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나이를 먹으면 혈압(Blood Pressure)이 높아진다. 혈관벽의 탄력성이 떨어지기 때문. 특히 10살을 넘어가면 고혈압 당뇨 등의 위험이 한층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고혈압은 올 수 있다. 게다가 고혈압은 눈, 신장, 심장, 그리고 뇌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찍 발견할수록 혈압을 조절해 이런 질환들을 예방하고, 또 예후도 좋기 때문이다. 고양이 혈압은 사람 혈압보다 높다. 사람은 수축기 120mmHg(또는 140mmHg) 이하를 '정상'(normal)이라 하지만, 고양이는 150mmHg 이하를 정상이라고 한다. 160mmHg보다 높으면 '고혈압'(hypertension)으로 진단하고, 180mmHg을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한다. 고혈압 종류는 사람과 비슷하다. 그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특발성 고혈압'(Idiopathic Hypertension)부터 다른 질병과 함께 나타나는 '2차성 고혈압'(Secondary Hypertension), 흥분이나 불안 때문에 잠깐 나타나는 '상황별 고혈압'(Situational Hypertens
【코코타임즈】 화장실 가기를 두려워 하는 고양이가 있다.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십중팔구 요로계 질환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고양이에겐 비뇨기계 질환, 특히 방광염이나 요도염 같은 '하부 요로계 질환'(FLUTD)이 많아서다. 아파서 화장실을 잘 가려 하지 않고, 그래서 급하면 아무 곳이나 소변을 볼 수 밖에 없다. 바로 그런 화장실 문제는 집사들이 고양이를 더 이상 키우기 힘들어하는 주요한 이유들 중의 하나다. '한국동물병원협회와 함께하는 위들아카데미'가 그래서 오는 26일 오후 8시 '고양이 요로계 질환'을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한다. 고양이 FLUTD는 집사들이 동물병원을 찾는 이유의 10%나 된다. 방송엔 고양이 전문 유현진 수의사(닥터캣고양이병원 원장)<사진>가 나와 '화장실이 두려운 고양이를 위해 집사가 알아야 할 3가지'라는 주제로 고양이의 요로계 질환에 대해 강의한다. 건국대 수의대를 나와 호주 멜버른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한 그는 현재 4마리 반려묘의 집사이기도 하다. 유 원장은 이날, 고양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정 환경 조성 방법부터 하부요로계 질환 모니터링 방법, 그리고 그 관리 방법까지 집사들이 집에서도 할 수 있
【코코타임즈】 최근 미국에서는 '소 껴안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치유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농장에 있는 소와 껴안기 프로그램을 참여했고, 그 결과 심리적 안정감을 얻은 사례가 많습니다. 최근 농장에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작물이나 동물들을 재배하거나 키우는 것이 아닌 몸이 좋지 않은 사람 또는 의학적·사회적인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식물을 가꾸고 동물을 돌보며 재활운동을 하는 농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활동을 통해 신체적 건강을 향상 시켜주고, 이러한 경험은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소유 의식을 비롯해 자기 자신이 주체가 된다는 자존감을 키워주며 정신적인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1974년에 설립된 미국 뉴욕 Brewster 시에 있는 Green Chimneys라는 비영리단체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농장동물을 활용한 치료와 교육을 진행해봤습니다. 이 단체에서 운영하는 동물농장에는 양, 염소, 닭, 개등 약 300종에 이르는 동물들이 있으며, 동물에게 ‘먹이주기’, ‘집 청소해주기’, ‘쓰다듬기’, ‘동물 숲 탐색하기’,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하고 있는 우리 민법을 개정하기 위한 정부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사람'과 같은 지위까진 이르진 못한다 하더라도 '비(非) 물건'으로라도 개념을 바꾸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어서다. 법무부 '사공일가'(사회적 공존, 1인 가구) TF(태스크포스)는 10일,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반려동물의 법적지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반려동물을 '물건'에서 분리해 생명체 또는 '가족'으로 존중하기 위한 민법 개정에 착수하기 위한 사전 포석의 하나다. "반려동물은 '물건' 아냐"... '기본법' 민법부터 개정해야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키우는 가구가 늘고,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강해지고는 있지만 현행 민법(98조)에서 동물은 '물건'으로 분류되며 압류까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 형법에서도 반려동물은 ‘재물' 또는 '재산'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애지중지 키우던 강아지가 다른 사람이나 개 등으로부터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더라도 그 피해를 온전히 배상 받기엔 걸림돌이 너무 많은 게 현실이다. 실제 재판까지 가더라도 손해배상 및 위자료는 터무니 없이 적다. 게다가 실제로 재판에서
【코코타임즈】 소형견이 중·대형견보다 공격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의 헬싱키대학교(University of Helsinki) 연구팀은 지난 3일 미국 건강전문 저널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 Daily)에 "약 9천마리 반려견을 대상으로 행동 특성을 조사한 결과, 개의 사육 환경 뿐 아니라 크기별, 품종별 차이도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공격성은 개가 보호자 또는 낯선 사람을 향해 자주 짖거나, 으르렁거리는 경우, 무는 행동 등이 포함된다. 놀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상적 행동일 수 있지만, 과도한 경우 사람이나 다른 동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연구진은 9천270마리 개들의 공격성과 그 요인들에 대해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1천791마리는 보호자와 낯선 사람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고, 7천479마리는 공격적이지 않았다. 그 1천791마리를 대상으로 다시 조사해본 결과, 소형견이 중형견 대형견보다 공격성이 강했다. 공격적인 행동에 대한 비율을 수치로 전환해보니 중형견은 0.18, 대형견은 0.16로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소형견의 공격성 비율은 0.24로 상당히 컸다. 소형견의 공격성에
【코코타임즈】 반려견도 몸이 아프면 사람처럼 약을 넣고, 바르고, 먹어야 한다. 그런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반려견에게 약을 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반려견 대상 약 종류별 사용법을 알아봤다. ▷점안제=녹내장을 치료할 때나 눈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안약을 넣어야 한다. 점안제를 든 손으로 눈꺼풀을 벌린 채 약을 떨어뜨리면 된다. 약통이 반려견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연고=세균 감염에 의해 귀, 피부 등에 염증이 생기면 연고를 발라야 할 수 있다. 이때는 손을 씻고 염증이 생긴 부위의 털을 가른다. 그리고 바깥에서 안으로 연고를 바르면 되며, 면봉에 약을 묻혀 발라도 된다. ▷물약=스포이트를 사용한다. 코끝을 살짝 위로 들게 하고, 개의 입꼬리 쪽 이빨 뒤로 스포이트를 꽂아 물약을 흘려 넣는다. 이후 코끝을 들게 한 채 고정하고 약을 삼킬 때까지 목을 문질러준다. ▷알약=한 손으로 위턱을 잡고 입을 벌리게 한 후 최대한 입속 깊숙한 곳에 약을 넣는다. 이후 입을 다물게 하고 코끝을 위로 들게 한 상태에서 몇 초간 손을 떼지 않고 지켜본다. 목을 문질러주는 게 도움이 된다. ▷가루약=입을 다물게 한 뒤 뺨을 잡아당기고 이빨과 뺨 사이에 가루약을
【코코타임즈】 개에게 어떤 교육을 가르치든 사전에 숙지해야 몇 가지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반려견 교육 전, 보호자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알아본다. 1. 가장 좋은 교육 타이밍 놀이 시간 이전, 식사 시간 전 교육하는 것이 좋다. 배부르고 할 일을 모두 마친 뒤에는 간절함이나 집중력이 줄어들어서 교육 효과가 떨어진다. 2.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지 않는다 낮은 단계부터 가르치고, 서서히 난이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 개에게 동기 부여는 무척 중요하다.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면서 주기적으로 성공하게 해야 개가 교육에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난이도가 높아지속해서 실패할 경우, 개는 반감을 갖거나 교육에 있어서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 3. 인내심을 갖는다 새로운 것을 배울 때 한 번에 보호자의 마음을 간파하고 행동에 옮기는 개는 드물다. 4. 최고의 보상은 간식 개가 좋아하는 간식을 준비해서 지시어를 잘 이행했을 때 보상해준다. 교육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개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것인데, 가장 효과 좋은 것이 바로 간식이다. 간식 외에도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놀아주기, 쓰다듬어주고 부드러운 말투로 칭찬해주기 등이 있다. 하지만 개가 지시어 등을 완
【코코타임즈】 개는 보통 잔디에서 열심히 뛰어노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풀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을 겪는 경우도 많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풀에 있던 꽃가루나 혹은 다른 식물에 있다가 풀로 날아온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동물에게 풀 알레르기는 주로 '피부염'으로 나타난다. 피부가 매우 가려워진다. 눈물이 고이고, 콧물이 날 수도 있는데 사람처럼 눈에 띄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집 앞에 잔디가 없다고 풀 알레르기가 안 나타나지는 않는다. 담장 너머에서 날아온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원인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풀이 아닌 기생충이나 음식에 의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음식 알레르기에 의한 피부염인데 잔디에 의한 알레르기로 착각해서 계속 같은 음식을 주면 증상은 더 심해진다. 병원에 가면 개의 피부에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닿게 해 반응을 관찰, 어떤 것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인지 찾아낼 수 있다. 풀 알레르기가 맞다면 개가 최대한 풀에 닿게 않게 하고, 집 앞 잔디는 깎는다. 풀을 밟은 후 집에 들어오기 전에는 발을 씻기고 말린다. 이 때 발가락 사이를 특히 깨끗이 씻고 완전히 말려
【코코타임즈】 고양이가 한쪽 눈만 감으며 반려인을 유혹하는 듯한 '윙크'를 할 때가 있다. 이를 단순히 해석해서는 안 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결막염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막염에 걸리면 눈을 잘 못 뜨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한쪽 눈을 깜박이게 되는데, 이것이 마치 윙크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고양이 결막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나 클라미디아, 카이코플라즈마에 감염돼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양이가 자신의 혀, 앞발로 그루밍하면서 눈을 비비는 과정에서 눈이 세균에 노출돼 발생할 확률이 높다. 먼지 등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 결막에 상처를 입히는 게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증상은 눈이 붉게 충혈되며 붓는 것이다. 눈물을 흘려 눈 주위가 젖고, 가려움과 통증 때문에 앞발로 눈을 자주 문지른다. 심해지면 눈 주위에 얼룩이 생기고 눈꺼풀이 맞붙어 눈을 뜨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치료는 빠를수록 좋다. 오해 방치해 중증이 된 경우가 아니면 항생제만으로도 간단히 완화된다. 결막염 원인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면 고양이가 식욕을 잃을 수도 있어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기력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평소에는 화장실 모래가 오염되지 않도록 수시로 교체하고, 다
【코코타임즈】 나의 펫에 딱 맞고, 내 맘에도 쏙 드는, 그런 동물병원 찾기란 모든 팻팸족들의 숙제다. ‘무조건 대규모의 병원이어야’ ‘24시간 진료가 가능해야’ ‘교통이 편리해야’ 등 여러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운 좋게 잘 맞는 병원을 발견한다면 우리 아이 평생 동안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 터인데 말이다. 일본의 반려인들도 좋은 동물병원 찾기에 골머리를 앓는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동물병원마다 설비와 규모, 치료와 예방법,진료비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의사와 수의 테크니션(technician)도 열이면 열, 다 다르니 신뢰할 수 있는 동물병원 찾기가 만만치 않다. 그래서 펫보험사 ‘아니콤’(アニコム)은 ‘동물의 병 찾기, 동물병원에 가자!’ 코너에는 고객들의 이런 고민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괜찮은 동물병원 고르기 방법들을 제시해놓았다. 병원은 무엇보다 청결이 우선! 여러가지 병을 앓는 동물들이 모이는 병원에서 청결 관리는 기본 중의 기본일 터. 특히 병원 감염에는 더욱 더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료실, 처치실은 물론 대기실과 출입구 부분도 청소, 소독이 잘 되어있으면 일단 안심이다. 병원의 청결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