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우리 강아지 건강 상태에 딱 맞는 맞춤형 사료를 따로 만들어주는 테이크아웃 식당이 이르면 올해부터 가능해진다. 또 스테이크 피자 볶음밥 등 즉석 조리한 사료를 배달앱 등 온라인 주문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반려동물 맞춤형 테이크아웃 식당 △공유주거 하우스 등 15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건강을 챙기는, 우리 강아지 고양이만을 위한 케이크 삼계탕 피자 등을 배달 받아 먹이는 게 가능해졌다. 이 사업을 신청한 '(주)올핀'(대표 최상호)은 "강아지 고양이의 품종, 성별, 몸무게, 그리고 수의사 소견 등을 올필 스마트폰 앱에 입력하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사료를 만들어 배달해준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노령견이라면 비타민과 무기질은 더 넣고, 탄수화물과 칼슘 등은 줄인 단호박 케이크, 삼계탕, 양배추 피자 등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여름 복날엔 이런 맞춤형 삼계탕을 배달 받아 보양식으로 먹일 수도 있다. 그동안은 이런 게 거의 불가능했다. 현행 사료관리법은 반려동물이 먹는 음식 일체는 사료에 해당돼 양축용 사료 제조와 동일한 제조시설
【코코타임즈】 강아지는 태어나서 3주가 지나면 유치가 올라온다. 4개월 무렵에는 유치가 하나 둘 빠지고 영구치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생후 7~8개월쯤에는 이갈이가 대부분 끝난다. 간혹 유치가 빠지지 않고 영구치가 자라기도 하는데, 이때는 영구치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고 유치도 쉽게 발치 되지 않는다. 게다가 부정교합을 유발하기 때문에 뻐드렁니가 되거나 송곳니가 입천장을 뚫는 등 말썽을 부리기도 한다. 유치와 영구치 사이에 이물질이 쌓이면서 치석이 발생하고 잇몸이나 치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강아지 유치가 생후 9개월 무렵까지 다 빠지지 않으면 유치 제거술을 받는 것이 좋다. 유치가 잔존해 있을 때는 치아가 두 줄로 나거나, 어금니가 잇달아 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만일 현재 나 있는 이빨이 유치인지 아닌지 확인이 어렵다면 이빨 개수를 세어보거나 병원에서 방사선 촬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개 영구치 개수는 평균적으로 위 20개, 아래 22개로 총 42개다.
【코코타임즈】 노르웨지안 룬데훈트(Norwegian Lundehund)는 1500년 대경 노르웨이의 북부 해안에서 퍼핀(Puffin.바다쇠오리)과 퍼핀의 알을 사냥하는데 이용되던 견종이다. 오랜 기간 해안가 절벽을 기어오르며 사냥하던 습성 때문에 노르웨지안 룬데훈트는 신체적으로 몇 가지 큰 변화를 겪기도 했다. 양쪽 다리가 90˚ 각도로 벌어지게 됐으며, 머리가 등에 닿을 만큼 매우 유연한 목과 척추, 어깨를 가지고 있고, 귀를 접어 귓속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또한, 노르웨지안 룬데훈트의 발가락은 양쪽 각 여섯 개씩 가지고 있으며, 여섯 번째 발가락은 사람의 엄지손가락처럼 바깥으로 휘어져 있어 절벽을 오를 때 더욱 단단히 바위를 잡을 수 있다. 19세기, 퍼핀의 사냥이 법으로 금지되며 노르웨지안 룬데훈트를 키우는 사냥꾼은 점점 줄게 되었고,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이 견종은 거의 멸종에 가까울 만큼 개체 수가 줄었다가 간신히 명맥을 이어갈 만큼 유지됐다고 한다. 현재도 북유럽 쪽을 제외하면 만나기 어려운 소수의 견종으로 취급된다. AKC에서는 2011년 정식으로 공인 됐다. 적당한 근육질 몸매에 머리는 작은 편이며, 짙은 갈색의 눈은
【코코타임즈】 개는 살아가며 예방접종이나 건강검진 등을 위해 평생토록 동물병원에 드나든다. 그런 점에서 동물병원은 강아지에게 거부감 없는 장소, 더 나아가 ‘동물병원=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동물병원에 교육 시기, 예방접종 타이밍 맞춰 강아지에게 동물병원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최적기는 종합 예방접종 시기다. 종합 예방접종 시기는 보통 생후 2개월부터 생후 4개월까지다. 이 기간에 보이는 보호자와 수의사의 태도가 동물병원에 대한 강아지의 인식을 결정한다. 동물메디컬센터W 최갑철 대표원장은 “강아지는 생후 3주부터 생후 14주 사이 동안 대부분의 외부 자극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이 시기를 '사회화 시기'라고 하는데, 동물병원에 대한 좋은 인식을 남겨주기 좋은 최적기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동물병원에 익숙해지게 하려면 # 수의사와의 만남이 즐거워야 한다 진료실에 놓인 상황부터 진료를 마치는 순간까지 ‘괜찮은’ 기억으로 남도록 교육한다. 수의사는 강아지를 진료하는 동안 치아나 귀, 발가락, 항문, 배 등 전신을 샅샅이 살핀다. 강아지 입장에서 낯선 사람이 자신을 이리저리 만지는 것은 결코
【코코타임즈】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확충해 강아지, 고양이 등의 사체를 인도적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의원이 발의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은 지자체의 장이 반려동물의 사체가 인도적으로 처리되도록 처리 계획을 수립하고 재정적 지원을 하며 추진 성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려견과 반려묘의 수명을 15년으로 가정해 반려견의 사체 발생 현황을 파악했을 때 600만 마리의 반려견 중 약 40만 마리, 260만 마리의 반려묘 중 약 17만 마리가 매년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57만 마리에 달하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사체가 처리되는 합법적인 방식은 크게 3가지다. 쓰레기봉투에 넣어 처리하는 방법, 동물병원 등에 위탁해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는 방법, 합법적인 동물장묘업체를 통해 처리하는 방법이다. 지난해 합법적 동물장묘업체에서 이뤄진 반려동물의 장묘 건수는 4만757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려견과 반려묘 사체의 57만 마리의 8.4%만이 합법적인 장례로 치뤄지는 셈이다. 매년 양육되는 반려동물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법적인 동물장묘업체의
【코코타임즈】 동물 학대를 막으려는 법률 개정안 2개가 잇따라 나왔다. 이만희, "동물업종 종사자가 학대하면 형량 가중 처벌해야" 국회 이만희 의원(국민의힘)<사진>은 동물미용업 등 '반려동물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동물 학대 범죄를 저지를 경우엔 현재의 형량에 50%까지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27일 국회에 접수했다. 최근 일부 동물미용학원들이 동물번식장 출신 노령견들을 실습용으로 상습 학대해온 사실 등이 계기가 됐다. 그는 이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영업을 하는 자가 동물 학대 범죄를 저지른 경우 그 죄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동물학대로 적발된 경우 올해 2월 12일부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 의원 개정안은 반려동물 관련 업종 종사자라면 여기에 최대 1년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벌금을 추가하자는 것. 현행 동물보호법에 규정된 반려동물 관련 업종은 동물생산업('허가제' 대상)을 비롯해 동물판매 수입 장묘 미용 운송 전시 위탁관리업(이상 '등록제' 대상) 등 모두 8개. 이들 8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이는 2020년말 현재 2만4천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육식' 동물이기 때문에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물론 잡식성인 개에 비해 몸에서 요구하는 단백질 섭취량이 많기는 하지만, 단백질을 집중적으로 섭취해야 하거나 고기를 즐기는 식습관은 오히려 고양이 건강에 해롭다. 건강식품 규격을 제시해놓은 미국 NRC(National Research Council of the National Academies)에 따르면, 단백질 최소 섭취량은 개 8%, 고양이 16%다. 또한, NRC에서 권하는 개의 단백질 권장량은 10%, 고양이는 20%로 고양이가 섭취해야 하는 단백질 양이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사료협회(AAFCO; 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에서 말하는 단백질 최소 섭취량 역시 개 18%, 고양이 26%로 높은 수치를 보이지 않는다. 이들 수치는 고양이가 생각보다 적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도 충분하다는 증거인 셈이다. 반면, 고양이는 고기를 과하게 섭취하면 신장과 간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해 흡수하기 위해 간장과 신장이 과다 운동을 하며 망가지기 때문이다. 그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의 1년은 우리의 7년... 건강검진 적령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대한수의사회(KVMA, 회장 허주형)가 새로 '반려동물 건강검진 캠페인'을 시작하며 내놓은 슬로건.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매년 두 차례 이상의 건강검진 중요성을 홍보하는 캠페인이다. KVMA는 이를 위해 반려동물 소변진단키트 '유리벳'을 만들고 있는 펫헬스케어(pet healthcare) 스타트업 '유리벳코리아'와 지난달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전국 3천500여 회원 동물병원에서 공동 마케팅 및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리벳코리아의 투자사인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도 후원에 나설 예정.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25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매년 2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권장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그 중요성이 덜 알려졌다"며 "반려동물과 행복한 동행을 위해서는 강아지, 고양이 본성에 맞는 돌봄이 중요하다"고 캠페인 배경을 설명했다. 강경순 유리벳코리아 대표도 "키트를 이용한 소변검사는 건강검진의 시작"이라며 "기본 접종이 끝난 이후에도 소변키트는 동물병원과 소통하는 도구여서 다양한 질환을 예방 또는 조기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KVMA는 또
【코코타임즈】 일본 도쿄 시부야구(渋谷区)에 있는 '하루동물병원'(HARU動物病院)은 진료 후 보호자에게 처방약을 주지 않는다. 대신 병원 홈페이지에 "우리 병원은 2020년 11월부터 약의 택배 서비스 '12약국'과 제휴를 시작했다"란 공지만 붙어 있다. 무슨 얘기인가? "보통 진료를 마친 후 약이 나올 때 약 조제와 포장 등에 시간이 꽤 걸리기 마련이다. 특히 몇 달 분량의 약이 나오려면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지는데, 12약국 시스템을 이용하면 펫을 데리고 빠른 귀가가 가능하다." 하루동물병원은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가능한 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할 때도 유용하다"고도 했다. 여기서 얘기하는 ‘12약국’(わんにゃん薬局 완냥약쿄쿠)은 지난해 4월 처음 문을 연 신설 약국. 숫자 1의 일본식 영어발음 '완'이 개의 애칭인 '완쨩'과 통하고, 숫자 2의 일본어 발음 '니'가 냥이 애칭 '냥'의 자음과 같아 ‘완냥'이란 이름을 붙인 듯하다. 우리말로 하면 ‘멍이냥이약국’쯤 될까? 12약국, 일본 최초의 동물 의약분업 모델 약국 운영 시스템도 여느 약국과는 다르다. 먼저 동물병원 수의사가 약 처방을 하면, 그걸 기반으로 1
【코코타임즈】 맹견에게 입마개를 씌우지 않아 소형견을 물어 죽게 한 견주가 600만원 벌금형에 처해졌다. 하지만 손해배상의 근거가 될 재물손괴죄에 대해선 '무죄'로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정금영 판사는 26일 재물 손괴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75)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다른 동물을 죽게 했다는 점에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는 유죄로 봤기 때문. 특히 소형견을 물어 죽인 맹견은 로트와일러 종으로 동물보호법상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맹견에 해당해 외출 시 목줄과 입마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를 어기고 사람을 다치게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피고인이 맹견이 거주하기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서 개를 키워왔고, 이전 유사 사고가 3회 있었으나, 현관을 열고 산책을 준비하거나 입마개 없이 산책해 타인의 대한 배려가 없었고, 결국 이 사건의 범행에 이르렀다"고 판시했다. 반면, 다른 사람의 물건 또는 재물을 손상시켰을 때 발생하는 재물손괴죄는 '고의성' 유무가 죄의 성립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 재판부는 A씨에게 고의성이 없었다고 봤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