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어떤 사료를 언제, 어떻게 먹일 지 고민하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위해 펫푸드 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가 수의사 상담 채널을 만들었다. 프로플래너. 아이들 영양 정보는 물론 맞춤 식단 관련 정보까지 제공한다. 8일 네슬레 퓨리나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프로플래너'(ProPlanner) 웹사이트는 보호자가 직접 공부하고, 물어가며 평소의 궁금증과 혼자서는 어려웠던 문제들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맞춤영양'에 대한 정보부터 시작해 네슬레 제품들에는 어떤 '솔루션'이 있는지, 그 다음 네슬레 샘플들로 먼저 체험해보는 '체험팩', 그렇게 해서도 잘 풀리지 않는 문제는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상담코너' 등으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7세 이상 노령묘들을 위해선 ‘퓨리나 원 캣’<사진>이 맞춤식 사료가 된다는 것 등이다. 우리나라보다 고양이 수가 더 많은 일본 시장에서 이미 다양한 노령묘 케어 제품들을 시판해보며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 연령대엔 소화 기능에 필요한 DHA와 두뇌 기능을 돕는 콜린을 배합하여 고양이의 원활한 두뇌 활동을 돕는 기능이 필요하다는 조언과 함께다. 네슬레 퓨리나는 이어 보호자들과 상
【코코타임즈】 어른들을 위한 고양이 그림책이 최근 나왔다. 거대한 고양이 '호냥이'와 '소녀'가 하늘의 별이 되는 고양이들의 영혼을 하늘로 데려다 주는 여정을 담았다. 8일 출판사 '야옹서가'에 따르면 이 책에는 세 가지 이별이 등장한다. 로드킬을 당한 길고양이,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 한 줌밖에 되지 않는 새끼고양이, 천수를 누리고 떠나는 할머니 고양이. 또 고양이들을 보호하는 호냥이와 꼭두소녀가 등장한다. 하늘로 소풍을 떠나는 고양이들을 인도하는 이들. 모든 생명이 마지막 순간, 홀로 쓸쓸히 떠나지 않길 비는 마음에서 태어난 신비한 존재들이다. 저자인 고경원 작가는 17세 노묘 '스밀라'의 집사이자 19년차 고양이 작가. 수많은 길고양이의 생로병사를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 그림은 최경선 작가가 그렸다. 우연히 발견한 고양이 누렁이를 보고 '누렁이 땅콩' 그림을 그렸던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길고양이의 삶에 담긴 행복과 슬픔을 많이 그리고 있다. 그 역시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경험이 있기에 애틋한 이별의 순간을 따스한 그림으로 그려냈다. 야옹서가는 "우리가 사랑한 존재들은 세상을 떠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 곁에 늘 함께한다는 믿음을 이 책에
【코코타임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이제 1마리만 남은 흰고래 벨루가를 놓고 환경단체와 롯데월드 사이 공방전이 치열하다. 한쪽은 "2년 전 방류 약속을 지키라"며, 다른 한쪽은 "아직 적응 훈련이 덜 됐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방류 약속 2주년’ 기자회견<사진>을 열어 "벨루가를 바다로 방류하겠다고 약속한 지 2년이 지났다”면서 “구체적인 준비사항을 공개하지도 않고 시간만 끄는 대기업을 규탄한다"고 했다. 롯데월드는 아쿠아리움 개장을 앞두고 2013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흰고래 벨루가 3마리를 수입했다.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 몸값만 54만 달러(약 6억여원)에 달했다. 그런데 이들 중 수컷 2마리가 2016년과 19년 각각 죽었다. 사인은 모두 패혈증. 수천km를 헤엄치며 살아야 할 고래가 좁은 수족관에서 버텨낼 재간이 없었던 것. 보통 35년, 최대 50년까지 사는 것으로 알려진 흰고래 평균 수명에 비하면 너무 일찍 죽은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지막 남은 암컷 ‘벨라’만이라도 빨리 풀어주라“는 시민들 목소리가 높아졌다. 당시 롯데월드도 여론에 떠
【코코타임즈】 경기 의정부시는 들개로 피해를 당한 시민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연평균 2230건, 하루 일평균 6.11건의 개 물림 사건이 발생했다. 개 물림 사고시 치료비는 1인당 239만원 가량으로 증가세다. 시는 유기견으로 인한 물림 사고에 대비해 시민 대상으로 보험에 가입했으며 보장 내용은 1인당 사망보험금 1000만원, 치료비 100만원 한도 내로 지급 가능하다. 연간 최대 보상 가능 금액은 시 전체 4665만원이다. 1인당 치료비 100만원 한도 내로 지급 가능 개 피해 시민 대상 보험은 전국 지자체에서 실시하지 않은 사업으로 의정부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시민 대상 보험이다. 시 관계자는 "유기견이 들개로 변하면서 점점 야생화돼 포획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소방서나 포획 전문업체와 협력해 들개포획단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유기견이 지속적으로 출몰해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호원·장암·자일·고산·산곡 야산 지역 등)에 포획틀을 설치하고, 포획틀이 필요한 민원인에게는 틀을 임대 포획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시는 들개 피해 보상보험 및 포획사업, 동물
【코코타임즈】 한국예방수의학회 차기 회장에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사진>이 선출됐다. 4일 수의사 전문매체 <데일리벳>에 따르면 한국예방수의학회는 지난달말 전북 군산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그를 차기 학회장에 선임했다. 내년 1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충남대 수의과 대학원에서 기초수의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이명헌 부장은 검역본부에서 질병진단과장, 구제역진단과장, 동물약품관리과장, AI연구진단과장, 연구기획과장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했다. 이명헌 차기 학회장은 "앞으로 원헬스(One health) 기반의 신종 인수공통감염병 관리를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 항생제 내성 관리, 반려동물 복지 수준 제고, 펫푸드 위생 향상 등 다양한 공중보건학적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학회) 외연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예방수의학회는 1975년 한국수의보건학회로 출범했다. 이후 동물과 인간의 건강 및 공중보건 향상을 목표로 매년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연구재단 등재학술지를 발간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코코타임즈】 펫푸드 글로벌 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 가 영상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아는 대학생 서포터즈 '퓨리포터'(Pureporter) 1기를 모집한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콘텐츠 기획, 영상 및 디자인 프로그램 운영 등에 40명을 모아 이들을 네슬레 퓨리나 대표 브랜드 '프로플랜'(Pro Plan) 홍보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네슬레 퓨리나 제품은 국내에선 롯데그룹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신청하려는 이들은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 한 가지와 그에 맞춘 마케팅 방안을 기획해 접수하면 된다. 5일부터 21일까지 팀(3~4명)이나 개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3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기획 20명, 영상 및 디자인 각 10명. 퓨리포터로 선발된 이들은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미션을 모두 완수하면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기프티콘 등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롯데네슬레는 "이번에 모집하는 퓨리포터들이 만들어낼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퓨리나를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코타임즈】 1천만 반려인 시대를 맞았지만 반려견을 차로 치고 도주했을 때 마땅한 처벌 조항이 없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4일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동구 판암동의 한 골목에서 승합차를 운전하다가 목줄이 풀린 반려견을 추돌해 다치게 한 뒤 도망간 운전자를 검거했다. 반려견은 발이 으스러질 정도로 다쳤지만 해당 운전자는 잠시 정차 후에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반려견 치료비 등을 보험 처리하도록 처분했다. 그러나 해당 운전자를 '재물손괴' 등 혐의로 조사를 이어나갈지 고민하고 있다. 반려견에게 상해를 입히고도 경찰이 보험 처리를 신청하도록 한 이유는 반려동물은 현재 법상에서 개인의 재물로 취급되기 때문이다. 사람이 사고를 당했을 때에는 형사 처벌 대상이 되지만 반려동물은 처벌을 위한 법령 자체가 마련돼 있지 않다. 다만 반려동물을 다치게 하기 위한 고의성이 다분했을 때에만 재물손괴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동물보호법은 동물학대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잔인함과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은 반려동물 교통사고에는 적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고의성 입증될 때만 처벌…그것도 '재물손괴죄' 외엔 마땅치 않아 상황이
【코코타임즈】 금융감독원장을 지냈던 김기식 소장(더미래연구소)이 1천500만 반려인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동물병원 진료비 문제에 대한 해법의 하나를 내놓았다. "반려동물 의료비가 사람 의료비보다 비싸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며 "동물병원 진료행위를 표준화하고, 거기다 표준수가를 정해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반려동물 보험을 활성화해야 보호자들 의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했다. 김 소장은 4일 오전 KBS-제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반려인들에게) 뭐가 제일 불만이냐"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 "동물병원 갔을 때 첫째는 너무 비싸고, 두번째는 똑같은 치료도 병원마다 두세배씩 가격이 달라서 수의사가 부르는 게 가격인 (지금 현실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크다"며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음은 반려동물 진료비 주제로 한 대담 내용.(*대담 내용 일부는 요약했습니다- 편집자 주) 최경영 : 같은 수술이라도 사람한테 하는 수술보다 더 비싸다면서요? 김기식 : 훨씬 비싸죠. 예를 들면 사람은 건강보험이 커버해줍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저와 제 배우자 의료비보다 강아지 둘한테 들어가는 병원비가 훨씬 많습니다. 10배 이상 들어갑니다. 그러면 "반려동물도
【코코타임즈】 펫전시회 '2021 케이펫페어 일산'이 1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유한양행, 네츄럴코어, 이글벳 등을 비롯해 약 400여개 반려동물 전문업체들이 최근의 우리나라 펫산업 트렌드를 보여준다. 다양한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 거기다 겨울맞이 제품들이 선을 보인다. 참가업체들 대상으로 1:1 비즈매칭 상담회도 진행한다. 쇼피(Shopee)코리아, 와디즈,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 현대홈쇼핑(Hmall), SSG(신세계), 펫마트(선진펫), 펫프렌즈, 몰리스샵(이마트) MD들과의 1:1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판매채널을 만들어볼 기회다. 관람을 위해서는 ‘쭈쭈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예매를 하거나 현장 매표가 필요하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단, 목줄 또는 하네스를 착용하고 관람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코코타임즈】 최근 보호자들 관심이 큰 것들 중의 하나가 바로 자연식. 아이 건강도 챙기고, 직접 만들어 주는 보람도 느낄 수 있어서다. 하지만 집에서 실제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레시피가 어려워서가 아니다. 현실적으로 위생 관리와 영양 사이에 균형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 반려동물 교육플랫폼 ’위들아카데미‘가 지난달 27일, 유투브 라이브로 방송한 '반려견과 반려묘의 자연식' 강의에 사람들 이목이 쏠린 것도 그런 때문인 듯하다. 이 때 자연식을 강의했던 정설령 수의사를 3일 만났다. 새로 이사한 한국영양전문동물병원(경기도 광주시 목현동)에서 그는 "우리나라 반려동물 자연식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면서도 "자연식 장점이 너무나 많기에 앞으로 어느 시기가 되면 건사료가 아닌 자연식이 대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연식을 급여하면 아이의 털, 변의 상태가 나아지고, 활동성이 높아지는 등 눈에 보이는 여러 가지 효과를 경험하기 때문. 우리나라 동물영양학 개념 키워온 1세대... 정설령, "영양은 동물 질병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어" 그는 우리나라 반려문화에 일찍부터 '동물영약학' 개념을 접목시키고 실증 사례를 만들어온 1세대 핵심 인물. 2004년초, 영양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