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창근)가 가축방역, 축산물검사 및 동물실험 등으로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는 수혼제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동물위생시험소 전정 수혼비 앞에서 진행된 수혼제는 결핵, 조류인플루엔자 등 인수공통전염병 방역조치와 수의학 연구, 식육 등으로 도축된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진혼 행사다. 가축전염병 검사, 병성감정, 도축검사, 동물실험 등 동물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1953년 설치 이래 매년 수혼제를 지내며 희생된 동물의 넋을 위로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 의식과 감사함을 되새기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들이 섭취하는 건초, 사료, 무, 과일 등으로 마련된 제물 상차림과 함께 진혼문 낭독, 초헌의식, 축문 낭독, 아헌, 종헌, 사신 의식으로 진행됐다. 정창근 소장은 “이번 수혼제를 통해 동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가축전염병 예방과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럼피스킨과 강원도, 경북으로 남하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벙(ASF), 강원도, 인천, 충북, 전남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도내 유입 방지와 발생에 대비, 질병 예찰과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하고 신속한 초동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경기도가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내에 경기도 먹거리광장을 조성, 먹거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다음달 7일부터 17일까지 서둔동에 위치한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쿠킹스튜디오 파일럿프로그램’과 ‘프렌드 십 데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에게 먹거리광장을 소개하고, 내년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그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먹거리 광장은 지역 내 먹거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먹거리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조성됐다. 수원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 내 (구)서울대학교 유리온실을 리모델링해 지난달 단장을 마쳤으며, 지상 1층 연면적 611.45㎡(약 185평) 규모로 사무실과 스튜디오, 공유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위탁운영해 12월 쿠킹스튜디오를 시작으로 내년 먹거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12월에는 요리 인플루언서, 전문 제빵사 등을 초청해 ▲경기미 김밥 마스터(7일)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브런치 만들기(8일) ▲경기미로 만든 건강한 베이킹 만들기(14일) ▲간단하고 건강한 제철 학교 급식 메뉴 만들기(15일) 등 네 차례의 쿠킹 스튜디오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2월 5일까지 큐알(QR)코드를 통해 구글 접수창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당 15팀(1팀 당 2명 내외)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아울러 17일에는 ‘프렌드 십 데이’도 진행된다. 식생활 교육 단체, 생산자·소비자 기관·단체를 초청해 먹거리 광장 조성 과정을 보고하고 이용공간을 안내한 뒤 경기도산 식재료를 활용해 김밥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내년에는 공유주방을 활용한 계절별 먹거리 요리 교실, 수확농산물 팜파티, 스마트농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 지역먹거리 선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도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 먹거리 광장은 지역 먹거리를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첫 쿠킹스튜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먹거리광장이 공유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먹거리광장의 시설과 공간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경기도공유서비스 누리집(https://share.gg.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올해 첫 선을 보인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반려견 스포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에서 열린 반려견 스포츠대회 가운데 가장 긴시간동안 많은 경기가 열리는 대회로 주목 받기도 했던 이번 대회는 ▲구조동물입양부가 처음 신설돼 진행됐다는 점 ▲반려견 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소속단체 상관 없이 누구나 참가, 경기 해설 중계 등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게 가장 큰 특징으로 꼽혔다.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수원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205개 팀이 출전,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선 플라이볼 4개 부문, 어질리티 1개 부문 등 대표 종목 10개 부문의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경기도지사 상장과 함께 부상이 수여됐으며, 그 외 경기 우승자 104명에게는 대회 상장과 뱃지, 트로피, 부상 등이 수여됐다. 대표 종목 10개 부문의 경기도지사상 수상자는 ▲구조동물입양 부문 정영록과 반려견 치리 ▲점핑 부문 이지은과 반려견 치노 ▲어질리티 부문 이슬기와 반려견 쿠키 ▲비기너3 부문 이경훈과 반려견 리아 ▲노비스1 부문 권민서와 반려견 윌리 ▲노비스2 부문 변미례와 반려견 숨 ▲플라이볼 싱글 부문 김채윤와 반려견 마롱, 김태수와 반려견 태풍 ▲플라이볼 페어 부문 최지민과 반려견 천진, 나희연과 반려견 로다 등이다. 처음 신설된 구조동물 입양부에는 총 24팀이 참가한 가운데 한 수상자는 “1년전 반려마루에서 흑설이를 처음 입양했는데 워낙 활동적인 아이라 독스포츠를 운동삼아 했었다. 구조동물 입양부가 있어 용기를 냈고 중대형 체급에서 1등까지 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유기견 반려가족이 함께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급자 어질리티 부문에서 우승한 한 참가자는 “많은 독스포츠 대회에 참가해 봤지만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고급자들로 참가종목을 제한하고 국제 규정을 적용·진행해 상장이 더욱 값지고 자부심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매 경기마다 3인의 해설자와 진행자가 심사 기준과 경기 내용을 대형 전광판으로 중계해 반려견 스포츠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까지도 경기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었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큰 규모로 반려견스포츠 대회를 치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에 계신 반려인들의 뜨거운 호응덕분에 경기수가 늘어나는 등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조성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반려견 스포츠대회를 꾸준히 열어서 반려스포츠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반려동물과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이 올해 제6회를 맞는 2024년 원헬스 항생제 내성균 심포지엄을 지난 18~19일 양일 간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원헬스(One Health)'는 소관부처와 분야는 달라도 '국민의 건강은 하나'로 국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에 대한 다부처·범국가적 공동대응 및 협력을 의미한다. 특히, 조용한 팬데믹이라 불리는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환경, 식품 분야 등 다분야 협력이 필요하며, 우리나라도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다부처, 범사회적 글로벌 협력이 포함된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 추진 중인 2차 국가항생제내성관리대책(2021~2025년)의 정책 성과와 연구분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각 분야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항생제내성 예방·관리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성과와 발전방향 ▲원헬스 관점의 항생제내성 다부처 연구 현황 ▲분야별 항생제 내성 실태조사 ▲최신 항생제 내성균 치료제 연구 성과 ▲항생제 내성균 치료용 박테리오파지 중개연구 전략의 5개 세션을 통한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성과와 발전방향」 세션에서는 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추진 중인 부처가 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원헬스 관점의 항생제 내성 다부처 연구 현황」 세션에서는 항생제 내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수행된 원헬스 관점의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공동대응사업의 사람-동물-환경 분야 연구 성과가 발표됐고, 「분야별 항생제 내성 실태조사」 세션에선 사람-동물-환경-식품 분야의 항생제 내성 실태조사와 함께 사람과 가축에서의 항생제 적정사용을 목표로 만들어진 인체 항생제 사용량 분석체계와 가축에서의 적정 사용 모델 개발 성과가 소개됐다. 둘째날, 「최신 항생제 내성균 치료제 연구 성과」 세션에서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항생제 내성 저해제 및 대체제 개발 관련 성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항생제 내성균 치료용 박테리오파지 중개연구 전략」 세션을 통해 난치성 다제내성균 치료를 위한 국내 최초 박테리오파지 임상 도입 전략에 대한 소개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과학적 근거들을 생산하고 새로운 치료제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다부처-다분야 관계자들의 협력을 통해 국내 항생제 내성 예방 관리에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처 간 협력 뿐 아니라 글로벌 협력 추진을 통해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대응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반려견 스포츠대회’가 오는 23~24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함께 달리는 즐거움’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가 진행되며, 단체나 소속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 신청 가능하다. 특히, 국내에선 유일하게 유기견 입양부가 만들어졌으며, 초보자를 위한 경기 내용 현장 중계와 해설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경기는 반려견 체급별로 소형(S), 중형(M), 중·대형(I), 대형(L)으로 구분해 유기견 입양부, 학생부, 일반부로 나누고, 종목은 비기너(1, 2, 3), 노비스(1, 2), 점핑, 어질리티와 플라이볼(싱글, 페어)로 구성된다. 경기 참가자에게는 사전에 ‘경기도 반려견 스포츠대회 규정’을 배포할 계획이며, 대표 종목에 대해서는 심사위원 3명이 심사, 종목별 최우수상 10명에게 경기도지사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반려견 스포츠대회 참가 신청은 무료이며 신청 방법은 반려마루 누리집(banryeomaru.kr)과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오는 15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대회 관람은 당일 참석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반려마루 여주(031-881-1800)로 문의하면 된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이번 대회는 반려견과의 교감·소통·건강을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반려견 스포츠의 생활화에 초점을 두었다”며 “반려견과 함께 운동하며 서로 건강해질 수 있는 반려견 스포츠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 아비시니아(Abyssinians) 아비시니아 고양이는 예쁘고 똑똑한 매력 덩어리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묘종 중 하나로, 사람을 무척 잘 따른다. 좀처럼 묘주 곁을 떠나는 법이 없지만 스킨십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다. ◆ 페르시안(Persians) 페르시안 고양이는 깜찍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격 덕에 고양이 중에서도 손꼽히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 그렇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어디든 내 집처럼 편안하게 여긴다. 털이 부드러운 대신 자주 빗어줘야 한다는 점을 명심할 것. ◆ 버먼(Birmans) 파란 눈과 갈색 코 때문에 눈에 띄는 고양이다. 태어날 때는 온몸이 하얗다가 자라면서 점점 털 색깔이 변해가는 것이 특징. 다정다감하고 친해지기 쉬우면서도 차분한 성격이다. 손이 많이 안 가는 종이라 관리하기 무척 편하다. ◆ 이그조틱 쇼트 헤어(Exotic Shorthairs) 이그조틱 쇼트 헤어는 페르시아 고양이와 비슷하게 생겼다. 페르시아고양이보다 털이 짧고 얼굴이 둥글넙적해 귀여운 인상이 더 강하다. 장난기가 많아서 새끼 때는 몇 시간 동안 같은 놀이를 해도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을 자랑한다. 성묘가 되면 좀 더 차분하고 느긋해진다. ◆벵갈(Bengals) 벵갈 고양이는 개 키우는 집에서 기르기 딱 좋은 종이다. 아이들과도 서슴없이 어울리고 주변 소음에도 예민하지 않아 대도시에 살기 적합하다. 서두르지 말고 적응할 시간만 좀 주면 된다. 태생적으로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성격이라 나이를 먹어도 발랄하다. 덩치는 작아도 치타처럼 멋진 비주얼을 자랑한다. ◆ 오리엔탈쇼트헤어(Oriental Shorthairs) 오리엔탈쇼트헤어는 묘주와 잠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껌 딱지 수준으로 찰싹 달라붙어 모든 일상을 공유하려 하는 것. 묘주들에 따르면 일하려고 하는데 옆에 와서 치대고, 샤워라도 할라 치면 욕실 문밖에서 울어댄다고 한다. 그 대신 함께 있으면 외롭지 않아 키우는 보람이 있다. 혼자 사는 집에 들이기 좋은 고양이다. ◆ 데본렉스(Devon Rex) 데본렉스는 친화력이 개 뺨치는 ‘개냥이’다.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고 묘주가 어딜 가든 졸졸 따른다. 관심을 끌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그저 묘주 옆에 있고 싶어하는 것이다. 성묘가 되어도 몸무게가 4kg밖에 되지 않아 작은 집에서 키우기에 안성맞춤. ◆ 브리티시쇼트헤어(British Shorthairs) 브리티시쇼트헤어는 친화력이 있으면서도 독립적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와도 잘 지내지만 자기만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 우리 눈에는 회청색 털에 푸른 눈을 가진 고양이가 제일 익숙하지만, 실제로는 페르시아 고양이만큼이나 색이 다양하다. 심술궂어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조심스럽고 인내심이 강한 성격으로 집고양이에 어울린다. 사람의 위에 올라가기보다는 주변의 바닥에 앉거나 누워 노는 것을 즐긴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는 국내 반려동물의 30% 이상이 키울 정도로 널리 사랑받는 동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쌀쌀맞고 무심하다는 오해에 시달리며 끊임없이 개와 비교 당하는 처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해는 오해일 뿐! 성격이 까칠한 고양이도 있지만 종에 따라 사람 손 타기를 좋아하는 녀석들도 있다. 고양이 울음소리가 묘주의 관심을 끄는데 최적화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다. 여기, 다정다감하고 사랑스러운 성격 덕에 초보 집사에게 적합한 고양이 품종을 소개한다.(순서는 순위와 무관) ◆ 래그돌(Ragdoll) 친화력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온종일 묘주 뒤를 졸졸 따라다닐 정도로 사람을 좋아한다. 껌딱지처럼 딱 붙어 지낼 고양이를 찾는 사람에게 딱이다. 성묘의 평균 몸무게는 6.8kg. 과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애묘로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를 끌었던 품종이기도 하다. ◆ 메인쿤(Maine Coons) 최대 몸무게가 13.6kg이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개 뺨치는 친화력으로 절정의 인기를 자랑한다. 묘주와 함께 노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한다. 주인이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끼고 싶어 하는 성격.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편은 아니다. 개보다는 차분하고 실내 생활에 익숙하기 때문. 성격은 개랑 비슷하지만 매일 산책할 필요가 없다고 보면 정확하다. ◆ 샴(Siameses) 도도한 생김새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아주 느긋하고 차분한 성격이다. 가만히 두면 하루 내내 묘주의 무릎에 얌전히 앉아 있을 것이다. 말썽 부릴 일 없는 순둥이, 쿨한 반려묘를 원한다면 적극 추천한다. ◆ 아메리칸쇼트헤어 아이가 있는 집에서 크게 선호하는 품종이다. 수명이 길어서 아이와 성장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데다 아이들과 잘 놀아주기 때문. 개와도 잘 어울리는 편이라 이미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도 적합하다. 관리하기도 무척 편해서 여러모로 복덩이. ◆스핑크스(Sphynxes) '털도 없고 쭈글쭈글한데 대체 어디가 사랑스럽다는 거냐'라고 반발하는 사람도 있을 줄 안다. 하지만 스핑크스는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종이다. 다른 고양이와 함께 있기보다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는 편을 선호할 정도. 묘주의 관심을 독차지하려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관리법이 워낙 간단해 초보 집사에게 강력 추천한다. 귀를 자주 긁어줘야 한다는 주의 사항만 기억하면 된다니 이렇게 간편할 수가! ◆ 스코티시폴드(Scottish Folds) 동그란 눈, 동그란 얼굴, 이름처럼 반으로 접힌(fold) 귀 모양으로 유명하다. 체중은 4~6kg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중간. 주인의 애정을 갈구(?)하는 사랑스러운 성격 때문에 전 세계 어디서나 인기가 높은 종 중 하나. 주변 소음에 민감하지 않아 대도시에서 많이 키운다. ◆ 소말리(Somalis)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프리카 혈통. 사람의 관심과 애정을 무척 원하고 스킨십도 즐긴다. 친화력이 좋고 한 번 묘주와 유대를 형성하면 매우 충직한 성격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할 수 있지만 이런 점 때문에 해외에서는 인기가 많다. 영리하고 활동적이라 반려묘와 뛰어놀 만한 공간이 있는 가정에 추천한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날이 추워지면 강아지에 옷을 입히는 경우가 많아진다. 반려동물 의류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고양이에게까지 옷을 입히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난방이 되는 집 안에서 굳이 옷을 입혀야 하는지도 궁금하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옷 입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의견도 많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에서 사료, 간식과 함께 많이 팔리는 상품이 강아지 옷이다.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를 보여주는 펫페어(pet fair)에서도 전체 상품의 상당수가 의류다. 일상복은 물론 한복, 드레스와 같은 멋내기 옷부터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까지 천차만별이다. 심지어 비옷도 있고, 할로윈데이(halloween day) 같은 특별한 날과 관련한 코스튬도 인기다.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피부 보호를 위해 옷이 더 많이 팔린다. 다른 한편으론 "개한테 무슨 옷을 입히나"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여전하다. "동물은 자신들이 어떤 예쁜 옷을 입었는지도 잘 모르지는데 옷을 입히는 것은 보호자들만의 만족감 때문"이라는 것이다. "동물들은 털이 있어서 환경에 적응하게 맞춰져 있고 사람과 신체 온도도 다른 만큼 옷을 입히는 것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얘기도 있다. 반면, 반려견 특성과 환경에 따라 옷을 입힐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견종에 따라 털의 양이 다르고 특성상 추위에 약한 개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부쩍 쌀쌀해진 요즘, 실내에서만 지내는 반려견에게 옷을 입혀야 하는 걸까, 말아야 하는 걸까? 사실 개에게 옷을 입힐지 말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판단은 개의 상태를 가장 잘 아는 보호자에게 달려있다. 털을 깎는 등 미용을 한 강아지들은 지금같은 날씨에 산책할 땐 옷을 입혀주는 것이 필요하다. 추위 뿐 아니라 모기, 진드기 등 해충에 물리지 않기 위해 여름에는 모시 등 통풍이 잘 되는 소재로 만든 옷을 입혀주면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이다. 특히, 극지방 태생이거나 이중모(겉 털과 속털을 가진 털 구조)인 개는 추위를 잘 견디지만, 그렇지 않은 품종이거나 실내생활만 해왔으면 추위에 약하다. 노령견 역시 체온 조절이 쉽지 않아서 추위를 잘 느낀다. ◆ 입히려면 면 소재에다, 통풍과 빗질도 신경써야 하지만, 반려견에게 옷을 입힐 때는 피부 건강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또한 ▲통기성이 좋아야 하고 ▲정기적으로 통풍시켜주며 ▲빗질에도 신경써야 한다. 재질은 면 소재가 좋다. 화학섬유로 만들어진 옷은 통풍이 어려워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옷을 입고 있는 동안에는 마찰 때문에 털이 잘 뭉치기 때문에 통풍하는 동안 빗질에도 신경써 줘야 한다. 특히 털이 뭉치기 쉬운 부위인 목 부분과 겨드랑이, 다리, 배 등까지 신경써서 빗겨주도록 한다. 잘못된 방식으로 장시간 옷을 입히면 습진이나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는 ‘털을 뿜는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털 빠짐이 심하다. 털갈이가 한창인 시기는 4월부터 6월, 10월부터 12월 사이. 일정한 일조량과 온도에서 지내는 집고양이는 1년 내내 털갈이를 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양이 털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 집안에 쌓인 고양이 털, 어떻게 청소할까 우선, 진공청소기로 집 안을 청소해준다. 억센 털은 침구류에 박혀서 청소기로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롤링 테이프로 떼어내거나 풍선을 침구류나 옷가지 등에 비벼 정전기를 일으키면 제거하기 쉽다. 청소기가 미처 닿지 않는 구석진 곳은 청소가 어려운데, 고무장갑을 끼고 구석구석 훑어주면 털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 ◆ 고양이 미용, 간단한 것 같지만 부작용은 커 털 날림에 지친 고양이 보호자는 결국 전신미용을 선택한다. 이런 경우엔 대부분 빡빡이 스타일을 선호한다. 얼굴과 꼬리, 발끝 등 신체 일부를 제외한 모든 털을 밀어버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때 사용하는 이발기는 모공을 상하게 한다. 종종 털이 자라지 않는 부작용도 잇따른다. 또한,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무척 취약한 동물이기에 미용 후 스트레스로 인해 비뇨기계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 결국 보호자가 부지런해야 한다 털 날림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빗질이다. 빗질은 죽은 털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서 피모가 튼튼해지도록 돕기 때문에 털 빠짐을 줄일 수 있다. 엉킨 털로 인한 피부병 역시 예방할 수 있다. 고양이 상태에 따라 매일 혹은 최소 주 1회 털을 빗겨주는 것이 좋다. 양질의 영양 공급도 빠질 수 없다. 건강한 식단은 피모를 건강하게 만든다. 고양이 건강과 나이, 상태 등에 알맞은 사료를 급여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오메가3나 오메가6 등 피모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추가로 보충한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식이요법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스스로 '자기 관리'를 한다. 또한 반려동물에게도 좋은 사료와 영양제를 먹이고, 주기적으로 산책을 시키며 건강을 돌본다. 하지만, 막상 '반려견 운동'에 관해선 예나 지금이나 '산책'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운동법이 없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요가 클래스에선 사람 수강생을 사이에 강아지 수강생들도 함께 있다. 단순히 반려견이 출입 가능한 센터가 아니다. 미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도가(Doga)', 즉 반려견과 함께 하는 요가다. 도그(Dog) 와 요가(Yoga)의 합성어로 사람 혼자가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 요가를 즐기는 것이다. 반려견은 슬개골이나 관절에 관련된 고질병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개들은 몸집에 비해 다리가 가늘고 소파나 침대 등 사람이 사용하는 물건은 개들에게는 높이가 높은데 이런 곳에서 뛰어내리는 습관이 계속되다 보면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된다. 이런 부분에 있어 요가는 반려견에게도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도가는 반려견의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준다. 또 스트레칭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풀고 무엇보다 주인과 함께 논다는 유대감을 형성하기에 적당한 운동이다. 사실 요가에는 개의 자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다운독'(Down Dog)이라는 자세도 있다. 개가 스트레칭하는 자세인데 이 자세는 혈액순환과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 다운독(Down Dog) 자세 워싱턴의 한 수의사는 “주인과 반려견에게 도가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없애는데 가장 좋은 운동”이라면서 “도가뿐 아니라 펍-라테스(pup-lates)’(개를 위한 필라테스) 등 주인과 애견을 위한 다양한 운동법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