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GS리테일이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 새 대표이사로 윤현신 전 히어닷컴 대표를 선임했다. 지난 2016년, 김창원 전 대표가 세웠던 펫프렌즈는 이에 완전히 새 출발하게 됐다. GS리테일은 지난 7월, 한 사모펀드와 함께 1천여억원을 들여 펫프렌즈 지분 95%를 사들이며 경영권까지 인수했었다.지금까지 국내 반려동물 산업계에서 발생한 M&A로는 최대 규모. 윤현신 신임 대표<사진>는 지난 20여년간 컨설팅회사 맥킨지, 소비재회사 존슨앤존슨,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쿠팡 등에서 근무했다. 최근엔 보청기 온라인 판매 전문업체 '히어닷컴코리아' 대표로 온라인 마케팅을 진두 지휘했다. 그에 앞서 서울대 경제학과, 콜롬비아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윤현신 신임 대표가 국내 펫커머스 업계에 대한 통찰력과 데이터 및 테크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펫프렌즈 경쟁력을 더욱 확장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펫프렌즈는 정보기술(IT) 기반으로 반려동물용품을 당일 배송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중기부의 '아기유니콘'에 선정되며 주목 받았다. 지난 7월엔 약 1천50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GS리테일에 인수됐다. 당시 국
【코코타임즈】 내년 2월 27일로 예정된 첫번째 '동물보건사' 시험은 그에 앞서 1월 17~21일 원서를 받는다. 합격자는 3월 1일 발표하고, 자격증은 3월 31일부터 발급된다. 시험 장소도 나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킨텍스(KINTEX)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시험 과목은 기초 동물보건학, 예방 동물보건학, 임상 동물보건학 등 3과목에다 동물 보건 윤리 및 복지 관련 법규까지 총 4과목. 이와 함께 내년 첫 시험은 수의사 시험처럼 100% 객관식 필기시험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실기시험은 별도로 없다는 얘기다. 동물보건사 자격증 시험 안내 사이트 오픈 대한수의사회는 내년 첫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가이드 홈페이지를 11일 오픈했다. 동물보건사 업무 범위와 시험 응시자격 가능 여부를 가늠해볼 '자가진단' 코너도 열었다. 또 자격시험 관련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바로 알려주는 '사전알림'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특례대상자들이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반드시 먼저 거쳐야 할 실습교육을 위한 '평가인증 대학교 및 기관' , '실습교육 인정 동물병원' 리스트도 12월 둘째주(11일께)까지 확정되는 대로 업로드할 예정. 다음은 동물보건사 시험 응시자들이
【코코타임즈】 부산 신라대 반려동물학과는 최근 첫번째 신입생을 뽑기 시작했다. 수시와 정시를 거쳐 내년 새 학기에 40명으로 출발한다.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최초의 4년제 전문학과. 펫시장 성장세를 눈여겨 보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다.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서(西)부산권 54만평 캠퍼스 안에 1만평 펫테마파크를 건설하려는 계획도 예사롭지 않다. 최인순 학과장은 11일 "어떻게 보면 늦었다 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잠재력과 실행력 만큼은 다른 그 어느 대학보다 강력할 것"이라 자신했다. 원래 전공은 생물학. 그중에서도 분자유전학이다. 학교에서 이미 단과대(의생명과학대학) 학장까지 지냈다. 부산시는 물론 산업부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와의 프로젝트들도 여럿 지휘했다. 신라대가 이런 '중진' 교수에게 조그만 신설 반려동물학과 책임을 맡긴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터. "올해부터 국가자격이 된 '동물보건사'를 성공적으로 배출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이긴 합니다. 내년 신입생이 3학년이 되는 2024년께 양성기관 평가인증도 신청할 계획이고요."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보건, 바이오, 의생명, 식품 등 저희 대학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펫
【코코타임즈】 대한민국 반려견 스타일리스트 경연대회' 최초로 대통령상이 수여됐다고 한국애견협회가 10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1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대한민국 반려견스타일리스트 경연대회'에서 최세인씨<사진 왼쪽>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상의 영광은 류해린 김태희 박송미 전혜란씨에게 돌아갔다. 협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반려견스타일리스트 경진대회 최초로 대통령상이 시상됐다"며 "애견미용 전문가 자격의 국가공인 이후 가장 의미 있는 소식이다. 현장에서 뛰고 있는 애견미용 전문가들에게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경연대회는 한국애견협회와 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 사진 오른쪽)가 공동 시행했다.
【코코타임즈】 서울시가 유기동물을 입양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입양 전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각 구청들도 반려가족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연말까지 펼친다. '위드코로나'로 비대면이 풀리면서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모양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뿐 아니라 은평구 양천구 등 기초지자체들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반려견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무료교육. 서울시의 경우 '반려동물 돌봄교육'<사진>을 하고 있다. 이는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거나 키우고 싶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교육이다. 반려견, 반려묘 돌봄교육 영상 시청 후 테스트에 합격하면 자격증을 발급해주고 선물도 증정한다. 또한 유기동물을 입양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입양 전 기초교육도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다. '서울반려동물시민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어 노원구는 반려견을 키우고 싶은 아이가 있는 가구나 입양을 고려 중인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가족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현장교육이다. 신청은 '노원 댕댕하우스'를 통해 할 수 있다. 양천구는 온라인으로 일대일 맞춤 문제행동 교정교실인 '댕댕이 클리닉'을 펼친다. 참여를 원하는
【코코타임즈】 11월 11일은 연인끼리 초콜릿이 든 과자를 주고받는다는, 일명 '빼빼로데이'다. 하지만 재미 삼아 초콜릿을 반려동물에 주면 자칫 '독'이 될 수도 있다. 사람에게는 좋은 음식도 강아지(반려견)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10일 동물병원 및 수의사들에 따르면 강아지들이 독성이 있는 음식물을 삼켰다가 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시기가 있다. 추석 직후와 밸런타인데이다. 각각 포도와 초콜릿을 먹고 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 신세를 진다. 여기에 빼빼로데이에도 초콜릿 과자를 삼킨 강아지들이 병원에 많이 실려온다. 대부분의 빼빼로는 초콜릿으로 만들어져 있다. 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사람에게는 기침 완화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자칫 강아지들이 먹게 됐을 때 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보통 카카오 농도가 높은 초콜릿일수록 중독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다. 사람은 테오브로민 성분을 분해할 수 있지만 강아지들은 그렇지 못하다. 이 때문에 강아지들이 초콜릿을 먹게 되면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이상 증상을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부정맥을 동반한 과도한 흥분 상태로 심장에 무리가 오고, 고체온증과 더 나아가서는 혼수
【코코타임즈】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핵심 요소인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하는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이를 단행본으로 펴냈다. 가이드라인 제정 후 두번째 개정본. 내주부터 관련단체 등 일선에 배포한다. 10일 검역본부에 따르면 가이드라인 개정본은 동물의약품 제제별로 관련 수정 내용을 정리하고, 관련 업계 편의를 위해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FAQ)까지 추가 수록됐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허가 자료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동물약품업계의 전문성 향상과 임상시험계획 수립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에는 그동안 관련업계에서 요구했던 요청사항들도 일부 반영됐다. 예를 들어 가축용 살충제 시험 지침. 주요 가축에서 진드기 등 주요 외부 해충별 활용 가능한 시험 모델을 선정하고, 시험방법과 판정기준 등 ‘살충제 효력시험 가이드라인‘을 추가했다. 동물약품 휴약기간 설정 방법 가이드라인 마련 또 축산물 휴약기간도 동물약품 인허가 시 설정하고 있는 휴약기간 설정 가이드라인을 별도로 마련했다. 여기엔 통계학적인 휴약기간 계산법을 권장하지만, 통계적인 추정이 불가능한 경우에 필요한 휴약기간 설정 방법도
【코코타임즈】 일본에서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특수 건물이 있다. 와옹냐용. 펫과 함께 거주하는 펫 공생(共生) 주택의 하나다. 더 특별한 것은 안락사 될 위기에 처한 유기동물들을 입양해 장애인들과 함께 살기 좋도록 꾸민 공동주택이란 점이다. 이름부터도 특이하다. ‘와옹냐옹'. ‘와옹’(わおん)에는 개들이, ‘냐옹’(ゃおん)엔 고양이들이 함께 산다. 와옹은 일본에서 개 짖는 소리 '왕왕'을 '냐옹' 발음과 맞춰 부르기 좋게 만든 것. 와옹냐옹엔 18~64세 장애인이 입주한다. 중증 장애인보다는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는 경증 장애인들 중심이다. 단독주택형과 아파트형을 선택할 수 있다. 장애인 4~5명이 한 집에 산다. 물론 개인방은 따로 있다. 전문 직원이 24시간 상주하며 약 복용 등을 돕거나 안전 지도를 해준다. 유기동물을 한 마리라도 더 구할 수 있으니 좋고, 장애인 입주자는 동물과 더불어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그 또한 좋다. 장애인들 삶의 질이 저절로 높아진다. 초고령사회 일본의 현안이 된 교외 빈집 문제, 동물 안락사 문제, 장애인 공동주택 부족 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솔루션을 찾아낸 것. 와옹냐옹, 동물은 생명을 구하고 장애인은 보살
【코코타임즈】 엑스레이, 초음파는 동물병원 진료에 이젠 필수 항목에 가깝다. 그래서 동네 소규모 병원들도 초음파 정도는 갖추는 게 최근의 추세.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특히 질병 환부(患部)가 몸 깊숙이 있는 경우, 지금은 초음파로 스캔해도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최민철 (주)오르바이오(AURE-BIO) 대표가 솔루션을 찾으려 했던 곳도 바로 그 대목. 오랫동안 서울대 수의대 교수(영상의학)로 연구를 거듭하며 고민해온 주제들 중의 하나이기도 했다. 올해 8월 정년 퇴임 전후로 서울대 캠퍼스타운에 회사를 세우고 이 문제에 더 달려들었다. 그 결과물이 바로 동물용 초음파 조영제(造影劑). 혈관을 따라 조영제가 환부에 도달하게 한 다음, 초음파를 쏘면 버블(bubble)이 깨지면서 주변이 밝아진다. 이때 영상을 판독하면 환부를 좀 더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원리다. 인체 의료에서 CT 등 고성능 방사선 기기 뿐 아니라 초음파 진단에도 조영제를 많이 쓴다는 사실에 착안한 것. 최 대표는 '마이크로 버블'(micro bubble)을 활용한 사람용 초음파 조영제를 동물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온몸을 돌아온 혈액이 우심방~
【코코타임즈】 코로나19가 불어 닥친 이후 반려동물 키우려는 수요가 늘면서 값싼 중국산 강아지 고양이들이 국내로 쏟아져 들어온다. 중국 곳곳에 들어선 강아지 번식장들로 국내 수입 가격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기 때문. 하지만 중국의 번식장 사육 환경을 우리가 확인하기 어려운 데다, 국내에 들어와서도 수입업자와 펫샵 등에서 원산지를 속여 파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국회 김승남 의원실(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 반려동물 수입이 2019년에 비해 급격히 늘어났다. 강아지는 31%, 고양이는 46%나 늘어난 것. 강아지는 전체의 68%, 고양이는 51%가 중국산 그런데 전체 반려동물 수입의 절반 이상을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강아지는 지난해 처음으로 1만 마리를 돌파하며 전체의 67.82%(1만369 마리)에 이르렀다. 당시 전세계에서 들어오는 강아지 수입이 모두 합하면 1만5천여 마리였다. 올해 들어서도 중국에서의 수입은 8월말까지 수입(5천800여 마리)이 벌써 지난 2019년 한해 수입(5천200여 마리) 규모를 넘어섰다. 고양이도 전체 수입 규모의 절반 이상(51.05%)을 중국이 차지한다. 지난해 2천8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