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웬만큼 아파도 티를 내지 않는다. 대신, 컨디션이 저하되면 미묘한 변화가 하나둘 생긴다.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는 평소와 달리 제대로 그루밍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때는 특정 질환을 의심하기보다 모든 질병에 대한 경우의 수를 열어두고 고양이 몸을 살펴야 한다. 그루밍은 고양이의 대표적인 습성 중 하나로, 자신의 몸을 핥아 죽은 털이나 이물질, 냄새를 제거하는 행위다.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기도 한다 만약 그루밍 횟수가 줄어듦과 동시에 앞발로 얼굴을 비비며 불편함을 호소한다면 구강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대부분은 통증으로 인해 얼굴 만지는 것을 꺼려한다. 전신성 질환이나 관절질환도 그루밍을 하지 않는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스코티쉬 폴드는 유전적으로 뼈 연골 형성장애라는 관절질환을 앓는 일이 많다. 꼬리가 두껍고 뻣뻣해지며, 보행에 이상이 오는 관절질환이므로 고양이의 외관상 문제는 없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나이가 많아도 유연성이나 운동성이 떨어져 그루밍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혹은 외관상 문제가 없더라도 내과적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고양이가 그루밍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다면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코코타임즈】 고양이가 이전과 다를 바 없이 음식을 잘 먹는데도 살이 빠진다면 반드시 건강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가볍게는 소화기계 문제일 수도 있지만, 종양이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 체중이 감소하는 원인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소화·흡수 장애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하거나 흡수하지 못할 경우,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다. 이런 모습은 주로 소화력이 약한 노령 고양이에게서 나타난다. 음식물을 소화하는 액이 만들어지는 췌장이 약해져도 소화와 흡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럴 땐 영양성분이 풍부한 사료나 간식을 먹여 열량 보충을 충분히 해주도록 한다. 신장 질환 고양이는 신장 질환 발생률이 높아서 신장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양이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신장 질환인 신부전증이 발생하면 몸이 야위는 것 외에도 소변 색깔이 투명해지고, 소변량이 증가한다. 그래서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마시는 모습 등을 보인다. 내분비계 질환 식욕이 왕성한 데에 비해 살이 계속 빠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질환이라면 활동량도 갑자기 많아진다. 신진 대사를 촉진하는 호르몬이 지나치게 분비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대사가 지나치게 활발해지기 때문에 살
【코코타임즈】 개는 사람보다 후각이 뛰어나다. 후각신경구는 사람보다 40배 이상 크고, 후각 능력은 100만 배 이상 뛰어나다. 그중에서도 특히 후각이 뛰어난 품종이 있다. 푸들 푸들은 무척 똑똑한 개로 유명하다. 사실 푸들은 물가에서 오리 사냥을 하던 리트리버 견종이다. 일부 유럽국가에서는 ‘땅속의 다이아’라고도 불리는 트러플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훈련된 푸들을 이용하기도 한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훈련을 통해 숨겨진 물건은 물론, 소변 샘플로 암 환자를 가려내기도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부 양봉가들은 벌을 위협하는 박테리아가 들어 있는 벌통을 구분해내기 위해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양봉견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블러드 하운드 ‘블러드’라는 이름은 피 냄새를 쫓는 역할 때문에 붙여졌다. 다친 야생동물이나 실종자 등을 찾아내는 일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품종이다. 블러드 하운드는 3억 개가량의 냄새 수용체를 갖고 있어 뛰어난 후각을 자랑한다. 바셋 하운드 바셋 하운드는 엘트와 바셋, 블러드 하운드 두 품종을 교배해 만든 품종이다. 길고 큰 귀는 땅에 분포돼 있는 냄새 입자를 코 가까이 전달한다. 다리가 짧고 후각이 뛰어나서 오소리나 여우 사냥
【코코타임즈】 개 시력은 사람보다 현저히 낮다고 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좀 더 정확히 알아볼 수는 없는 걸까? 먼저, 개가 볼 수 있는 색은 무엇이 있을까? 개의 시력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개는 흑백으로 세상을 본다', '개도 노란색은 볼 수 있다', '개는 세상이 뿌옇게 보인다' 등등. 특히 개가 색깔을 구분하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는 진부하면서도 시원하게 풀리지 않아 궁금한 문제였다. 서울대 수의대 서강문 교수는 "개는 모든 색을 볼 수 없는 건 아니다. 적색과 녹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적녹색맹'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는 색을 구분하는 세포인 추상세포 종류가 사람보다 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람은 추상세포 종류가 3개로, 빨간색과 녹색, 파란색을 감지한다. 반면, 개는 추상세포가 두 종류이다. 이 추상 세포는 노란색과 파란색을 감지한다. 시력은 얼마나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의 시력을 사람 시력으로 따지면 좌우 0.26 정도이다. 그렇다면 시력이 0.26쯤 되는 사람에게 맞는 렌즈를 개에게 끼워준다고 해서 그 사람과 사물을 똑같이 볼 수 있을까? 시력은 단순히 망막에 상이 맺히는 문제만이 아니다. 시신경과 뇌
【코코타임즈】 개똥을 더럽다고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위험'할 수도 있다. 변 속 균들이 사람에게 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개똥을 치울 때는 조심해서, 꼼꼼하게 처리해야 한다. 개가 야외에서 배변할 때는 되도록 모래나 풀밭으로 유도한다. 그래야 변이 묻은 모래나 잔디를 함께 치우면서 변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두꺼운 비닐봉지로 배설물을 덮고 잡아서 봉지를 뒤집어 변이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봉지는 구멍이 없는 것이어야 한다. 봉지로 변이 들어가면 입구를 묶어 단단히 막는다. 이후 쓰레기통에 버린다. 개가 실내에서 카펫 등 천 재질 위에 배변했을 때 치우기 쉽지 않다. 설사인 경우 더 그렇다. 이럴 때는 가능한 배설물을 긁어낸 다음 밤새 말린다. 그리고 다음 날 긁어내는 게 효과적이다. 비눗물·식초·물을 섞은 것으로 변이 묻은 부위를 적시고 3분 정도 기다리는 게 좋다. 설사가 아닌 단단한 변이 묻었을 때도 물과 식초를 5대 5로 섞어 닦자. 그러면 변이 묻었던 자리의 산성도가 중성화되면서 이후 자국이 남지 않는다. 식초는 균을 죽이는 효과도 낸다. 관련기사: “개똥은 이제 그만”…반려견
【코코타임즈】 개도 사람처럼 땀을 흘릴까? 개는 사람과 달리 땀을 아예 흘리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개도 땀을 흘린다. 단, 사람처럼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흘리는 땀은 거의 없다. 미국애견협회(AKC) 자료에 기반해 개에게서 분비되는 땀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개에게는 두 종류의 땀샘이 있다. '메로크린샘'과 '아포크린샘'이다. 메로크린샘은 사람처럼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땀을 분비하는 샘이다. 그런데 메포크린샘은 발바닥에만 조금 존재할 뿐이다. 더운 날 개가 걸어간 자리에 축축히 젖은 발자국이 남는 것이 이 때문이다. 아포크린샘은 체온저하를 위한 땀이 아닌 페로몬 분비를 위한 땀을 분비한다. 아포크린샘은 개의 몸 전체에 존재하며, 개들은 서로의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된 땀 냄새를 맡으며 그들만의 신원을 확인하게 된다. 그렇다면 개는 체온을 어떻게 내릴까? 혀를 내밀고 숨을 헐떡거리는 방식이 주요한 체온저하법이다. 혀에 있던 수분을 증발시키면서 체온을 내리고, 숨을 헐떡이는 과정에서 폐로 공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길의 열이 떨어진다. 혈관을 확장시키기도 한다. 특히 얼굴과 귀에 있는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로 인해 혈관이 피부 표면에 가까워지
【코코타임즈】 개의 귀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냄새가 난다고 모두 병은 아니다. 어떤 원인들이 있을까? 반려동물 전문매체 펫엠디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니아대 수의대 피부과 학과장 크리스틴 케인(Christine Cain) 박사는 "죽은 피부 세포, 귀지 등이 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다"며 "이는 스스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의 귀지를 만들면서 귀 내부를 청소해 냄새를 최소화시킨다"고 말했다. 특정 귀 구조를 가지고 있는 개들은 이러한 귀 냄새가 더 심하다. 플로리아대 수의대 피부과 던바 그램(Dunbar Gram) 교수는 "귀가 길고, 귓구멍이 좁거나, 귀 내부에 털이 많으면 귓구멍을 통해 귀지를 내보내기가 쉽지 않아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수영이나 목욕을 자주 해 주기적으로 귀에 물이 들어가는 개도 같은 이유로 귀에서 냄새가 잘 난다. 개의 귀에서 나는 악취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 감염이다. 포도상구균, 슈도모나스균 등이 주로 감염된다. 이때는 약을 써서 균이 고막이나 중이까지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항생제 등으로 치료하면 2~3주 내에 완치가 가능하다. 그런데 귀의 세균 감염 여부는 반려인이 판단하기
【코코타임즈】 뉴펀들랜드(Newfoundland)는 1700년대 캐나다로 들어온 유럽(영국·프랑스)의 어부들이 티베탄 마스티프(Tibetan Mastiff)와 뉴펀들랜드 섬 현지의 토착 견을 교배시켜 탄생한 품종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900년대 바이킹들이 뉴펀들랜드 섬으로 이들의 선조 격인 견종을 데리고 왔다는 주장도 있다. 이 외에도 노르웨이 사냥꾼들이 뉴펀들랜드 섬으로 데려온 마스티프 품종이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는 등, 그의 기원은 아직까진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뉴펀들랜드는 1800년대 초 영국에서 정립된 것을 표준으로 정립돼있다. 1800년대의 영국인 동물화가 랜시어(Landseer)가 그의 그림에 뉴펀들랜드를 등장시키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뉴펀들랜드는 폐활량이 상당하고 몸통은 두껍고 기름기 많은 가죽으로 덮혀 있으며 다른 개보다 커다란 발에는 물갈퀴까지 있어 찬물에서 견디고 움직이는 능력을 타고 난 품종이다. 방수성을 가진 길고 덥수룩한 바깥 털과 부드럽고 촘촘한 속 털의 이중모 덕분에 한겨울 눈밭에 굴러도 끄떡없을만큼 추위에 강하다. 하지만 반대로 덥고 습한 기온에는 매우 취약하므로 여름철에는
【코코타임즈】 강아지의 건강은 보호자의 관심도에 크게 좌지우지된다. 전문가들 역시 ‘반려동물을 건강히 키우기 위해서는 매일 동물의 몸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강아지에게 질병이 생겼다 한들, 강아지 몸을 매일 살핀다면 이상 증상을 비교적 빨리 발견할 수도, 조기 치료에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의 건강을 살필 때는 몸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 모습은 물론, 강아지의 배뇨 습관이나 양상까지 살펴봐야 한다. 배뇨 양상이 평소와 다르다면 방광과 요도 등 소변 배출로의 결석이나 염증, 종양 혹은 신부전증 등의 질환의 을 의심해봐야 한다. 강아지의 평상시 배뇨 모습을 잘 관찰해둬야 이상이 생겼을 때 보호자가 빨리 눈치채고 조기 치료에 들어갈 수 있다. 특히나 신장 질환은 때에 따라 통증도 심하고 체내에 독소가 쌓여 생명이 위독해질 수도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배뇨 증상 모습에 따라 유추할 수 있는 질병은 다양하지만, 보호자가 파악해야 할 주요 포인트는 강아지가 ‘어떤 증상’을 보이느냐다. 보통은 배뇨를 시도하지만 나오지 않는 것, 화장실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 소변보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것, 소변 줄기가 평소보다
【코코타임즈】 아비시니안(Abyssinian)의 조상은 현재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매우 오래된 품종 중 하나이다. 원산지인 아비시니아(현재의 에티오피아)에서 자연 발생한 종이며, 이곳의 지명을 따 붙여진 이름이다. 고대 이집트의 유물과 벽화에서 발견된 고양이 였기 때문에 당시에는 신성시 되는 고양이였을 수도 있다. 자연발생 종이므로 대체로 건강하다. 날씬하면서도 근육이 있는 몸과 탄력이 넘치는 긴 다리는 아비시니안의 건강미를 돋보이게 한다. 아구티 틱킹(agouti : 한 올의 털에 짙고 옅은 색이 번갈아 나타나는 형태 / ticking : 털끝 색이 짙은 것) 형태의 털이 따뜻한 느낌을 주고, 털 색은 다양하다. 점점 성장하면서 털 색이 밝아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털 색으로는 루디(ruddy : 짙은 경우 검은색부터 고동색, 옅은 경우 적갈색부터 황갈색), 소렐(sorrel : 짙은 경우 황갈색부터 적갈색, 옅은 경우 밝은 갈색) 등이 있다. 얼굴에 비해 큰 귀와 이마와 눈 사이 M자 무늬가 특징이다. 부드러운 울음소리를 가진 조용한 고용이지만 얌전하지만은 않다. 장난기와 호기심, 애교가 많으며, 활동적이고 체력이 좋다.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