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펫유치원 '털로덮인친구들'이 내달 6일 강원도 양양으로 반려동물 동반 오토캠핑을 떠난다. 강원도 양양 원일전리 마을회관 일대에서 8일까지 사흘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털로덮인친구들 운영사 (주)반려동물(대표 김지연)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한 두 차례 제주도 등 전국 산과 들에서 '캠핑 페스티벌'을 열어왔다. 이번이 통산 4번째.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캠핑과 레크레이션을 접목시킨 프로그램. 그래서 장애물을 얼마나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통과하느냐로 경쟁하는 어질리티(agility)부터 캠핑 음악회, 산책하며 보물찾기, 양양 한천산 트레킹 등 강아지와 함께 즐기는 다양한 놀이가 진행된다. 또 강아지 리본 만들기, 펫로스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 등 다른 특별 프로그램도 있다. 관련기사 제주도로 떠나는 여행, 반려동물 동반캠핑 바로가기 반려인 또 하나의 로망… “나도 강아지와 캠핑 떠나볼래” 바로가기
【코코타임즈】 해마루동물병원이 오는 21일, 최근의 특징적인 임상 증례들을 모은 '2022 온라인 증례보고회'를 연다. 먼저, 어떤 이유로 급성신부전(AKI)이 많이 발생하는 지를 조사한 강의가 눈길을 끈다. 응급의학과 최성호 수의사가 그동안 해마루에 내원한 AKI 환자들의 발병 원인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것. 또 AKI 치료 이후 생존률과 예후 등에 대한 조사 내용도 들어있다. 또 지난해 해마루동물병원 응급센터에 내원한 개 고양이 주증 및 원인에 관한 회고 분석(김지훈 수의사)도 참고할 만하다. 강아지 고양이가 어떤 병으로 가장 많이 병원을 찾는지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 해마루 보고에는 그 외에도 Δ불응성 혈소판감소증(IMT)에서의 로미플로스팀 치료(응급의학과 임사랑), Δ절제 불가능한 종양의 새로운 치료 대안: 전립선 동맥 색전술과 간 동맥 화학색전술 실제 적용(영상의학과 전성훈)에 대한 증례가 준비된다. 또한 ΔPhenobarbital responsive sialadenosis의 진단 및 치료(응급의학과 류연제) Δ파행(跛行) 진단에 유용한 정형외과 검사 Tips(외과 최경욱) 강의도 진행된다. 김진경 병원장은 "해마루는 지난 2004년부터 거의 매년
【코코타임즈】 동물을 학대하면 엄벌에 처하는 동물보호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동물 학대는 지금도 끊이지 않고,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길고양이 다리 부러뜨리고, 고문해 죽인 편의점 직원 이번엔 길고양이를 학대해 죽인 20대 남성이 11일 검거됐다. 편의점 직원 A씨는 올해 초 경기 화성 동탄에서 길고양이 7마리 이상을 붙잡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다리를 부러뜨리고, 물 고문을 해 죽이는 등 학대 행위도 엽기적. 이에 경찰은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최근 경북 포항에서 또 다른 20대 남성이 길 고양이를 양어장에 가둬서 잔혹하게 학대한 사건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점. 당시 그 20대 남성은 "우울하고, 단지 화가 나서 길고양이를 죽였을 뿐. 호기심도 있었다. 이런 식으로 아무도 모르게…"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히 내 몸에 오줌 싸고 똥을 싸?" 반려견 죽인 견주 자신의 신체에 대소변을 봤다고 키우던 반려견을 죽인 견주도 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11일,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견주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충남 천안 자택에서 반려견 미니 요크셔테리어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
【코코타임즈】 네이버 '동그람이'가 7살 넘은 시니어 강아지와 고양이들에 필요한 물건들만 따로 모은 쇼핑몰 '로다'를 열었다.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존재, 바로 너로다"는 의미.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보호자의 사랑과 반려동물을 향한 책임감을 담았다. (주)동그람이(대표 김영신)는 지난 2017년 네이버와 한국일보사가 반려동물 콘텐츠 채널 목적으로 만든 조인트 벤처. 그동안 네이버의 '동물공감' 주제판을 운영하며 동물 콘텐츠를 발행해왔다. 이번에 '로다'로 e-커머스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것. 12일 동그람이에 따르면 로다는 △미끄러지지 않는 목욕 매트△수면 시간을 늘리는 낮잠 매트 △체온 조절 실내복 △체중 관리 다이어트 장난감 등 시니어 강아지 고양이에 맞춘 라인업을 두루 갖췄다. 또 대기업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한 콜라보(collabo)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는 한편, 전국의 오프라인 박람회에서도 선보일 계획. 김영신 대표는 "반려동물은 7세 전후로 노화가 진행돼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시중에 이들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가 부족한 만큼 로다의 철학이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식품제조업자가 생산하는 제품을 포장만 달리해 동물 사료로 판매하는 경우 사료제조시설을 별도로 갖추지 않아도 된다. 법제처는 올해 1분기 법령해석 요청 중 기업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해석한 사례 2건을 11일 소개했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서는 식품제조시설과 그 밖의 시설을 분리하도록 돼 있다. 이를 두고 같은 재료로 만드는 사료를 위한 제조시설을 따로 분리해야 하는 지가 쟁점이 됐다. 법제처는 "이는 식품제조 과정에서의 오염을 방지하려는 취지"라며 "식품을 포장만 달리해 사료로 판매하더라도 별도 재료나 공정이 추가되지 않아 식품제조 과정으로 볼 수 있고, 위생이나 안전상 위해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 해석했다. 사료관리법 제8조 2항에서도 사료제조업자는 따로 시설기준에 적합한 제조시설을 갖춰야 하지만 식품위생법상 식품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자는 본래 생산하던 제품 중 일부를 사료로 판매하는 경우 별도 제조시설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제처는 또 관광진흥법 시행령에서 여행업을 등록하려는 주식회사가 갖춰야 할 자본금을 실질자본금(총자산-총부채)이 아니라 납입자본금(발행주식의 액면총액)이라고 해석했다. 법제처는
【코코타임즈】 해치 펫트롤. 서울에 새로 시작되는 '반려견 순찰대' 이름이다. 서울시민 안전을 지키는 수호신 '해치'에 Pet+Patrol이란 뜻의 펫트롤을 붙였다. 강아지와 산책하면서 지역 방범 활동도 겸하는 주민 참여형 치안 활동. 전국적으로 처음 시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산책도 하고, 동네도 지킨다"는 것이다. 이들은 범죄 위험 요소를 발견하거나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면 112에 신고한다. 또 시설물 파손이나 생활 불편 사항을 발견했을 때도 120에 신고해 조치를 유도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세이죠 경찰서가 주민 자원 봉사 활동으로 '멍멍순찰대'(わんわんパトロール隊)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곧 일본 전역으로 확산됐다. 서울시도 그 아이디어에서 착안, 이번에 서울시 지역 특성에 맞춰 '해치 펫트롤'을 만들었다. 이를 위해 내달부터 두 달간 강동구에서 이를 시범 운영한다. 27일까지 강동구에 거주하는 반려인 100명을 선발한다. 주 3회 이상 반려견과 산책하며 순찰 활동에 참여할 보호자들이다. "주민의 자발적인 순찰 활동으로 일상 속 '거리를 지켜보는 눈'을 확대, 잠재적 범죄 요인을 예방한다"는 게 1차 목표
【코코타임즈】 문제 행동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가 '2022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강남구민 중에서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선착순으로 25가구까지 참가할 수 있다. 교육은 무료. 자택이나 공원 등 원하는 장소에서 1시간씩 2회, 일대일로 진행된다. 1회 차에서 양육방식 문제점을 분석하고 입질·짖음 등 문제 행동 솔루션을 제공한 뒤, 일주일 후 재교육을 진행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15가구로 시범 운영한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에 대한 만족도가 94%로 높게 나타났다"면서 "올해는 상반기 25가구, 하반기 25가구 등 모두 50가구로 사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단, 전년도 참여자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신청하려면 강남구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로 선착순 50명까지 접수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전문훈련사와의 면담을 통해 참가대상 25가구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강남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의 분리불안 장애부터 영양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대사증후군까지 간편하게 진단해줄 수 있다면? 강아지 소변 진단키트를 만드는 핏펫, 반려동물 체외진단 전문업체 프로탄바이오가 ICT기반의 반려동물 면역 진단 솔루션을 함께 개발한다.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각종 질환을 찾아내 보려는 것. 두 회사는 지난 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프로탄바이오 본사에서 MOU 협약식을 갖고, 신속항원검사 키트 등 차세대 진단 기술로 다양한 솔루션들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프로탄바이오가 타깃 질환 관련 항체를 활용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핏펫은 키트 반응도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IT 영상처리 기술을 개발한다. "두 기술이 합해지면, 진단키트는 검사가 쉬운데다 10분 이내면 결과를 바로 판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키트의 개발 진전 속도에 따라 두 회사는 "보호자와 오랜 시간 떨어져 있는 반려동물의 분리불안 장애부터 영양불균형에 기인한 다양한 대사증후군까지 진단 스펙트럼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로탄바이오 조제열 대표<사진 왼쪽>는 "핏펫의 IT 영상처리 기술을 융합해 차별화된 진단 상품을 출시한다면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의 패러다임
【코코타임즈】 "펫푸드 시장에서 커머스와 헬스케어를 연결해 빠르게 성장하겠습니다." 강아지 건강 상태에 맞는 사료 추천 서비스 '샐러드펫'을 만든 (주)라이노박스 박상범 대표는 10일, "중소기업벤처부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사료 큐레이션과 영양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개발 등 반려동물 영양건강관리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노박스는 수의사와 데이터분석 전문인력이 모여 창업한 펫테크(Pet-tech) 스타트업. ‘반려동물 종합 영양검진’, ‘맞춤형 사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샐러드펫’을 런칭했다. 인공지능 이용해 사료 추천... 영양케어 솔루션까지 '샐러드펫' 플랫폼에서 수집되는 여러 반려동물 데이터를 분석해 사료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과 추가적인 영양케어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영양 균형, 질병별 영양추천, 원재료 안전성 등을 따로 신경 쓸 필요 없이 앱을 통해 쉽게 상담 후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수의영양학적 관점에서 개별 반려동물 건강 상태에 따라 펫푸드를 맞춰준다는 것. 여러 신기술을
【코코타임즈】 최근 강아지가 아프다며 모금한 돈을 다른 용도로 쓴 의혹을 받고 있는 택배 강아지 경태의 보호자이자 택배기사인 김모(34)씨가 후원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씨가 한 후원자와 대화한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내용은 김씨를 후원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단체 채팅방에 올라왔다. 메시지에 김씨는 지난 2일 '언제 입금할 것이냐', '무슨 생각인지 모르지만 돈이나 갚으라'는 한 후원자에 말에 "모르겠고 고소하세요. XXX아. 연락하지 말고"라고 답했다. 이어 "난 네가 기한을 준 것도 없고, 내가 얘기한 8개월 안에만 돈을 갚으면 된다. 피곤하고 짜증 나는 연락, 다시는 하지 마, 미친 X아"라고 했다. 앞서 김씨는 반려견인 경태와 태희가 심장병을 앓고 있다며 치료비 2000여만원을 모금했으나 사용처를 공개하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씨가 카페와 SNS를 통해 팬에게 여러 차례 '1억원'에 달하는 돈을 빌리고 다녔다는 글이 올라와 후원금을 횡령한 게 아니냐는 의혹으로 번졌다. 한편 김씨는 지난 4일 사기·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