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병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애니멀 호스피탈 헤드라인’(Animal Hospital HEADLINE)이 최근 일본 전국의 동물병원 프랜차이즈 순위를 발표했다. 가장 많은 병원을 갖고 있는 순서로 13곳을 뽑았다. 동물병원에서 자연스레 발전해간 프랜차이즈도 있지만, 다른 업종과 연결된 프랜차이즈도 많다. 두 차례에 걸쳐 일본 동물병원 프랜차이즈를 들여다본다. 대기업이 나서 만든 동물병원 프랜차이즈 '이온펫' 전국에 50곳 병원이 있는 이온펫동물병원(イオンペット動物病院). 대형 유통업체 이온(AEON)그룹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다. 대부분 이온 쇼핑몰에 입점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고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 쇼핑센터라는 입지 때문에 보통 수술은 불가능할 것이란 선입견이 있는데 골절이나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과 심장병 수술까지 모두 가능하다. 이온의 연간 수술 건수는 1만 2천 500여건에 달한다. 좀 더 전문성이 필요한 진료는 ‘이온펫의료센터’로 이어진다. 자체 네트워크만으로도 1차 병원, 2차 병원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2차 의료센터는 도쿄동물의료센터(東京動物医療センター)<사진>를 비롯해 홋카이도(北海道), 치바현(
【코코타임즈】 서울대 수의과대학(학장 한호재)이 (사)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김용준)으로부터 '수의학교육프로그램 '완전인증'(유효기간 5년)을 받았다. 지난 2016년 4월 첫 인증을 받은 데 이어 두번째다. 김용준 수의학교육인증원 원장은 21일 경기 성남시 한국HRD교육센터에서 서울대 수의대에 인증서를 전달하며 "서울대는 높은 점수를 받아 우리의 인증 기준을 가볍게 통과했다"고 축하하고, "국내 수의학이 세계 수의 선진국 대열에 이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대 수의대는 지난 2019년 미국수의사회(AVMA)로부터도 수의학 교육 '완전인증'(유효기간 7년)을 획득했다. AVMA가 인증하는 전세계 50개 수의대 네트워크에 들어간 것으로, 아시아권 대학 수의대로는 일본을 제치고 우리나라 서울대가 처음이었다. 서울대는 또 올해 7월엔 동물 모형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랩'(sumulation lab)<사진>도 열었다. 교수들이 시연한 동영상을 보면서 학생 스스로 채혈부터 삽관, 내시경, 초음파 등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14개 스테이션으로 꾸며져 있다. 현재 필기고사로만 치르는 수의사 국가면허시험이 앞으로는
【코코타임즈】 국내 첫 동물병원 MSO '벳아너스'(VET HONORS)가 19일 공식 출범했다. 동물병원의 경영을 지원하는 전문회사로, 현재 전국의 50개 동물병원이 얼라이언스(alliance)에 들어있다. 임상 진료 외에 동물병원 운영에 필요한 세무 노무 법률 HR서비스는 물론 구매 홍보 등 부수업무들을 경영지원회사가 일괄 대행하거나 지원하는 방식. 아이엠디티(IAMDT) 서상혁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벳아너스 출범식을 열어 공동 브랜드를 통한 동물병원의 전문화를 선언했다. VIP동물의료센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서 대표는 지난 7월 MSO 전문회사 (주)아이엠디티(IAMDT)를 설립하고, 그동안 동물병원들로 구성된 '벳아너스' 얼라이언스(alliance)를 구축해왔다. 그는 이날 "사람 병원에는 코디도 있고 외부 지원도 있는데 동물병원은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며 "이제는 우리의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 좋은 시스템을 갖춰야 직원이 일하고 싶고 보호자가 먼저 찾는 병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광민 부대표도 "동물병원들 얼라이언스에 신기술을 접목시켜 동물병원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것"이라며 "EMR(전자
【코코타임즈】 내년 2월 실시될 ‘동물보건사’ 첫 국가자격시험엔 임상동물보건학 등 4과목 총 200문제가 출제된다. 100% 객관식 시험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총점 12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및 자격시험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내년 1월 17~21일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자격시험 홈페이지(www.vt-exam.or.kr)을 개설해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받을 예정. 응시 자격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정부는 일정 수준 이상의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이라고 평가한 14곳 ‘인증’대학<표 참고>을 지난 10일 공표했었다. 이번 첫 시험의 경우 응시자격이 있는 것은 크게 2개 그룹으로 나뉜다. 하나는 이번 ‘평가인증’을 획득한 14개 대학의 내년 1~2월 졸업예정자. 약 600~700명 정도로 예상된다. 또 다른 그룹은 동물병원 근무 경력이 있는 ‘특례대상자’들. 최대 2천5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전문대학 이상에서 동물간호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한 사람. 지난 10일 평가인증을 받은 대학들의 기존
【코코타임즈】 국내 진도개들을 제대로 보호·육성하기 위해서는 현행법을 개정하고 긍정적 문화를 형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도개는 천연기념물(53호)로 지정돼 진도군 내에서 사육하는 진돗개를 말한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새로운 진돗개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한국 진도개 보호·육성법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동물복지국회포럼과 최인호·전용기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한국 진도개 보호·육성법'(이하 진도개법) 개정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진도군의 식용개 농장에서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진도개가 발견돼 진도개 보호와 관리에 대한 미흡한 정부 정책과 행정 실태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1976년 제정된 '진도개법'은 보호보다 진도개 증식과 농가 소득 증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때문에 동물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 진돗개 보호 방안 마련 위한 논의 이어져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박홍근 의원은 "천연기념물 육성이라는 목적으로 제한 없이 생산되다 보니 같은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라도 잡종개 아니면 진도개로 분류된다.
【코코타임즈】 언뜻 보면 완전, '어묵 고로케'다. 상표도 '삼진어묵'. 그런데 자세히 보니, 조금 다르긴 하다. '삼진어묵'은 우리나라에 '어묵 베이커리' 시장을 만들어낸 대표 브랜드. 그 삼진어묵(대표 박용준)과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잇미’(BITE ME, 대표 곽재은)가 이번에 재밌는 콜라보(collaboration)를 선보였다. 강아지 노즈워크 장난감. 통통한 어묵 속에 노즈워크 포켓이 있어 간식을 숨겨둘 수 있게 돼 있다. 밟으면 소리 나는 삑삑이도 들어있다. 디자인은 영락 없는 '어묵 고로케'와 '떡말이 어묵'. 삼진어묵 제품 라인업 중에서도 인기 많은 아이템들이다. 평소 우리가 즐겨 먹던 어묵이 강아지 장난감으로 변신한 셈이다. 아이들도 좋아할, 재밌는 분위기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바잇미 특유의 디자인 감성이 여기서도 묻어 난다. 바잇미는 16일 "강아지용 어묵을 고민하다 삼진어묵과 함께 노즈워크 장난감까지 나아가게 됐다"면서 "온라인 홈페이지는 물론 전국 삼진어묵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콜라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코코타임즈】 코트라(KOTRA)와 (사)한국펫산업수출협회는 내년 5월 독일에서 열리는 '2022 인터주(Interzoo)'의 한국관 참가기업을 17일까지 모집한다. 이를 통해 21개 내외의 참가업체를 선발할 예정. 하지만 신청 기업이 이를 훨씬 넘을 경우엔 한국관 규모를 더 확장해 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려동물 용품전시회의 하나인 인터주(바로가기)가 내년 5월 24~27일 나흘간 독일 뉴렌버그 전시장에서 열린다. 매 2년마다 열리는데 지난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직전 행사인 2018년의 경우 전세계 126개국에서 1천990개 업체가 참가했다. 행사 기간 중 3만8천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세계 최대급. 로얄캐닌 페티오 등 산업별 지명도가 높은 브랜드들이 많이 참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코트라는 여기에 한국관(224㎡)을 꾸밀 예정이다. 참가업체별로 10㎡ 단위 1개 부스씩, 최대 2개 부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려면 KOTRA 해외전시회 전시포털 사이트(www.gep.or.kr)로 신청 등록과 함께 펫산업수출협회로 기업부담금(3
【코코타임즈】 집이라는 공간은 반려동물에게 가장 안전하면서도 때로는 위험한 곳이기도 하다. 곳곳에 안전사고 위험 요소가 널려있기 때문이다. 특히 욕실은 크고 작은 사고 요소가 널려 있어서 보호자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욕실 내 안전사고 우려와 예방책을 알아본다. 욕실에서 미끄러졌다 욕실에서 발생하는 사고 중 상당수는 미끄럼 사고로 인한 관절, 인대 부상이다. 바닥을 청소하거나 샤워 후 거품 등의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물로 헹궈주도록 한다. 미끄럼 사고는 목욕 동안에도 발생할 수 있다. 미끄러운 타일 바닥에서 동물을 씻기다가 다치는 문제인데, 목욕시킬 때는 미끄럼방지 고무매트 등을 깔아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락스을 먹었다, 혹은 아이 눈에 들어갔다 동물이 바닥 청소를 위해서 뿌려둔 락스나 곰팡이 제거제, 샤워 용품 등 화학약품을 먹거나 눈에 들어갔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눈에 약품이 들어갔을 경우에는 중화시키기 위해서 멸균 증류수나 생리식염수, 사람용 인공눈물을 눈에 충분히 뿌려주도록 한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흐르는 물로 충분히 눈을 헹궈준다. 동물 눈이 계속해서 충혈돼 있거나 눈을 아파한다면 반드시 안과 검사를 받아야
【코코타임즈】 펫사료 글로벌 브랜드 로얄캐닌코리아가 농식품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농축산물 안전관리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이에 아시아태평양 생산기지를 전라북도 김제에 건립, 9개 주요국에 공급하며 연간 5천만 달러 어치를 수출한 로얄캐닌코리아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로얄캐닌은 지난 2018년 전북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에 10만㎡(약 3만 평) 규모의 최신식 제조시설을 건립하며 국내 생산을 시작했다. 2021년에는 제2생산라인도 증축했다. 모두 1천500억원 넘게 투자됐다. 김제공장은 현재 뉴질랜드, 일본, 홍콩, 태국, 대만, 베트남 등 9개국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생산 반려동물 사료 역사상 처음으로 호주, 인도 수출길을 열었다. 아시아 태평양권에 대한 펫사료 생산 및 수출 전진기지로 역할 하고 있는 것. 한편, 로얄캐닌코리아는 올해 수출액 5천만 불(한화 약 594억 원)을 달성한 공로로 지난 6일엔 산업자원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5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코코타임즈】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동물보호소 가면을 쓴 신종 펫샵을 근절하겠다"고 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공감을 얻는 사회적 흐름을 악용, 유기견을 다시 분양하며 수십, 수백만원에 이르는 각종 수수료를 청구하는 악덕 업자들의 행태를 근절시키자는 것. 이 후보는 14일, 소형 민생공약 시리즈 '소확행' 26번째 공약으로 '악성 보호소 근절'을 내놓았다. 파양과 입양을 중개하며 이익을 꾀하는 영업 행위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일반 반려동물 판매업자들이 '동물보호소'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것도 막겠다 했다. 이들은 반려동물 양육 포기자에게 '파양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다. 또 유기동물을 입양하려는 예비 반려인들에겐 그동안 들인 진료비와 관리비 명목으로 상당한 금액을 '수수료' 형태로 요구하고, 다른 동물 구입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 후보는 "양육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이용, 파양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그 과정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비용을 받아낸다"며 "보호소라는 이름을 믿고 구조한 유기동물을 데려온 이들에게도 돈을 받고, 심지어 다시 되팔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사설 '동물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