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앞으론 반려동물 보호자의 관리 의무가 훨씬 강화된다. 기본적인 펫티켓에다 보호자가 지켜야 할 사항이 많아진다. 반려인과 비(非)반려인 사이의 갈등과 다툼을 줄여나가자는 취지다. 특히 강아지 ‘기질평가제’를 도입해 공격성 있다면 일반견도 ‘맹견’으로 새로 지정해 관리한다. 다른 사람, 또는 다른 개를 물어 피해를 입히는 등 공격성이 입증된 개를 모두 맹견으로 간주하겠다는 것. 현행 법률도 ‘맹견’(도사견 등 5종)의 경우, 수입업자는 신고해야 하고 보호자는 양육 허가를 미리 받도록 하고 있다. 또 피해자 보상을 위한 보험도 의무 가입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동물 학대로 처벌 받은 보호자에겐 사육 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보호자의 '소유권'을 제한하는 특별한 제도. 동물복지국회포럼, 동물보호법 '전부' 개정안 발의 국회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대표의원 박홍근, 한정애, 이헌승)이 30일,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다. 포럼 소속 국회의원(36명)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55명 동의를 받아 박홍근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것. 21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여러 의원들이 발의했던 개정안들(총 56건)과 정부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에 나오는 제도
【코코타임즈】 부산시가 반려동물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의 하나로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1만평 정도의 펫복합 테마파크를 신설하는 것은 물론 대학병원급 동물종합병원 유치, 수산물을 활용한 고급사료 개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0일 ‘제18차 비상경제대책회의’ 브리핑을 통해 “부산지역 소재 대학 캠퍼스에 ‘펫 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5년간 펫산업 육성에 810억원 지원 특히 ‘펫복합테마파크’를 콘트롤타워(control tower) 삼아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산업육성협의체'를 구성하고 △반려동물 전문인력(의학·행동 교정·식품·돌봄 등) 양성 △수산물을 활용한 고급사료 연구개발 및 육성 △펫용품 개발에 디자인과 ICT기술 융합 △반려동물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 부산시는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16개 과제에 총 8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그런 역할을 할 펫테마파크로 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사진>를 유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대는 이를 위해 내년 신학기부터
【코코타임즈】 매년 13만 마리에 이르는 유기 유실동물 수를 줄이기 위한 정부 종합대책이 나왔다. 지지부진했던 동물등록율을 70%까지 늘리고, 마당개 시골개 들개 수는 중성화 수술과 포획 사업으로 줄인다. 또 그동안 감독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했던 동물보호센터들도 앞으로 크게 손 본다. 정부는 30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13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심의·확정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유기동물 수는 모두 13만401 마리. 그것도 전국 지자체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280개 동물보호센터에 입소된 개체만 파악한 수치다. 2019년엔 13만5천791 마리로 역대 최대치였다. 이에 따라 매년 동물보호센터 운영에만 200억원 넘는 예산을 편성하는 등 13만 마리에 이르는 유기 유실동물 사후관리에만 매년 수백억원의 예산이 들어가고 있는 실정. 게다가 지난 5월 남양주에서 50대 여성이 유기견에 물려 사망한 사고 등 유기동물로 인한 인명사고가 계속되면서 유기견 및 개물림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어서다. 전국에 산재한 동물보호센터의 열악한 시설, 돈을 받고 보호견을 판매하는 불법
【코코타임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아기 한국호랑이 5남매를 일반에 공개하고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이름을 30일 발표했다. 지난 6월 27일 엄마 건곤이와 아빠 태호 사이에서 태어난 암컷 3마리, 수컷 2마리의 아기호랑이 오둥이들은 한국호랑이들의 보금자리인 타이거밸리에 모습을 드러내고 에버랜드를 찾은 고객들과 만났다. 멸종위기종 1급인 한국호랑이는 보통 한 번에 2~3마리 정도만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5남매가 한 번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사례다. 한국호랑이 5남매, 타이거밸리 적응 마치고 고객들과도 만나 최초 약 1㎏으로 태어난 아기 한국호랑이들은 100일을 며칠 앞둔 현재 10㎏이 넘어 10배 이상 자라났으며 약 보름 전부터 타이거밸리 적응 기간을 거쳐 30일 첫 선을 보였다. 처음 타이거밸리에 나왔을땐 엄마 건곤이의 뒤를 졸졸 따라나니며 낯선 장소에 겁 먹은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풀·나무·흙 냄새도 맡아 보고 입으로 씹어도 보는 등 금세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에도 바로 적응해 벌써부터 수영을 즐기고 남매들끼리 뒹굴며 장난도 치고 새들이나 낯선 물건들을 만나면 으르렁 거리는 등 제법 호랑이다운 모습을 갖춰
【코코타임즈】 일본도 우리나라 '동물보건사' 제도와 유사한 '애완동물간호사' 제도가 도입된다. 국가자격증 제도다. 우리나라가 올해 8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 내년 2월이면 첫 시험을 치는데 반해 일본은 조금 늦다. 내년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일본은 지난 2019년 6월, '애완동물간호사법'(愛玩動物看護師法)을 의원 입법으로 제정했다. 1년 후엔 국가 자격시험기관으로 (재)'동물간호사통일인정기구’를 지정했고, 애완동물간호사법 시행령도 의결했다. 농림수산성(農林水産省)과 환경성(環境省)은 올해 3월 애완동물간호사 양성 커리큘럼도 확정했다. 본격 시행을 앞둔 준비 작업에 가속도가 붙어가는 단계다. 국가 자격 동물간호사가 되려면 일본에서 애완동물간호사는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이뤄지는 동물의 진료 보조나 간호에 종사하는 사람. 수의사와 서로 협력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주 목적이다. 자격을 얻으려면 국가가 정한 시험에 합격해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현재 동물간호사로 일하고 있거나, 법률 시행 전까지 대학이나 전문학교에 입학한 사람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응시하면 된다. 일본에서도 지금까지는 동물 간호를 하기 위한 필수 자격증은 따
【코코타임즈】 동물용 체외충격파 의료기기를 만들어온 ㈜HNT메디칼(대표 정재학)이 반려동물 관절 진료와 재활 치료 비중이 높은 청담우리동물병원(원장 윤병국)과 손을 잡았다. 사람용 치료에는 일반화됐지만, 동물들에게 사용하기는 아직 초기라 할 수 있는 체외충격파 치료법을 동물진료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한 포석의 하나.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NT메디칼은 2004년부터 체외충격파 기술은 물론 이를 이용한 통증 치료기 및 요로결석 쇄석기 등을 개발해온 이 분야 전문업체. 국내 병원들은 물론, 유럽 등 21개국에 수출도 해왔다. 비침습적, 비수술적 치료방식으로 고통이 적고, 단기간에 치료 효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절이나 근골격계 만성질환 개선에 유용한 의료기기. 부작용이나 합병증 위험 부담도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반려동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우리나라 동물병원에도 관절염 등 근골격계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 재활 치료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는 상황. 현재 HNT메디칼은 코코웨이브<사진>와 베트론300이라는 2가지 타입의 동물용 체외충격파 치료기를 2018년부터 출시했다. CoCowave는 EM(Electro Magnetic)
【코코타임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매년 개최하는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의 올해 주제는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One Welfare)이었다.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며 함께 행복할 때 더 큰 하나의 복지(One Welfare)를 이룰 수 있다는 취지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엔 모두 1천064건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를 거친 입상작 15작품이 29일 공개됐다. 최고상인 ‘대상’은 양유빈씨가 출품한 '우리집 막내 예은'. 산골에 사는 막내 예은이(5살)가 진돗개(6살), 닥스훈트(7살)와 남매처럼 지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반려동물을 아끼고 보호하는 가족 같은 공감이 느껴지는 장면을 담아내 동물 사랑이라는 주제가 돋보인다"고 평했다. 또 최우수상은 '거위 가족의 대화'(최승관 작)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길고양이와 중년 여성의 모습을 담은 '이웃사촌'(김한준 작) 등 3점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소들을 자식같이 돌보는 할머니의 모습을 담은 '내새끼들'(권혁만 작), 실험동물인 쥐의 모습을 담은 '교감'(이정호 작) 등 7점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작된 동영상 부문은 특별상에 김준명씨가 출품한 ‘함께 있어 주세요’
【코코타임즈】 ‘개 식용 금지’를 관계 부처가 검토해 달라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를 계기로 개고기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한다. 특히 이전부터 개 식용 금지를 주창해온 동물보호단체들과 반려인들은 “진작 했어야...” 하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지만, 개고기를 파는 육견협회와 국민의 힘은 “개고기 먹는 국민을 범죄자로 만들려느냐”며 반발한다. 다만, 여당쪽 대선주자들은 물론 야당쪽 유력 대선주자들까지 '개 식용을 반대한다'는 쪽으로 기울면서 '개고기 식용' 문제를 둘러싼 공방은 금지쪽으로 조만간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동물보호단체 "개고기 먹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4개 뿐" 문 대통령은 27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며 “관계 부처에서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총리실은 물론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는 이에 대한 여론의 향배와 함께 법률 및 제도 검토에 즉각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45개 단체도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적극 환영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하루빨리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동물이 인덕션 등 전기레인지를 건드려 불이 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외출 중 불'... 알고 보니 고양이 '꾹' 때문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34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원룸에서 전기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출동 12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냄비, 침구류가 소실되고 1㎡가 그을렸으며, 20대 여성이 연기흡입을 하는 부상을 당했다. 소방은 원룸 거주자가 키우던 고양이가 발바닥으로 전기레인지 전원버튼을 눌러 켜지면서 과열돼 발생한 화재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원룸에서도 전기레인지 과열로 종이상자와 후드가 불에 타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웃이 창문으로 새어 나오는 연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10여분 만에 진화된 화재로,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전원버튼을 누르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제주도에서는 2월부터 4월까지 매달 한 번씩 고양이에 의한 화재가 일어나기도 했다. 특히 4월14일 제주시 한 음식점에서 2400만원의 피해를 낸 화재는 길고양이가 전기레인지 버튼을 눌러 가열되면서 인근 종이 및 목재가 타면서 발생한 것으로
【코코타임즈】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아픔입니다. 그런데 누군가 나의 반려동물을 훔쳐가서 내놓지 않는다면?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얘기해도 상대방이 아이를 끝까지 돌려주지 않겠다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느날 반려견의 목줄이 풀려 반려견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저희 집 주변의 건축업자 사장님과 현장에서 일하는 소장님 말로는 어떤 분이 지난해에 잃어버린 본인의 반려견이라며 저희 반려견을 데리고 갔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 사장님과 소장님이 저희 반려견을 데려가려는 분께 "데려가더라도 사례자의 집에서 따라왔으니, 이야기는 하고 가져가라"라고 말씀하였으나, 그러지 않고 그냥 데려갔습니다. 그래서 그 집에 찾아가 "우리 강아지를 돌려 달라" 하니 저희 직원에게 쌍욕을 했고, 자기네 강아지라며 쫓아냈습니다. 현재 경찰서에 신고하고 저희 강아지의 모견이 있어 모견 검사를 마쳤습니다. 게다가 모견으로 판정이 난 상황에서도 조작이라 하며 모견 검사한 동물병원에 가서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