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인이라면 말썽 피우는 강아지를 보며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다. 가르친대로 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로 하는 경우도 많아서다. 하지만 그런 문제 행동들 잘 살펴보면 반려인이 그 원인을 제공하고 있을 수 있다. 동물행동 전문가들은 “반려인의 몇몇 행동들은 오히려 반려동물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호주 반려동물 전문매체 <Pet Industry News>가 어떨 때 강아지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지를 정리한 내용을 소개해본다. ◆ 이름 부르는 걸 못 알아들을 때 수의사 안테 조슬린(Antje Joslin)은 “반려견의 이름은 주인이 자신을 부르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심플하게 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아지에게 잘못된 이름을 지어주면 그에게 평생의 혼란을 줄 수도 있다는 것. 그는 “’D’, ’T’, ‘K’와 같은 뚜렷한 소리로 시작하는 이름이 강아지가 쉽게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손가락 물어도 "괜찮다" 할 때 반려인들이 강아지와 놀 때 그들의 입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모습을 종종 목격한다. “노는 동안이니까, 손가락 정도는 살짝 깨물어도 되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반려견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행동. 조슬린은 “이와 같은 행동은 개가 언제든지 당신의 손을 깨물어도 괜찮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놀이 시간이 아닌 어떤 상황에서 누군가를 깨물었을 때 반려인이 혼을 낸다면, 강아지 입장에서는 꽤 혼란스럽지 않을까? ◆ 같은 행동에 여러 단어를 사용할 때 반려인이 같은 목적, 혹은 명령을 할 때 1가지 이상의 문구를 사용하는 것은 강아지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수의사 사라 오초아(Sara Ochoa)는 “반려견에게 무언가를 훈련시킬 때, 같은 단어 혹은 키워드를 고수하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교육을 더욱 손쉽게 하기 위해서는, 명령을 할 때 핵심 문구 혹은 단어를 되도록 짧고, 명확한 방식으로 정해 반복해 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두려워하는 아이를 쓰다듬어줄 때 강아지가 어떤 특정 상황에 놓였을 때, 두려움에 떨고 있다. 큰 소음에 맞닥뜨렸거나, 낯선 사람이 방문했거나… 반려인은 이런 강아지를 보자 안쓰러운 마음에 곧장 “괜찮아”라며 쓰다듬어주곤 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수의사 헤더 벤카트(Heather Venkat)은 “반려견이 두려워할 때 그를 쓰다듬으며 ‘괜찮아’, ‘옳지’ 등과 같은 단어를 말한다면, 강아지는 오히려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신, 반려인은 반려동물이 두려워하는 그 공포의 원인을 해결해 주는 것이 맞다. 벤케트는 “강아지가 불안에 떠는 낯선 환경에 대해 좀 더 편안할 수 있도록 해결해 주는 방식이 더 좋다"고 했다. ◆ 한쪽 아이에만 관심을 기울일 때 다견 가정이라면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전문가들은 “당신이 한 반려동물에게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때 다른 강아지들은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이런 일은 주변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다견 가정에서 특정 강아지에게만 애정을 주는 상황일 때, 또 다른 강아지는 상실감에 빠지거나, 반대로 분노해 공격성을 보이곤 한다. 당신이 한 아이를 말썽 피우는 강아지로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이다. ◆ 몇 시간 전에 한 일을 꾸짖을 때 퇴근 후 귀가한 당신. 강아지가 벽지를 다 찢어 놓은 채 해맑게 웃으며 당신을 쳐다보고 있다. 당신은 화가 치솟으며 “왜 그랬어!”라며 강아지를 꾸짖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강아지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개들은 주인이 과거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 화를 낼 수도 있다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즉, 반려인이 없을 때 벌인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강아지에게 화를 내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 수의사 벤카트는 “이런 상황에서는 반려견을 꾸짖기보다는 앞서 잘못된 행동을 반복하지 않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규칙이 왔다 갔다 할 때 반려인이 강아지를 혼동시키는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는, 앞서 함께 훈련했던 규칙을 바꾸거나, 허용해 줬던 행동을 갑자기 하지 못하게 할 때다. 예를 들어, 어느 날 반려인은 소파에 앉아 영화를 감상했다. 강아지가 소파 바닥에서 자고 있는 걸 본 당신은, 그를 들어 올려 자신이 앉아 있던 소파 옆에 눕혔다. 그리고 그 다음날, 강아지가 소파 위에 올라가 장난을 치고 있다. 이를 본 반려인이 그를 크게 꾸짖는다. 이와 같은 행동이 반려견을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것. 수의사 오초아는 “강아지를 위한 규칙은 최대한 일찍 결정하고, 그 결정을 고수해나가는 일관성이 중요하다"며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규칙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난치 질환인 '포도막염'의 원인 중 하나가 '개 회충'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포도막염은 그 발병 원인을 알지 못해 원인에 따른 정확한 치료가 어려웠던 질병 중 하나다.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 '누네안과병원'(병원장 홍영재)이 연구한 ‘인수 공통 기생충 감염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도막염으로 진단 받은 환자의 24%가 개 회충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양성반응을 보인 포도막염 환자의 대부분(83%)은 남성이고, 포도막염이 처음 발병(78%)한 것으로 조사됐다.포도막은 안구의 중간층을 형성하는 눈의 조리개 역할을 하는 홍채, 수정체를 받쳐주는 모양체, 눈 바깥의 광선을 차단하는 맥락막으로 구성된다. 포도막염이란 이 부위에 생긴 염증이다. 포도막에는 혈관이 많아 염증이 생기기 쉽다. 환자들이 어떤 질병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나, 포도막염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한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 장애나 실명을 초래하며, 치료가 됐다 하더라도 다시 또 재발하는 난치병이다. 망막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뿐 아니라 재발의 위험도 높다.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개 회충 주의보 사람에게 회충이 있듯 개에게도 개 회충(톡소카라, toxocara)이 있다. 개들이 변을 볼 때 개 회충 알이 무더기로 방출되고 사람이 그 알을 먹으면 개 회충에 걸린다. 과거 보건환경연구원이 광주광역시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 36곳과 대형 놀이터 14곳에서 150개의 시료를 채취해 토양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40곳(27%)에서 개 회충 알이 발견된 바 있다. 만약 여기서 흙장난한 아이가 그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으면 개 회충에 감염되게 된다. 어른의 경우 애완동물과의 직접 접촉뿐아니라 육회나 생간을 먹으면서 개 회충 알을 함께 섭취하기도 한다.일반적으로 개 회충 감염 환자의 절반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증세가 호전된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양에 노출되거나 지속적으로 감염되면 가려움증, 기침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 스트레스, 투병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그 위험이 더욱 높다. 개 회충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자신이 개 회충에 걸렸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부화한 유충이 뇌, 척추, 눈 등을 비롯한 주요 장기를 침범하면 다양한 병변을 일으킨다. 심각한 경우 일시적인 기억상실이나 마비, 실명 등에 이르기도 한다. 사람과 개, 모두 정기적인 구충제 복용해야 개 회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육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기생충은 열에 약해 70도 온도에서 10분 정도만 가열해도 죽기 때문이다. 또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도 중요하다. 개 회충에 감염된 흙이나 모래를 만질 경우 손이 기생충에 오염되어 인체 내부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1년에 2번 봄과 가을에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구충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개 회충 약을 따로 먹기도 한다. 개 회충으로 인한 눈 염증의 경우가 드물고 증상의 양상도 다양하지만 구충제와 염증 치료를 병행했을 때 치료 효과가 좋은 경우가 많다.또는 현재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위생 관리에 힘쓰고 배설물을 처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보통 어린 강아지가 더 안전하다 생각하기 쉽지만 강아지는 어미에게 기생충에 감염된 채로 태어나기도 하며, 어미의 젖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2~6개월 사이의 강아지 80%가 이 기생충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강아지라도 일단 개 회충에 감염되면 3~4주 만 되어도 많은 양의 개 회충을 전파시킬 수 있다. 따라서 어린 강아지나, 임신 혹은 수유 중인 개를 대상으로 기생충 약을 복용시키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기생충 예방약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주기적으로 경구 투여 또는 피부에 발라주면 집에서 기르는 반려견을 개 회충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평소 건강 관리에 힘쓰고 만약 포도막염에 처음 감염됐거나 나이가 많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라면 병원에서 기생충 감염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겨울이 깊어가면서 피부는 점점 건조해진다. 그래서 겨울엔 다들 피부 보습에 신경을 곤두세우기 마련이다. 하지만, 온몸이 털에 가려진 댕냥이들 피부엔 소홀해지기 쉽다. 윤병국 청담우리동물병원 원장은 "겨울철엔 반려동물의 감기, 기관지염뿐 아니라 피부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보호자가 많다"며 "실내 환경이 건조해지면서 아토피, 알레르기가 있는 동물은 가려움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강아지 피부층은 사람의 절반 정도로 얇다. 표피의 재생 주기가 22일로 짧아 목욕을 너무 자주하면 각질이 일어나고, 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렵다고 발톱으로 계속 긁을 경우 상처가 생기고, 이로 인한 세균감염을 가져올 수 있어 3주 또는 한 달에 한 번이 적당한 목욕 주기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특히 공기가 건조해지면 고양이는 기관지 점막의 저항력이 약해져 헤르페스 바이러스나 칼리시 바이러스 등의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또 실내 온도가 너무 높으면 털이 심하게 빠져 그루밍으로 헤어볼을 토해내거나, 소화기까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 강아지, 고양이에게 알맞은 환경을 조성해주고,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우선 실내 온도는 20~24℃를 유지하고, 습도는 50~60%를 맞추는 게 적당하다.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자주 청소를 해 먼지를 없애주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실내가 많이 춥지 않다면 전기장판은 자칫 반려동물의 화상, 화재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깨지거나 찢어질 염려가 없는 보온 물주머니와 같은 것을 두꺼운 천으로 감싸 집안 곳곳에 놔주는 것도 꿀팁. 윤 원장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공기가 건조할수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오이처럼 수분이 많은 채소를 간식처럼 조금씩 잘라주거나, 아예 습식사료를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세정력이 강한 일반 샴푸보다 보습 샴푸,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반려동물의 피부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고단백, 비타민 등이 함유된 영양제 등을 먹이면 면역력도 강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발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잘 말린 뒤 빗질을 해주는 게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대한수의사회와 아시아수의사회연맹(Federation of Asian Veterinary Associations, FAVA)이 공동 주최하는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FAVA 2024, 대회장 허주형)’ 개막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FAVA 2024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인성)는 지난 10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4차 전체 회의를 개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마쳤다.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수의 분야가 세계에 기여하기 위해 아시아 수의사들이 중심에 서서 다 같이 앞으로 나가자는 뜻’의 <A Way forward: One for All, Asian Vets!>를 주제로 마련됐다. 특히, 수의 분야의 새로운 기술트렌드와 ICT 융합 등 기술발전, 그리고 국제학술교류를 통한 임상수의학 발전 등을 목표로 추진돼 왔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사전등록 기간에 총 2천720명(국내 2천92명, 해외 628명)이 등록했고, 추가 등록 인원 등을 계산하면 대회에는 약 3천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함께 개최되는 수의 분야 최대 규모의 수의산업전시회(Vet EXPO)에는 약 150곳의 전시·후원 업체 부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Urs Giger 스위스 취리히대학교 교수, Chen Gilor 플로리다주립대학교 교수, Eric Monnet 콜로라도주립대학교 교수 등 78명(해외 33명, 국내 45명)의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이 초청됐으며, 16개국에서 320편(구두 31, 포스터 289편)의 초록이 제출됐다. 학술 강의는 ▲항생제 내성 ▲돼지질병 ▲가축 전염병 ▲소동물 내‧외과 ▲영상진단의학 ▲수의 윤리 및 교육 ▲실험동물 ▲기초 연구 ▲인수공통감염병 및 원헬스 ▲소임상 ▲말임상 ▲특수동물 ▲가금질병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으며, 참석 시 최대 10시간의 수의사‧동물보건사 연수교육 시간이 인정된다. 특히, 첫날 개회식 자리를 통해 허주형 회장이 FAVA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는 이‧취임식이 진행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지는 기조강연은 박용호 국가수의자문회의 의장(前 국제식품규격위원회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이 ‘Critical role of Veterinary Medicine in One Health’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또, 대회 이튿날인 26일에는 골프 토너먼트 등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폐막식은 27일 오후로 예정돼 있다. 허주형 대회장은 “이번 대회가 동물의료기술의 발전과 동물감염병에 대한 대처, 동물복지 실현 등 수의사의 직능 발전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수의사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며 “국내 수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성 조직위원장은 “국내 수의 분야가 여러 선진국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만큼, 전 세계 수의사들이 양질의 교육과 함께 ‘대한한국 수의계는 뭔가 특별하다’는 인식을 쌓고 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행사 및 학술 강의(연수교육) 등은 대회 홈페이지(fava2024.org)를 참고하면 된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서울시 자치경찰원회가 시민들의 체감 치안도 향상을 위해 25개 전 자치구에서 활동 중인 서울 반려견 순찰대의 순찰팀을 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 추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 내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인이며, 강아지 유모차 이용 보호자도 신청 가능하다. 단, 미성년자와 맹견은 신청할 수 없다. 선발 심사는 9월 28일 토요일 보라매공원과 북서울꿈의숲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으로, 각각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를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1차는 제출된 신청서 내 지원동기를 보는 서류심사, 2차는 1km 이내의 산책 코스 수행여부를 평가하는 실습심사로 구성지며, 결과 발표는 개별 연락으로 알려준다. 한편, 수원특례시 장안구도 동물 등록 반려인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 반려견순찰대를 모집 중으로, 역시 미성년자나 맹견은 신청 불가능하고, 강아지 유모차 이용 보호자는 신청할 수 있다. 수원 심사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만석공원 운동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1·2차 심사 내용 및 결과 발표는 서울시와 같은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역 방범활동과 반려문화 정착,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주기적인 산책 및 순찰대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반려인이라면 의미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신청은 반려견순찰대 공식 홈페이지(http://petrol.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문의 전화번호는 1533-0799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다음달 9일부터 10월 4일까지 동물판매업소(일명 ‘펫샵’) 등 반려동물 영업장의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최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무허가 동물판매·동물학대 행위 등 관련 범죄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수사다. 주요 대상은 ▲무허가·미등록 영업행위 ▲영업명의를 도용하거나 대여받은 자 또는 다른 사람에게 자기의 영업명의나 상호를 사용하게 한 행위 ▲사육·관리 또는 보호의무 위반행위(반려동물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질병을 유발하는 것) ▲월령 12개월 미만 개·고양이를 교배 또는 출산시킨 행위 ▲월령 2개월 미만 개·고양이를 판매한 행위 ▲동물학대 방지 목적으로 설치된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작업실 등 외 다른 곳을 비춘 자 등이다. 이 가운데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한 자와 사육·관리 또는 보호의무를 위반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등록 또는 변경을 하지 않고 영업한 자,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통해 작업실 등 정해진 곳 외 다른 장소를 비춘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관련 영업은 총 8종으로 규정돼 있으며, 이 가운데 동물생산업, 동물판매업, 동물수입업, 동물장묘업은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동물전시업, 동물위탁관리업, 동물미용업, 동물운송업은 관할관청에 등록을 해야 한다. 허가업종은 정부 기관의 허가가 있어야 영업할 수 있고, 등록업종은 관할 관청의 요건 심사를 받은 다음 등록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사각지대 없이 반려동물 영업장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면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 카카오톡 채널(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등으로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경기도가 반려견 예비 가족을 대상으로 ‘반려마루 짝꿍들: 슬기로운 반려생활’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9일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여주시 가족센터를 통해 접수한 반려견 예비 가족 19명이 동참, ▲반려견의 하루 ▲직업견 이야기 ▲안전교육 ▲반려견 장난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반려마루에서 장기간 머무는 노령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화성시 소재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돼 반려마루에 입소한 687마리 가운데 아직 입양이 안 된 노령견이다. 6월 말 기준 총 574마리가 입양(입양률 84%)됐지만, 반려마루 여주에는 아직도 123마리가 남아있으며, 이 가운데 8세 이상 노령견이 60%로 입양이나 임시보호가 절실한 상황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번 행사가 반려견을 입양하고자 하는 참가 가족에게 꼭 필요한 정보 전달은 물론 올바른 입양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동물을 처음 키우거나 입양하고자 하는 가족이 이러한 교육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나아가 올바른 입양 문화에 보탬이 되는 따뜻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반려동물 입양문화 정착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주말에 ‘반려마루 짝꿍들’을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단체·동호회와 협력해 보호동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입양 또는 임시 보호를 희망할 경우 동물사랑배움터(apms.epis.or.kr)에서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을 수강하고, 이후 반려마루나 시·군 동물보호센터(입양센터)를 직접 방문해 상담받거나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에서 반려마루(여주, 화성) 보호동물에 대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돈이 없어서 선수들이 각종 국내·외 경기에 못 나가는 경우도 있을 만큼 열악하다는 얘길 듣고 깜짝 놀랐죠. 그때 마침 사업이 잘 되고 있던 터라 후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웃음) (주)에버트리 이재경 대표가 지난 2020년부터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선 종목은 ‘탁구’였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한 페이지를 선물해 준 종목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십수년 전 산책길에 우연한 만남으로 현재의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일상이 돼 버린 운동이었기 때문이다. 경기도탁구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이 대표가 탁구라켓을 최초로 잡은 건 중학교 때다. 당시만 해도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면 선생님께 벌을 받기 일쑤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오죠. 국어 시간이었는데 영어 숙제를 하다가 걸려서 쫓겨난 거예요. 그래서 나름 방황하던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탁구장에 가게 됐고 탁구라는 운동을 처음 접하게 된 겁니다.” 어쩌면 운명이 아니었을까 싶은 만남은 이렇게 불현듯 성사됐다. 하지만, 학창시절 계속해서 탁구를 즐겨했던 건 아니었다. 본격적으로 탁구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한 것은 결혼 후 아내와 함께 산책을 하던 중 눈에 띈, 한 탁구장에 들어가면서부터다. “2010년 쯤 아내하고 산책을 하는데 탁구장 간판이 보이더라고요. 추억도 생각이 나고 해서 들어갔는데, 거기 계신 분들의 모습의 너무 열정적인 거예요. 한마디로 홀딱 반해서 이거 제대로 배워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둘이 같이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시작된 이재경 부회장의 ‘탁구 사랑’은 여전히 변함 없는 ‘현재 진행형’을 자랑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력면에선 연습량이 부족해 많이 모자라다고 손사래를 치며 엄살을 부리는 그다. 그치만 전해 듣기론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 누구보다 ‘탁구의 정석’을 중요하게 여기는 진정한 탁구인임이 분명했다. 어쨌든, 그런 와중에 사업이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되면서 이 대표의 눈길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됐다. 사실 이전부터도 그는 소년·소녀 가장 등 후원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였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수원시에 있는 장애인 단체나 저소득층 등에 후원을 좀 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탁구를 워낙 좋아하니까 자연스럽게 경기도탁구협회 전무이사를 뵙게 된 거죠.” 그렇게 여러 탁구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그가 알게 된 선수들의 실태는 열악하기 그지없었다. 특히, 대학 선수들이 예산적인 문제로 시합에 못 나갈 정도라는 얘기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해당 학교에 대해 지정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인연의 배경은 대강 이랬다. “선수들이 작년에 3관왕을 차지하면서 3연패를 기록했어요. 얼마나 기쁘고 보람있는지 모릅니다.” 인터뷰 내내 탁구에 대한 이 대표의 진정성이나 애정이 그야말로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문득, 그가 생각하는 탁구의 매력은 어떤 걸까 궁금해 물었다. “탁구의 매력은 많지요. 1대1 경기면서, 물론 복식도 있지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아주 짧은 시간에 승부를 가릴 수 있다는 것, 그 다음 굉장히 민첩하다 보니까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많은 것, 그리고 훈련량에 따라서 스킬이 비례적으로 늘지 않는 것 등등이 대표적 아닐까요. 특히, 나이를 먹으면서는 긴장감 덕분에 더욱더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되는 것 같아요.”(웃음) 벌써 15년여 동안 탁구와 사랑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의 이 대표지만 본업인 사업가로서 그의 면모를 살펴보면 입이 떡 벌어지고 만다. 아무도 관심조차 갖고 있지 않던 분야, 심지어 누구도 사업의 성공을 예측하기는커녕 그런 걸 왜 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니 더욱 그렇다. 요즘 대한민국 국·공립도서관에 기본 필수품으로 들어가 있는 ‘책 소독기’가 바로 그것이다. 대학의 경우에도 이젠 도서관 평가 항목에 ‘책 소독기’ 유무에 따라 점수를 표기하게끔 돼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다. “오래된 책들을 보면 냄새도 많이 나지만 색깔의 변형도 많고 또 곰팡이나 책벌레도 있어 각종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기도 하잖아요. 우리 아이가 10살쯤 됐을 때 이런 생각이 든 거예요. 게다가 공공도서관의 경우 다양한 사람들이 책을 빌려가고 반납하는 과정이 반복되니 더욱 필요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2011년도에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이 대표의 ‘책 소독기’는 선풍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맞으면서는 정말이지 없어선 안 될 ‘도서관 건강 지킴이’로서 붐을 이루며 주문이 쇄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에버트리의 ‘책 소독기’ 브랜드 ‘리바(Liva)’는 책 2권을 소독할 수 있는 소형 제품부터 6권이 동시에 가능한 대용량 제품까지 다양하며, 소독을 마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분이다. 그것도 한 장 한 장 펼쳐지며 조용히 말이다. 책의 수명 연장은 기본, 나아가 책을 읽는 사람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60초의 기적이 완성되는 셈이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선 주저 없이 ‘스포츠 관련 사회 공헌 사업’이라고 말한 이 대표는 그러면서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탁구 동호회의 최근 선행에 얽힌 의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저희가 작년에 1년 동안 재미삼아 해본 건데, 뭐냐면 작은 대회 때 회비 1천 원을 더 내서 연말에 탁구와 관련된 어려운 아이들에게 후원을 하자는 것이었어요. 근데 한 탁구장에서 60만 원이 모인 거예요. 동호회 이름으로 기부를 했고, 회원 모두 뿌듯해 했습니다.” ‘책 소독기’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회사’로 거듭나는 것이라는 (주)에버트리 이재경 대표. “삶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 나아가 사회 공헌에 진심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그의 건강한 가치관이 다방면에서 더욱 밝게 빛나고, 선한 영향력으로 점점 확대되길 기대해 본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도민 제보를 통해 허가 없이 동물장묘업체를 운영한 업자를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경부터 올해 5월 초까지 3년 5개월여 동안 안산시에서 무허가 동물장묘업 영업장을 운영하면서 월평균 70~80여 마리의 반려동물을 화장해 1천4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A씨는 관할 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대기 배출시설인 동물 사체 소각로 2기를 가동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생산업․동물수입업․동물판매업․동물장묘업을 하려는 사람은 관할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동물전시업․동물위탁관리업․동물미용업․동물운송업을 하려는 사람은 관할 관청에 등록해야 한다. 이를 허가받지 않고 영업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등록하지 않고 영업을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각각 처해진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신고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설치하거나 그 배출시설을 이용해 조업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한편, 도 특사경은 올 하반기 펫숍 등 동물 관련 영업장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계획 중이다. 허가를 받지 않거나, 등록하지 않은 채 영업하는 행위, 영업 명의의 도용․대여 행위, 월령 12개월 미만 개ㆍ고양이 교배 또는 출산시킨 행위, 월령 2개월 미만 개ㆍ고양이 판매 행위 등 이 주요 단속․수사 대상이다. 도는 경기도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 경기도 콜센터(031-120), 카카오톡 채널(특별사법경찰단) 등으로 불법행위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2022년 4월 26일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면서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이 신설, 올해 첫 번째 시험이 시행된다. 1차 필기시험은 8월 24일, 2차 실기시험은 10~11월 중(추후 공지)으로 예정돼 있으며, 응시원서 접수는 6월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이뤄진다. 응시원서 접수는 자격시험 수탁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정보시스템(https://apms.epis.or.kr/pet)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단체접수나 현장접수는 불가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발표한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 공고에 따르면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1급과 2급으로 나뉘어 각각 자격기준과 합격기준을 달리 정하고 있는데, 올해는 2급 자격시험만 진행되고, 1급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급 자격시험의 경우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응시자격 검증을 위한 증빙서류 및 제출 방법은 수탁기관 세부 운영규정에 따른다.(자격정보시스템 내 별도 공지) 시험은 1차 및 2차 시험으로 구성되는데, 오는 8월 24일로 예정된 1차 필기시험은 반려동물 행동학, 반려동물 관리학, 반려동물 훈련학, 직업윤리 및 법률, 보호자 교육 및 상담 등 5개 과목에 대해 선택형으로 시행된다. 2차 실기시험은 응시자 본인 또는 직계가족 소유 6개월령 이상의 반려동물과 동행, 10개 항목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 지도능력을 평가하게 되며, 10~11월 중(추후 공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견종 및 크기는 제한이 없으며, 10개 항목은 ▲견줄하고 동행하기(상보‧속보‧완보) ▲동행 중 앉기 ▲동행 중 엎드리기 ▲동행 중 서기 ▲부르기(와) ▲가져오기(덤벨 등 물건 지참 가능) ▲악수하기 ▲짖기 ▲지정장소로 보내기(컨넬 등 하우스 지참 가능) ▲기다리기(견줄 없이 3분 기다리기) 등이다. 합격 기준은 필기시험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각 과목 40점 이상이며, 실기시험은 60점 이상으로 자격증의 유효기간은 없다. 다만, 향후 반려동물행동지도사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별도 보수교육은 진행될 수 있다는 게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명이다. 한편,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면허가 아니기 때문에 관련 분야 종사 시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자격기본법 제30조(자격취득자에 대한 우대)에 따라 채용 시 우대받을 수 있으며, 자격시험에 대비한 별도의 공식 강좌나 교재는 없는 상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누리집(www.ep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