. 포천쉼터가 이전
【코코타임즈】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린 반려동물도 '면역 공백기'가 발생한다. 두 달, 세 달 커가면서 출생 이후 모유로 받은 선천적 면역력은 감소하는 반면, 스스로 몸에서 만든 자가 항체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시기. 이러한 시기를 잘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선 펫푸드에 비타민 C, E, 루테인, 타우린, 베타카로틴, 베타글루칸 등의 영양소를 강화해 면역 체계 공백을 보완해줘야 한다. 특히, 반려견과 반려묘 두뇌는 생후 6주까지 성견, 성묘 두뇌의 약 70% 크기까지 자란다. 두뇌 발달에 중요한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EPA/DHA의 섭취가 무척 필요한 시기인 셈이다. 로얄캐닌코리아 곽영화 수의사는 16일, "어린 반려견과 반려묘가 건강한 성견, 성묘로 자라기 위해서는 성장기 동안 필요한 에너지와 단백질, 미네랄 등의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면역 공백기' 예방하는 단계별 맞춤영양 솔루션 그런 차원에서 로얄캐닌이 어린 반려견, 반려묘를 위한 ‘퍼피(Puppy)/키튼(Kitten) 영양 프로그램’을 새로 바꿨다. 출생 직후부터 성견, 성묘에 이르기까지의 성장기를 크게 3~4단계로 구분하여 단계별 최적화된 영양 솔루션을 새롭게 재정비한 것.
【코코타임즈】 강아지 알레르기 피부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풀이나 꽃가루부터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 음식물이나 약물로 인한 것도 있다. 초기엔 아주 약하게 나타나다 시간이 갈수록 악화된다. 보호자들이 “처음엔 없었는데, 내가 잘못해서 아이가 이렇게 됐어요…”라고 오해하는 이유다. 황철용 서울대 수의대 교수(수의피부과)로부터 듣는다. <편집자 주>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는가? 또 보호자들은 어떻게 알 수 있나? 개와 고양이 알레르기 피부염은 타고난다고 보면 된다. 즉, 어떤 특정 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하도록 면역계가 특이하게 기억되어 태어난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복잡하다. 원인도, 증상도 여러가지다. 이들 물질에 노출되면 면역체계에 의해 과민반응이 일어난다. 주된 증상은 가려움증으로, 대개 얼굴, 겨드랑이, 옆구리 주위 및 발끝에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다른 피부염 증상이 함께 생기기도 한다. 보통 알레르기 피부염과 아토피 피부염을 헷갈려 하는데… 면역 과민반응으로 발생하는 건 모두 알레르기 피부염이다. 음식물 알레르기(식이 역반응)와 아토피로 나뉜다. 아토피는 특정 환경성물질(예: 꽃가루, 집먼지진드기)이 알레르기항원(allergens)인 경우
【코코타임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GedaCure)가 세상에 나온 지 1년이 됐다. 이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18일 오후 7시,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다큐어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 세션(Session)은 3개다. 세션-1은 'CDS 진단과 환경 관리'가 주제다. 반려견 행동 전문 설채현 수의사가 나와 특강한다. 세션-2는 제다큐어 활용이 주제다. 김성수 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제다큐어- 정확하게 알고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이어 전문가들 토론이 이어지는데, 좌장을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이 맡는다. 세션-3는 제다큐어 처방 케이스 스터디 발표. 김효진 신명란 정언승 박선희 수의사가 나와 제다큐어를 처방한 케이스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좌장은 윤화영 서울대 수의대 교수(수의내과학)가 맡는다. '제다큐어'를 개발한 (주)지앤티파마(대표 곽병주)와 유통을 맡고 있는 유한양행은 최근, 몸무게 3~6㎏ 중소형견들에게도 처방할 수 있는 신제형 사이즈(SM, 20㎎)도 출시했다. 한편, 심포지엄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유한양행의 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코코타임즈】 "63빌딩에서 떨어진 고양이는 어떻게 될까?"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던 십 수 년 전쯤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지금도 인터넷을 검색하면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산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에 대한 고양이 전문 수의사의 대답은 당연 'No'다. 고양이가 균형 감각이 뛰어나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크게 다치기 때문이다. 국내 애묘 인구가 점점 늘고 있다. 동시에 고양이의 습성을 잘 모르고 키우다 사고가 벌어지는 일도 증가 추세다. 지난 4일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이자 김지헌 24시 잠실ON동물의료센터(잠실온) 대표원장과의 인터뷰에서 고양이에게 어떤 사고가 문제 되는지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벳아너스 회원 동물병원인 잠실온동물병원은 고양이친화 병원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김지헌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 "낙상 사고 많아…고양이 백혈병 조심해야" "고양이가 균형 감각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척추동물입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당연히 죽죠." 인터넷에 '고양이가 63빌딩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이 꽤 있다는 기자의 얘기에 김 원장은 "큰일 날 소리"라며 고
【코코타임즈】 2개의 백신을 간단히 비틀기만 하면 섞어서 주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백신 용기가 나왔다.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부터 먼저 선보이는 것. 2개의 백신 용기 바닥에 독창적인 잠금 방식(인터록)이 적용되어 있지만, 간단히 비트는 동작(트위스트)만으로 서로 다른 백신을 간편하게 혼합할 수 있도록 한다. 당장은 대량 접종이 필요한 양돈 농가의 백신에서 먼저 사용하지만, 앞으로 다양한 주사제에 두루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은 12일, 양돈백신 혼합 트위스트팩(TwistPak®)을 출시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이 만든 동물약품이 들어가는 전 세계 150개 국가들 중 아직 그 어디에서도 시판되지 않았던 것. 이 트위스트팩은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인정 받아 지난해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사장은 "또 하나의 혁신적인 제품을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면서 "트위스트팩은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편리하고 신선한 방식으로 두 백신을 현장에서 손쉽게 혼합할 수 있다"고 했다. 한
【코코타임즈】 (사)’국경없는 수의사회’(VWB, 회장 김재영)가 오는 29일 경기도 안성에서 또 한차례의 ‘마당개 중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안성 삼죽권역도농교류센터에서 마당개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것.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지난달 24일에도 안성의 동물보호센터 ‘행복한 보금자리’에서 12마리 중성화 수술을 한 것을 비롯, 약 300 마리의 강아지 고양이 예방접종과 감염병 검사 등을 진행했다. 당시 봉사활동 현장에는 로얄캐닌코리아, 바이오노트, 세아메디칼, 아이메디컴, 홍보대사 박수홍 등이 참여했다. 또 건국대 충남대 수의대 학생들도 동참했다. 김재영 회장은 12일, “유기견 발생은 물론 들개와 같은 떠돌이개들이 자꾸 늘어나는 근본 원인을 찾다 보면 마당개들의 무분별한 교배 번식 문제와 만나게 된다”면서 “보다 많이 중성화 수술을 해줄 수 있도록 수의사와 동물보건사들의 의료봉사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 안성시는 이를 통해 마당개와 길고양이들의 개체 수를 조절하고, 러브독(LOVE DOG)하우스를 통해 마당개들이 편안하게 쉴 곳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