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환경 생태계 건강과 동물 건강, 그리고 사람 건강은 다르지 않고 하나로 묶여 있습니다. 의료 사각 지대에 놓인 동물들의 건강 관리와 개발도상국의 광견병 퇴치 활동이라는 우리의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노력할 겁니다." (사)국경없는수의사회 김재영 대표(서울 태능동물병원 원장)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더 많은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며 1일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7일 비대면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 등을 공개한 후 "앞으로는 단순한 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활동 상황을 정리해 수의사 임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우리나라의 동물 보호와 복지 향상에 필요한 정책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 지난해 12월 중순,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지부(사무총장 Thierry Coppens)와 그런 방향에 맞는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도 그런 차원이었다. 사람의료봉사와 동물의료봉사가 함께 진행될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수의사들이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 때 보호소 소장이 겪고 있는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에 대해서는 의사들이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국경없는수의사회 고문인 한정애 환경부 장관도 이날 정기
【코코타임즈】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두 방법이 있는데, 그건 바로 음악과 고양이다.”(There are two means of refuge from the misery of life – music and cats.)(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고양이는 매력 덩어리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신비하다. 그래서 "고양이가 요정처럼 보이는 나, 정상인가요?"라고 스스로 묻는 이가 있다. 길고양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절묘하게 포착해 앵글에 담아온 진소라<사진> 작가. 2019년 봄 우연히 만난 동네 고양이 ‘뽀또’를 만난 이후 길고양이 사진작가로 살고 있다. 그 사이 '뽀또'와 '오레오'를 동반 입양했다. 둘은 아빠와 아들, 부자지간이다. 고양이를 전혀 몰랐던 그가 길고양이를 만나 캣맘이 되고, 정식 집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극적이다. 대학을 졸업하던 어린 나이에 난치병 진단을 받았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투병 기간을 견디기 위해 디지털카메라를 구매했다. 똑같은 풍경 사진에 흥미를 잃어갈 때쯤 만난 특별한 존재가 바로 길고양이 ‘뽀또’였다. 길고양이들의 삶은 고단하고 힘듦의 연속이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그들에게도 그 안에서 작은 행복과 기쁨이
【코코타임즈】 (주)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대표 정설령·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는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주)네오팜(대표 김양수·세번째)과 반려동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의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성장과 개선 및 건강한 반려동물 산업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먹거리를 통해 반려동물이 오래도록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설립되었으며, 시장에 타협하지 않고 전문성과 진정성을 담은 최고의 먹거리와 영양제를 제공한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의 프리미엄 자연식 브랜드 ‘레이앤이본’은 정설령 수의사가 영양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영양 균형을 갖춘 자연식으로 판매한다. 또 영양제 브랜드 ‘닥터레이’는 임상을 통해 입증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약시설 수준의 cGMP 생산 시설 등 R&D가 뒷받침되는 생산시설에서 만든다. 정설령 원장은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 먹거리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나아가 K-펫푸드로 세계의 중심에서 건강한 반려동물 먹거리 문화를 주도해
【코코타임즈】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VET HONORS)가 경영세미나를 개최하고 동물병원 발전을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벳아너스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는 서상혁 아이엠디티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열린 '2022 벳아너스 경영세미나'에서 원활한 동물병원 운영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머리가 뻥 뚫리는 우리 병원 미래 만들기'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동물병원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표원장, 부원장, 직원들이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면서 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상혁 대표 "동물병원 발전하려면 소통해야" 특히 동물 진료만큼 중요한 것이 '구성원 간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장의 성향에 직원들을 맞추려 하지 말고, 직원들의 상태를 보면서 일해야 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 대표에 이어 심진섭 브이컨설팅 대표는 '경영자로서 리더십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라'를 통해 인재 선발과 육성, 소통을 통한 역량 발휘 방법 등을 다뤘다. 또한 김진우 세무사는 '경정청구 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과다 납부한 세금 환급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영원 신교무역 대표는 반
【코코타임즈】 앞으로 전국에 반려동물 공공 놀이터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가까운 강이나 하천 주변 둔치 등 여유 공간은 물론 학생이 줄어들어 문을 닫은 폐교 등도 지자체가 주민들을 위한 공공시설로 활용하려는 경우, 이를 막는 각종 규제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현행 하천법은 하천에서 가축을 방목하거나 사육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수질 보전 등 환경보호 차원에서다. 그런데 하천법을 개정해 ’반려동물을 위한 운동시설‘, 즉 반려견 놀이터 등을 설치하는 건 ’하천점용 허가 금지‘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러면 하천에 반려동물을 위한 소규모 놀이터 설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당장은 아니다. 국무조정실은 하천 주변에서의 반려견 놀이터 개방에 대해 환경 관련 단체들이 반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치밀한 사전 검토 작업을 거쳐 내년 12월 하천법을 개정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되면 일정 기간 유예기간을 거쳐 빨라야 2024년 상반기부터 하천 놀이터 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국무총리 직속 국무조정실(실장 구윤철)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반년간 ’규제개혁신문고‘을 통해 건의받은 954건
【코코타임즈】 서울시가 3월 1일부터 강아지 몸에 마이크로칩을 삽입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을 지원한다. 서울시내 800여 동물병원들 중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550여개 동물병원을 찾아가 1만원만 내면 해결된다. 주택이나 준(準)주택에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모두 동물보호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등록을 해야 한다. 이들이 모두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이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보통 동물병원에서 가서 마이크로칩 등록을 할 경우 드는 비용은 4만~8만원 수준. 서울시는 보호자는 1만원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지원하겠다는 것. 서울시는 올해 총 2만 마리에 한해 이를 선착순 지원할 예정.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가 함께 추진해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4년간 15억원을 기부하고, 서울시수의사회는 시술 재능기부를, 서울시는 보조금 지급 등 행정·재정적으로 2억 8천만원을 지원하는 방식.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여기에 서울시내 550여 개 동물병원이 참여하고 있는데, 참여 병원 여부는 ‘서울시수의사회 내장형 동물등록지원 콜센터(070-8633-288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내장형
【코코타임즈】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을 시행했다. 국가가 인정한 국가자격시험이란 이점 덕분인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3천170여명이 신청한 이번 시험은 약 4시간에 걸쳐 실기시험 없이 100% 필기시험으로 치러졌다. 기초· 예방· 임상 동물보건학 3과목 각 60문항씩, 동물보건·윤리 및 복지관련법규는 20문항 등 모두 4과목에 걸쳐 200문항이 출제됐다. 모두 5지 선다형 객관식 필기시험. 과목당 40점 이상으로 전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합격자는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www.vt-exam.or.kr) 통해 내달 4일 이전에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수의사법 시행규칙'(재14조의2)에 따라 동물보건사 자격인정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결격 사유가 있거나, '수의사법'(제16조의2 또는 부칙 제2조)에 따른 자격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에는 합격이 무효다. 관련기사 첫 동물보건사 시험 2천500명 응시할 듯…21일까지 접수 바로가기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엔 총 3,170 여명이 지원했다. @코코타임즈
【코코타임즈】 한국수의영양학회(회장 양철호)가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머셋센트럴분당에서 올해 첫 공개 포럼을 연다. 주제는 ‘국내 펫푸드 영양 가이드라인 도입’과 ‘질환관리사료 법제화’. 학회는 2022년 가장 큰 프로젝트로 펫푸드 영양 가이드라인 만드는 걸 꼽고 있다. 이를 위해 박희명 부회장(건국대 수의내과학 교수)을 팀장으로 한 태스트포스(TF)를 구성해 이미 본격 작업에 들어간 상태. "국내에는 아직 반려동물 영양 가이드라인이 없다. 미국 AAFCO나 유럽 FEDIAF 같은 영양 가이드라인을 비교 분석해서 국내 모델을 제안하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라는 것이다. <2월 15일자 코코타임즈 "선진국엔 다 있는 ‘펫푸드 영양 가이드’, 우린 왜 없나?" 참고> 해외 선진국들과 달리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사료는 등록만 하면 판매할 수 있는데, 여기서 영양 발란스는 아예 검토 대상조차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만든 가이드라인이 시장에서 '기준'(standard)로 실제 작동하기 위해선 '반려동물 사료관리법' 제정 등 제도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학회는 이와 함께 수의사 처방 사료에 대한 관심도 촉구했다. 일반
【코코타임즈】 “얘들아, 우리에게 와줘서 고맙다.” 대전 원도심에 둥지를 틀고 있는 모두의책협동조합(편집장 김진호)이 유기견 문제를 따뜻한 감성으로 다룬 책 ‘어딜 가도 너만큼 예쁜 애는 없더라’를 펴냈다. '콩깍지 가족과 유기견의 공동성장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단순히 유기견과 견주 이야기를 넘어 동물권과 생명 보호에 대한 인식을 조금이나마 바꿔보려는 작은 시도이자 울림이라 할 수 있다. 유기견·견주 이야기 담은 다큐북...후원자들 펀딩으로 발간 모두의 일상을 기록하는 사회적기업 모두의책협동조합은 △유기견 이야기 △봉사활동에서 입양까지 △전에 받지 못한 사랑까지 더 줄게 △내 우주를 변화시킨 너 △나에게 찾아와줘서 고마워 등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반려견과 보호자의 이야기를 풀어내 유기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려 한다. 책과 영상이 함께 담긴 ‘다큐멘터리북’ 형식으로, 각 장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웃음이 넘치는 강아지들의 스토리를 짧은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김진호 편집장은 "새로운 가족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유기견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그것을 통해 위로를 얻는 보호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
【코코타임즈】 동물약품협회 정병곤 회장이 제23대 회장에 재선임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24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제30차 정기총회를 열어 참석자 92명 만장일치로 정병곤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다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정병곤 회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초대 동물약품관리과장,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장 등을 지낸 후 2018년부터 3년간 동물약품협회 상근부회장과 기술연구원장직을 겸직하면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에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해 동물약품협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제22대 회장에 선출되어 조직을 안정시키고, 업무 공백 없이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 회장은 회장 피선 직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같은 가축 질병 및 코로나19 등 인수공통전염병 발생 증가, 바이오산업과 반려동물산업 급성장 등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더 크게 더 멀리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동물약품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물약품협회는 이와 함께 △민필홍 삼양애니팜 대표 △신광호 대동신약 대표 △오진식 메디안디노스틱 대표 등을 비상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감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