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바람의 손자' 이정후(키움히어로즈 외야수)가 반려견 까오와 함께 펫매거진 표지모델에 등장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빅오션이엔엠'(대표 신인수, 이성진) 자회사 ㈜빅프렌즈가 지난 1월 창간한 펫매거진 <헤이마리>(hey mari) 3월호에서 이정후는 까오를 만나게 된 운명적인 스토리를 전한다. 그는 "까오를 만나기 전만 해도 반려견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은 유기견까지 관심이 가더라"면서 "앞으로 유기견에게도 관심을 갖고 싶다"고 했다. 헤이마리 이번호엔 그 외에도 반려동물 등록에 대한 이야기부터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시각, 반려동물 관련 법률상식, 반려견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지오캠프’의 이야기 등이 담겼다. 또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반려견 건강간식 '단호박 에그 슬럿' 레시피와 반려인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청소 파우더 만들기 등도 소개한다. <헤이마리>는 매달 3만 부를 발행해 동물병원, 펫숍, 펫카페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웹진과 E-book 형태로도 출간된다. 한편, ㈜빅프렌즈(대표 이보영)는 펫매거진 <헤이마리> 외에 반려견 방송채널 ‘도그티비(DOG TV)’도 인수해 반려동물 콘
【코코타임즈】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HAB(Human-Animal Bond)가 사람 혈압과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등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는 연구는 이전에도 많았다. 그런데, HAB가 노인들 인지기능 저하(cognitive decline)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새로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원들의 최근 예비 연구에 따르면 “5년 이상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이 65세 전후 성인의 뇌 노화를 지연시킨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오는 4월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국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제74회 학술대회에서 공개된다. 미시간대학 의료센터의 티파니 브랄리(Tiffany Braley) 박사팀은 정상적인 인지 능력을 지닌 1천300여 명을 모아 지난 6년 동안 이들의 인지기능 변화를 매년 조사했다. 평균 연령이 65세인 이들 참가자의 절반을 넘는 53%가 반려동물을 키웠고, 32%는 5년 이상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었다. 개와 고양이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토끼 햄스터 새 물고기 파충류로 다양했다. 브랄리 박사팀은 숫자 세기, 빼기 문제 및 단어 회상 테스트를 매년 시행해 참가자들의 인지 점수를 0부터 27까지 계량화했
【코코타임즈】 위험한 곳에서 우리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사역견(working dog)들이 의외로 많다. 경찰견, 인명구조견, 군견, 마약탐지견 등 '특수목적견'부터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들을 돕는 '도우미견', 혼자된 노인들과 심리적 불안을 지닌 어린이들의 치료를 돕는 '동물매개치료 활동견'들까지. 사람과 스포츠 활동을 함께 하는 스포츠독(sports dog)들도 있다. 이들은 일반 반려동물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활동량이 크다. 낮은 강도의 활동을 오랫동안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강도 활동을 길게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벨기에 출신 사료영양학 전문가 반덴드리셰(Vandendriessche) 박사는 그런 활동량에 따라 사역견을 3개 그룹으로 나눠봤다. “사역견들이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영양학적 요소를 갖춘 사료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료의 양과 종류는 활동의 강도와 지속시간 뿐만 아니라 주변 기온, 활동하는 곳의 지형과 같은 환경 요인, 견종의 기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반덴드리셰 박사는 로얄캐닌이 발간하는 반려동물 임상저널 <수의 포커스>(Veterinary Focus)를
【코코타임즈】 경기 성남시가 수정구 탄리로 57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설치한 반려동물 돌봄센터를 24일 개관했다. 시는 유기동물 보호 체계를 민간 동물병원 위탁에서 공영사업으로 전환해 입양에서 교육, 훈련,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려고 3억원을 들여 센터를 설치했다. 174㎡(53평) 규모인 반려동물 돌봄센터는 개 5마리, 새끼고양이 3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동물보호실과 목욕·미용실, 교육실, 상담·대기실, 교육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수의사 등 3명의 운영인력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매칭 사업, 품종별·생애주기별 교육·훈련, 의료 상담 업무를 본다. 시민 대상 반려동물 문화 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해 개와 고양이 기르는 방법을 알려주고, 문제행동 교정 실습수업을 한다. 센터 운영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에 등록된 애견은 현재 6만 마리로 등록률이 48%에 그치고 있고, 버려지는 유기견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동물을 잘 보살펴 다시 입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뉴스1)
【코코타임즈】 개(강아지)의 수명이 증가하면서 양쪽 시력을 모두 잃은 노령견을 종종 보게 된다. 필자도 21살까지 함께 살았던 반려견이 있었다. 그 반려견은 2년 반 동안 양쪽 눈 없이 살다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동물의 눈을 진료하는 직업적 특성상 이런 경우는 더 많이 만나게 된다. 그리고 양쪽 눈의 시력을 모두 잃은 개의 경우 삶이 매우 힘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시력을 완전히 잃은 개는 낯선 환경에 놓이게 되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부딪히다가 이동하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낯선 환경을 무서워하고 보호자와 떨어지는 것을 매우 불안해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운동량이 많이 떨어져 건강도 빠르게 나빠진다. 결국 이것이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개에게 눈과 시력은 생활과 생존을 위해 정말 중요한 감각기관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개는 후각이 발달돼 시력이 없어도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글들이 인터넷에 올라온 것을 많이 봤다. 개는 흑백으로만 세상을 보고 원래 시력이 나빠서 정확히 사물을 구분하지 못하고 형태를 본 후 냄새로 사물을 구분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실제로 개는 후각에만 의존하는 동물일까? 개의 시력은 사람의 시력과 다른
【코코타임즈】 전통주를 테마로 한 독특한 스타트업 '술담화'가 반려동물들을 소재로 한 '동물테마주' 세트를 선보였다. 집에 앉아서 전국의 유서 깊은, 또는 새로 나오는 전통주들을 맛보게 한다. 이번엔 △냥이탁주 △하얀까마귀탁주 △표문막걸리 △용봉25 등 4가지 전통주를 담았다. 신석기시대부터 재배한 한반도 최초의 쌀 품종 '가와지쌀'로 빚은 '냥이탁주', 까마귀 오(烏)자를 쓰는 경기도 오산시에서 만드는 흰색 탁주라서 '하얀까마귀탁주', 원래는 곰이 그려진 '곰표'였는데 막걸리 마시기 전에 뒤집어 흔들기에 아예 이름조차 '표문'으로 뒤집어버린 '표문막걸리'다. 거기다 용(龍)과 봉황(鳳凰)의 상서로운 기운까지 모아 놓은, 알콜도수 25도짜리 증류식 소주 '용봉 25'까지다. 그래서 이번 테마주 세트 이름은 ‘주주(酒ZOO)총회’다. 주식회사가 주주들을 모아 놓고 한 해의 사업 결산과 다음 해 계획을 승인 받는 주주총회(株主總會)를 술과 술꾼들이 모이는 주주총회(酒酒總會)로, 이번엔 다시 술과 동물원(zoo)의 동물들이 만난 '주주(酒ZOO)총회'로 가기까지 두 번이나 비틀었다. 지난 2018년 8월, 젊은 기업가 몇몇이 독특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기적으로
【코코타임즈】 광주광역시 전체 가구 가운데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구는 12.4%였다. 1인 가구 비중이 늘면서 10가구 중 3가구 이상은 1인가구로 나타났다. 2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020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 광주시 전체 가구(59만9000가구)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7만4000가구, 비율로는 12.4%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개를 키우는 가구는 5만6000가구(9.3%)로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 1만8000가구(3.1%)보다 3만7000가구(6.2%p) 더 많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주 연령대별 분류에서는 50~59세가 15.9%(2만2000가구)로 가장 높고, 40~49세 14.2%(1만9000가구), 29세 이하 12.2%(7000가구) 순이다.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보면 3인 이상 가구의 반려동물 키우는 비율이 15.6%(3만8000가구)로 가장 높았다. 이어 2인 가구 12.8%(2만1000가구), 1인 가구 8.2%(1만6000가구) 순이었다. 2020인구주택총조사 결과…1인 가구는 32.4% 차지 이와 함께 광주지역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2.4%인 19만4000가구를 차지했다. 5년 전인 지난 2015년 대비
【코코타임즈】 음식엔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자주 토하는 개에겐 '거대식도증'(megaesophagus)이란 병이 있을 수 있다. 식도에 들어간 음식물을 위로 보내지 못해 식도가 부풀면서 커져 보이는 병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음식물을 소화시키지 못하기에 살이 쭉쭉 빠진다. 몸을 사람처럼 세워서 음식을 먹이는 것은 그래서다. 음식물 내려가라고. 때론 음식이 역류하면서 폐로 넘어가 심각한 폐렴을 일으키기도 한다. 강아지에겐 정말 고통스러운 병이다. 독일 셰퍼드, 래브라도 리트리버, 미니어처 슈나우저, 샤페이, 그레이하운드 등이 유전적으로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거대식도증에 걸린 개들은 진단 후 8개월 이내에 '흡인성 폐렴'으로 죽거나 인도적으로 안락사시키는 상황까지 생긴다. 드물긴 하지만, 몹시 심각한 병이다. 거대식도증에 비아그라 '실데나필'(Sildenafil) 성분이 치료제가 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지금까지 거대식도증 약은 따로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데나필이 어쩌면 최초의 치료제가 되는 셈이다. 발기 부전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진 실데나필은 개와 사람의 협심증이나 폐동맥 고혈압을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해왔다. 미국 WSU 수잔 메하인 박
【코코타임즈】 고양이의 꼬리를 잡아 담벼락에 내리쳐 죽인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동물학대·재물손괴 혐의로 A씨(20대)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6일 창원시 대방동 한 음식점에서 기르는 고양이를 담벼락에 내리쳐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취업 준비를 하면서 고양이 울음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아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은 동물보호단체에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달 28일 '고양이 두부를 꼬리 채 들고 바닥에 내리쳐 잔혹하게 살해한 학대범을 검거하고 강력하게 처벌해 주세요'란 제목의 청원 글을 올렸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지난 1일 범행현장 주변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있고, 혐의가 충분히 입증돼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창원=뉴스1)
【코코타임즈】 올해 초 대구 서구 '캣맘'들이 활동하는 한 카페. 여기에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던 길고양이 '무늬'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무늬'를 입양하려 했다는 '캣맘' A 씨(40대)는 "어느 날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앞 도로에서 눈알이 거의 튀어나온 채 숨진 '무늬'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했다. "가게 CCTV를 확인해 보니 불법 주차로 좁아진 골목에서 승용차 한 대가 '무늬'를 그대로 치고 지나쳤다"는 것. 이처럼 서구엔 차에 치여 죽은 동물만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374마리. 2020년 355건보다 19건이 늘었다. 이에 서구는 도심 내 '로드킬'(Road-Kill, 동물찻길사고)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 표지물을 설치한다. 세로형의 족자 모양으로 된 현수막<사진>. 대구 시내 8개 구·군에서 서구가 처음이다. 도심 내 로드킬은 차도와 골목길, 번화가에서 자주 일어난다. 특히 동물뿐 아니라 자칫 운전자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어 골목이나 야간 주행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고양이보호연대' 이현진 대표는 22일 "지난해 3월 경기도 수원 시내에서 고양이 안전 표지물 350개를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