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사료는 현재 우리나라 펫산업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반려 인구가 급성장하면서 여전히 매년 10% 안팎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정도. 이 시장을 놓고 로얄캐닌 마즈 내추럴코어 카길 네슬레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대주 우리와 하림 등 국내 브랜드들이 각축을 겨룬다. 이글벳 같은 제약사, 동원 사조 같은 식품회사들도 시장에 뛰어든 지 오래다. 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진다. "사료 브랜드가 이제 너무 많아져, 여간해선 사람들 관심을 끌기도 힘듭니다. 소비자 계층도, 요구 사항도 너무 다양하죠. 새로 시장 진입하는 브랜드가 고전하는 이유입니다. 또 메이저들이 차지한 시장 점유율을 다 빼고 나면, 그 나머지 파이는 너무 작고요." 그 틈새(niche market)를 비집고, 최근 '수의사 처방식'을 표방하는 브랜드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유산균이나 비타민 미네랄 생약성분 등 기능성 원료를 담은 건강 보조제들. 반려동물 건강을 지키는데, 식품과 약이 따로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영양 균형 잘 잡힌 식품이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데 필수인 것도 당연하다. 식품과 약은 서로 통한다... 건강 보조제 시장 커지는 이유 (주)지바이오텍(Gbiotech) 김성호 대표가
【코코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반려견 곰이가 예쁜 새끼를 무려 7마리나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강아지들 아빠가 우리나라 '퍼스트 독'(First Dog)인 풍산개 '마루'. 현재 12살도 넘은 노령견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가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 '마루'와 사이에 새끼 7마리를 낳았다"며 "이제 4주 됐다"고 밝혔다. 곰이는 지난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한쌍(곰이·송강) 중 암컷. 마루는 양산 사저에 서부터 키우던 강아지로, 2017년 5월 청와대 들어가면서 데려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새끼들은) 모두 건강하게 자라 벌써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다”면서 “난산으로 태어난 한 마리가 아직 잘 먹지 않아 따로 우유를 조금씩 먹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강아지를 직접 안고 우유를 먹이는 사진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새끼 강아지들 사진과 함께 "꼬물거리는 강아지들 모습"이라 소개하며 "(강아지가) 7마리나 되니 이름 짓기가 쉽지 않다"고 적었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번에 새끼를 낳은 풍산개 마루와 곰이는 물론,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
【코코타임즈】 원광대학교(전북 익산) 반려동물산업학과가 동물매개치료 교육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부산경상대(부산 연제구) 반려동물보건과와 손을 잡았다. 이를 위해 두 학과는 지난달 30일, 원광대 농식품융합대학에서 반려동물 교육 컨텐츠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협약’ MOU를 체결하고, 그동안 구축해온 동물매개치료 교육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상호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반려동물 헬스케어를 위한 전문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원광대가 선도해온 동물매개치료 전문가 과정과 교육 프로그램을 부산 등 동남권으로 확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김옥진 학과장<사진 앞줄 오른쪽 두번째>은 “최근 반려동물산업 분야가 급성장을 하면서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국가 자격으로 동물보건사가 도입되는 상황"이라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최동락 학과장<사진 앞줄 왼쪽 두번째>은 “원광대의 반려동물 관련 연구와 네트워크 자원을 공유하면서 반려동물 교육 과정 및 교재 개발에 적극 나설 수 있는 기회"라고 화답했다.
【코코타임즈】 고양이가 주인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인 있는 집고양이가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보다 코로나19 감염률이 무려 20배나 더 높다는 것이다. 미국과학진흥협회(AAAS)는 30일(현지시간), 자체 과학뉴스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자들이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특히 "반려동물 중에서도 주인 침대에서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더 높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 구월프대학교의 도로시 벤젤 교수(수의대)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 경력이 있는 가구 77곳에서 48마리의 고양이와 54마리의 개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진행했다. 또 보호자들에겐 반려동물을 쓰다듬거나, 무릎에 앉히거나, 침대에서 재우는지 등은 물론 동물들에게 뽀뽀나 얼굴을 핥도록 허용했는지, 또는 매일 함께 보낸 시간 등을 질문했다. 또한 동물보호소에 있던 개와 고양이 75마리와 동물병원에 있던 길고양이 75마리도 함께 검사했다. 집고양이 67%, 길고양이 3%서 코로나19 양성 반응 그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KVMA, 회장 허주형)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사진 왼쪽 세번째>과 손잡고 소 질병 퇴치에 나선다. 수의사회는 1일 수의과학회관(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베링거인겔하임과 '국내 축우산업 발전 도모 및 소 질병 퇴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소의 전염성 질병을 예방·관리함으로써 축우 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양측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소 전염성 질병의 조기 근절 및 전파 방지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 소 임상 수의사들을 통한 축우 농가의 올바른 질병관리 및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질병에 대한 교육·홍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사진 오른쪽 세번째>은 "가축 전염성 질병은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에 전문가인 수의사들과 전문 기업이 나서서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체중 관리. 누구나 다 안다 여기지만, 막상 보호자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강아지, 고양이가 얼마나 잘 따라주느냐도 중요하기 때문.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방법론과 노하우가 필요한 이유다. 바로 이렇게 우리 보호자들에게 부족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스타 수의사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온라인 라이브 토크쇼가 22일 열린다. 오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네이버 동물공감TV와 로얄캐닌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서다. "학대가 아닌, '조용한 학대'인 이유!"부터 "고양이 건강 시그널, 캣치하고 이나요?", 그리고 "반려동물 그대로 존중하는 방법!" 등. 반려동물을 진정으로 위하는 보호자 되는 법은 물론 반려동물 체중 관리 방법, 아파도 말 못하는 고양이를 위한 생활 속 건강신호 읽기와 같은 '생활 속 동물복지'에 대한 얘기들이다. 이를 위해 한재웅 수의사, 박순석 수의사, 윤홍준 수의사 등이 출연한다. 한, 박 수의사는 SBS TV동물농장 자문위원으로, 윤 수의사는 유투브 채널 ‘마이펫상담소 윤샘’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이병렬)와 서울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가 주최한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이병렬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코타임즈】 고양이 키우는 집사들 중에 알레르기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다. 고양이 털 때문이다. 실제로 EACCI(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의 약 20%가 고양이 털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 알레르기의 근본 원인은 털에 묻은 고양이 침의 성분이다. 모든 고양이는 침샘과 피지샘에서 'Fel d1' 항원을 생성하는데 이 항원이 사람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때문. 고양이 입양을 망설이는, 숨은 이유의 하나이기도 하다. 바로 이처럼 고양이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제품이 글로벌 사료업체 네슬레퓨리나에서 나왔다. 고양이 타액의 ‘Fel d1’ 활성화 수치를 낮춰 알레르기 정도를 완화시킨다는 것. 그렇다고 사료로서의 효용이나 기호성도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뉴질랜드, 일본 등지에서도 ‘프로플랜 리브클리어’(PROPLAN LIVE CLEAR)란 브랜드로 이미 판매되고 있다. 생령 1살 이하 어린 고양이부터 7세 이상 노령묘까지 나이와 증상에 따라 모두 5종류로 나눠져 있다. 네슬레 퓨리나는 1일, “국내의 경우, 전국 동물병원에서부터 먼저 판매를 시작해보고, 9월부터는 온라인
【코코타임즈】 세명대학교(충북 제천) 동물바이오헬스학과가 전국 고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12일부터 ‘반려동물 사진 공모전’을 연다.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의 행복한 일상 사진을 재밌고, 따뜻한 설명(100자 내외)과 함께 출품하는 방식. 강아지 고양이는 물론 집에서 반려로 키우고 있는 특수동물도 가능하다. 12일부터 23일까지 접수를 받아, 수상자에겐 총장상 등 상장과 함께 최대 50만원의 상금도 수여할 계획. 또 입상작은 세명대 홍보 포스터 등 다양한 용도로도 널리 사용될 수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미디어 <코코타임즈>와 함께 진행할 이번 사진 공모전은 세명대 동물바이오헬스학과 홈페이지와 코코타임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단, 참가신청서와 응모작, 2가지 모두 접수 마감일까지 제출되어야 한다. 동물바이오헬스학과 강환구 학과장은 “반려동물의 시간은 우리 사람보다 훨씬 빨리 지나간다”면서 “이들과 함께 하는 순간 순간이 모두 우리 일상의 기록이자 또 하나의 추억 만들기”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진 공모전은 개교 30주년을 맞는 세명대학교의 보건바이오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여러 챌린지 공모전<사진>들 중의
【코코타임즈】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일, 신임 사장 및 인체의약품 총책임자로 마틴 커콜 (Martín Corcoll)<사진>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직전까지는 유럽 오스트리아지사 총괄 사장을 지냈다. 그는 아르헨티나 산안드레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ESADE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6년 멕시코지사에서 중추신경계(CNS)와 비뇨기 브랜드 매니저로 베링거인겔하임에 처음 합류한 이후 약 15년간 독일 본사와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회사 성장에 성공적으로 기여해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2010년 베링거인겔하임 독일 본사 당뇨사업부 글로벌 브랜드매니저로 자리를 옮긴 이후엔 당뇨치료제의 글로벌 출시를 이끌며 마케팅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8년까지는 스페인지사에서, 2019년부터는 오스트리아지사 총괄사장으로 근무했다. 이번에 처음 서울에 부임한 마틴 커콜 신임 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의 기업 비전인 '혁신을 통한 가치 창조'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신약과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 대한민국의 환자와 동물 건강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약품을 취급하는 한국베링거인
【코코타임즈】 아이가 계속 기운 없어 보이고, 이유 없이 구토 증상을 보일 때가 있다. 단골 동물병원에 가서 여러 검사를 해봐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 한다. 한편으론 반가운 소식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아이 컨디션이 계속 좋지 않으니 집사의 맘은 편치 않다. 그런 보호자들이 적지 않은 지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운영하는 펫(pet) 포털 사이트 '십포'(sippo)엔 이런 비슷한 사례들이 최근 부쩍 많아졌다. "켄타가 며칠 전부터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어요. 살이 약간 빠진 것 같기도 하고, 계속 가려워하는 것 같아요. 병원에선 별 이상 없다고만 하고... 결국 '세컨드 오피니언'(second opinion)을 구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중의학으로 진료하는 수의사가 있는 병원을 찾아봤어요." 켄타는 6살이 된 강아지. 2개월 전 이사를 해 아직 새 집에 적응이 잘 안 됐는지 식욕이 줄고 산책하는 것을 그리 반기지도 않았다. 때마침 건강 검진 주기가 되어 검사를 받았는데, 수치는 모두 정상. 기존 진료로는 해결 안되는 증상들... 또다른 대안으로 주목 그 때 보호자 이토씨는 우연히 본 잡지에서 '펫에게도 중의학(中医学)을'이란 글을 읽게 됐다. "병이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