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5월 가정의 달에는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서 동물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오는 30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관람을 중단했던 어린이동물원을 재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어린이동물원에선 사막여우, 미어캣, 일본원숭이, 다람쥐원숭이, 꽃사슴,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총 38종 279두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휴원일인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5월3일부터는 어린이들에게 동물의 습성과 생태에 대해 설명하는 어린이 동물교실을 운영한다. 동물교실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 등 하루 2회 운영된다. 별도의 온라인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세진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동물원을 재개방한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코코타임즈】 반려견의 성격은 품종과 관련이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연구팀은 반려견의 품종(breed)이 행동과 연관 있는지 연구하기 위해 믹스견과 순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1만8385마리의 반려견의 신체적 특징과 행동 등 반응과 2155 마리의 게놈(유전체)을 분석했는데, 대부분 반려견의 행동 등 특성을 품종으로 설명할 수는 없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했다. 美 대학 연구진, 품종별 행동 예측 위해 게놈 분석 행동은 유전적인 영향이 물론 존재하지만, 특정 품종의 반려견이 인간 친화적인지 또는 공격적인지 판별하는 것은 품종과는 거의 무관한 것이었다. 예컨대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전통적으로 인간 친화적인 품종으로 여겨져온 만큼, 해당 품종의 유전체를 가진 믹스견 역시 높은 확률로 사회성이 좋아야 한다고 예상할 수 있지만 연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연구팀은 결과적으로 품종은 자신의 반려견이 어떻게 행동할지 특성을 약 9%만 설명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를 주도한 엘리너 칼슨 박사는 이 수치에 대해 "대부분 사람들의
【코코타임즈】 법의 사각지대에 있던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 및 장례서비스가 합법화된다. 아직은 '실증특례' 단계다. 시범적으로 일부만 허용해본 후 문제가 없거나 적다면 앞으로 전면 허용하는 근거로 삼겠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2022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어 16개 규제특례 안건을 심의·의결하면서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장례 서비스', '자율주행 배송로봇' 등에 대해선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그중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 장례 서비스는 “반려동물 가구를 방문해 염습, 추모 등 장례를 진행한 후, 정해진 고정장소(실증 지역)에서 차량 내 화장로를 통해 유해를 소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 화장은 고정식 시설에서만 가능하다. 필수 시설로 장례 준비실, 분향실, 사체 냉동시설 등을 갖춰야 하고, 건축법에 따른 다른 규정들도 추가로 있다. 이들을 갖출 수 없는 ‘이동식 화장 차량’ 동물장묘업은 등록 신청 자체가 불가능한 것. 그에 따라 이런 비즈니스는 '불법'으로 치부돼 왔다. 게다가 화장시설에서 동물 사체 뿐아니라 사람 사체까지 불태워 범죄를 은폐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논란 거리이기도
【코코타임즈】 반려견순찰대 해치펫트롤 선발테스트가 오는 30일 서울 강동구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28일 강동구에 따르면 해치펫트롤은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면서 아이들과 동네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봉사활동 모임이다. 해치펫트롤 선발 대상은 지역 방범 활동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관심이 있고 주 3회 이상 반려견과 산책하면서 순찰대 활동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선발 방법은 반려견이 '앉아' '기다려' 등 명령 수행이 가능한지, 산책 시 보호자를 잘 따라 걷는지 등을 보고 판단한다. 자세한 내용은 유기견없는도시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뉴스1) 관련기사 “해치 펫트롤”…서울에 ‘반려견 순찰대’가 뜬다 바로가기
【코코타임즈】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햄스터를 학대하는 사진이 올라오면서 동물권단체가 게시물을 작성한 이를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 23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햄스터 십자가 또 동물학대"라는 글을 올렸다. 케어는 "지난 17일 '햄스터 십자가 실험'이라는 제목으로 햄스터 학대 게시글이 또 올라왔다"며 "작성자는 햄스터를 십자가에 꽁꽁 묶은 사진을 올렸다"고 전했다. 케어 측은 이어 "이 사진을 증거로 동물학대 고발장을 접수하겠다"며 "아이피와 닉네임이 있어 범인을 검거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이 지난 번에 접수했던 햄스터 학대 사건과 동일하게 해당 커뮤니티에 압수수색을 하고 게시자 정보를 받아 수사를 진행하도록 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케어 측이 공개한 학대범이 작성한 게시물에는 십자가 모양의 막대기에 햄스터의 모든 발이 묶여있었다. 게시자는 "학대라고만 보지 말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봐달라"며 "햄스터에 딱밤 때리고 묶어놨는데, 깨어나자마자 발버둥 치는 게 너무 웃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햄스터를 살리고 싶으면 댓글로 욕 없이 내 마음에 들게 설득해보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한편 해당 게시
【코코타임즈】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간접광고(PPL) 상품을 과도하게 설명한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대해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 출연자인 설채현 수의사가 견주들과 상담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PPL 상품인 동물약품을 소개하고 강아지에게 복용시키는 장면 등을 방송했다는 것이다. 27일 미디어 전문매체 <미디어스>에 따르면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6일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후 해당 방송이 “광고에 관한 제반법령을 준수해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며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은 “광고 상품의 정보를 자막, 음성, 소품 등을 통해 노출해서는 안 된다”(제47조 2항 2호)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동물용 의약품 등 취급규칙은 '수의사가 이를 지정·공인·추천 또는 선용하고 있다는 광고', '사용자의 감사장 또는 체험담을 이용한 광고'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간접광고 상품을 이용하는 장면을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구체적으로 소개하여 시청 흐름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도 어겼다고 소위는 판단했다. 이날 ‘동물의약품 광고 금지 규정을 알고 있나’는 지적에 김병수
【코코타임즈】 청와대 춘추관에는 길고양이 한 마리가 산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직접 키우는 동물들은 세간에 잘 알려졌지만 최근 춘추관에 터를 잡은 길고양이 '흑임자'(이하 임자)는 청와대 직원들과 출입기자단 사이의 남모르는 비밀이나 다름없다. 정부 임기 초에는 문 대통령이 당선 전부터 키우던 반려견 '마루'와 반려묘 '찡찡이', 당선 이후 직접 입양한 유기견 출신 '토리',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가 유명했다. '퍼스트 도그', '퍼스트 캣'이라는 상징성도 있었고 문 대통령과 함께 있는 사진이 언론에 자주 보도되기도 했다. '임자'는 길고양이라 언제부터 청와대 경내에 들어와 살게 됐는지 그 경위가 불분명하다. 청와대 인근 민가에서 길러지다가 스스로 탈출했을 가능성도 있고 북악산 인근에 유기됐다가 어쩌다 보니 청와대까지 흘러 들어왔을 수도 있다. 춘추관 직원들 말에 따르면 '임자'가 춘추관 인근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작년 10월쯤이다. 하얀 바탕에 얼굴과 등, 꼬리가 진회색 털로 덮인 예쁜 길고양이는 출현하자마자 모두의 시선을 붙잡았다. 사람을 곧잘 따르고 쓰다듬어주면 애교도 부린다는
【코코타임즈】 제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각 분과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할 국민들의 제안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동물단체와 캣맘 등 동물권 관련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게시판에는 "국민 세금을 빨아먹는 동물단체와 캣맘들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인은 "안타깝게도 현재 대한민국 동물권, 특히 길고양이와 관련된 행동권을 보면 그들이 운영하는 방식은 시민단체가 아니라 사익을 추구하는 이익집단인 동시에 뿌리까지 썩어있다"며 "맘들의 국세 비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어느 정당 소속 국회의원과 해당 지역 캣맘들의 커넥션 및 공공 사업 밀어주기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이들이 공공시설 및 문화유적 훼손한 사건이 있다"며 "이와 관련 국방부 홍보부로부터 '캣맘들이 새벽 시간대에 몰래 사료를 뿌리고 급식소를 설치하기 때문에 전쟁기념관 주변 환경 정돈이 어려운 점이 있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최근 경상남도 창원에서 발생했던 '길고양이 두부 살해 사건' 등을 언급하며 "보호자는 자신은 캣맘이 아니며 오직 두부만 챙겨 주었으며, 두부를 위해 길에 집
【코코타임즈】 은퇴한 공항 검역탐지견들이 새 부모를 만나 입양됐다. 평생 이들과 함께 했던 공항 검역 공무원들은 이들의 환송식을 열어주었다. 2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최근 은퇴한 검역 탐지견들 중 이번에 새로운 가정 분양에 성공한 7마리를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입양하는 가족도, 입양되는 아이들도 서로 처음 만나는 자리. 국가를 위해 평생 헌신하다 이제 '반려견'으로 신분이 바뀌는 검역 탐지견들이 새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냄새를 맡고, 털을 쓰다듬어 보는 시간인 셈이다. 인천본부는 '반려견'에 필요한 갖가지 용품들도 선물했다. 이어 아이들의 특성과 살아온 이력 등을 자세히 들려주었고, 새 부모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메모했다. 이주명 인천공항검역본부장은 "그동안 직장 동료와 같았던 검역 탐지견 아이을 떠나보내게 되어 무척 섭섭하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가족을 만나 더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검역은퇴견과 새 부모에겐 기쁜 '입양의 날'이지만, 직장 동료를 떠나보내는 이들에겐 '환송의 날'인 셈이다. 인천본부는 이어 등 새 부모들에게 동물복지를 위한 주의사항도 꼼꼼히 알려주었다. 인천공항검역본부
【코코타임즈】 경기도 평택의 한 사찰. 여기엔 주지 승려와 여섯 마리 반려견이 살고 있다. 평생 독신으로 살아야 하는 승려에게 엄마 강아지 '유월이'와 유월이의 네 자식, 그리고 노총각 포메라니안 '별이'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소중한 가족. 하지만, 녀석들의 종잡을 수 없는 행동 때문에 주지는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 평소에는 양같이 순한 얼굴로 사찰의 마스코트를 자처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180도 다른 개로 돌변한다는 녀석들. 그 중에서도 두 녀석의 투쟁은 가히 '왕자의 난'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데....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29일 밤 10시 45분 ‘사찰이몽: 형제의 난’ 편을 방영한다. 평온했던 절을 순식간에 핏빛으로 물들이는 것은 바로 둘째 나래와 막내 콩콩이다. 한 번 싸움이 나면 피를 볼 정도로 격렬하게 다투는 두 녀석. 심지어 다른 형제들까지 합세해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기 일쑤다. 주지는 "혹여 내가 없을 때 싸움이 일어나 둘 중 한 마리가 목숨을 잃는 상황이 발생할까 봐 두렵다"고 한다. 과연, 끝이 보이지 않는 '형제의 난'도 막을 내릴 수 있을까? 설채현 수레이너(수의사+트레이너)는 이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