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그러나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기에는 많은 제약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주택인 아파트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래서 더 주의를 하고 조심합니다. 그런데 민원으로 여러 가지 제한이 가해질 때는 당황스러울 따름입니다. 다음의 사례는 아파트 경비원이 반려동물 입마개를 강제 요구하는 사례입니다. 아파트 거주자인데, 자정이 다 된 시간에 반려동물과 산책 중 경비원이 갑자기 이 강아지를 찾고 있었다며 다가왔습니다. “강아지가 입마개도 하지 않고 산책해서 위협을 느낀다.”라는 민원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아무런 위협도 하지 않았지만, “중형견의 외관 크기상 위협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하여 늦은 시간, 인적 없는 곳으로 사람들을 피해 다녔고, 리드 줄을 1m도 안 되게 하여 항상 짧게 잡고 다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다짜고짜 당장 집으로 들어가라고 하여, “법적 의무도 아니고 지금 처음 듣는 얘긴데 당장 들어가라 하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화를 내면서 민원이라며 당장 귀가할 것을 계속 강제하고 강요했습니다. 양해도, 정중
【코코타임즈】 동물복지와 보호, 이를 통한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지향하는 시민 1만1천명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경기도지사)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동물복지를 위한 시민연대'(대표 김성호)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극동VIP빌딩 열린캠프 프레스룸에서 "개 식용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 동물복지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길고양이가 살아가기 어려운 나라는 사람에게도 살기 어려운 나라"라고 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지난 8월 20일 이 후보의 정책 약속을 보면서 우리는 대한민국도 동물과 사람,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개 식용을 금지하고 동물과 사람이 조화하며 살아갈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한 이 후보의 동물복지 정책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당시 이재명 후보는 △개 식용 해결 △동물 학대 근절 △반려동물 양육비 절감 △입양 중심의 반려문화 확산과 교육 등과 함께 건전한 반려동물 산업 장려 등을 제시했었다. 동물복지 시민연대는 이어 "성남시에서, 경기도에서 개 식용 금지와 동물학대 근절을 위해 걸어온 이 후보의 발자취를 지켜봤고 앞으로도 그런 길을 걸어갈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이 후보의 동물복
【코코타임즈】 길고양이 학대 커뮤니티를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둘러싼 후폭풍이 여전하다. 청원인이 25만명을 넘어서면서 정부가 “엄정 수사 중에 있다”고 공언했지만, 실제론 담당 경찰서가 범인을 특정하지 못하면서 수사가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정부 답변이 실상과는 아주 달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수의사회는 “정부가 동물학대 사건의 심각성을 모른다”고 힐난하고, 차관 답변에 대해 “정부가 동문서답한 것도 모라자 청원과 상관 없는 진료비 등 정책 홍보기회로만 이용했다”고 유감을 공식 표명했다. 정부, "동물 학대에 엄정한 수사 이뤄질 것"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사진>은 지난 3일, 길고양이를 학대하고 전시한 커뮤니티에 대해 수사 및 처벌을 요구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답변자로 나서 “청원에 고발된 커뮤니티는 현재 폐쇄됐고 학대물 게시자 등에 대해서는 시·도경찰청에서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동물을 죽이는 등 학대하고 학대 행위 사진과 영상을 게시한 혐의 등에 엄정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동물, 그 자체로서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민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한 박 차관은 "법안
【코코타임즈】 수의사 지식나눔 플랫폼 벳채널(VETCHANNEL)이 오는 13일과 27일, 가을맞이 세미나를 선보인다. 13일엔 오후 9시부터 김선아 충북대 동물병원 임상교수가 '동물행동의학적 문제 치료를 위한 비약물 요법'을 강의한다. 김 교수는 서울대 석사와 박사를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 DAVIS)에서 수의행동의학회(ACVB)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후 지난 6월부터 충북대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본격 시작했다. 그는 "행동의학적 문제의 유병률이 70%가 넘는 연구 결과가 있듯, 행동의학 환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다"면서 "하지만 (임상 현장에서) 진료가 많이 없는 것은 수의사들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두려움이나 공포에 기인한 행동 문제는 '응급' 상황"이기에 "일선 동물병원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진료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김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동네병원에서도 활용하고 또 보호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동물행동 문제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건강 보조제를 이용한 치료법 등을 소개할 예정. 이어 27일에는 송우진 제주대 수의내과 교수가 오후 9시부터 '고양이 만성 장질환에 대한 최신 경향 리뷰(심화)'를 강의한다.
【코코타임즈】 홈일렉코리아가 반려동물 전용 마사지기 '루시앤토비'를 출시했다. 사람보다 3분의 1 정도로 얇은 반려동물의 피부에 맞춰 '진동 테라피 마사지기 루시'와 '두드림 테라피 마사지기 토비'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진동과 두드림 마사지를 통해 반려동물 진피층의 피로 해소와 관절 및 슬개골 주변 근육 이완 마사지가 가능하다. 최춘기 한국동물재활학회 부회장은 "반려동물 마사지는 피부, 근막, 근육 등에 작용하며 전체적으로 피로 개선과 근육 이완 관리에 도움을 준다"면서 "피로 해소, 근육 이완 등이 필요한 반려동물에게 마사지 목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미국 동물재활 수의사 데브라 캐냅(Debra Canapp)과 셰먼 캐냅(Sheman O. Canapp)도 반려동물 수술 뒤 재활 및 회복, 활동량 증진, 슬개골 관리, 유대감 향상에 반려동물 마사지기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홈일렉코리아측은 6일 "단순한 물리적 케어만이 아닌 정신적 교감을 통해 유대감을 높이고 반려동물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코타임즈】 김미령 수의사(제주대 수의대 고양이 내과 겸임교수)가 고양이 진료를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 수의나 또는 수의대생들을 위한 웨비나를 연다. ‘고양이 진료를 시작하는 임상가들을 위한 A to Z’. 고양이를 전문으로 하려는 수의사가 고양이를 진료할 때 필요한 팁(tip)과 질병의 특징 전반을 다룬다. 특히 고양이가 잘 걸리는 질환들이나 고양이의 행동학적 문제들에 대한 설명도 곁들인다. 고양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예방적 관리법부터 응급처치, 기침·탈수·설사·혈뇨·헤어볼 등 고양이에게 흔한 증상에 이르기까지 두루 포괄하는 입문 강연인 셈이다. 현재 이승진동물의료센터에서 고양이 전문 '마이캣클리닉' 원장으로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은 데다, 지난해 7월엔 영국소동물수의사협회(BSAVA)의 Andrea Harvey, Severine Tasker가 쓴 '고양이 임상 매뉴얼'(Manual of Feline Practice: A Foundation Manual)<사진>을 박자실 수의사와 함께 번역해 내기도 했다. 이 웨비나는 오는 8일 저녁 9시부터 두 시간동안 펫푸드기업 네슬레 퓨리나의 수의학 교육플랫폼 ‘애니답’(aniDAP)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 등 수의계가 반려동물 관련 주무부처를 현재의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다른 부처로 이전할 것을 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정부의 민법 개정안이 나온 이후 앞으로 동물에게 ‘제3의 법적 지위’가 주어지는 만큼 동물복지와 동물의료 등 사람에 준(準)하는 정책을 새롭게 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특히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대권주자들이 전국 1천500만명 ‘펫심’(PET心)을 겨냥, 반려동물 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시점이란 점에서 수의계의 주무부처 이전 요구가 대선 국면과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이번엔 청년 수의사들, "민법 개정 지지... 주무부처도 이전해야" 대한수의사회 청년특별위원회(위원장 조영광, 이하 청년특위)는 1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하는 법무부의 민법 개정 시도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그러면서 ”동물이 물건이 아니라면 정부는 동물복지 및 동물의료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심도 있는 정책을 집행해야 할 것"이라며 “법 개정과 함께 주무부처 이전과 부서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직선제 회장 선거 당시부터 지금까지 허주형 대
【코코타임즈】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병원과 특별요양 노인시설 등에 ‘애니멀 테라피’(Animal Therapy)를 도입한다. 환경성이 2022 회계연도에 지방자치단체가 보호하는 개와 고양이를 노인을 위한 병원과 요양원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지난달 25일 보도한 것. 목적은 두 가지다. 애니멀 테라피를 통해 입원 환자들의 마음을 돌보아 치료 효과를 높이자는 것, 그리고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안락사 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 이를 위해 환경성은 애니멀 테라피를 희망하는 병원과 요양원을 모집한 후 여기에 ‘테라피 독(dog)’과 ‘테라피 캣(cat)’을 투입하는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아직은 시범 사업의 하나다. 이 동물들은 노인들의 정신 건강 증진과 입원 중인 어린이나 유아의 재활, 심리치료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반려동물의 치료 효과를 검증해보는 효과도 기대된다. 대상과 상황 따라 AAA, AAT, AAE 등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어 애니멀 테라피란 동물을 통해 사람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경감시키는 방법으로 '동물매개치료'(Animal Assisted Therapy)라고도 불린다.
【코코타임즈】 꼭 가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가기 꺼려지는 곳이 바로 병원입니다. 반려동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반려동물을 데리고 병원을 다녀온 후 의료사고나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불만이 쌓일 것입니다. 그래서 항의의 뜻으로 게시판 등에 글을 올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제가 동물병원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당했습니다. 알아보니 제 닉네임이 아니고, 문제가 되는 글은 다른 사람이 올린 것 같습니다. 저는 댓글에 “별로다”라는 글만 달았습니다. 저희 강아지도 그 병원에서 의료 사고로 억울하게 사망했거든요. 병원 측에 전화하니 제가 아닌 게 확인되면 취소하겠다고 했습니다. “별로다” 정도는 개인의 의견이니 별문제 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경찰서에서는 일단 IP 추적을 해보겠다 합니다. 글 올린 사람은 제가 아니니 이 상태에서는 그냥 안심하고 있어도 되나요? 동물병원에서는 저라고 확신하고 고소한 것 같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경찰서에서 종료되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아니어도 일단 검찰로 올라가나요? 예전에 이니셜로 “내 강아지가 여기서 죽었다. 다른 분들은 조심하셨으면 좋겠다. 너무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관절영양제를 만들어온 ㈜찰리앤코(대표 최석훈)이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엑셀러레이터 ‘뉴플라이트’(New Flight, 대표 조승욱)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단계로 알려졌으나, 대외적으로 투자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찰리앤코의 첫 번째 제품 ‘닥터찰리 포 조인트’(Dr.Charlie for Joint)는 반려견의 주요 질병 중 하나인 슬개골 탈구와 관절 건강을 위한 영양제. 글루코사민, 녹색입홍합, 콘드로이친 등 관절 및 연골에 좋은 성분과 함께 뼈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바이오 이스플라본을 적용한 3중 복합기능성 제품이다. 찰리앤코는 또 제품 구매자들에게 반려동물 건강 체크리스트를 보내 15문항에 걸쳐 반려동물의 관절 건강상태와 생활습관, 신체특성 등을 확인한다. 이를 통해 보호자가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알맞은 적정 급여량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4주마다 재평가를 통해 건강변화에 따른 급여량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투자사 뉴플라이트도 찰리앤코가 반려동물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케어분야 '스타트업 빌더(