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원대 수의대 동문회(회장 이충주)와 학생회(회장 이영주)가 지난 1~7일 강원도 태백시 일원에서 길고양이 86마리를 중성화 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 또 설문조사를 통해 동물학대 사건을 알리고, 관련 법률과 제도를 소개하면서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필요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강원대 수의대 관계자는 8일 "길고양이 중성화는 개체수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질병 예방을 위해 필수"라며 "주민 민원을 완화하고 길고양이들과 주민들의 공생을 위해 봉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태백시에서 길고양이 86마리를 중성화했다. 중성화가 끝난 고양이들은 상태 확인 후 보호하다 원래 살던 곳으로 다시 복귀시켰다. 이번 동물복지 캠페인과 길고양이 중성화 지원은 홍현관 수의사 등 지역 동물병원 수의사들, 강원대 교수와 학생들, 봉사자(캣맘)들이 모여 진행했다. 이충주 강원대 수의대 총동문회장은 "수의사가 되기까지 강원도에서 받은 혜택을 수의료 봉사를 통해 환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로 강원도내 동물복지를 향상시키고 동물을 사랑하는 수의사들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네슬레 퓨리나가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 멍비치와 '청정 해수욕장 만들기' 캠페인을 연다. 특히 '강아지 똥을 가지고 오면 간식을 드립니다'라는 이벤트도 있다. 해양환경 보호와 펫티켓(펫+에티켓)을 융합한 프로그램. 8일 네슬레 퓨리나에 따르면 반려견의 배설물을 배변봉투에 담아 '멍비치-양양'에 설치된 행사 부스를 방문하고 강아지 간식 '베긴'을 받으면 된다. 오는 1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베긴은 인공 조미료와 인공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순살 베이컨을 제1원료로 사용한 간식. 베이컨 향과 더불어 부드러운 질감을 살리면서 영양까지 챙겼다. 손으로 찢기도 편해 반려인이 원하는대로 제품 크기를 조절해 반려견에게 급여할 수 있다. 네슬레 퓨리나측은 "반려동물과 함께 바캉스를 즐기길 원하는 펫미족(Pet+Me+族, 반려동물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코코타임즈】 반려견에게 산책은 필수다. 밖에서 오감을 자극 받으면 뇌 건강에도 좋고, 체력을 기르는 데도 효과적. 그런데 어린 강아지를 키운다면 약한 면역력 탓에 언제부터 산책을 시켜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야외 활동 하기엔 아직 어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 적절한 산책 ‘시작 시기는? 강아지가 처음 바깥 산책을 해도 문제가 없는 시기는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 정도 뒤다. 보통 강아지 백신 접종은 생후 45일~4개월 이내에 실시한다. 접종하지 않으면 외부에서 진드기에 의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심장사상충이 생기는 등 위험한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어서다. 단, 접종 직후에는 오히려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어, 2주 정도 컨디션을 회복한 후 밖에 나가는 게 안전하다. 이때는 반려견 전용 캐리어나 유모차에 실어서라도 산책을 하는 게 좋다. 생후 4개월이 지나 산책을 시작하면 아무래도 사회성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 리드줄 길이는 몇 cm가 적당할까? 산책에서 리드줄은 이제 펫티켓의 가장 기본 장비가 됐다. 그런데, 산책의 발전 단계나 훈련의 용도에 따라 리드줄의 길이도 달라져야 한다는데... 먼저, 반려견이 산책하기에 충분한 길이는 150cm. 평상
【코코타임즈】 개의 후각이 무척 발달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시력을 잃었다 한들 뛰어난 후각과 청각 등에 의존해서 살아갈 수 있으며, 사람들이 염려하는 것만큼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그렇다면 후각과 시각이 동시에 자극받으면 어떨까? 미국 듀크대학교 동물행동학자인 브라이언 헤어 박사가 진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개는 후각과 시각이 동시에 자극받을 경우 시각에 먼저 의존한다고 밝혀졌다. 브라이언 헤어 박사가 진행한 실험은 다음과 같았다. 먼저, 다양한 견종을 모집해서 2개의 그릇 중 한쪽 그릇에만 먹이를 넣고 개들이 먹이를 스스로 찾아 먹게끔 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실험 방법 ① 개에게 한쪽 그릇에만 먹이를 넣는 모습을 보여준다. ② 개의 눈을 가린 뒤, 그릇 안의 먹이를 다른 그릇 안으로 옮긴다. ③ 눈가리개를 치운 뒤, 개가 먹이를 찾아 먹도록 한다. 실험 결과 실험에 참가한 대부분의 개가 처음 간식을 넣어둔 그릇으로 다가갔다. 그릇 안에서 풍기는 간식 냄새를 맡고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 본 먹이의 위치를 기억하고 다가갔다는 것이다. 개의 조상인 늑대에게 비슷한 실험을 시행한 결과, 결과는 정반대였다. 개는 인간과 오랫동안
【코코타임즈】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다. 반려견 전용 수영장이나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해수욕장을 벼르고 있는 이들도 많은 터. 또 반려견과 함께 산으로 바다로 캠핑을 떠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반려견을 물놀이 시킬 때, 자칫 예기치 않은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강아지 물놀이는 미리 알아둬야 할 사항들이 의외로 많다. ‘개헤엄’이라는 말이 있지만, 모든 개가 헤엄을 잘 칠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개를 물에 입수시키기 전에는 충분히 물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단계를 밟아야 한다. 먼저, 개에게 물을 조금씩 튀겨보며 칭찬한 뒤, 수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개가 스스로 물에 들어오거나 익숙해졌다면 칭찬 등으로 다시 보상하고 물놀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하게 한다. 구명조끼를 입히거나 물속에 있는 개를 잡아준다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만일에 대비해 개에게 수영장 출구 위치를 인식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개가 물에 익숙해졌다면 출구 위치 알려주는 것을 시도해본다. 출구와 멀지 않은 곳에 놀다가 개가 출구 쪽을 향해 나왔다 들어갔다 반복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칭찬한다. 설령 개가 출입구를 완벽히 인지했다 하더라도 개를 혼자 물에 두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
【코코타임즈】 "서양의학에선 병으로 인식되지 않아 대응하지 못하는 '(건강함과 병듦의)중간 상태'가 동물한테도 존재한다. 그럴 때 중의학적으로 진단해 보면 치료 방법을 알 수 있다." 일본 펫중의학연구회(JPCM; Japan association for Per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홈페이지를 켜면 나오는 화면의 첫 문구다. "아쉽게도 펫의 수명은 인간에 비해 무척 짧다. 그런 펫과의 행복한 시간을 가능한 한 더 길게..."라면서. 수의사 지식공유 플랫폼으로 출발한 JPCM JPCM은 임상 수의사들을 중심으로 한방수의학 지식과 정보, 그리고 진료 사례 등을 서로 공유하면서 출발했다. 지금도 매년 다섯차례 이상 '펫 중의학 임상강좌'가 열린다. 매년 중의사 연수회도 있다. 지난해까진 오프라인 스터디 모임 위주였다. 하지만 올해부턴 온라인 강좌로 바뀌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비대면 방식으로 바뀐 것. 간호사 등 동물병원 직원들을 위한 온라인 강좌도 격월로 열린다. 홈페이지의 보호자 체험담 코너엔 질환 증상별 12가지 사례들이 실려 있다. 특히 간염 비염 폐렴 아토피 관절염 등에 관련된 후기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7살 된
【코코타임즈】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 의무화 등 내용을 담은 정부 수의사법 개정안에 수의사 단체들의 의견은 아주 다르다. 예를 들어 '진료비 고지 비용 초과 시 반환' 등 일부 조항은 오히려 진료비 폭등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7일 대한수의사회(KVMA, 회장 허주형)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수의사법 개정안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으나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12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수의사법 개정안은 △수술 등 중대 진료에 관한 설명(진료비 포함) 및 서면 동의 △예방 접종, 검사, 입원 등 진료 항목에 대한 진료 비용 고지(고지한 비용 초과 시 반환)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또 △고지 비용 초과한 진료비 수납 시 농식품부 장관은 시정명령 또는 미이행시(1년이내) 동물진료업 정지 가능 △수의사가 수술 등 중대진료에 관해 설명(진료비 포함)하지 않거나 서면으로 동의 받지 않은 경우 1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등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다. 수의사법 개정안 놓고 정부vs수의사회 의견 대립 이와 관련, 대한수의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동물 의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국회에 법안을 제
【코코타임즈】 반려동물과 함께 식당 등을 다니는 게 아직도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는 곳이 아직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다 하더라도 사건 사고 등의 위험이 언제나 존재합니다. 만일 그런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은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식당에서의 물림사고 사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해자는 어떤 배상을, 얼마만큼 받을 수 있을까요? 사례자의 피해견이 엎드려 공을 가지고 멈추었던 사이 가해견이 왼쪽 귀 뒤쪽, 목 윗부분을 물었습니다. 사고 당시 피해견의 보호자인 사례자가 급하게 다가가 가해견을 들어 올렸고, 그 과정에서 가해견이 피해견을 물어 딸려 올라갔다가 가해견이 입을 흔드는 바람에 피해견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술에 많이 취한 상태의 가해견 보호자는 적절한 대처는 물론 사과조차 하지 않았고, 사고가 났음에도 개를 다시 운동장에 풀어놓으며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피해견 보호자인 사례자는 당일 병원에서 약 처방, 엑스레이를 찍고, 병원으로부터 회복을 보고 추가 검사 등이 필요할 것이라는 결과를 받았으며 그 비용은
【코코타임즈】 클라우드&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반려동물 질병진단을 위한 영상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1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하나로, 총 사업비는 38억원 규모다. 이노그리드는 향후 참여기관들과 반려동물 수의영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반려동물 질병진단를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앞서 수의학영상 데이터의 빠른 AI 판독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을 주축으로 전국 30여개 주요 동물병원과 학습용 데이터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반려동물의 다양한 질병을 빠르고 정확하게 AI 판독하는 '팅커펫'(Tinker Pet)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반려동물 AI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사람과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사)국경없는 수의사회(대표 김재영)가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비영리단체로 출범한 뒤 정기적으로 수의료봉사를 진행한 결과 농식품부에서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 사업내용은 △개발도상국의 인수공통전염병 실태조사 및 연구 △개발도상국의 인수공통전염병 감소를 위한 수의학적 의료지원 △국내 유기동물에 대한 수의학적 의료지원 △동물생명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 및 교육사업 등이다. 김재영 대표<사진>는 "지난해 비영리단체로 출범 후 마당개, 길고양이 등 동물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 봉사 등을 진행했다"며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생명 존중의 사회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