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무릇 여드름은 혈기 왕성한 자의 상징이라고 한다. 고양이도 예외는 아니다. 고양이도 사람의 여드름과는 살짝 차이가 있지만 일종의 '여드름'이 생긴다. 고양이 여드름은 비교적 젊은 고양이(5세 미만)에게 자주 발견된다. 다만, 얼굴과 두피에 피지선이 주로 분포한 사람과 달리 고양이는 주로 턱에 피지샘이 많이 발달해 있어 ‘턱드름’, 즉 턱에 나는 여드름이 되는 것이다. 생긴 것은 꼭 까만 깨와 같아 영어로는 '블랙헤드'라고도 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수의학계에서는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면역력 저하, 곰팡이 감염, 알러지, 위생문제 혹은 어떠한 질환 등으로 '그루밍'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턱드름이 발생한다고 짐작한다”고 말했다. 사실 고양이 턱드름 초기는 흔하면서도 그리 심각하지 않은 피부질환이다. 최소한 2차 감염이 생기기 전까지는 그렇다. 하지만, 이 깨알 같은 여드름을 방치하면? 각피, 염증, 부분 탈모, 농, 결절 등의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지루성 피부 개선용인 모낭 세정 샴푸나 항지루성 샴푸 등으로 여드름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소독제를 바르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샴푸
【코코타임즈】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특정 물질 혹은 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종의 알레르기(allergy) 증상이다. 알레르기는 가벼운 피부 발진부터 시작해 가려움증, 눈물, 호흡곤란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크게 아토피, 식이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 등 종류도 여러가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강아지는 말을 하지 못한다. 몸에 평소와 다른 변화가 생기더라도, 그래서 주인에게 알리지 못한다. 때문에 반려인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다행히도, 강아지를 위한 다양한 알레르기 검사가 존재한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미디어 <코코타임즈>가 반려이들 사이에서 꼽히는 대표적 검사들을 정리해봤다. ● IgE 항체 측정 검사 IgE 항체 측정 검사는 혈액을 통한 검사다. 혈액 내의 특정 IgE 항체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농도가 높을수록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IgE란 면역글로불린 E를 뜻한다. 항체 단백질의 하나로, 천식이나 화분증(꽃가루병), 아나필락시스반응(초과민) 등을 일으키는 항체다. IgE 검사기관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다.
【코코타임즈】 5월, 야외 활동이 많은 때다. 숲이나 잔디밭 등을 거닐다 강아지 털에 진드기나 벼룩이 묻어올 가능성이 큰 계절이기도 하다. 그래서 진드기 때문에 생기는 바베시아증, 아나플라스마증, 라임병 등이 이 때 생기는 골칫거리다. 하지만 사람에게도 옮기는 인수공통전염병까지 있어 더 위험하다. 참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대표적. 심하면 사람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도 첫 SFTS 사망 환자가 이미 나온 상태. 그래서 가족들 건강을 위해서라도 산책을 해야 하는 강아지들에겐 진드기 예방약과 진드기를 퇴치하는 목걸이 등이 꼭 필요하다. 문제는 바깥 출입을 별로 하지 않는 고양이도 진드기 예방약이 필요하냐는 것. 언뜻 없어도 될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강아지 만큼은 아니지만 고양이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약품 전문회사 '엘랑코'(Elanco)의 토니 룸슐랙(Tony Rumschlag) 이사(기술컨설팅)는 지난 4일 미국 수의전문매체 <Veterinary Practice News>와의 인터뷰에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도 벼룩과 진드기에 감염될 수 있다”면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눈이 간지럽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세게 긁거나 문지르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발톱이 눈 각막에 스쳐 각막 손상을 입거나, 발톱 안의 균이 눈에 들어가 결막염이나 각막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고양이가 눈을 가늘게 뜨고 발로 눈을 자꾸 문지르면 눈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먼저, 거즈나 탈지면 등을 미지근한 물에 적신다. 그리고 고양이를 살짝 안고 적신 거즈나 탈지면으로 눈을 부드럽게 닦아준다. 고양이가 심하게 반항하면 세탁망을 이용한다. 세탁망에 넣은 상태에서 눈을 닦아주면 된다. 만약 피가 심하게 나면 상처 부위를 수건이나 거즈로 압박해 지혈한 후 즉시 병원에 데려간다. 응급조치로 긁은 눈과 같은 쪽 앞발 발톱에 붕대를 살짝 감는 것도 좋다. 더 이상 눈을 긁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크고 두꺼운 종이를 이용해서 목 주변에 둘러주는 일명 '깔때기'를 만들어 착용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사고 파는 펫샵 문제점에 대한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부터 제기되었던 유기동물 및 유실동물 대혼란의 시기가 이제 곧 현실로 다가온다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이미 유기동물 및 유실동물의 수가 연간 15만 마리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노령기에 접어든 반려동물 수가 급증하면서 의료비 등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기(遺棄)동물은 보호자로부터 버림 받은 동물을, 유실(遺失)동물은 보호로부터 멀어지거나 보호자가 잃어버린 동물을 말합니다. 준비 안 된 입양과 분양...반려동물 유기 유실의 첫째 원인 그런데 유기 및 유실동물이 매년 2만~3만 마리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 현재 13만 마리가 넘어섰다고 하니, 지금은 15만 마리 이상에 육박하겠지요. 동물자유연대 등 동물보호단체 조사에 따르면 유기동물은 개와 고양이가 90%이상을 차지하고, 5월에서 8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그 연령은 아주 어린 0~1세 때가 5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남들이 많이 키우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나도 키워보겠다고 나서지만, 아무런 준비가 안 된 상태
【코코타임즈】 동물병원 가는 날은 왠지 마음이 두근두근해진다. 우리 아이 스트레스 받는 일 없이 조심조심 모시고 가는 것부터 진료 받고 돌아올 때까지 신경을 바짝 써야 하니 말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병원 가는 걸 좋아하는 동물은 없다. 그래도 별탈 없이 다녀오려면 보호자도 그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지난주 "【일본통신】(36)일본 펫팸족의 ‘단골병원’ 찾는 법"에 이어 이번 주엔 병원에 가기 전에 보호자가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 그리고 동물병원 수의사과의 진료 상담에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해본다. 이 역시 일본의 펫보험사 ‘아니콤’(アニコム)이 고객들의 고민 해결을 돕기 위해 조언한 “절대 빠져서는 안 될 질문 내용” 등을 참고했다. 동물병원 진료 전 특히 신경 써두면 좋은 것들 동물병원 데려갈 땐 가능하면 주(主)보호자가 함께 가는 게 좋다. 평소 생활 환경,식사, 배설 상태, 언제부터 상태가 나빠졌나, 보통 때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등 수의사들이 항상 묻는 질문들에 제대로 대답해줄 수 있는 보호자가 함께 가는 게 이상적이기 때문. 이때 진단에 도움이 될 것들을 챙겨가면 더 좋다. 동물은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말로 전달할 수 없으니, 메모나 토사
【코코타임즈】 서울 강남구가 이달부터 반려견 놀이터를 무료 개장한다. 상설이 아니라 그때 그때 임시로 만드는 '게릴라형' 놀이터. 도심 속에서도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각 4차례씩, 총 8차례로 예정돼 있다. 오는 19일엔 개포동 근린공원 농구장, 29일엔 세천 근린공원 옆 유수지, 30일엔 청담 가로공원 앞에 놀이터가 임시 개장한다. 또 내달 6일엔 대치유수지 체육공원. 중·소형견과 대형견으로 나누어 시간대별로 연다. 체고 40㎠ 미만 중·소형견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 번으로 나누어 2시간씩 개장한다. 반면 체고가 40㎠ 이상인 대형견은 오후 4~5시, 단 한 번 개장한다. 그에 따라 참여를 원하는 반려인은 시간을 꼭 확인해야 한다. 또 동물등록증과 광견병 예방주사 접종확인증을 지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질병 감염 관련 종합백신 접종 및 중성화 수술은 권장 사항. 대신 동물보호법 상 맹견으로 지정된 5종, 사회화가 아직 안돼 입질 등 사고 우려가 있는 반려견은 출입이 제한된다. 이와 관련, 강남구는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으나, 보다 안전하게 놀이터를 즐기려면 보호자
【코코타임즈】 개회충(dog roundworm)은 개를 숙주로 삼아 소화기에 기생하는 기생충이다. 우리들의 경우, 과거에 재래식 화장실을 쓰거나 분뇨를 거름으로 사용할 당시에는 회충 감염이 잦았다. 하지만 화장실이 수세식으로 바뀌고 거름도 화학비료로 대신하면서 점차 줄어들었다. 또 생활 하수가 하수종말처리시설을 거치게 한 것도 회충 감염률 감소에 한몫했다. 그러나 개는 아직 회충 감염률이 높은 편이다. 야외활동이 잦거나 집 밖에서 키우는 개라면 감염될 확률은 더 높아진다. 야외에는 개회충에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개회충에 감염될 경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 점차 개회충 수가 늘어나면 배가 불러오고 복통, 딸꾹질, 구토, 설사, 빈혈, 체중 감소, 탈모, 털이 푸석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개회충 예방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장폐색과 신경마비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개회충은 하루에 10만 개 이상 알을 낳는데, 다량의 회충 덩어리가 건강 이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만약 어미 개에게 개회충이 발견될 경우, 태반을 통해 새끼에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동물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반려견을 키운다면 정기적
【코코타임즈】 서울시의회가 최근 '서울특별시 반려동물 진료비 표시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동물병원 개설자가 반려동물 주요 진료비를 이용자가 보기 쉬운 장소에 게시하고, 서울시장은 진료비 표시제에 참여한 병원에 대해 예산의 범위에서 표시에 필요한 장비 등 설치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시 70개 동물병원들이 도입하기 시작한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서울시에도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창원시 자율표시제는 예방접종 등 동물병원을 많이 찾는 질환들 20개를 선정, 병원마다 자신이 받을 진료비를 잘 보이는 곳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의사들은 "현재의 정부 정책에 혼선을 주고 현장의 혼란만 초래할 것"이라 지적하고 "동물 진료에 대한 표준화 작업이 선행된 후 시행하는 것이 순리"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표시제 참여하면 장비 설치비 지원" 서울시의회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사진>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안은 지난 4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달라 보호자들이 동물병원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는 상황을 해소해보자는
【코코타임즈】 사람도 심장이 뛰지 않거나 호흡이 안 되는 위급 상황일 때 심장 마사지와 인공 호흡을 실시한다. 더운 여름날,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으로 갑자기 그런 상황이 올 수 있다. 반려견 역시 마찬가지다. 심장 발작이나 일사병, 열사병 등으로 갑자기 심장이 뛰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그럴 땐 재빨리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넘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 하지만 심장을 마사지하고 인공호흡하는 방법이 사람과 다르다. 심장 뛰지 않는다면… 강아지 '심장마사지'법 강아지 가슴에 손이나 귀를 대봤을 때, 심장이 뛰지 않으면 바로 심장마사지를 해야 한다. 우선 강아지 몸의 왼편이 위로 오도록 눕힌다. 주로 사용하는 손이 아닌 반대쪽 손의 손바닥을 강아지 몸 밑에 넣어 우측 가슴을 받친다. 그리고 왼쪽 가슴 위에 주로 사용하는 손을 올린다. 손바닥 전체에 힘을 실어 아래를 향해 누른다. 양손으로 가슴을 감싸듯 쥐고 손에 힘을 주고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를 1초에 1번씩 시행한다. 5번 시행한 후 1번씩 인공호흡을 하며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옮긴다. 숨을 쉬지 않는다면… 강아지 '인공호흡'법 강아지가 쓰러졌을 때 코와 입에 손을 댔을 때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